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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시 추천 | 짧지만 감동적인 시 모음 46 개의 베스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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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지만 감동적인 시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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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시 모음 – 다음블로그

짧은시 모음 … 당신은 그를 얼마나 사랑하나요.” … “손톱만큼요.”라고 말할 것이다. … 펑펑 울지도 모른다. … 세상을 편안하게 살려면 바람처럼 살면 된다 …

+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클릭하십시오

Source: blog.daum.net

Date Published: 8/7/2022

View: 216

위로 시/짧은 시 추천 – 류시화 슬픔이 그대를 부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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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cosmos72.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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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고 유명한 시 짧고 좋은 시 모음

짧고 유명한 시 짧고 좋은 시 모음 · 오늘은 짧고 좋은 시 조금 올려 봅니다. 한번씩 읽어 보시면 좋을것 같더라구요^^* · 첫사랑 / 이윤학. 그대가 꺾어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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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eyue.tistory.com

Date Published: 8/11/2022

View: 656

[짧고 좋은 시] 나태주 감성시 모음 – 책과 함께 소소한 행복

[짧고 좋은 시] 나태주 감성시 모음 오늘 지금 여기 행복이 있고 어제 거기 추억이 있고 멀리 저기에 그리움 있다 알아서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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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ookhappy.tistory.com

Date Published: 10/5/2022

View: 6625

가을 시 모음,아름다운 시모음,짧은시 – 강사의 다이어리

가을 시 모음,아름다운 시모음,짧은시 … 풍요의 계절입니다. 아닙니다. … 슬픔의 계절입니다. 그래요. … 이율배반의 계절입니다. 미묘한 생각의 차이가 삶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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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9/25/2022

View: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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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지만 감동적인 시 모음
짧지만 감동적인 시 모음

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짧은 시 추천

  • Author: 연세유라인치과의원
  • Views: 조회수 46,238회
  • Likes: 좋아요 322개
  • Date Published: 2018. 6. 19.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RzWbDmqIlMg

짧은시 모음

사랑시 모음

당신은 그를 얼마나 사랑하나요.”

하고 묻는다면,

나는 외면하며

“손톱만큼요.”라고 말할 것이다.

​하지만 돌아서서는

잘라내도 잘라내도

평생 자라나고야 마는

내 손톱을 보고

마음이 저려

펑펑 울지도 모른다.

1 .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 푸슈킨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슬픈 날엔 참고 견디라 즐거운 날이 오고야 말리니

마음은 미래를 바라느니 현재는 한없이 우울한 것 모든 것 하염없이 사라지나 지나가 버린 것 그리움 되리니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노하거나 서러워하지 말라 절망의 나날 참고 견디면 기쁨의 날 반드시 찾아오리라

마음은 미래에 살고 현재는 언제나 슬픈 법 모든 것은 한순간 사라지지만 가버린 것은 마음에 소중하리라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우울한 날들을 견디며 믿으라 기쁨의 날이 오리니

마음은 미래에 사는 것 현재는 슬픈 것 모든 것은 순간적인 것, 지나가는 것이니 그리고 지나가는 것은 훗날 소중하게 되리니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설움의 날을 참고 견디면 기쁨의 날이 오고야 말리니

2 .꽃과 바람

세상을 아름답게 살려면 꽃처럼 살면 되고

세상을 편안하게 살려면 바람처럼 살면 된다.

꽃은 자신을 자랑하지도 남을 미워하지도 않고

바람은 그물에도 걸리지 않고 험한 산도 아무 생각 없이 오른다.

3 . 행복한 사람

행복은 결코 많고 큰데만 있는 것은 아니다.

작은 것을 가지고도 고마워 하고 만족할 줄 안다면

그는 행복한 사람이다.

4 . 여유

여백과 공간의 아름다움은 단순함과 간소함에 있다.

꽃 심으면 안 필까 걱정하고, 꽃 피면 또 질까 걱정하네.

피고 짐이 모두 시름겨우니 꽃 심는 즐거움 알지 못해라.

5 . 사랑

누군가에게 깊이 사랑받으면 힘이 생기고,

누군가를 깊이 사랑하면 용기가 생긴다.

6 . 인생

고달프지 않은 인생이 어디있고, 외롭지 않은 인생이 어디 있더냐.

자기 인생은 자기 혼자서 갈 뿐이다.

남이 가르쳐 주는 건 그 사람이 겪은 과거일 뿐이고, 내가 해야 할 일은 혼자서 겪어 나아가야 하는 나의 미래다.

7 . 첫사랑 / 이윤학

그대가 꺾어준 꽃

시들 때 까지 들여다 보았네

그대가 남기고 간 시든 꽃

다시 필 때까지

8 . 호수 / 정지용

얼굴 하나야

손가락 둘로

푹 가리지만

보고싶은 마음

호수만 하니

눈 감을 수 밖에

9 . 풀꽃 / 나태주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10 . 하늘 / 최계락

하늘은 바다

끝없이 넓고 푸른 바다

구름은 조각배

바람이 사공 되어

노를 젓는다.

11 . 너에게 묻는다/ 안도현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12 . 길 / 윤동주

잃어버렸습니다

무얼 어디다 잃었는지 몰라

두 손이 주머니를 더듬어

길에 나아갑니다

돌과 돌과 돌이 끝없이 연달아

길은 돌담을 끼고 갑니다

담은 쇠문을 굳게 닫아

길 위엔 그림자를 드리우고

길은 아침에서 저녁으로

저녁에서 아침으로 통했습니다

돌담을 더듬어 눈물짓다

쳐다보면 하늘은 부끄럽게 푸릅니다

풀 한포기 없는 내가 이 길을 걷는 것은

담 저쪽에 내가 남아있는 까닭이고

내가 사는 것은 다만

잃은 것을 찾는 까닭입니다

가을 저녁의 시 / 김춘수

누가 죽어가나 보다

차마 다 감을 수 없다는

반만 뜬 채

이 저녁

누가 죽어가나보다

살을 저미는 이 세상 외로움 속에서

물 같이 흘러간 그 나날 속에서

오직 한 사람의 이름을 부르며 살아온

그 누가 죽어가는가보다

풀과 나무 그리고 산과 언덕

온누리 위에 스며 번진

가을의 저 슬픈 눈을 보아라

정녕코 오늘 저녁은

비길 수 없는 정한 목숨이 하나

어디로 물같이 흘러가 버리는가보다

13 . 박용철 / 떠나가는 배

나 두 야 간다.

나의 이 젊은 나이를

눈물로야 보낼 거냐.

나 두 야 가련다.

아늑한 이 항구인들 손쉽게야 버릴 거냐.

안개같이 물 어린 눈에도 비치나니

골짜기마다 발에 익은 묏부리 모양

주름살도 눈에 익은 아아 사랑하든 사람들.

버리고 가는 이도 못 잊는 마음

쫓겨 가는 마음인들 무어 다를 거냐.

돌아다보는 구름에는 바람이 희살짓는다.

앞 대일 언덕인들 마련이나 있을 거냐.

나 두 야 간다.

나의 이 젊은 나이를

눈물로야 보낼 거냐

나 두 야 가련다.

14 . 김영랑 /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

내 마음의 어딘 듯 한편에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

돋쳐 오르는 아침 날 빛이 빤질한

은결을 도도네.

가슴엔 듯 눈엔 듯 또 핏줄엔 듯

마음이 도른도른 숨어 있는 곳

내 마음의 어딘 듯 한 편에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

15 . 비누풍선 / 이원수

무지개를 풀어서

오색구름 풀어서

동그란 풍선을 만들어서요

달나라로 가라고

꿈나라로 가라고

고히고히 불어서 날리웁니다.

16 . 박목월 / 나그네

강나루 건너서

밀밭 길을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길은 외줄기

남도 삼백 리.

술 익은 마을마다

타는 저녁놀.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17 . 용서 / 황선재

너에 대한 미움과 불신

증오를 접고 싶어 색종이를 샀다

더 이상 펼쳐보지 못하게

접고 또 접었다

그날 밤 손끝은 물들었고

병속에는 학이 가득했다

18 . 노을 / 김종선

그대 떠난 창가에

노을이 곱다.

지는 해 건져다

찻잔 속에 넣고

그리움 한 스푼 풀어

휘휘 저으면

그대 얼굴

노을처럼

우러날거나

19 . 개화 /이호우

꽃이 피네 한잎 한 잎

한 하늘이 열리고 있네

마침내 남은 한 잎이

마지막 떨고 있는 고비

바람도 햇볕도 숨을 죽이네

나도 가만 눈을 감네

20 . 지상에서 하늘까지 사랑은 하나

하늘에서 그댈 만나도

이제는 사랑할 자신이 없어요.

하늘에서 그대 아닌 누굴 만나도

더는 사랑할 자신이 없어요.

사랑을 모르는 것이 아니라

사랑을 알기 때문에 모르게 간직한 슬픔 하나

사랑은 이미 그대로 하여금 지상에서 끝이났습니다

21 . 기도

밤새 기도했습니다

내 삶의 반 이미 그리움 하나로 충분히 살았으니

죽어도 후회 없는거라고 부르면 언제든 가겠다고

나는 또 울며 기도했습니다.

22 . 재흡연

끊었던담배가 밑동까지타고 수북히쌓인다.

그랬다 태운건 담배가아니라

너에대한 못난 그림움 한갑반

이제 가슴으로 본다 아픈만큼 사랑하는너를!

23 . 섬

무엇이 그리도 너를 그립게 하길래

밤낮으로 자맥질 하느냐.

물어도 말이없네 무엇이 그리도 너를 서럽게 하길래

온 몸을 부숴 가며 우느냐!

물어도 말이없네,

실은 내가 섬인 줄도 모르고 묻기만 하네.

24 . 해바라기

사랑 앞에서는 그리움도 짐이 된다 했던가요.

눈물도 까맣게 타버려 외로움도 모른다 했던가요.

바람 불면 부는대로 흔들리다,

잊혀지는 향기라 했던가요.

왠걸요 날마다 쌓이는 그리움이 검게 익은 뒤에야

비로소 꽃다운 꽃으로 태어난다는 것을

멀리 있는 그대로 하여금 사랑임을 알았습니다.

25 . 책갈피

당신과 나 사이에 책갈피 하나 있다고

덮어 놓고, 보지 못하는 사랑 하나 있다고

오늘도 책갈피만 어루만지다,

읽지 못한 사랑 내겐 당신이 절대 필요한 것을…

26. 물망초

그리움엔 길이 없다는 새들의 언어를

당신도 알고 있다면,

피는 꽃 아래 작은 그늘도 향기롭다는 것을

당신도 알 수 있다면,

내 안에 그대 있음을 기억하는 것처럼

부디 날 잊지 말아주세요 .

27. 첫사랑

첫사랑 그것은 완주한 것만으로도 행복한 것.

일등을 목적으로 달리지 않아도 의미둘 수 있는

멀어진 그대라도 내겐 아름다운 이름 .

28. 거미줄

가지마다 피는 그리움 한올한올

여전히 당신 뜰에 걸어 둡니다 .

어느 날에 한 번은 당신 나를 안아 줄 것 같아서

오늘도 그리움에 실을 가지마다 걸어 두었습니다.

29 . 당신 생각만으로

비 오는 소리는 밤을 더 어둡게 만들고,

창틈으로 흐르는 물빛은

고요한 입김으로 가슴까지 흘러

그대 생각만으로 과분한 삶을 사는 내게

결국 눈물로 오는 당신… 사랑합니다 .

30 . 선유도 / 곽재구

섬과

섬 사이

새가 날아갔다

보라색의 햇살로 묶은

편지 한 통을 물고

섬이 섬에게

편지를 썼나 보다.

31 . 엄마 / 정채봉

꽃은 피었다

말없이 지는데

솔바람은 불었다가

간간이 끊어지는데

맨발로 살며시

운주사 산등성이에 누워 계시는

와불님의 팔을 베고

겨드랑이에 누워

푸른 하늘을 바라본다

엄마…

32 . 산에 가면 / 조운

산에 가면

나는 좋더라

바다에 가면

나는 좋더라

님하고 가면

더 좋을네라만!

33 . 처음빛 사랑그대로 /김상묵

청명한

햇살속에

두 가슴 하나되어

영원히

마르지않을

사랑의 샘 솟아라.

처음 빛

사랑 그대로

행복하게 타올라라

34 . 축혼가

맑은 빛

하늘아래

두 마음 모아졌네

모쪼록

지헤롬이

샘물처럼 솟아나

멋지고

행복한 삶

사랑으로 펼쳐라

위로 시/짧은 시 추천

류시화 시인의 “슬픔이 그대를 부를 때” 시 한 편을 소개해드립니다. 좋은 시는 가끔씩 우리 마음을 성찰하게 합니다.

슬픔이 그대를 부를 때

슬픔이

그대를 부를 때

고개를 돌리고 쳐다보라

세상의 어떤 것에도

의지할 수 없을 때

그 슬픔에 기대라

저편 언덕처럼

슬픔이

그대를 손짓할 때

그곳으로 걸어가라

세상의 어떤 의미에도

기댈 수 없을 때

저편 언덕으로 가서

그대 자신에게 기대라

슬픔에 의지하되

다만 슬픔의 소유가 되지 말라

– 류 시 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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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서의 생각 / 류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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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읽고 나서

가끔씩 슬픔이 우리를 부를 때가 있다. 슬픔이 부를 땐 그곳으로 가서 잠시 기대자. 그러면 슬픔은 내 안에 고여 있었던 마음들을 깨끗이 씻어내준다.

슬픔이 올 때는 마주하자.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말없이 보내줘야 한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방문해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이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구독, 하트 부탁드려요~♡

방황과 변화를 사랑한다는 것은 살아 있다는 증거이다.

짧고 유명한 시 짧고 좋은 시 모음

오늘은 짧고 좋은 시 조금 올려 봅니다.

한번씩 읽어 보시면 좋을것 같더라구요^^*

무리하게 일하지 마시고 가끔은 커피한잔 하면서 여유도 찾아보세요.

인생은 한번 뿐인데,,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가야죠..

짧고 유명한 시 감상하시고 삶에 찌든 피로를 풀어보시길 바래요.

첫사랑 / 이윤학

그대가 꺾어준 꽃

시들 때 까지 들여다 보았네

그대가 남기고 간 시든 꽃

다시 필 때까지

호수 / 정지용

얼굴 하나야

손가락 둘로

푹 가리지만

보고싶은 마음

호수만 하니

눈 감을 수 밖에

풀꽃 / 나태주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하늘 / 최계락

하늘은 바다

끝없이 넓고 푸른 바다

구름은 조각배

바람이 사공 되어

노를 젓는다.

안도현 / 너에게 묻는다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길 / 윤동주

잃어버렸습니다

무얼 어디다 잃었는지 몰라

두 손이 주머니를 더듬어

길에 나아갑니다

돌과 돌과 돌이 끝없이 연달아

길은 돌담을 끼고 갑니다

담은 쇠문을 굳게 닫아

길 위엔 그림자를 드리우고

길은 아침에서 저녁으로

저녁에서 아침으로 통했습니다

돌담을 더듬어 눈물짓다

쳐다보면 하늘은 부끄럽게 푸릅니다

풀 한포기 없는 내가 이 길을 걷는 것은

담 저쪽에 내가 남아있는 까닭이고

내가 사는 것은 다만

잃은 것을 찾는 까닭입니다

가을 저녁의 시 / 김춘수

누가 죽어가나 보다

차마 다 감을 수 없다는

반만 뜬 채

이 저녁

누가 죽어가나보다

살을 저미는 이 세상 외로움 속에서

물 같이 흘러간 그 나날 속에서

오직 한 사람의 이름을 부르며 살아온

그 누가 죽어가는가보다

풀과 나무 그리고 산과 언덕

온누리 위에 스며 번진

가을의 저 슬픈 눈을 보아라

정녕코 오늘 저녁은

비길 수 없는 정한 목숨이 하나

어디로 물같이 흘러가 버리는가보다

박용철 / 떠나가는 배

나 두 야 간다.

나의 이 젊은 나이를

눈물로야 보낼 거냐.

나 두 야 가련다.

아늑한 이 항구인들 손쉽게야 버릴 거냐.

안개같이 물 어린 눈에도 비치나니

골짜기마다 발에 익은 묏부리 모양

주름살도 눈에 익은 아아 사랑하든 사람들.

버리고 가는 이도 못 잊는 마음

쫓겨 가는 마음인들 무어 다를 거냐.

돌아다보는 구름에는 바람이 희살짓는다.

앞 대일 언덕인들 마련이나 있을 거냐.

나 두 야 간다.

나의 이 젊은 나이를

눈물로야 보낼 거냐

나 두 야 가련다.

김영랑 /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

내 마음의 어딘 듯 한편에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

돋쳐 오르는 아침 날 빛이 빤질한

은결을 도도네.

가슴엔 듯 눈엔 듯 또 핏줄엔 듯

마음이 도른도른 숨어 있는 곳

내 마음의 어딘 듯 한 편에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

비누풍선 / 이원수

무지개를 풀어서

오색구름 풀어서

동그란 풍선을 만들어서요

달나라로 가라고

꿈나라로 가라고

고히고히 불어서 날리웁니다.

박목월 / 나그네

강나루 건너서

밀밭 길을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길은 외줄기

남도 삼백 리.

술 익은 마을마다

타는 저녁놀.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짧고 유명한 시 짧고 좋은 시 모음 여기까지 입니다.

다음에 더 좋은 글로 찾아 뵐께요^^*

오늘도 화이팅 하시고 새해 계획하신 일 모두 이루시길 바랍니다!!

[짧고 좋은 시] 나태주 감성시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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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고 좋은 시] 나태주 감성시 모음

오늘

지금 여기

행복이 있고

어제 거기

추억이 있고

멀리 저기에

그리움 있다

알아서 살자.

2월 16일

기웃대는 햇살 두어 가닥

쿨룩쿨룩

바람도 기침이 잦다

풍경

이 그림에서

당신을 빼낸다면

그것이 내 최악의 인생입니다.

봄밤

그래

생각만 할게

여행

떠나온 곳으로 다시는

돌아갈 수 없다는 걸 알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좋다

좋아요

좋다고 하니까

나도 좋다

감사

이만큼이라도 남겨주셨으니

얼마나 좋은가!

지금이라도 다시 시작할 수 있으니

얼마나 더 좋은가!

그냥 줍는 것이다

길거리나 사람들 사이에

버려진 채 빛나는

마음의 보석들.

이 가을에

아직도 너를

사랑해서 슬프다.

묘비명

많이 보고 싶겠지만

조금만 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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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시 모음,아름다운 시모음,짧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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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는 /강인호

물소리 맑아지는 가을에는

달빛이 깊어지는 가을에는

하늘이 높아지는 가을에는

쑥부쟁이 꽃피는 가을에는

어인 일인지 부끄러워진다

딱히 죄지은 것도 없는데

아무런 이유 없이 가을에게

자꾸만 내가 부끄러워진다

(강인호·시인)

가을의 소원 /안도현

적막의 포로가 되는 것

궁금한 게 없이 게을러지는 것

아무 이유 없이 걷는 것

햇볕이 슬어놓은 나락 냄새 맡는 것

마른풀처럼 더 이상 뻗지 않는 것

가끔 소낙비 흠씬 맞는 것

혼자 우는 것

울다가 잠자리처럼 임종하는 것

초록을 그리워하지 않는 것

(안도현·시인, 1961-)

솔로몬의 계절 / 이영균

가을,

황금 들녘, 천고마비

풍요의 계절입니다.

아닙니다.

추풍낙엽, 스산한 산천

슬픔의 계절입니다.

그래요.

희로애락, 풍요와 빈곤

이율배반의 계절입니다.

미묘한 생각의 차이가 삶의 무게를 달리합니다.

가을 들녘에 서서 / 홍해리

눈멀면

아름답지 않은 것 없고

귀먹으면

황홀치 않은 소리 있으랴

마음 버리면

모든 것이 가득하니

다 주어버리고

텅 빈 들녘에 서면

눈물겨운 마음자리도

스스로 빛이 나네.

가을이 오면 / 홍수희

나무야

너처럼 가벼워지면

나무야

너처럼 헐벗겨지면

덕지덕지 자라난

슬픔의 비늘

쓰디쓰게

온통 떨구고 나면

이 세상

넓은 캔버스 위에

단풍 빛으로 붉게

물감을 개어

내 님 얼굴 고스란히

그려보겠네

나무야

너처럼만 투명해지면.

가을편지·1 / 이해인

하늘 향한 그리움에

눈이 맑아지고

사람 향한 그리움에

마음이 깊어지는 계절

순하고도 단호한

바람의 말에 귀 기울이며

삶을 사랑하고

사람을 용서하며

산길을 걷다 보면

톡, 하고 떨어지는

조그만 도토리 하나

내 안에 조심스레 익어가는

참회의 기도를 닮았네.

가을에는 /박제형

가을에는 잠시 여행을 떠날 일이다

그리 수선스러운 준비는 하지 말고

그리 가깝지도 그리 멀지도 않은 아무 데라도

가을은 스스로 높고 푸른 하늘

가을은 비움으로써 그윽한 산

가을은 침묵하여 깊은 바다

우리 모두의 마음도 그러하길

가을엔 혼자서 여행을 떠날 일이다

그리하여 찬찬히 가을을 들여다볼 일이다

(박제영·시인)

가을 편지 / 이성선

잎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원고지처럼 하늘이 한 칸씩

비어가고 있습니다.

그 빈곳에 맑은 영혼의 잉크물로

편지를 써서

당신에게 보냅니다.

사랑함으로 오히려

아무런 말 못하고 돌려보낸 어제

다시 이르려 해도

그르칠까 차마 또 말 못한 오늘

가슴에 고인 말을

이 깊은 시간

한 칸씩 비어가는 하늘 백지에 적어

당신에게 전해 달라

나무에게 줍니다.

가을 / 김용택

가을입니다

해질녘 먼 들 어스름이

내 눈 안에 들어섰습니다

윗녘 아랫녘 온 들녘이

모두 샛노랗게 눈물겹습니다

말로 글로 다 할 수 없는

내 가슴속의 눈물겨운 인정과

사랑의 정감들을

당신은 아시는지요

해 지는 풀섶에서 우는

풀벌레들 울음소리 따라

길이 살아나고

먼 들 끝에서 살아나는

불빛을 찾았습니다

내가 가고 해가 가고 꽃이 피는

작은 흙길에서

저녁 이슬들이 내 발등을 적시는

이 아름다운 가을 서정을

당신께 드립니다.

가을의 향기 / 김현승

남쪽에선 과수원에 능금이 익는 냄새

서쪽에선 노을이 타는 내음……

산 위엔 마른 풀의 향기

들가엔 장미들이 시드는 향기……

당신에겐 떠나는 향기

내게는 눈물과 같은 술의 향기

모든 육체는 가고 말아도

풍성한 향기의 이름으로 남는

상(傷)하고 아름다운 것들이여

높고 깊은 하늘과 같은 것들이여……

가을 노래 / 이해인

하늘은 높아가고

마음은 깊어가네

꽃이 진 자리마다

열매를 키워 행복한

나무여, 바람이여

슬프지 않아도

안으로 고이는

눈물은

그리움 때문인가

가을이 오면

어머니의 목소리가 가까이 들리고

멀리 있는 친구가 보고싶고

죄 없이 눈이 맑았던

어린 시절의 나를 만나고 싶네

친구여, 너와 나의 사이에도

말보다는 소리 없이

강이 흐르게

이제는 우리

더욱 고독해져야겠구나

남은 시간 아껴 쓰며

언젠가 떠날 채비를

서서히 해야겠구나

잎이 질 때마다

한 움큼의 시들을 쏟아내는

나무여, 바람이여

영원을 향한 그리움이

어느새 감기기운처럼 스며드는 가을

하늘은 높아가고

가을은 깊어가네.

가을은 눈의 계절 / 김현승

이맘때가 되면

당신의 눈은 나의 마음,

아니, 생각하는 나의 마음보다

더 깊은 당신의 눈입니다.

이맘때가 되면

낙엽들은 떨어져 뿌리에 돌아가고,

당신의 눈은 세상에도 순수한 언어로 변합니다.

이맘때가 되면

내가 당신에게 드리는 가장 아름다운 선물은,

가을 하늘만큼이나 멀리 멀리 당신을 떠나는 것입니다.

떠나서 생각하고,

그 눈을 나의 영혼 안에 간직하여 두는 것입니다.

낙엽들이 지는 날 가장 슬픈 것은

우리들 심령에는 가장 아름다운 것……

슬픈 가을 /이영춘

쨍그렁 깨질 듯한 이 가을 하늘

눈물겹다

무거움의 존재로 땅 끝에 발붙인 짐승

부끄럽다

멀리 구름은 유유히 흘러가고

가을 잠자리들 원 그리며 무리 짓는다

유리구슬처럼 반짝이는 이 가을 햇살 아래

아, 아프구나! 가볍지 못한 존재의 무게가

제 무게 이기지 못하여 모두 털고 일어서는

이 가을날에 나는

무엇이 이토록 무겁게 허리를 잡아당기고 있는가

(이영춘·교사 시인, 강원도 평창 출생)

가을 / 정진규

풀벌레 울음소리들이 시간을 가을 쪽으로

애써 끌어당긴다

밤을 지새운다

더듬이가 가을에 바싹 닿아 있다

만져보면 탱탱하다 팽팽한 줄이다

이슬이 맺혀 있다

풀벌레들은 제가 가을을 이리로 데려오고

있다고 말하고 싶을 것이다

시간은 가는 것이 아니라

오는 것이라고 믿게 한다

풀벌레 울음소리들은 들숨과 날숨의 소리다

날숨은 소리를 만들고 들숨은 침묵을 만든다

맨 앞쪽의 분명함으로부터 맨 뒷쪽의 아득함까지

잦아드는 소리의 바다,

그 다음 침묵의 적요를 더 잘 견딘다

짧게 자주자주 소리내는 귀뚜라미도

침묵이 더 길다

다른 귀뚜라미들이 서로 침묵을 채워주고 있다

열린 온몸을 드나들되 제 몸에 저를 가득 가두어

소리를 만든다

나는 이 숨가쁜 들숨을 사랑하게 되었다.

가을에 사람이 그리울 때면 / 이준관

가을에 사람이 그리울 때면

시골 버스를 탄다

시골 버스에서는

사람 냄새가 난다.

황토흙 얼굴의 농부들이

아픈 소는 다 나았느냐고

소의 안부를 묻기도 하고,

낯모르는 내 손에

고향 불빛 같은 감을

쥐어주기도 한다.

콩과 팥과 고구마를 담은 보따리를

제 자식처럼 품에 꼭 껴안고 가는

아주머니의 사투리가 귀에 정겹다.

창문 밖에는

꿈 많은 소년처럼 물구나무선

은행나무가 보이고,

지붕 위 호박덩이 같은 가을 해가 보인다.

어머니가 싸주는

따스한 도시락 같은 시골 버스.

사람이 못내 그리울 때면

문득 낯선 길가에 서서

버스를 탄다.

하늘과 바람과 낮달을 머리에 이고 .

가을 / 조병화

전투는 끝났다

이제 스스로 물러날 뿐이다

긴 그 어리석은 싸움에서

그 어리석음을 알고

서서히, 서서히, 돌아서는

이 허허로움

아, 얼마나 세상사 인간관계처럼

부끄러운 나날이었던가

실로 살려고 기를 쓰는 것들을 보는 것처럼

애절한 일이 또 있으랴

가을이 접어들며 훤히 열리는

외길, 이 혼자

이제 전투는 끝났다.

돌아갈 뿐이다.

가을이라는 물질 / 이기철

가을은 서늘한 물질이라는 생각이

나를 끌고 나무나라로 들어간다

잎들에는 광물 냄새가 난다

나뭇잎은 나무의 영혼이 담긴 접시다

접시들이 깨지지 않고 반짝이는 것은

나무의 영혼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햇빛이 금속처럼 내 몸을 만질 때 가을은 물질이 된다

나는 이 물질을 찍어 편지 쓴다

촉촉이 편지 쓰는 물질의 승화는 손의 계보에 편입된다

내 기다림은 붉거나 푸르다

내 발등 위에 광물질의 나뭇잎이 내려왔다는 기억만으로도

나는 한 해를 견딜 수 있다

그러나 너무 오만한 기억은 내 발자국을 어지럽힌다

낙엽은 가을이라는 물질 위에 쓴

나무의 유서다

나는 내 가을 시 한 편을 낙엽의 무덤 위에 놓아두고

흙 종이에 발자국을 찍으며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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