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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전통 음식 | 영국 음식 Top 10 최근 답변 229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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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음식문화
  • 피쉬앤칩스(Fish and chips) …
  • 잉글리쉬 브랙퍼스트(English Breakfast) …
  • 선데이 로스트(Sunday roast) …
  • 블랙푸딩(Black pudding) …
  • 스콘(Scone) & 잉글리쉬티(English t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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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요리 TOP 10
Reference: http://www.british-study.com/blog/traditional-british-foods/
1. 셰퍼드 파이 (Shepherd’s Pie)
2. 비프 웰링턴 (Beef Wellington)
3. 피쉬 앤 칩스 (Fish and Chips)
4. 닭고기 카레 (Chicken Tikka Masala)
5. 스테이크와 콩팥 파이 (Steak and Kidney Pie)
6. 이튼 메스 (Eton Mess)
7. 오후의 차 (Afternoon Tea)
8. 코니쉬 패이스티 (Cornish Pasty)
9. 영국식 아침식사 (Full English Breakfast)
10. 로스트 디너 (Roast Din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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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음식문화와 전통음식 – 이것저것

영국의 전통음식 · 로스트비프 · 요크셔 푸딩 · 피쉬 앤 칩스 · 잉글리시 브랙퍼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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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keun3333.tistory.com

Date Published: 11/19/2021

View: 1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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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음식 TOP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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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영국 전통 음식

  • Author: 핫 수프
  • Views: 조회수 6,266회
  • Likes: 좋아요 49개
  • Date Published: 2019. 9. 29.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ECgaGVXQFV0

영국의 전통음식

영국은 원래가 식생활이 투박한 국가로 런던도 예외는 아니며, 그런 점에서 “런던의 요리는 맛이 없다”라고하는 정설이 옛날부터 있어왔습니다. 그런데 20년 전부터 맛에 까다로운 젊은 변호사나 의사, 전문인 등 중산층이 대두되고, 지금은 런던의 식생활도 상당히 변화하여 세련되고 맛있는 레스토랑도 속속히 등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런던은 구식민지 이민자 등 다국적 인종이 모이는 도시이기 때문에 영국 요리 외에도 중국 요리를 비롯한 세계의 요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영국의 대표적인 요리라고 하면

영국의 대표적인 요리라고하면 먼저 전통 가정요리 ‘로스트 비프(rost beef)’를 들 수 있으며, 런던의 레스토랑에서는 최근 소재를 살린 심플한 조리법이 인기입니다. 런던이라고하면 이밖에도 ‘하기스(haggis)’와 ‘구운 양고기’ 등의 고기요리를 거론하지만, 도버 해협에서 잡히는 신선한 해산물도 매력입니다. ‘도버솔(Dover Sole)’ 이라고 하는 구운 넙치요리와 훈제청어 요리인 ‘키퍼스(Kippers)’, 새우, 홍합, 굴, 새우튀김 등 신선한 어패류를 메뉴로 한 해산물 레스토랑도 좋습니다.

런던의 물가는 상당히 높기 때문에, 세련된 레스토랑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려고하면 약간의 지출은 각오해야합니다. 이런 식사가 부담이 된다면 아무래도 패스트푸드 가게로 눈길이 가기 쉽상입니다. 런던 토박이도 맥도날드와 같은 패스트푸드점이 인기이며, 또한 길거리에는 별로 맛있지는 않지만 저렴한 피자 가게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모처럼의 런던여행이기 때문에 그런 것들은 조금 멀리하시고, 영국 명물 서민요리를 맛보는 것은 어떠세요.

영국 서민요리의 대표라고 하면

영국 서민요리의 대표라고 하면, ‘피시 & 칩스(fish-and-chips)’ 가 유명합니다. 피시는 흰살 생선을 튀긴 것으로, 대구나 넙치, 농어 등도 사용되며, 가게에 따라서 빵을 붙인 플라이와 튀김 종류가 있습니다. 칩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감자튀김입니다. 상당히 기름기가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함께 있는 레몬과 몰트비네거라는 식초를 곁들이면 의외로 맛있고, 시원해 얼마든지 먹을 수 있습니다.

피쉬 & 칩스 식당에서 먹을 수가 있으며, 점포에서 테이크아웃해도 좋을 것입니다. 테이크아웃의 경우에는, 피자 등과 함께 판매하고 있는 같은 가게가 아닌 전문상점을 찾는 것이 맛있게 먹는 요령입니다. 또한 런던에는 예로부터 뿌리내리고 있는 전통 중화요리를 맛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중화요리는 소호에 있는 ‘차이나타운’ 에 최고급 레스토랑에서 테이크아웃 숍까지 갖추고 있어, 뷔페 형식으로 먹을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사천에서 베이징, 상하이, 광동 등 다양한 스타일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목적과 예산에 맞는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피시 앤 칩스(Fish and Chips)

영국이라고 하면 대표적인 요리 ‘피시 앤 칩스(Fish & Chips)’. 흰살 생선에 옷을 입혀 튀겨 감자튀김을 곁들이는 역사가 있는 패스트푸드입니다. 피시 앤 칩스의 근원은 지금까지도 모릅니다. 최초의 피시 앤 칩스 음식점은 1860년, 런던의 이스트엔드(East End)에 조셉 마린의 피시 앤 칩스 가게로 가장 오래된 것입니다. 19세기 후반 저인망 어업과 철도기술 발달로 북해산 물고기가 저렴하게 들어오면서, 피시 앤 칩스는 노동자 계급의 일상음식이 되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의 영국에서 실시된 배급제에서 피시 앤 칩스는 제외되어 영국병사에게 급식되었으며, 대피한 민간인들도 피시 앤 칩스 차량들에 의해 먹을 것을 공급받았습니다. 전후에도 피쉬 앤 칩스는 저렴한 패스트푸드로, 영국국민으로부터 사랑받게 되었습니다. 피쉬 앤 칩스는 대구나 가자미 등의 생선에 소금과 후추를 뿌리고 밀가루, 달걀노른자, 맥주, 우유 등을 넣어 만든 튀김옷을 입혀서 기름에 튀긴 요리로 소금이나 몰트비네거 식초를 뿌려 먹습니다. 곁들이는 포테이토 칩스는 감자를 막대모양으로 갸름하게 썰어서 튀긴 것으로 감자튀김입니다.

피시 앤 칩스(Fish and Chips) 와 로스트 비프 (Roast Beef) (사진출처 : 주한 영국관광청 블로그(http://blog.naver.com/visitbritain/))

로스트 비프 (Roast Beef)

영국 가정요리의 대표적 존재 ‘로스트 비프(Roast Beef)’. 단순히 쇠고기 덩어리를 오븐에 넣고 굽는 로스트비프가 무슨 대표요리냐고 할 수 있겠지만, 식당마다 독특한 소스를 발라 구워낸 최고급 쇠고기와 그 속에서 흘러나오는 육즙의 맛을 최대한 살리는 조리법 속에서 재료 본래의 맛을 최대한으로 살려내고자 하는 영국인들의 요리철학이 잘 들어납니다. 접시에 담을 때 데코레이션 없이 그냥 야채들과 함께 담아주는데, 이것이 영국 요리의 전통입니다.

일요일에 주로 먹기에 흔히 ‘선데이 로스트(Sunday Roast)’는 구운 감자, 요크셔 푸딩(Yorkshire Pudding,슈크림의 슈와 같은 두께로 외부는 바삭하고 안쪽은 부드럽고 짭짤한 맛을 가진 빵), 당근, 콜리플라워(Cauliflower) 등의 삶은 채소가 중요한 조연들입니다. 또한 고추냉이처럼 매운 맛이 나는 홀스래디쉬 소스(.Horseradish Cream Sauce)와 고기 육즙으로 만든 그래이비 소스(gravy sauce)도 빼놓을 수없는 존재입니다. 영국의 대부분의 펍(Pub)에서 일요일에만 먹을 수 있는 메뉴입니다.

하기스(Haggis) 스코틀랜드의 명물 요리라고하면 누구나 떠올리는 ‘하기스(Haggis)’. 양고기와 내장, 피, 지방에 오트밀과 야채, 향신료를 추가하여 양의 위장에 채운 후 삶은 것으로, 우리나라의 순대와 같은 스코틀랜드의 주요 영양원이 된 음식이었습니다. 이 요리는 메시포테이토와 순무를 곁들여 먹는데 지방에 따라 맛이 가지각색입니다.

하기스(Haggis) 와 코니쉬 패이스티(Cornish Pasty)

(사진출처 : 주한 영국관광청 블로그(http://blog.naver.com/visitbritain/))

    

코니쉬 패이스티(Cornish Pasty, Cornwall)

반달 모양에 고기와 야채가 들어있는 영국 콘웰(Cornwall)의 팬케이크 ‘코니쉬 패이스티(Cornish Pasty)’. 두꺼운 파이에서 가늘게 썰린 감자, 쇠고기, 양파의 재료를 싸서 오븐에 구운 것으로 팬케이크의 일종으로 보기에는 우리나라 만두 같은데 맛은 좀 다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원래는 콘웰 지방(영국 남서부)의 요리로, 19세기 탄광에서 일하는 남편들이 점심으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고안된 것이었습니다. 당시에는 한쪽 절반에 감자와 쇠고기 등의 재료와 다른 쪽 절반은 사과 등의 재료가 들어간 디저트 겸용 것도 있었다고 합니다. 현재는 그 간편함과 볼륨으로 전국적으로 인기가 있으며, 콘웰 · 고기 파이 전문 체인점도 각지에 산재해있습니다.

랭커셔식 핫포트(Lancashire Hotpot)

영국 랭커셔(Lancashire)지역의 대표 음식인 ‘랭커셔식 핫포트(Lancashire Hotpot)’. 겨울철에 감자와 뿌리채소의 풍미를 진하게 느낄 수 있는 영국 가정식 메뉴입니다. 양고기(Lamb)와 양의 내장, 양파, 당근을 재료별로 층이 되도록 넣고, 얇게 썬 감자를 얹어 표면을 덮은 다음 국물을 부어 오븐에 넣습니다. 그리고 낮은 열로 하루종일 삶아내는 요리입니다. 예로부터 목화공업이나 양모 산업이 번성하면서 가족 누구나 바빴던 이 지역에서 간단하게 재료를 썰기만 한 후 오븐에 밀어 넣으면, 한 냄비 푸짐하게 만들 수 있었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즐길 수 있어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여기에 삶은 양배추나 껍질콩을 곁들여 먹으며, 부드러운 양고기에 바삭하게 구워진 감자가 엑센트를 더하는 추운 겨울 맛있는 음식입니다.

(이미지 출처 Flickrⓒ Stephen Rees) 키퍼(Kipper) 가장 신선하고 살찐 청어를 소금에 절인 후 말려 참나무 장작불에 훈제한 요리로, 영국의 대표적인 아침식사의 하나입니다. 전통적인 키퍼(Kipper) 조합은 브라운 브레드(brown bread)와 계란프라이입니다. 그래서 조식은 키퍼(Kipper)의 위에 계란 프라이를 얹을 수가 있으며, 키퍼는 즙이 많고, 비린내가 나지 않지 않습니다. 영국은 빵과 계란일지도 모릅니다만, 한국에서라면 밥과 된장국에서 최고의 조합인 것 같습니다. 키퍼의 제맛을 느끼려면 최상품인 맨섬이나 스코트랜드산을 주문하시면 됩니다. 이 밖에 절임과 양념이 많은 다양한 조리법으로 청어가 자주 등장하고, 키퍼는 슈퍼마켓에도 팔기도 합니다. (이미지 출처 Flickrⓒ pixelfrenzy) 

셰퍼드 파이(Shepherd’s Pie)

영국 전통음식중 하나로 양치기들이 주로 양고기로 만들어 먹었다고 하는 “셰퍼드 파이(Shepherd’s Pie)”. 다진 양고기(또는 쇠고기)와 양파, 당근 위에 으깬 감자나 치즈를 얹어 구운 일종의 파이로 영국의 대중 요리입니다. 큰 내열접시에 만들어 따끈따끈한 테이블에서 먹는 추운 겨울의 대표요리로, 취향에 따라 그레비 소스를 섞어 먹기도 합니다.

이 글은 계속됩니다.

영국의 전통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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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Joel입니다.

요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전쟁을 하고있습니다.

많은 서방 국가들이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면서 러시아를 비난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영국은 가장 강력하게 대응을 하고 있어서 많은 뉴스에 보도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요즘 전세계에서 언급이 많이 되고 있는 영국의 전통음식에 대해서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1. 피쉬 앤 칩스

우리가 생각하는 영국의 가장 대표적인 요리가 바로 ‘피쉬 앤 칩스’ 입니다.

바로 생선튀김과 감자튀김인데요.

영국인들이 맥주와 함께 잘 먹는 음식 중 하나라고 합니다.

주로 바다가 근처에 있는 식당에서 주로 판매를 합니다.

이 음식을 먹을 때 주의해야 할 것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미리 조리된 생선튀김이 유리 칸막이 뒤에 쌓여있는 식당인데요.

맛있는 피쉬 애 칩스를 맛보고 싶다면 주문을 하고 바로 조리를 해주는 식당을 찾는것이 좋다고 합니다.

영국인들은 19세기부터 ‘피쉬 앤 칩스’를 먹어왔습니다.

영국 길거리 음식 중 하나인 이 음식은 주로 대구, 가자미 등의 생선을 반죽한 뒤 튀기는 음식입니다.

과거에는 종이나 신문에 싸서 포장을 해주었는데 최근에는 플라스틱 용기 등에 포장을 해준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소금과 식초, 카레 소스 등을 곁들여서 먹지만 영국식으로 먹고싶다면 절인 오이나 양파와 함께 드시면 됩니다.

2. 소시지와 매쉬 감자

영국에는 많은 펍들이 있습니다.

그곳의 대표 음식이 바로 이 소시지와 매쉬 감자입니다.

소시지는 주로 돼지고기, 양고기, 소고기를 다져서 후추로 맛을 내어 제공됩니다.

이 요리는 종종 완두콩과 그레이비 소스를 곁들여서 제공됩니다.

여기에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흔히 ‘소시지’를 ‘뱅어’라고 이야기 하기도 하는데 이 ‘뱅어’라는 용어는 2차 세계대전에서 유래한 말로 그 당시 소시지에는 고기가 부족해 고기대신 물을 많이 넣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요리를 할때 소시지가 자주 터졌는데 그 때 ‘뱅어’라는 말이 유래했다고 합니다.

3. 해기스

스코틀랜드의 국민 요리인 해기스 양의 심장, 간 및 폐 등을 잘게 다져서 오트밀, 양파 등과 함께 양이나 송아지의 위장에 채워 넣어 만든 요리입니다.

언뜻보면 한국의 피순대와 비슷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해기스는 스코틀랜드의 유명한 술인 위스키와 함께 먹는것이 일반적이라고 합니다.

스코틀랜드 사람들은 전통적으로 1월 25일 번즈 나이트(Burns Night)에 해기스를 먹습니다.

번즈 나이트는 스코틀랜드의 국민 시인 래비 번스(Rabbie Burns)의 생일입니다.

해기스는 스코틀랜드에서 굉장힌 유명한 음식이므로 슈퍼마켓이나 패스트푸드 체인점에서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4. 랭커셔 전골

‘랭커셔 전골’은 추운 겨울에 영국사람들이 자주 먹는 음식으로 양고기 위에 얇게 썬 감자를 얹은 전골입니다.

우리가 겨울에 뜨거운 버섯 전골을 먹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랭커셔 전골’을 만들때에는 무거운 도자기 접시에서 요리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약한 불에서 천천히 요리를해 양고기의 육즙이 잘 우러나야 하기 때문입니다.

영국사람들은 종종 절인 양배추, 비트 뿌리 등과 함께 ‘랭커셔 전골’을 먹는다고 합니다.

5. 영국식 조식 정식

영국인들은 아침 식사를 가장 중요한 식사라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시리얼과 과일을 먹는 미국인들과 다르게 조금 거창하게 제공됩니다.

따라서 영국에서 조식 정식을 먹는다면 허리 벨트를 풀 준비를 하셔야 합니다.

영국의 조식 정식은 13세기 앵글로색슨 족들이 친구와 가족을 위해 풍성한 아침 식사를 제공하면서 유래됐다고 합니다.

이 아침 식사에는 일반적으로 베이컨, 소시지, 계란, 구운 콩, 토스트, 버섯, 토마토, 해시 브라운, 블랙 푸딩이 포함됩니다.

블랙 푸딩은 돼지 피로 만든 소시지로 한국의 순대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6. 선데이 로스트(일요일 저녁 식사)

영국의 음식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눌때 선데이 로스틀 빼고는 이야기를 할 수 없습니다.

이 요리는 구운 고기(쇠고기, 닭고기, 양고기 또는 돼지고기), 구운 감자, 요크셔 푸딩, 야채(일반적으로 구운 파스닙, 완두콩, 당근, 콩,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등) 등으로 구성됩니다.

과거에 음식이 귀할때에는 요리의 이름처럼 일요일 저녁에 가족들이 모여 먹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시대가 달라지면서 평소에도 펍, 식당에서 ‘선데이 로스트’를 맛볼 수 있습니다.

미국으로 치면 추수감사절 음식 같으므로 ‘선데이 로스트’를 맛보고 싶다면 식사시간을 조금 여유있게 생각하는 것도 좋습니다.

7. 셰퍼드 파이

‘셰퍼드 파이’는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 북부에서 유래된 음식으로 주로 다진 양고기와 감자로 만듭니다.

하지만 실제로 많은 영국 가정에서는 양고기 대신 소고기를 이용해서 이 요리를 만든다고 합니다.

셰퍼드 파이는 다진 양공기에 그레이비 소스, 양파를 넣어 구운 다음 으깬 감자를 위에 얹어 완성합니다.

물론 가정마다 조리법이 다르므로 완두통, 당근, 치즈 등을 추가로 넣어서 만들기도 합니다.

추운 겨울에 영국에 방문한다면 꼭 이 ‘셰퍼드 파이’를 맛보시기 바랍니다.

8. 치킨 티카 마살라

‘치킨 티카 마살라’는 탄두르에서 구은 양념 닭고기를 토마토와 크림을 넣어 만든 부드러운 커리에 끓여서 만드는 요리이다.

언뜻보면 인도 음식 같지만 영국의 글래스고 지역에서 방글라데시 셰프에 의해 처음 만들어졌다는 증거가 많이 있습니다.

오늘날, ‘치킨 티카 마살라’ 영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커리이다.

실제로 영국에서 유학을 하는 친구에게 가장 맛있는 요리가 무엇이냐고 물어봣을 때 ‘치킨 티카 마살라’를 추천해줬었다.

오늘도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궁금증이 해소되었길 바라며 항상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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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영국음식] 영국에서 꼭 먹어봐야 할 대표 전통 음식들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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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land]

선데이 로스트 (Sunday Roast, 로스트 비프 & 요크셔 푸딩)

19세기 중반부터 영국인들이 교회에 다녀온 뒤 먹었던 일요일 전통적인 특별 식사 메뉴를 가르키는데,

일요일(Sunday)과 구운 고기를 뜻하는 로스트(Roast)가 합쳐진 말이다.

큰 벽난로에서 오랫동안 고기를 굽고, 고기와 어울리는 그레이프 소스와 구운 야채, 요크셔 푸딩을 곁들인 음식인데,

영국 음식 맛없다고 한 사람들도 한번 먹어보고는 반하는 음식. (그 사람은 바로 나)

로스트 고기는 보통은 소고기, 돼지고기 중에서 고를 수 있고, 고기와 함께 움푹한 빵인 요쿠셔 푸딩이 나온다.

요쿠셔 푸딩은 우리가 생각하는 달달한 푸딩이 아니라,

고기를 굽는 과정에서 나오는 고기기름으로 만들어서 약간 짭조름한 빵인데,

고기 육즙을 베이스로 만들어진 그레이비 소스와 같이 먹는다.

선데이 로스트는 펍에 가야 먹을 수 있는데, 오직 일요일에만 일정량 만들어 판매하기때문에,

평일이나 저녁 늦게가면 맛 볼 수 없고, 다음주 일요일까지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아무래도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라서, 작정하고 만들어야만 하는 것 같다.

피시 앤 칩스 (Fish and Chips)

흰살 생선튀김에 감자튀김을 곁들여 먹는 영국의 대표 요리인, ‘피시 앤 칩스’.

보통 생선은 대구살을 많이 사용하는데,

영국에서 제일 사랑 받는 음식으로 매년 최고의 피시 앤 칩스 콘테스트도 있다

선데이 로스트가 집에서 제대로 차려 먹는 가정식이라면,

피시 앤 칩스는 영국 공장 노동자 계급 사이에서 즐겨 먹던 음식으로,

저렴한 가격에 간편히 먹을 수 있어 인기가 많다.

나는 항상 피쉬 앤 칩스 먹을때마다, 설날에 먹던 동태포 전이 생각나는데, 맛도 딱 그렇다.

동태포 안 자르고 그냥 튀기면 그 맛일 듯,

잘하는 집에서도 먹어봤지만 나에게는 뭔가 요리라기 보다는 간식같은 느낌이 더 강했다.ㅋㅋㅋ

잉글리시 브랙퍼스트 (English breakfast)

달걀프라이, 베이컨, 소시지, 블랙푸딩 등 고단백의 요리로 구성되는

전통적인 영국식 아침식사인 ‘잉글리시 브랙퍼스트’

사실 뭔가 요리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간단해서

(그냥 모든 재료를 후라이팬에 넣고 굽기만 하면 되는 초간단 요리)

요리 문화가 풍부한 우리나라나 프랑스, 이탈리아 애들은

보자마자 콧방귀를 끼게 하는 음식이지만, 그래도 나름 영국 대표 음식이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먹으면 굉장히 포만감이 커서 하루 종일 배가 든든하다.

맛도 나쁘지는 않아서 좋아했던 음식.

파이들: 미트 파이 (Meat Pie), 피쉬 파이(Fish Pie) 등등

영국인들의 대표적인 한끼 식사인 ‘파이’류,

보통 페이스트리 반죽 안에 각종 토핑을 넣어 오븐에 구워 먹는 음식이다.

우리나라에서 파이는 디저트이지만 이곳에서는 엄연한 한끼 식사로,

토핑에 따라 고기 파이, 피쉬 파이가 있는데, 영국에서 가장 보편적인건,

돼지고기가 들어간 ‘코티지 파이(Cottage Pie)’와 양고기가 들어간 ‘셰퍼드 파이(Shepherd’s Pie)’다.

보통은 파이는 페이스트리 반죽으로 덮여지는데,

영국식 파이들의 경우 으깬 감자가 올라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저 위에 파이라고 찍어서 올린 사진은 런던에서 먹었던 스테이크 파이 사진인데,

정말 너무 맛없었던 기억이 솔솔… ㅋㅋㅋ

코티지 파이와 셰퍼드 파이는 그래도 맛은 나쁘지 않은데, 개인적으로 너무 야채가 없어서 ㅠㅠ

정말 심각하게 영양 불균형이 우려되서 자주 먹지는 않았다.

그런데 피쉬 파이는 너무 맛있어서 자주 사먹던 기억이 난다.

개인적으로 피쉬 파이는 강추!

크리스마스 푸딩 (Christmas Pudding) (Feat. 크리스마스 디너)

‘크리스마스 푸딩’은 과일을 많이 넣어 만드는 음식으로,

영국 사람들이 보통 크리스마스 정찬 이후에 먹는 음식이다.

버터·밀가루·베이킹파우더·소금·너트메그가루·계핏가루·정향가루·빵가루·황설탕·쇠기름·건포도·체리·아몬드 다진 것 등을

체로 친 밀가루와 함께 큰 그릇에 담고 오렌지 주스를 쳐서 고루 섞는다.

그리고 오렌지 껍질을 다져서 넣고, 우유와 브랜디 그리고 달걀을 넣어 만든 반죽을

찜통에 넣어 몇시간씩 중탕하면 되는데, 먹을때는 럼을 부으고 불을 붙여서 먹으면 된다.

예전에 친구들이랑 크리스마스 파티할 때 하나 사갔었는데, 말이 푸딩이지 실제로는 엄청 딱딱하고,

너무 맛도 없어서 아무도 안 먹었던 기억이 또렸하다..

하아 맛있게 크리스마스 디너 먹고 입버렸다고 다들 욕을 욕을 ㅎㅎㅎ

그래도 영국 전통이라니 12월에 영국가시면 한번쯤 체험해보면 좋을 듯 하다

애프터눈 티 (Afternoon Tea)

점심과 저녁 사이인 오후 3∼5시경에 간식거리와 함께 차를 즐기는 문화로,

19세기 영국 귀족 사회를 대표하는 ‘애프터눈 티’.

원래 영국인들은 하루에 아침, 저녁 두끼 식사만을 했는데,

이에 늦은 오후 공복감을 달래기 위해서 오후 3시와 5시 사이에

샌드위치, 케이크, 차를 준비해 친구들을 초대해 먹은데서 애프터눈 티 문화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영국 귀족들의 사교적인 행사가 되고,

이를 중산층이 모방하기 시작하면서 온 계층에 퍼져나가 영국인들의 일상이 되었다고 전해진다.

보통 애프터눈 티 메뉴는 각종 빵과 디저트류가 올려져 있는 3단 트레이로 상징되는데,

보통 아래서부터 위로 먹는게 정석이지만 꼭 지켜야 하는 것은 아니란다.

런던 다니다보면 아예 ‘애프터눈 티’ 메뉴를 가지고 있는 곳들이 있는데,

맨날 먹어야지 먹어야지 해놓고 정작 가격이 너무 비싸서 결국 못 사먹었던 기억이 난다. 또르르

스콘(Scone)

특히나 영국 티문화에서 빠질 수 없는게 바로 ‘스콘(Scone)’.

영국의 대표 디저트로 베이킹소다나 베이킹파우더를 밀가루 반죽에 넣어 부풀려 만드는 빵의 일종이다.

보통 클로티드 크림과 쨈을 발라 먹는데,

클로티드 크림(clotted cream)은 우유를 가열하면서 얻어진 스프레드 타입의 노란색의 뻑뻑한 크림이다.

질감은 버터같은데, 그냥 먹었을때는 아무 맛도 안나지만 빵에 발라먹으면 고소하다.

영국에서는 클로티드 크림을 스콘에 먼저 바르냐 쨈을 먼저 바르냐에 따라서도 파가 나뉜다고 할 정도로

(약간 우리나라 부먹, 찍먹같은 느낌?ㅎㅎ), 굉장히 일상적인 티 문화 중 하나인 것 같다

에일 맥주 (Ale)

맥주라고 하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독일 맥주를 최고로 치지만,

유럽에서 맥주하면 독일뿐만 아니라 벨기에, 체코 그리고 영국을 제외하고 논할수가 없다.

맥주 덕후라면 한번쯤은 들어봤을 IPA(India Pale Ale)와 흑맥주(Porter)가 탄생한 곳이 바로 영국으로,

영국 대표 맥주는 홉이 들어가지 않은 에일(Ale).

한국에서 흔히 먹는 톡쏘고 시원한 맛의 라거 맥주와는 다르게 에일은 진하고 약간 쓴 맛의 맥주인데,

라거보다는 향이 진해서 한번 에일 맥주에 맛 들리면

라거는 음료수 같아서 못 먹겠다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팬층이 두터운 맥주다

에일의 경우 장거리 운반을 하면 맛이 떨어지기에, 우리나라에서는 제대로 된 영국 에일 맥주를 맛 볼 수 없으니,

영국 여행가서 맥주 많이 마시는게 무조건 이득이다.

영국에 지역마다 크고 작은 양조장들이 엄청 많고, 펍마다 판매하는 맥주들도 달라서,

맥주 골라마시는 재미가 있는데, 내가 살던 윔블던 지역만 해도, 동네 펍에 가면 윔블던 양조장 맥주를 팔았는데,

다른 동네 펍에서는 또 그쪽 지역 맥주를 팔았다

개인적으로 ‘브루독(Brew Dog)’, ‘홉고블린(HobGoblin)’, 런던프라이드(LondonPride), ‘캠든헬(Camden Hell)’을 추천.

특히나 캠든 양조장(Camden Town Brewery)의 경우,

‘Beer Tank Party’라고 해서, 맥주 탱크 열고 파티하는데 가볼만하다.

[Scottland]

하기스 (Haggis)

양이나 송아지의 내장을 잘게 다지고 양념해,

다시 원래 동물의 위(胃)에 넣어 삶은 스코틀랜드의 대표 요리인 ‘하기스’.

세계에서 엽기적인 음식을 뽑는 리스트에서 항상 상위권을 차지하는 음식으로, 보통 순무와 으깬 감자와 같이 먹는다.

영국 사람 그리고 스코틀랜드 사람들도 못 먹는 사람들이 태반인 음식인데,

우리나라로 따지면 약간 순대같은 음식이다.

내가 스코틀랜드가서 먹어봤을때는 너무나 이쁘게 플레이팅되서 나와서

위의 내장 요리라는 것만 모르면 괜찮았던 것 같다?ㅎㅎ

맛은 나쁘지 않았고, 비위도 거스리지 않았는데, 내장과 섞인 오트밀 식감이 약간 이상했다.

차라리 선지처럼 먹으면 모를까 오독오독 씹히는데 그게 더 기분이 나쁘던 ㅋㅋㅋㅋ

그래도 내장 요리라는 것만 모르고 먹으면 나쁘지 않을 듯

스카치 에그 (Scotch egg)

삶은 달걀을 다진 소시지로 감싼 뒤 빵가루를 묻혀 굽거나 튀긴 영국의 간식 메뉴인 ‘스카치 에그’.

맛은 나쁘지 않은데, 특이한 점은 보통 따뜻할 때 먹는게 아니라 차갑게 식혀서 먹는다.

하아 아무리 생각해도 영국 사람들은 맛없게 먹는데 뭐가 있는 것 같은데,

나였으면 식으면 전자렌지에라도 데워서 먹을것 같은데, 그냥 냉장고에 넣어서 차갑게 식은 것을 그대로 먹는다.

기름도 굳고 튀김 식감도 물러져서 별론데, 영국 사람들은 아무 생각없이 먹는걸보면,

이 사람들 맛있는 맛을 모르는건 아닐까? 싶어서 너무나 측은하다. 제발 따뜻하게 먹어줫으면 ㅠㅠㅠㅠㅠ

베이크드 포테이토 (Jacket Potato, Baked Potato)

구운 통감자를 십자 형태로 칼집을 내고, 그 사이에 각 종 토핑을 올려 먹는 음식인 ‘베이크드 포테이토’.

모양 때문에 자켓 포테이토라고도 불리는데, 스코틀랜드뿐만 아니라 아일랜드 등 영국 북부에서 자주 먹는 음식이다

런던에 있을때는 그렇게 많이 보지 못했는데, 스코틀랜드 여행갔을때는 전문점이 있을 정도로 엄청 일반화 된 것 같았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웃백에서 스테이크 시키면, 안에 버터 넣어서 같이 줬었던 기억이 난다.

사실 맛이 막 특별하지는 않지만, 주먹보다도 더 큰 감자를 하나 먹으면 포만감이 장난아니다.

토핑도 많아서 골라 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풀드 포크 비비큐(Pulled Pork BBQ)

손으로 쉽게 뜯어질 정도로 연해질 때까지 장시간 서서히 구운 돼지고기 요리인 ‘풀드 포크’

마치 우리나라 장조림을 연상시키듯 잘게 잘라서 햄버거나 샌드위치에 넣어 먹는 음식이다.

고온의 오븐에서 거의 6시간을 구워야지 잘게 자를 수 있을 정도로 부드러워지는데, 미국에서도 유명한 음식이라고 한다

식감은 정말 정말 부드럽고 바베큐 소스랑 먹으면 맛이 없을수가 없는 조합이다

위스키(Whisky)

위스키는 원래 18세기경 스코틀랜드에서 보리를 증류해서 만든 술인데 양주의 대명사다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스카치 위스키의 알코올 도수는 대체로 40 ~ 43% 정도로 매우 독하다.

에딘버러에는 위스키 박물관이 있을 정도로 위스키에 대한 남다른 자부심이 있다

[Wales]

웰시 래빗(Welsh rabbit)

치즈를 녹여 향료·맥주·우유 등을 섞어 토스트에 바른, 치즈 토스트인 ‘웰시 래빗’

처음에는 래빗이라고 해서 토끼 고기가 들어간 요리인 줄 알았는데,

고기는 커녕 완전한 채식주의자를 위한 요리이다

치즈 토스트와 각종 야채들이 같이 나오는데,

비쥬얼은 일반 치즈 토스트지만 특유의 맥주와 효소향이 약간 특이했던 기억이 난다.

웰시 케이크 (Welsh Cake)

밀가루, 버터, 돼지기름, 달걀, 설탕, 잔테 커런트(건포도) 등을 넣어 만드는 웨일스의 전통 간식 ‘웰시 케이크’

일반적으로 오븐에 쿠키를 굽는것과는 다르게 무쇠 철판(bakestones) 위에서 굽워서,

베이크스 스톤으로 불리기도 한단다.

케이크라는 명칭가는 다르게 퍽퍽한 쿠키같은데, 겉에 설탕때문에 약간 단 것을 제외하고는 숨숨한 맛의 간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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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음식문화와 전통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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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영국의 음식문화와 전통음식에 대하여 알아보려고 합니다.

종종 인터넷에 정말 맛이 없어보이는 음식이라고 하며 올라온 사진을 보기도 했고, 영국의 음식이 정말 맛이 없다는 이야기도 들었는데요. 그것을 보다보니 궁금증이 생겨서 이렇게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영국 여행때 가볼만한 곳도 알아보았으니,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https://keun3333.tistory.com/150

그럼 먼저 영국의 음식문화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영국의 음식문화

영국의 음식은 맛이 없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요. 영국의 음식문화는 크게 발달되었다고 볼 수 없고 비교적 단순한 요리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영국의 음식문화 중 반드시 회자 되는 것이 바로 티문화입니다. 영국인들은 기상부터 취침까지 7~ 8잔의 차를 마신다고 하며 11시경 Tea Break, 오후4~5시경의 Tea time은 아직도 대중적으로 이용하는 시간이라고 합니다. 특히 오후4~5시경에 하는 Afternoon Tea는 원래 상류층 사람들의 오후간식을 의미하였는데, 보통 Afternoon Tea는 고기요리, 샐러드, 샌드위치와 디저트를 포함하는 식사와 함께 티를 마신다고 합니다.

영국의 펍

Pub 문화

Pub은 ‘Public Hous’의 약칭으로 영국에서 생활하는 사람에게는 빼놓을 수 없는 장소중 하나라고 하는데요. 펍이 어떤 곳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펍은 1100년 처음 생기기 시작하였다고 하는데요. 펍은 영국 서민의 휴식처, 사교클럽으로 각광 받아 오늘날에는 상업의 중심지, 금융가, 주택가에도 자리를 잡고 있다고 합니다. 윌리엄 하코트 경이 1872년 ‘펍은 영국역사에서 하원역할을 했다’고 말했듯이 이곳은 최신 뉴스나 여론등을 논하는 정치의 장이기도 합니다.

술집마다 다르긴 하지만 대개 오전니시 ~ 밤 11시까지 운영을하며 주로 맥주를 판매하고, 그외에도 스카치, 진, 워케 사이다(사과 술), 오렌지 주스 등도 마실수 있습니다.

주문은 바텐더에게 직접하고 요금은 그자리에서 바로 지불합니다. 다 마신 술잔등은 카운터에 돌려주어야 합니다. 좌석이 없으면 빈공간에 서서 마신다고 합니다.

텔레비전에서 본 펍은 축구를 보며 맥주를 마시는 제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술집의 모습인줄 알았는데 오전 11시에오픈을 하여 런던 시내에서 근무하는 비즈니스맨들은 그곳에서 점심식사도 한다고 하니 제가 생각하는 단순 술집의 이미지와는 조금 다른 곳인것같네요.

영국의 전통음식

로스트비프

로스트 비프

영국의 대표 음식 중 하나인 로스트비프는 쇠고기의 안심이나 등심 등의 부위에 소금, 후추로 간단하게 간을 하고 통째로 오븐에서 구워낸 요리입니다. 로스트 비프는 적어도 17세기부터 영국에서 요리해 먹었던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로스트 비프는 겉이 바삭바삭하고 속살은 육즙이 많고 부드러운 것이 큰 특징입니다. 통째로 구워 그대로 먹거나 얇게 잘라낸 다음 샌드위치, 파이 속에 넣어서 먹습니다.

고기를 구울때 나오는 육즙으로 그레이버를 만드는등 다양하게 활용되는데, 이렇게 만든 그레이버에 요크셔 푸딩, 익힌 채소 등과 로스트 비프를 곁들이면 영국의 전통적인 일요일 식사인 선데이로스트가 됩니다.

요크셔 푸딩

요크셔 푸딩 – 상상한 것과는 조금 다른 모양이다.

영국 북부에서 탄생된 것으로 추정되는 요크셔 푸딩은 영국에서 가장 즐겨먹는 요리 중 하나인 로스트 비프와 함께 먹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요크셔 푸딩은 밀가루, 달랼, 우유를 섞은 반죽을 구워 부풀린 반죽 푸딩입니다. 짭조름한 맛과 굽는 과정에서 흡수된 쇠기름에서 비롯한 고소한 풍미가 큰 특징이며 윗면에 그레이버를 부어서 먹으면 고기맛을 풍부하게 머금은 푸딩을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사진으로 보기에는 달콤한 디저트 푸링 같은데, 짭조름한 맛을 낸다고 하니 맛도 궁금하. 고, 로스트버프와 함께 먹으면 어떨지도 궁금 합니다.

피쉬 앤 칩스

피쉬 앤 칩스

피쉬 앤 칩스는 19세기 중반 영국에서 생선튀김과 감자튀김을 함께 먹기 시작하면서 탄생한 요리로 영국의 대표적인 음식중 하나입니다. 피쉬 앤 칩스는 대구, 해덕 등의 담백한 흰살 생선에 두툼한 튀김 옷을 입힌 생선튀김과 길쭉한 감자튀김을 함께 먹는 음식입니다. 바삭한 튀김 속 생선살은 부드럽고 감자는 포슬포슬한 것이 큰 특징입니다.

피쉬 앤 칩스가 저렴한 가격에 포만감을 주는 요리로 탄생한 후 영국 공장 노동자들의 별미로 자리 잡았고, 세계대전 당시에는 영국인들의 지치고 불안한 마음을 달래주는 컴포트 푸드로 인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피쉬 앤 칩스의 인기는 오늘날에도 이어져 매년 최고의 피쉬 앤 칩스 가게를 선정, 발표하는 경연이 열린다고 하네요.

잉글리시 브랙퍼스트

잉글리시 브랙퍼스트

잉글리시 브랙퍼스트는 전통적인 영국식 아침식사로 빅토리아 시대에 탄생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달걀프라이, 베이컨, 소시지, 블랙푸딩, 버섯, 토마토, 빵 등으로 구성됩니다.

오늘날에도 주말 아침이 되면 잉글리시 브랙퍼스트로 아침식사를 푸짐하게 한다고 합니다.

오늘은 영국의 음식문화와 전통음식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로스트비프나 피쉬 앤 칩스 등을 보면 영국의 단순한 요리형태를 볼 수 있는데요. 위에서 언급했듯 재료 본연의 맛을 중요시하기 때문임을 알 수 있습니다.

유튜브 등을 보면 영국음식 정말 맛없다고 하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그 중에서도 제일 기억이 남는 것이 마마이트이었거든요. 물론 현지인들에게도 모든 현지음식이 모두의 입맛에 맞을 수는 없겠지만, 마마이트 경우는 그 현지인이 자신도 이걸 왜 먹는지 이해가 안간다고 한 것이 떠오르는데요.

그런 영상들을 접한터라 어떻길래? 하는 궁금증이 있어서 알아보았는데, 오늘 알아본 음식들은 현지에서 한번쯤은 먹어보고 싶은 음식들이었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아침에 잉글리시 브랙퍼스트를 꼭 한 번 먹어보고 싶네요!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영국(글로벌시대의 음식과 문화, 2006. 7. 30, 우문호, 엄원대, 김경환, 권상일, 우기호, 변태수), 네이버 지식백과 ‘로스트 비프(Roast beef), 요크셔 푸딩(Yorkshire pudding), 피시 앤 칩스(Fish and chips), 잉글리시 브랙퍼스트(English breakfast)’ (세계 음식명 백과, 신중원, 전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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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 로스트’는 어떻게 영국 전통 요리가 되었을까

영국의 음식 하면 흔히 갖는 편견이 있다. 대체로 맛이 없다는 것이다. 한 나라의 음식이 맛이 없다는 말은 여러 의미를 지닐 수 있다. 영국에 있는 모든 요리사들의 실력이 형편없다든지, 아니면 맛에 대한 기준이 우리와 다르다든지, 음식에 대해 이렇다 할 애정과 열정이 없다는 걸 의미할 수 있다.

비록 영국에서 경험한 몇 번의 식사가 대단히 만족스럽지는 않았지만 영국의 음식과 식문화는 가볍게 여길 수 없는 무언가가 있다. 음식의 세계에서 영국은 프랑스와 이탈리아에 못지않을 만큼 중요한 위치를 갖고 있음에도 왜 그런 악명을 갖고 있는지 오히려 더 강한 호기심과 흥미를 느낀다고 할까.

영국의 대표 음식 하면 몇 가지 언급되는 음식이 있다. 바로 ‘선데이 로스트’다. 통째로 구운 후 썰어낸 고기와 야채, 요크셔푸딩이라고 부르는 빵과 함께 그레이비소스를 부어 먹는 한 접시 요리다. 굳이 우리나라로 치면 수육 백반과 같은 위치라고 할까.

이름에서 쉽게 유추할 수 있듯 일요일에 먹는 로스트라고 해서 선데이 로스트라 불린다. 선데이 로스트는 영국의 식문화를 설명하는 데 있어 훌륭한 교재다. 영국인들은 왜 하필 일요일에 이런 음식을 먹게 되었을까.

영국이 음식 후진국이라는 악명을 갖고 있지만 음식과 관련된 저작물과 기록에선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방대한 자산을 갖고 있다. 영국의 역사학자와 음식 작가들은 선데이 로스트를 19세기 빅토리아 시대의 유산으로 보고 있다. 당시 영국은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도시로 수많은 노동자들이 모여들어 도시가 팽창하고 어느 정도 부와 여유를 축적한 중산층이 문화의 주류가 되던 시기였다.

바쁘게 일하는 평일과 달리 일요일은 가족 모두가 여유롭게 한 식탁에 모여 식사를 할 수 있는 날이었다. 일상의 특별한 의식을 기념하기 위해 주부들은 손이 많이 가고 오래 걸리는 로스트비프를 준비했다. 조리하는 데 서너 시간이 걸려 평상시에는 단점이지만 휴일에는 오히려 장점이 됐다. 오븐에 넣어 놓고 교회에 예배를 다녀오거나 다른 일을 하는 데에 꽤 유용했기 때문이다. 일요일 늦은 점심이나 저녁 시간 온 가족이 식탁에 둘러앉아 선데이 로스트를 먹는 장면은 전형적인 단란한 영국 가정을 상징했다.

선데이 로스트는 19세기에 유행했지만 로스트 요리는 훨씬 전부터 영국인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선데이 로스트의 주인공은 단연 구운 소고기인 로스트비프다. 로스팅이라고 하는 요리 기법은 역사가 천년도 더 된 오랜 조리법으로 대개 부와 사회적 지위가 높은 이들의 전유물이었다. 불을 지펴 복사열로 천천히 굽는데 숯불 위에서 직화로 굽거나 삶는 방식에 비해 연료 효율이 가장 낮기 때문이다. 기록에 따르면 영국의 한 귀족은 로스팅을 하기 위해 자신의 저택에 테니스 코트 2개 크기의 방을 따로 만들어 불 6개를 지폈다고 전해진다.

일반적으로 등심이나 안심 같은 부드러운 부위를 통째로 굽는 데 로스팅 방식이 사용된다. 고기를 꼬챙이에 꿰어 천천히 돌려 가며 각 부위를 고루 익히는데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기름과 육즙이 떨어진다. 흘러내리는 육즙과 기름이 맛의 원천임을 안 요리사들은 고기 아래에 팬을 받쳐 놓고 여기에 야채와 빵을 구웠다. 이 육즙을 이용해 만든 소스가 그레이비소스, 기름을 이용해 만든 빵이 바로 요크셔푸딩이다. 선데이 로스트 한 접시는 로스팅 요리를 알뜰하게 활용한 놀라운 결과물인 셈이다.

요크셔푸딩도 꽤 흥미롭다. 빵의 외형과 조리법을 따르지만 푸딩이란 이름을 갖고 있다. 오늘날 푸딩 하면 달콤한 디저트를 의미하지만 영국에서는 조금 다른 의미를 지닌다. 디저트뿐만 아니라 블랙 푸딩이라 불리는 영국식 순대, 빵과 같은 형태의 요크셔푸딩, 브레드 푸딩 등 도무지 공통점을 찾아볼 수 없는 일련의 음식도 푸딩이라 부른다. 여기에 관해서는 영국인들도 명확하게 정의하기 어려웠던 것 같다. 일부 연구자들은 푸딩이 소시지를 뜻하는 프랑스의 ‘부댕’과 어원을 같이하는 것으로 보고 원래 소시지를 부르는 명칭이 아니었을까 추측하고 있다.

어찌됐건 요크셔푸딩은 귀여운 이름과 달리 꽤 투박한 모습이고 조리법 또한 상당히 직관적이다. 밀가루에 우유와 달걀을 묽게 섞은 후 끓는 기름이 들어 있는 틀 안에 붓고 오븐에 넣어 굽는다. 컵케이크처럼 윗부분이 부풀어 오르는데 가운데는 푹 꺼져 있어 무언가 재료를 넣기 좋아 보이는 게 특징이다. 여기에 소시지를 넣고 구우면 18세기부터 유행한 ‘구멍 속 두꺼비’란 의미를 갖고 있는 ‘토드 인 더 홀’이란 영국 전통요리를 또 하나 만들 수 있다. 의외로 흥미로운 구석이 많은 영국 요리의 세계다.

영국 대표 음식, 피시앤칩스 아닌 ‘치킨 티카 마살라’

런던 아이

최근 영국에서 발견된 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한국과 영국을 연결하는 항공편의 운항이 연말까지 일시 중단됐다. 잠시이긴 하지만 이런 사태가 더 연장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이럴 때일수록 영국인인 나는 모국과 모국의 음식들이 더욱 그리워진다.

피시앤칩스, 유럽 내륙서 온 요리

고기 안 먹는 금요일에 주로 제공

영국인, 1년에 10회 미만만 먹어 카레지만 인도엔 없는 치킨 티카

영국 전역에서 즐기는 국가 음식

잉글리시 브렉퍼스트도 인기 메뉴

나는 10대 시절 해외여행을 하면서 현지인들 모두가 피시앤칩스(fish & chips)가 영국을 대표하는 음식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알고 매우 놀랐다. 한국에 있는 내 친구들과 동료들은 영국 여행을 가면 가장 먼저 먹어 볼 음식으로 피시앤칩스를 꼽았다. 미국 친구들은 영국 사람들이 피시앤칩스를 매일 먹는다고 진심으로 믿는다. 사실 영국인도 다른 나라 사람들이 이런 생각을 하는 데 일조했다.

한국의 모든 영국식 펍에서 파는 메뉴에는 피시앤칩스가 반드시 들어가 있다. 하지만 영국 사람들은 실제로 피시앤칩스를 그렇게 많이 먹지 않는다. 피시앤칩스는 영국의 전통 음식이 아니며, 사실 사람들이 생각하는 만큼 영국 음식 문화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도 않다.

신문지에 싼 피시앤칩스, 휴가지 특별식

자라면서 우리 가족은 바닷가에 휴가 가서만 피시앤칩스를 먹었다. 이건 영국 전통이다. 이때 피시앤칩스는 신문지에 싸여 나온다. 치피(chippies)라고 불리는 피시앤칩스 가게들이 전국에 있지만 사람들이 그곳에서 자주 사 먹지는 않는다.

‘영국인은 피시앤칩스를 자주 먹지 않는다’는 의견이 나의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나는 영국에 거주하는 영국인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해 봤는데, 그 결과는 내 의견과 일치했다. 응답자 중 피시앤칩스를 가장 많이 먹는 사람은 1년에 10번 정도 먹는다고 답했다. 전체 응답자들이 피시앤칩스를 먹는 평균 횟수는 1년에 4~6회였다.

피시앤칩스는 점점 사라지는 추세다. 시장 자료에 따르면 100년 전만 해도 영국에는 2만5000개의 피시앤칩스 가게가 있었다. 그 숫자는 현재 1만 개 이하로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 그렇다면 왜 모두가 영국인들은 생선튀김과 감자튀김을 주식으로 먹는다고 생각할까? 아마도 과거에 많이 먹었던 전통 때문이 아닐까 싶다.

영국은 지난 수천 년 동안 기독교 국가였다. 그리고 많은 기독교 국가들처럼 금요일마다 고기를 먹지 않는 오랜 전통을 갖고 있었다.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날이 금요일이었기 때문에 기독교인들은 금요일에는 육식을 피했다. 하지만 생선은 고기로 생각되지 않았기 때문에 자연스레 금요일은 생선을 먹는 날이 됐다. 생선을 가장 쉽게 먹는 방법을 찾다가 튀겨서 감자튀김과 함께 먹기 시작한 것이다.

시간이 흐르면서 금요일에 피시앤칩스를 먹는 전통에서 기독교적 요소가 사라졌다. 그리고 이제 사람들은 금요일에 어떤 음식이든 먹는다. 하지만 영국의 많은 학교, 병원, 식당 등은 여전히 금요일마다 피시앤칩스를 제공한다. 종교적인 이유로 시작된 후 영국 문화에 전통으로 자리 잡은 것이다.

예를 들어 한국인 의사가 영국에 있는 병원으로 실습을 갔다면, 금요일마다 병원 구내식당에서 피시앤칩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영국인들은 항상 피시앤칩스를 먹는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현실은 매우 다르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영국의 대표 음식 중 하나는 인도 카레라이스의 일종인 ‘치킨 티카 마살라(chicken tikka masala)’다. 영국 전역의 수많은 식당에서 먹을 수 있는 이 카레는 인도에서는 들어본 적도 없다고 한다. 영국 특유의 음식으로 여겨지지만 영국 밖에서는 아무도 그것을 그렇게 인식하지 않을 것이다.

사실 영국은 매우 다양한 문화를 가진 나라이기 때문에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보면 대부분의 영국 음식이 다른 지역과 관련이 있다. 또한 영국은 오랫동안 다른 문화권의 음식을 영국의 문화로 받아들여 왔다. 예를 들면, ‘민스 파이(mince pies)’는 말린 과일, 견과류, 알코올로 만든 ‘민스 미트(mince meat)’로 속을 채워 만든 달콤한 파이로 영국에서 크리스마스의 가장 상징적인 전통 음식 중 하나다. 더 자세히 알아보면, 민스 파이 안에 들어가는 민스 미트는 1000년 전 영국 십자군이 성지에서 영국으로 가지고 온 요리법에 근거했다고 한다.

피시앤칩스를 훨씬 더 깊게 파고들어 가 보면 영국에서 온 음식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수백 년 동안 영국 요리의 일부로 자리 잡았지만 2009년 BBC의 연구에 따르면 피시앤칩스는 벨기에, 프랑스 또는 네덜란드 중 한 곳에서 온 것이라고 한다.

반면 전통 영국 요리라는 걸 부인할 수 없는 요리들도 있다. ‘선데이 로스트(Sunday roast)’는 감자·야채·그레이비소스를 소고기 혹은 닭고기 요리와 함께 곁들여 일요일에 먹는 영국 전통 식사다. 이는 영국인들이 매우 보편적으로 먹는 고전적인 음식이라서 프랑스인들은 영국인들을 ‘레 로스비프(les Rosbifs·로스트비프의 프랑스어)’라고 부르며 놀릴 정도다.

영국식 아침 식사, ‘잉글리시 브렉퍼스트(the full English breakfast)’도 영국 전통 음식이다. 소시지·베이컨·달걀·버섯·토마토·삶은 콩·토스트를 기본으로 하고 종종 해시브라운도 함께 나오는 이 거대한 아침 식사는 빼놓을 수 없는 영국 음식이다. ‘풀 잉글리시(full English)’ 또는 지역에 따라 ‘풀 스코티시(full Scottish)’ ‘풀 아이리시(full Irish)’ ‘풀 웰시(full Walsh)’라고 불리는데, 영국에서 여전히 매우 인기 있는 음식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매일 먹지는 않는다.

사실 전통 영국 음식을 하나로 꼭 집어 정하는 건 매우 어렵고, 아마도 영국 사람들은 그걸 원하지 않을 수도 있다. 2017년 시장조사 전문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영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테이크아웃 음식으로는 중국 음식이 35%를 차지하며 가장 높았고, 그 다음 인도 음식 24%, 피자 13%, 피시앤칩스 7% 순이었다. 영국은 다양한 음식 문화를 가지고 있으며, 여러 다른 나라의 음식을 받아들이고 있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

물론 영국 자체도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라는 다양한 문화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문화들은 모두 그들만의 독특한 음식을 가지고 있다. 스코틀랜드의 해기스(haggis: 양의 내장과 기름, 양파, 귀리를 섞어 만든 소를 양의 위에 채워 넣은 요리), 웨일스의 웰시 래빗(Welsh rarebit: 토스트 빵 위에 녹은 치즈가 얹혀져 있는 요리), 북아일랜드의 감자빵 (potato bread: 으깬 감자와 밀가루로 만든 납작한 빵), 잉글랜드의 요크셔 푸딩(Yorkshire pudding: 밀가루·달걀·우유를 섞은 반죽을 구워 만든 푸딩으로 고기와 그레이비 소스와 함께 곁들여 먹는 요리)이 각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이다. 하지만 이 음식들도 각 지역 문화에 고유한 수백 가지 음식들 중 몇 가지 예시에 불과하다.

여러나라 요리 받아들여 영국식 재창조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는 피시앤칩스지만 오늘날 전통 영국 음식을 대표할 수는 없을 것이다. 영국에서 많은 사람이 즐기는 음식의 깊이와 다양성은 감자와 생선을 튀겨 신문지 위에 올려 주는 단순한 음식 하나로 나타날 수 없기 때문이다.

아마도 치킨 티카 마살라가 영국의 국가 음식이라고 종종 여겨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지 않을까 싶다. 영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요리 중 하나이며 오늘날 영국 요리의 다양성과 개방성을 가장 잘 나타내기 때문이다.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이 영국으로 여행을 가서 피시앤칩스를 먹어 보고 싶다면 당연히 그러기를 권한다. 하지만 잉글리시 브렉퍼스트, 선데이 로스트, 인도식 카레, 중국식 차우멘, 케밥, 스시도 꼭 먹어 보길 바란다. 이 모든 음식이 바로 영국 사람들이 즐겨 먹는 영국 음식이기 때문이다.

※번역: 유진실

짐 불리 코리아중앙데일리 에디터 [email protected]

짐 불리(Jim Bulley) 영국 런던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한때 영국 지역 신문에서 기자로 일했다. 2012년 한국에 왔고 현재 코리아중앙데일리 경제·스포츠 에디터로 일하고 있다. KBS월드, TBS(교통방송), 아리랑TV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진행자 및 패널로 출연 중이다.

두피디아 여행기-런던에서 맛보는 영국의 전통 음식

영국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음식은 피쉬 앤 칩스가 아닐까 싶다.

요즘은 피쉬 앤 칩스를 젊은 사람들 입맛에 맞게 응용한 음식점도 많이 생겼지만 오리지널을 맛봐야 하지 않을까?!

런던에서 유명한 피쉬 앤 칩스 음식점은 정말 많다. 심지어 그냥 동네에 있는 아무 가게나 들어가 먹어도 맛있다.

그래도 오래되고 맛집이라고 소문난 집에서 한 번 먹어보고 싶은 마음에 코벤트가든 근처에 있는 피쉬 앤 칩스 레스토랑으로 갔다.

영국 현지인 친구가 추천해준 The Rock and Sole Plaice 는 1871년에 연 오래된 레스토랑이다.

피쉬 앤 칩스를 먹기에 가장 무난한 대구(Cod)로 주문했다.

타르타르 소스는 기본으로 제공되고 다른 소스를 원한다면 엑스트라로 따로 주문할 수 있다.

생선 사이즈가 정말 어마어마하게 컸다. 겉은 바삭하고 속살은 부드러우면서 담백한 맛이 내 입맛에 딱이다.

칩스도 두껍고 양도 많았다. 하지만 내 입맛에는 역시 얇고 바삭한 프렌치 프라이가 더 맞는 듯하다.

맛집으로 유명한 집이어서 그런지 가격대가 생각보다 높았다.

대구살 피쉬 앤 칩스를 기준으로 레귤러 사이즈는 14.5파운드, 라지 사이즈는 16.5파운드다.

피쉬 앤 칩스 뿐만아니라 새우튀김, 오징어튀김, 치즈 파이 등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영국의 아침식사 잉글리쉬 브렉퍼스트를 먹기위해 동네 작은 식당을 찾았다.

특히나 잉글리쉬 브렉퍼스트는 고급스러운 레스토랑에서 먹는 것보다 동네 식당을 찾는게 가격도 훨씬 저렴하고 맛도 훨씬 좋은 것 같다.

우리나라로 치면 동네 백반집에서 먹는 것처럼 뭔가 정감있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정말 별거없는 음식인데 나는 잉글리쉬 브렉퍼스트를 엄청 좋아한다.

요리라고 할 것도 없는 그냥 여러 재료들을 굽거나 익히기만 해서 한 접시에 올려놓고 먹는건데

이 조합이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다.

특히나 베이크드빈과 계란후라이를 토스트에 올려서 한 입 먹으면 그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역시 동네 식당이라 그런지 멋부리지 않은 플레이팅이 너무 좋다.

양도 푸짐하고 음식을 툭툭 올려놓은 느낌이 편안해서 좋다.

이번에 소개할 곳은 런던에서 가장 오래된 펍이다.

세인트 폴 성당에서 그렇게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다.

1538년 오픈했지만 1666년 런던 대화재 때 불타버린 후, 1667년에 재건되었다고 한다.

마크 트웨인, 찰스 디킨스, 사무엘 존슨 등 영국 작가들의 단골 펍으로 유명하다.

저녁을 먹으면서 맥주 한잔하기 위해 자리를 잡았다.

다른 펍에 비해서 음식의 종류는 그렇게 다양하지는 않다.

영국친구의 말로는 옛날 메뉴를 그대로 고집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다른 펍에서 볼 수 있는 흔한 메뉴들이 보이지 않아 메뉴 선택하는데 계속 질문을 해야했다.

다양한 음식을 맛보기 위해 다른 메뉴들을 시켰다.

가장 무난한 피쉬 앤 칩스와 함께…

나는 뭔가 가볍게 먹고 싶은 마음에 베지테리언 메뉴를 골랐는데 애호박과 치즈 위에 토마토로 만든 듯한 소스를 얹어 구워낸 음식이었다.

런던에서 처음 먹어보는 음식이었는데 맛이 나쁘진 않았지만 아주 맛있지도 않은 평범한 맛이었다.

뭔가 집밥 느낌이 아닐까 싶다. 집에서 엄마가 간단하게 해주는 음식.

영국친구는 농부의 점심이라는 음식을 시켰는데 메뉴 이름은 Ye Olde Cheshire Cheese roast of the Day 이다.

이 메뉴는 옛날 농부들이 자신이 농사를 짓는 농작물과 치즈, 빵을 곁들여 먹는 식사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채소의 종류와 치즈, 빵의 종류가 바뀔 수도 있다고 한다.

실패할 일 없는 피쉬 앤 칩스.

이 펍은 완두콩으로 만든 소스를 함께 준다.

음식 아래에 영자신문을 깔아 주는데 은근 멋스럽다.

음식이 전체적으로 올드한 느낌을 준다.

할머니댁에서 먹을 수 있는 듯한 느낌이다.

오래된 펍으로 유명해서 그런지 현지인뿐만 아니라 관광객들로 붐볐는데 음식을 다 먹어갈 때쯤 우리 테이블 뒤쪽으로 사람들이 기다리기 시작한다.

펍 안쪽에서 테이블을 잡기 위해 서있는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우리는 그에 비해 운이 좋았다. 시간대가 맞았는지 쉽게 자리를 잡았기 때문이다.

또 하나의 영국 대표 음식인 선데이 로스트.

일요일에 먹는 전형적인 식사메뉴이다.

정말 일요일에만 먹을 수 있는 메뉴이다. 주중에도 파는 음식점이 있긴 있지만 보통은 이름과 같이 일요일에만 파는 곳이 대부분이다.

펍 뿐만 아니라 브런치 레스토랑 등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메뉴이다.

주로 소고기로 만든 로스트비프와 감자, 채소, 그레이비 소스 그리고 요크셔푸딩을 한 접시에 담은 음식이다.

주로 소고기를 많이 먹지만 닭고기, 돼지고기, 양고기 등 고기 종류를 선택할 수 있다.

취향에 따라 고기 종류를 골라 먹으면 될 것 같다.

바로 위 사진은 돼지 삼겹살로 만든 선데이 로스트인데 삼겹살이라 그런지 소고기보다 훨씬 부드럽다.

런던 여행 중이라면 일요일에는 꼭 선데이 로스트를 먹어보길 추천한다.

영국에서 어느 레스토랑을 가나 실패할 확률이 적은 곳 중 하나가 인디안 레스토랑이다.

소문난 맛집도 많긴 하지만 왠만하면 다 맛있는게 인디안 음식이다.

대부분의 영국사람들이 커리가 자기나라 음식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정말 신기한 일이다.

인도가 영국의 지배를 받을 당시 영국인 입맛에 맞게 바뀌어 널리 퍼져 그런게 아닐까 싶다.

그래서 런던에서 인디안 레스토랑을 우리나라 치킨집만큼 많이 볼 수 있다.

심지어 슈퍼마켓에도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쉽게 먹을 수 있는 즉석식품으로 나온 커리도 종류별로 볼 수 있다.

그만큼 영국인들은 커리를 많이 먹는 것 같다.

인도의 Punjab이라는 지역의 레스토랑을 갔는데 솔직히 인도 다른 지역의 음식과 뭐가 다른지 구별할 수는 없지만 맛만 좋다면 그만 아닌가.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여러명이서 방문해 에피타이저와 커리를 종류별로 시켰는데 뭐 하나 맛없는게 없다.

요즘 한국에도 맛있는 인디안 레스토랑이 많은데 뭔가 현지에서 오리지널을 맛보는 느낌이라 그런지 더 맛있는 것 같다.

이 식당도 영국 친구의 소개로 가게 되었는데 코벤트 가든 근처에 있다.

코벤트 가든은 워낙 유명한 관광지여서 가격도 너무 비쌀거 같고 맛도 크게 기대하지 않았다.

그런데 레스토랑 안에는 인도사람으로 보이는 손님도 많고 가격도 다른 인디안 레스토랑과 비슷했다.

맛은 말할 필요도 없이 너무 맛있고 식당 종업원들도 너무 친절하고 좋았다.

영국 전통음식이라고 하긴 좀 어렵지만 런던을 방문하면 인디안 커리는 꼭 먹어야 하는 음식 중에 하나이다.

보통 영국음식을 떠올리면 맛없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지만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음식이 많은 만큼 신선하고 좋은 질의 재료의 맛을 음미하며 편견을 버려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

자신의 취향에 맞는 레스토랑을 찾아 다양한 음식을 맛보며 런던 여행의 즐거움을 찾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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