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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19 영화 | [#프리한19] 영화 마니아가 뽑은 장마철 혼자 보면 큰일 나는 공포 영화 Top 19 239 개의 자세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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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5/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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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19 영화 – 단비무비 [DANBIMO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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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2/28/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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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보기 10+ 일본 19 영화 다시 보기 많이 읽다

9.〔한19영화〕 일본 엄마 2 (2017) 다시보기 :: 무비봄. 작가: v1.moviebom.net; 게시: 12 days ago; 평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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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9/3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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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하고 로맨틱한 19금 영화, 어른들의 영화 10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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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2/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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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19영화 1 페이지 | 몸친 :: 몸으로 대화하는 친구

한19영화 1 페이지 > 게시판 > 한19영화 (1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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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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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박스오피스 19금 야한 영화 역대 흥행 순위 20 – 대서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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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uthor: 디글 클래식 :Diggle Clas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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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2.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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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19영화] 딸래미들 (2022) 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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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반응와서 꼴렸던 19금 영화 모음

정사

여자 주인공 몸매가 압권

수술 유무를 떠나 가슴 크기 모양 예쁨

속사정

배우 지은서보다 이장미가 빛났던 영화

상대적으로 적은 분량에도

영화 전체에 강한 인상을 남김

개인교수 : 심화학습

남성의 판타지를 자극하고

배우 지은서의 이름을 널리 알린 작품

엄마 몰래 집에서 과외받는 모습과 분위기

이불 안으로 숨는 지은서의 연기가 인상적

동창회의 목적

레전드

미용실 : 특별한 서비스

대머리도 가게 만들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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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한 문신과 함께 육덕진 몸매의 매력 발산

사촌 여동생

위 작품의 배우가 또 한번 등장

속옷이 너무 야릇했던 기억

연애의 맛

하주희 영화 그 자체

그냥 존X 예쁨

성판17

여자 주인공 예쁨

내 이웃의 아내

테니스장 안에 있는

컨테이너 박스에서 할 때

카메라 앵글과 연기 모두 사실감 넘침

인간중독

배우 임지연의 역작

배우 임지연의 화양연화

배우 임지연의 최고 연기작

송승헌마저 미장센으로 만들어버리는

배우 임지연의 압도적 존재감

간신

임지연과 이유영의 연기 앙상블

가위치기

덫 : 치명적인 유혹

봉만대 감독의 야심이 느껴지는 역작

보는 순간 덫에 걸린 듯 마음을 빼앗아 간다.

일상의 관계

다양한 장소와 설정이 매력적

일상의 풍경과 함께 여배우들의 연기력이 돋보인다.

학원에서 관계 맺는 첫 번째 시퀀스는

그 자체로 아름답다.

황제를 위하여

민기를 위하여

이태임의 어색한 발연기마저 몸매로 상쇄한다.

간기남

박시연의 최고 정점

장례식 시퀀스는 상상력과 욕망을 동시에 자극한다.

러시아 엄마

러시아 모델의 연기와 몸매

차기작을 감상하고 싶지만 뚜렷한 작품이 없다.

불륜 동창회

초대남

섹시하고 로맨틱한 19금 영화, 어른들의 영화 10편 | 얼루어 코리아 (Allure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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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아래 영화를 볼 때에는 잠시 방문을 잠가도 좋다. 긴긴 밤을 함께 지새워줄 19금, 어른들의 영화 10편. 섹시한 로맨틱 코미디와 스릴러, 액션,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로 준비했다.

1 나인 하프 위크(Nine 1/2 Weeks, 1986) “당신 눈을 가려도 되겠어요?” 여자와 남자는 몽롱하고 강렬한 9주일 반 동안 사랑을 나눈다. 수갑에 묶이거나, 개처럼 바닥을 기는 등 원초적인 욕망을 탐닉하는 그들의 모습은 숨막히게 섹시하다. 당시 최고의 섹시가이였던 미키 루크와 본드걸의 헤로인 킴 베이싱어가 각각 존과 엘리자베스를 맡아 연기했다. 남자보다 여자가 좋아할 야릇함의 진수. 여전히 지식인에는 ‘<나인 하프 위크>스러운 영화 없나요?’라는 질문이 빼곡하다.

2 아가씨(The Handmaiden, 2016) 어릴 적 부모를 잃고 후견인인 이모부의 보호 아래 살아가는 귀족 아가씨 히데코. 외로운 그녀의 집에 하녀 숙희가 온다. 숙희는 아가씨를 유혹해 재산을 가로채겠다는 사기꾼 백작의 계략에 이미 동조한 상태다.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이들의 매혹적인 이야기는 아가씨와 하녀의 사랑에 초점을 맞춘다. 원작 소설 <핑거스미스>를 박찬욱 감독이 스크린으로 끄집어낸다고 했을 때, 지금처럼 파격적인 수위를 예상했을까? 영화를 보고 나면 방울소리가 야하게 들리는 음란 마귀가 찾아온다.

3 썰만화(2016) 짬툰에서 화제를 얻은 웹툰 <썰만화>를 바탕으로 푼, 발칙한 코믹물을 소개한다. 남녀의 ‘썸’과 ‘썰’에 관한 적나라한 보고서랄까? 실화를 주제로 웹툰을 그리는 작가가 독자를 만나 ‘므흣’한 상상이 시작된다. 첫 번째는 권태기를 맞이한 부부가 다시 사랑의 불꽃을 태우게 된 사연. 두 번째는 갓 사회생활을 시작한 여자가 치킨을 배달시켰다가 고등학교 동창과 만나 ‘치킨 먹고 갈래?’를 성공한 사건. 마지막은 잘나가는 토익학원 선생님이 학생의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벌어지는 그렇고 그런 일이다. 여자가 주도하는 야릇한 소재를 맛깔 나게 버무렸기 때문에 성인영화지만 접근하기 별 부담이 없다.

4 몽상가들(The Dreamers, 2003) 파리의 1968년은 혁명의 해로 기억된다. 당시 프랑스에 만연했던 권위주의와 보수체제 등 기존 사회질서에 대한 젊은 세대의 반발이 거세진 시대를 배경으로 삼는다. 미국인 유학생 매튜는 혁명의 불씨가 타오르던 그해 봄, 쌍둥이 남매 이사벨과 테오를 만난다. 세 사람은 청춘과 영화, 사랑과 정치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며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다. 지미 핸드릭스로 대변되는 록 음악과 히피, 자유의 정신, 육체에 대한 호기심은 아슬아슬한 청춘의 한 조각으로 포착된다. 예술과 외설의 경계도 아슬아슬하다.

5 19곰 테드(Ted, 2012) 어린 시절, 외톨이로 지낸 존이 소원을 빌자 곰인형 테드는 생명을 얻는다. 말하고 걷는 테드는 슈퍼스타가 되지만, 세월에는 장사가 없는 법. 대중에게 잊혀진 테드는 음주가무와 여자 꼬시기가 특기인 백수 한량으로 전락한다. 귀여운 곰인형 외모에 어울리지 않게 음담패설과 욕설을 일삼는 발칙한 곰 테드와 절친한 존. 이들이 우정도 찾고 사랑도 얻는 과정이 섹시하고 유쾌하게 그려진다.

6 데드풀(Deadpool, 2016) 19금 딱지를 붙이고 출격한 마블 히어로는 데드풀이 처음이다. 전직 특수부대 출신의 용병 에이드 윌슨은 암 치료를 위한 비밀 실험에 참여했다가 슈퍼 히어로 데드풀로 거듭났다. 하지만 온몸이 일그러지는 부작용을 얻은 그는 실험한 자를 찾아 복수를 도모한다. 한국 영상물등급위원회에서는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미국영화협회에서는 마찬가지인 R등급을 매겼다. 강한 폭력과 언어 사용, 성적인 콘텐츠와 그래픽 누드를 사용했다는 이유. 여기에 시종일관 미국식 유머를 쏘아댄다.

7 은교(Eungyo, 2012) 시인 이적요는 명예를 거머쥔 채 평생을 살았다. 곁에는 시인의 세계를 동경한 17살의 소녀가 있다. 소녀의 싱그러운 관능은 그에게 젊음에 대한 갈증을 일깨우고, 소녀와 시인은 서로 갖지 못한 세계에 넋을 잃는다. 여기에 스승의 천재적인 재능을 질투한 패기 넘치는 제자 서지우가 있다. 세 명의 탐욕과 질투는 선과 악을 꿀꺽 삼켜버린다. <은교>의 금지된 사랑은 영화 <롤리타>를 연상케 한다. 과감함이 돋보인 신인 김고인은 이 영화로 일약 스타가 됐다.

8 셰임(Shame, 2011) 뉴욕 맨해튼의 시가지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고급 오피스텔에서 살면서, 원하는 건 무엇이든 손에 넣을 수 있는 삶. 여피의 인생은 누가 봐도 완벽해 보인다. 하지만 그는 머릿속에 마스터베이션과 포르노그래피, 원나잇, 콜걸, 음란전화만 가득 찬 섹스중독자다. 감독 스티브 맥퀸은 그를 통해 진지한 관계에 대한 의미를 묻는다. 공허한 인생 연기를 소화한 마이클 패스벤더는 제68회 베니스 남우주연상을 꿰찼다.

9 에브리바디 원츠 썸!!(Everybody Wants Some!!, 2016) 배경은 1980년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야구부 숙소로 이사 온 신입생 제이크가 주인공이다. 전국 최고의 야구팀으로 구성된 룸메이트들과 인사를 마친 그는 여자들에게 작업을 거느라 여념이 없다. 텍사스 청춘의 거침없는 하이틴 로맨틱 코미디라는 영화의 소개보다 <비포 선라이즈>, <보이후드>로 이름을 알린 감독 리처드 링클레이터의 신작이라는 소식이 더 눈에 띈다.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과 골든글로브 감독상, 작품상을 휩쓴 그가 19금 코미디에서 펼칠 활약을 기대해보길.

10 세크리터리(Secretary, 2002) 평범한 20대인 리 할로웨이에게는 아무도 모르는 비밀이 하나 있다. 자신의 몸에 생채기를 내야만 위로가 되는 습관 말이다. 변호사 사무실의 개인비서로 취직한 그녀는 우연히 자신이 모시는 상사, 근사한 중년의 변호사 에드워드 그레이가 자해하는 모습을 목격한다. 사디스트와 마조히스트가 만나 사랑에 빠지는 건 당연한 수순이다. 다소 무겁고 기괴한 소재는 매끄러운 연출과 영상이 감싼다. 영화는 단순히 고통을 쾌락으로 전환하는 것이 아니라, 그 쾌락에 따르는 수치심을 보듬는다. 맞다. 사랑에는 정답이 없다.

한국 박스오피스 19금 야한 영화 역대 흥행 순위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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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극장에서 19금 ‘야한 영화’인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를 보고 갈수록 이런 영화를 극장에서 보기는 어려워질 거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실 극장이 야한 영화를 보기에 그다지 좋은 장소도 아니고 이제는 극장을 위협하는 플랫폼으로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 중인 OTT 산업의 영향으로 야한 영화는 대부분 극장 개봉보다는 OTT 플랫폼으로 빠질 것이라는 관측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원래부터 야한 영화가 극장에서 흔하게 볼 수 없는 종류의 영화이기는 합니다. 극장에서 크게 흥행하기 어렵기도 하고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 이게 그 정도로 나쁜가?

한국 박스오피스의 역대 흥행 기록에 대한 포스팅은 내용에 있어서 누락이나 오류가 필히 존재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특히 더 오류나 누락이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통합전산망 시스템으로 국내 박스오피스 전국 관객수가 누락이 거의 없이 정상적으로 집계된 시기가 2008년 즈음부터라서, 그 이전의 기록들은 부정확한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20세기 영화들은 전국 관객수 집계 기록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영화의 분류에 있어서 ‘야한 영화’라는 규정 또한 명확하게 존재하지 않고 제가 자의적으로 판단해서 선별한 것이기에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충분히 ‘야한 영화’인데도 이 순위에는 빠져 있는 작품도 많을 것입니다. 제가 ‘야한 영화’라고 판단한 기준은 기본적으로 중요부위의 노출이나 베드신 등 야한 장면의 유무와 표현 수위도 중요하지만 딱히 야한 장면이 많거나 수위가 높지 않더라도 영화의 소재나 내용, 대사 등에서도 야한 쪽으로 방향성을 잡고 있다면 야한 영화의 범주에 포함시켰습니다. 반대로 아주 수위가 센 노출 장면이나 베드신이 있는 영화라도 소재나 장르에서 야한 쪽이 주된 방향성이 아니라면 제외하기도 했고요.

이 모든 판단 기준이 자의적이기 때문에 결국 ‘야한 영화 역대 흥행 순위’라는 제목에 부합하는 정확한 내용의 포스팅은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꼭 정확하지는 않더라도 한국 관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야한 영화들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나름 의미는 있는 포스팅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20위 간신 (2015)

관객수 111만

민규동 감독의 2015년작 ‘간신’은 한국 극장에 와이드릴리즈 된 메이저 상업영화로는 역사상 가장 야한 영화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장선우 감독의 ‘거짓말’ 같은 영화도 있으니 야한 영화 중에서 ‘원톱’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간신’이 한국 상업영화 역사상 최고 수준의 야한 영화인 것만은 분명합니다. 사극 에로는 과거부터 한국에서 많이 제작되어 왔고 흥행한 영화도 많아서 이 순위에도 상당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간신은 꽤나 고오급스럽게 만들어진 사극 영화라서 제작비가 꽤 들어갔기에 111만이라는 흥행 성적은 제작비를 생각하면 망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야한 영화의 특성상 2차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어 이럭저럭 수익은 냈다고 합니다.

19위 원초적 본능 (1992)

관객수 120만

20세기 영화들은 대부분 전국 관객수 집계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역대 흥행 기록 포스팅에서는 누락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순위에서도 20세기 영화는 딱 두 편만 있는데 워낙에 ‘야한 영화’로서 명성이 높은 영화들이라 제가 과거 기사들까지 찾아가며 관객수를 확인했습니다. 물론 공식 기록도 아니며 정확한 관객수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폴 버호벤 감독의 1992년작 ‘원초적 본능’은 당시 한국에서 연간 흥행 1위를 기록한 영화입니다. 공식적으로 집계된 서울 관객수가 97만 명이니 전국 관객수는 150만 이상은 될 거 같은데 당시 기사를 찾아보니 배급사에서 120만 명이라고 보도자료를 뿌린 모양이더군요. 정확한 기록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기사가 있으니 이 포스팅에서 120만 명으로 하고 순위를 매겼습니다. ‘원초적 본능’은 정말 ‘야한 영화’ 중에서도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영화이고, 한국에서도 연간 흥행 1위를 할 만큼 크게 화제가 되었던 영화입니다.

18위 해피엔드 (1999)

관객수 127만

당시에 ‘접속’과 ‘내 마음의 풍금’같은 영화들로 청순 이미지의 대명사였던 여배우 전도연이 파격적인 노출 연기를 선보여 크게 화제가 되었던 영화입니다. 한국 영화 역사 전체를 통틀어봐도 탑급의 여배우가 이 정도로 과감한 노출과 정사 연기를 선보인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실제 정사가 아니냐는 의혹이 나올 만큼 리얼하게 연기한 정사 장면은 당시에도 크게 화제가 되었고 지금까지도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종종 회자가 되고 있습니다.

17위 은교 (2012)

관객수 134만

노출 연기는 여배우에게 있어서 양날의 검입니다. 큰 화제성과 함께 인지도를 올리고 스타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수도 있지만, 반대로 이미지가 추락하며 하락세를 타게 될 위험성도 있습니다. 성공한 케이스보다 실패한 케이스가 더 많아서 상당히 큰 모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신인이 노출 연기로 성공을 거둔 케이스는 더욱 드문데, 그 드문 케이스 중 하나가 바로 은교의 김고은입니다. 김고은이 현재 한국에서 가장 잘 나가는 젊은 여배우 중 한 명이니 은교에서 체모까지 노출하는 파격적인 모험을 한 것은 결과적으로 큰 성공 사례가 되었습니다. 물론 그만큼 김고은의 노출 모습이 영화에서 아주 매력적으로 그려졌기 때문이겠죠.

16위 인간중독 (2014)

관객수 144만

인간중독에서 파격적인 노출 연기를 보여준 임지연도 김고은처럼 신인 때 과감한 시도를 해서 성공을 거둔 케이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김고은 정도로 많이 유명해지고 배우로서의 입지를 크게 드높인 케이스는 아니라서 큰 성공이라기에는 조금 애매한 면이 있습니다. 임지연은 인간중독 이후에도 위의 20위 순위에서 소개한 ‘간신’에 출연해서 더욱 파격적인 노출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인간중독을 만든 김대우 감독은 한국 영화 역사에서 ‘야한 영화’ 흥행작을 가장 많이 만들어낸 감독입니다. 이 순위에서 김대우 감독의 작품이 총 세 편입니다. 인간중독은 그중에서 가장 흥행 성적이 저조한 영화로, 확실히 다른 두 작품에 비해 재미나 완성도 면에는 떨어지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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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위 연애의 목적 (2005)

관객수 173만

한재림 감독의 2005년작 ‘연애의 목적’은 노출이나 표현 수위보다는 내용과 대사 때문에 야하다는 느낌을 주는 영화입니다. “5초만 넣고 있을게요”같은 유명한 외설적 명대사들이 이 영화에서 많이 나왔죠. 그런데 내용이나 주제 면에서 이 영화가 만약 지금 나온다면 상당한 사회적 논란을 일으킬 지도 모릅니다. 이 작품에서 그려지는 남성과 여성의 연애관이 지금 기준으로는 아주 위험할 수도 있는 것들이 많거든요. 시대에 따라 달라지는 영화 속 여성상의 변화는 이런 야한 영화들을 통해서 더 잘 확인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14위 바람난 가족 (2003)

관객수 174만

2003년에 개봉한 임상수 감독의 ‘바람난 가족’은 야하기도 하지만 너무 막장스러운 내용 때문에 당시 관객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던 작품입니다. 제목 그대로 바람난 가족들의 난잡한 섹스 라이프를 다루는 내용입니다. 원래는 김혜수가 캐스팅되었었는데 다른 일정 때문에 배역을 포기하고 대신 문소리가 캐스팅되어 파격적인 노출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김혜수는 바람난 가족이 나오고 1년 뒤에 개봉한 ‘얼굴 없는 미녀’에서 노출 연기를 선보였고요. 아무튼 바람난 가족은 당시에 막장스러운 내용으로 크게 화제가 되어서 극장에서도 제법 흥행을 했고 비디오 대여점에서도 상당한 인기를 끌었습니다.

13위 나의 PS 파트너 (2012)

관객수 183만

‘나의 PS 파트너’는 폰섹스를 소재로 한 야한 영화입니다. 당시에 김아중이 이런 야한 영화에 출연한다고 해서 화제가 되었는데 정작 뚜껑을 열어보니 김아중은 속옷 노출 정도가 전부이고 또 다른 출연 여배우인 신소율이 수위 높은 노출 연기를 대부분 소화했습니다. 김아중의 노출이 없어서 아쉽지만 신소율이 이 작품에서 주연급으로 비중있는 역으로 나와 확실한 노출과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주니 야한 영화로서 기대치는 채워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12위 색, 계 (2007)

관객수 192만

이 순위에 포함된 영화 대부분이 한국 영화이고 외화는 ‘원초적 본능’과 ‘색,계’ 두 편뿐입니다. ‘색, 계’는 대만 출신의 세계적인 거장 감독 이안의 대표작 중 하나로 그저 야하기만 한 것이라 아니라 작품성도 매우 뛰어난 영화입니다. 사실 이런 영화에 출연해서 화제성 높은 노출 연기를 하게 된다면 여배우 입장에서는 최고의 행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인일 때 이 영화에 출연한 탕웨이도 단숨에 세계적인 스타가 되었죠. 재미있고 작품성도 뛰어나지만 굉장히 야한 영화이기도 합니다. 실제 정사 의혹까지 있을 정도로 정사 장면의 표현이 아주 리얼하고 수위가 높습니다.

11위 색즉시공 시즌2 (2007)

관객수 208만

쉽게 예상할 수 있겠지만 색즉시공 1편이 이 순위의 최상위권에 올라 있습니다. 2편은 1편보다 훨씬 저조한 흥행을 했지만 그래도 200만 관객을 넘기며 11위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사실 할리우드에서는 이런 성인용 코미디 영화가 흥행이 잘 되는 편인데 한국 영화에서는 색즉시공 시리즈 말고는 이렇다 할 성공작이 없습니다. 그만큼 이 시리즈가 한국 섹시 코미디 장르에서는 독보적인 작품입니다. 2편이 확실히 1편보다는 못하지만 그래도 적당히 재미있고 적당히 야한 볼만한 섹시 코미디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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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위 박쥐 (2009)

관객수 223만

2009년작 ‘박쥐’는 박찬욱 감독의 연출에 송강호 주연의 뱀파이어 영화로 김옥빈의 과감한 노출 연기까지 더해져 개봉 당시에 엄청난 화제가 되었던 영화입니다. 그런데 비평적으로는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대중적인 재미면에서는 꽤나 호불호가 갈려서 화제성만큼 큰 흥행은 하지 못했습니다. 김옥빈이 과감한 노출 연기를 했고 송강호는 심지어 성기 노출까지 했는데 정작 영화가 너무 어둡고 난해해서 그다지 야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9위 하녀 (2010)

관객수 230만

김기영 감독의 1960년 작 ‘하녀’를 리메이크한 임상수 감독의 ‘하녀’도 전도연과 이정재라는 톱배우의 파격적인 노출과 정사 연기로 개봉 당시에 많은 화제가 된 영화입니다. 한국영화의 고전 걸작이라 평가받은 원작에 비해 이 리메이크 작은 비평적으로 원작에 전혀 미치지 못했지만 파격적인 연기를 보여준 배우들은 대체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특히 2000년대 초반부터 꽤 오래 침체기를 겪었던 이정재는 사실상 하녀를 계기로 부활했으며 최근 오징어 게임을 통해서 세계적인 명성의 배우로 거듭났죠.

8위 미인도 (2008)

관객수 234만

8위 이상의 순위에 오른 야한 영화 흥행작들은 대부분 사극입니다. 미인도는 조선의 대표적인 풍속화가인 신윤복과 김홍도를 소재로 한 영화인데 조선시대 풍속화가들이 춘화도 많이 그렸기 때문에 야한 영화의 소재로서는 아주 적합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영화는 한발 더 나아가서 신윤복을 아예 여성으로 TS 시키고 김홍도와의 관계를 아주 희한하게 그려냈습니다. 영화의 평가는 그다지 좋지 않은 편이지만 영상미는 괜찮은 편이고 김규리의 노출 연기도 아름답게 잘 그려졌습니다.

7위 음란서생 (2006)

관객수 257만

이 순위에 가장 많은 영화를 올린 김대우 감독의 데뷔작입니다. 조선 시대 배경의 사극으로 당대 최고의 실력을 가진 문장가가 야설을 쓰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루는 내용입니다. 이 영화는 야하다기 보다는 조선 시대의 고상한 사대부들이 난잡한 내용의 야설에 푹 빠지게 된다는 내용 자체가 매우 흥미로워서 아주 재미있게 본 작품입니다. 확실히 재미있고 잘 만든 작품이라 당시에 관객 반응도 좋았고 흥행도 성공한 편입니다.

6위 후궁: 제왕의 첩 (2012)

관객수 263만

조여정이 2010년에 나온 ‘방자전’으로 대박을 터트린 후 비슷한 야한 사극 영화를 또 찍었습니다. 2012년 작 ‘후궁: 제왕의 첩’은 방자전만큼은 아니지만 충분히 괜찮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방자전과는 다른 스타일의 진지한 사극 영화라서 대중적으로는 반응이 엇갈렸지만 비평적으로는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보통 여배우가 야한 영화를 한 편만 찍어도 모험인데 두 편 연속으로 찍고도 큰 논란 없이 좋은 성과를 거두어 조여정은 작품을 선택하는 감이 아주 탁월하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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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방자전 (2010)

관객수 303만

흥행 성적으로 놓고 보면 방자전보다 더 흥행한 야한 사극 영화가 있지만 그래도 이 장르에서 가장 높은 명성과 영향력을 보여준 작품은 역시 방자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야한 영화의 특성상 극장에서 안보더라도 ‘안방극장’에서 본 사람들이 굉장히 많고 방자전은 야하면서 동시에 아주 재미있는 영화이기도 해도 극장뿐 아니라 2차 시장에서도 상당히 히트한 영화입니다. 조여정이 이 영화의 히트로 배우로서의 위상이 엄청 올라갔고 향단이 역으로 출연한 류현경의 노출 연기도 큰 화제가 되었죠. 특히 향단이의 “춘향이 별거 아냐, 내가 얼마나 맛있는데”라는 대사는 야한 사극 영화 역사상 가장 유명한 명대사가 되었습니다.

4위 스캔들: 조선남녀상열지사 (2003)

관객수 352만

이재용 감독의 2003년작 ‘스캔들: 조선남녀상열지사’는 프랑스 소설 ‘위험한 관계’를 조선 배경으로 각색해서 영화화한 작품입니다. 35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여 개봉 당시 기준으로 초대박이라고 할 수 있는 어마어마한 성적을 거두었고 비디오 등 2차 시장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전도연이나 이소연 등 여배우들의 파격적인 연기도 볼만하지만 배용준이 이 영화에서 보여준 이미지 변신이 가장 충격적이었다는 반응도 많습니다. 초대박 흥행 성적이 증명하듯 상당히 재미있고 잘 만든 영화이고 야한 장면도 엄청 수위가 높거나 노골적이지는 않지만 은근하게 자극적인 상황 연출로 잘 표현했습니다.

3위 쌍화점 (2008)

관객수 377만

야한 사극 영화 중에서 역대 최고의 흥행 성적을 거둔 영화는 유하 감독의 ‘쌍화점’입니다. 사실 쌍화점이 이렇게 흥행을 한 것은 야한 영화라는 이미지 보다는 당시에 여성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던 배우 조인성이 출연한 대작 사극이라는 인식에 연말 극장가 성수기에 개봉한 버프를 제대로 받은 것이 결정적인 요인입니다. 그래서 영화가 야할 줄 모르고 보러 갔다가 당황한 관객도 많았다고 합니다. 여배우 송지효가 노출 연기를 보여주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조인성과 주진모의 동성애 베드신이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흥행 성적에 비해 썩 재미있는 편은 아니지만 높은 제작비가 투입되어 영상미가 괜찮고 야한 장면도 많이 나와서 충분히 볼만한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2위 색즉시공 (2002)

관객수 408만

윤제균 감독의 2002년 작 ‘색즉시공’은 한국 섹시 코미디 장르의 레전설 격인 작품입니다. 윤제균은 필모에 천만 관객 영화가 두 편이나 있을 만큼 한국의 대표적인 흥행 감독인데 첫 작품 두사부일체에 이어서 두 번째 작품 색즉시공까지 큰 성공을 거두어 상업영화감독으로 완벽히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색즉시공은 야한 쪽으로 정말 파격적인 장면과 아이디어가 많이 등장하는 작품입니다. 내용과 소재만 보면 너무 야한데, 이걸 또 밝고 유쾌하게 연출해서 극장에서 데이트 무비로도 상당한 인기를 끌었습니다. 당시에 섹시한 이미지로 인기가 높았던 하지원이 주연으로 출연했지만 정작 과감한 노출 연기는 진재영, 함소원, 신이 등 다른 여배우들이 다 했죠.

1위 아가씨 (2016)

관객수 428만

은교의 김고은처럼 신인 여배우가 과감한 노출 연기에 도전해서 대박을 터트린 또 다른 대표적인 케이스가 바로 아가씨의 김태리입니다. 김태리도 현재 김고은과 마찬가지로 한국에서 가장 잘나가는 젊은 여배우 중 하나이니 아가씨의 출연이 사실상 로또급의 행운이었던 셈입니다. 사실 박찬욱 정도의 거장 감독 영화에 출연해서 파격적인 노출 연기로 화제성을 얻는 것은 모험보다는 로또의 확률이 압도적으로 높기에 당연히 이 영화는 캐스팅 단계에서부터 큰 화제를 끌었습니다. 박찬욱의 신작에 엄청 수위 높은 노출 연기를 해야 하는 여배우를 캐스팅 작업 중이라는 소식이 인터넷에 떠들썩했고 그 결과 무명 신인인 김태리는 캐스팅과 동시에 큰 유명세를 얻었습니다. 이후 영화가 공개되어 400만 명이 넘는 큰 성공을 거두었고 김태리는 은교의 김고은과 마찬가지로 단숨에 스타가 되었습니다. 아가씨는 소문만큼 야하기도 하면서 작품성도 뛰어나 흥행과 비평 모두 성공을 거두었고 결국 한국 영화 역사상 가장 성공한 야한 영화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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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한국 역대 박스오피스에서 19금 야한 영화로 가장 높은 흥행을 기록한 스무 편의 영화를 모두 정리해보았습니다. 이 스무 편의 영화 중에서 2016년에 나온 ‘아가씨’가 가장 최근 작품이고 2017년 이후로는 극장에서 흥행하는 야한 영화가 아예 자취를 감춰버렸습니다. 야한 영화 자체는 간간이 개봉하고 있지만 극장에서의 흥행 경쟁력을 점점 잃어가고 있습니다. 이제 OTT 시대가 되면서 야한 영화는 점점 극장보다는 OTT 플랫폼 쪽으로 쏠리게 될 것 같아 앞으로 200만, 300만 이상 흥행하는 야한 영화는 영영 나오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래도 극장에서 이런 영화들의 명맥이 아예 끊기지 않도록 앞으로 유명 감독이 유명 배우들을 캐스팅해서 간간이 제작을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장르나 내용의 다양성만큼이나 표현 수위의 다양성도 중요한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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