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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자동차 여행 | 이대로만 가면 핵인싸되는 인천 강화도 당일치기 여행지 185 개의 새로운 답변이 업데이트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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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도 가깝지만 잘 안가게 되는 곳인데요,
강화도 핫플들을 모아모아 당일치기 여행코스를 짜 보았어요.
📷 성공회 강화성당
국내 최초 성공회 성당으로 한옥으로 지어진 성당이에요.
특이하게도 내부는 서양식 건축양식으로 지어졌는데
영화속 세트장 같이 우와하고 기품이 있어요
📷 연미정
연미정은 월곶돈대 속에 위치한 정자이에요
규모는 크지 않지만 훌륭한 풍경을 볼 수 있어요.
왕은 사랑한다 드라마도 여기서 촬영했다고 하더라구요.
숨은 포토존도 있으니 놓치지 마세요
☕조양방직(카페)
아마 강화도에서 가장 핫한 카페가 여기가 아닐까 생각되요.
옛방직공장을 개조한 대규모 카페로 여러 앤틱한 물건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어요.
📷온수리 성당
한옥으로 지어진 성당과 서양식 성당 2곳이 있는데 한옥 성당 같은 경우는 강화성당만큼 화려하지는 않지만 소박한 멋이 있어요. 현대식 선당은 유럽의 건축양식을 채택해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요.
☕ 바베큐 캠프
캠핌분위기도 내고 바베큐도 먹을 수 있는 곳이에요. 조리 완료해서 테이크 아웃 형태로 팔고 있어요. 고기집 치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니 한번 들러보세요.
#강화도여행 #강화도가볼만한곳 #인천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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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보 문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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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한 눌러 담은 인천 ‘강화도 당일치기’ 여행 코스 가볼 만한 곳 …

6 강화초지진 처음부터 말하자면 이건 말도 안 되는 여행 일정이다 일단 강화도에 들어 … 일단 용흥궁 근처에 차를 세워두고 돌아다녀 보기로 했다.

+ 여기를 클릭

Source: parksanga.tistory.com

Date Published: 5/4/2021

View: 1637

강화도 여행 BEST 3 :: 수도권에 사는 당신을 위해 준비한 서울 …

수도권에 사는 당신을 위해 준비한 서울근교 당일치기 여행, 어딘가 떠나고 … 교동도는 강화도 시내에서도 자동차로 한 시간 이상 달려야 한다.

+ 여기에 자세히 보기

Source: kr.blog.kkday.com

Date Published: 7/7/2021

View: 6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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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만 가면 핵인싸되는 인천 강화도 당일치기 여행지
이대로만 가면 핵인싸되는 인천 강화도 당일치기 여행지

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강화도 자동차 여행

  • Author: 모험가(여행크리에이터) mwomga
  • Views: 조회수 21,734회
  • Likes: 좋아요 184개
  • Date Published: 2021. 10. 9.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1A8EwT70g4Q

제대로 놀고, 먹고, 쉬는 강화도 주말여행 스팟

서울에서 자동차로 1시간30분, 강화도가 있다. 작지만 알차다.

옛 방직 공장에서 커피 한 잔 음미하며 여유를 즐기고,

바다 내음 물씬 나는 음식도 맛보자.

좋은 숙소에서 잊을 수 없는 하루를 만들어보는 것도 좋겠다.

따뜻한 바람이 분다. 국내 여행에 시동을 걸 때다. 가까운 강화도에서 올해의 첫 여행을 시작한다

먹는 강화여행

공장커피 마셔봤나요?

조양방직

힙스터라면 이곳을 그냥 지나쳐선 안된다. 이미 인스타 명소로 소문났다

지금 강화도에서 제일로 손꼽히는 명소다. 1933년 우리나라 최초의 방직공장으로 설립, 1958년 폐업 후 버려졌다가 지난해 7월 카페로 재탄생했다. 공장의 옛 모습을 최대한 보존하고 다양한 소품으로 운동장만큼 넓은 부지 안을 꼼꼼하게 채워 넣었다. 그만큼 볼거리도, 사진스폿도 많다. 또 1970년까지 강화도에서 성행했던 직물산업에 대해 공부하는 계기가 될 수도.

조양방직

주소: 인천 강화군 강화읍 향나무길5번길 12

전화: 032-933-2192

해물? 소고기? 난 둘 다!

갯벌식당

삶은 먹는 일. 두둑히 쌓은 해산물이 오늘밤 뱃속의 주인공

해산물 없는 강화도 여행은 서운하다. 갯벌식당의 특기는 ‘샤브샤브.’ 해물 샤브샤브와 소고기 샤브샤브를 2칸 철판냄비에 나눠 한 번에 끓인다. 새우, 전복, 갑오징어, 낙지 등이 빨갛게 익어가는 동시에 옆 칸에서는 고소한 냄새를 풍기며 소고기 샤브샤브가 보글보글. ‘황제해물샤브샤브’란 이름이 붙을만하다.

갯벌식당

주소: 인천 강화군 화도면 해안남로 2464

전화: 032-937-8880

체험하는 강화여행

섬 따라 걷는다

강화나들길

한적한 강화 나들길에서 봄바람을 느낀다. 늦겨울의 앙상한 숲은 이제, 초록으로 물들고 있을 것이다

강화의 바다, 강화의 산. 걷는 만큼 더 아름다워진다. 강화도, 교동도, 석모도, 주문도, 볼음도 등 강화 인근의 섬을 아우르는 총 310km 길이의 트레킹길이다. 역사유적지를 경유하거나, 아름다운 낙조를 감상할 수 있거나, 갯벌 인근의 코스 등 강화의 풍경을 천천히 담아볼 수 있다.

www.nadeulgil.org

상상력 통통, 아이와 함께

옥토끼우주센터

아이 교육 때문에 와서 엄마아빠가 우주인의 꿈을 갖는다는 바로 그곳

아이가 없더라도 강화에 온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 불러보게 된다는 마성의 이름 ‘옥토끼.’ 이곳은 우주를 테마로 한 교육공간이다. 성인들도 동심으로 돌아간 듯 빨려 들어간다는 우주과학박물관과 공룡, 로봇 등 설치작품이 있는 야외 상상체험공원으로 나뉜다. 서울과 가깝고 교육적이어서 아이가 있는 가족에게 딱이라고.

옥토끼 우주센터

주소: 인천 강화군 불은면 강화동로 403

전화: 032-937-6917

요금: 자유이용권 | 성인(13세 이상~65세) 1만4,000원 소인(36개월 이상~만12세) 1만5,000원 베이비(24개월 이상~36개월 미만) 8,000원

이용시간: 오전 9시30분~오후 5시

웹사이트: www.oktokki.com

쉬는 강화여행

소확행을 위한 소담한 한옥집

남취당의 한옥이야기

주인장이 어찌나 사랑을 쏟았는지 여러 사람이 거쳐가는 곳이 아니라 누군가 거주하는 공간처럼 따스하다

‘푸른 산 기운을 끌어 모으는 집’이란 뜻을 담아 ‘남취당’이란 이름을 지었다. 한옥 짓는 법을 직접 배운 주인장의 첫 번째 한옥이다. 벌써 지어진지 10년이 됐다. 목수로서 지은 첫 집인 만큼 곳곳에 애정을 쏟았다. ‘아쉽다’고 말하면서도 뿌듯함이 묻어난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현관 천장에 귀접이 반자, 방 안에는 3단 수납장, 한지로 만든 조명 등이 눈을 사로잡는다. 작은 디테일 하나하나 한옥의 분위기에 맞춰 디자인했다. 전체 객실 5개 중 사용 중인 객실은 3개, 한옥 스테이를 처음 체험해 보거나, 오붓하게 가족끼리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제격이겠다.

남취당의 한옥이야기

주소: 인천광역시 강화군 화도면 해안남로 1066

전화: 010-9591-0226

웹사이트: www.kyl3850.com

서해의 낙조를 전세 낸 이 기분

노을 내리는 아름다운 집

저녁이 되면 창 밖에서 붉은 노을이 타오른다. 편안히 기대어 앉아 바라보기만 하면 된다

강화도 옆, 석모도 서쪽 언덕에 자리하고 있다. 2000년에 오픈해 벌써 20주년을 바라보고 있다. 최근에는 이용객이 크게 늘었다. 배를 타고만 들어올 수 있었던 석모도에 지난 2017년 6월 석모대교가 생긴 덕분이다. 봄에는 언덕 아래로 피는 매실꽃을 보러, 가을에는 단풍을 보러 사람들이 몰린다. 숙소 아래로 갯벌까지 내려갈 수 있는 산책로가 있어 한껏 여유를 부리기에도 좋다.

이곳의 자랑은 넓은 통창을 타고 방 안 깊숙한 곳으로 지는 노을이다. 11여개 모든 객실의 창은 서쪽을 향해 냈다. 나무결이 살아 있는 굵직한 통나무로 뼈대를 삼은 객실은 호화롭지는 않지만 다정하고 편안하다. 2인, 4인, 최대 12인이 묵을 수 있는 대형객실도 있어 대가족이 놀러 와도 부담이 없다.

노을 내리는 아름다운 집

주소: 인천광역시 강화군 삼산면 삼산남로 933

전화: 032-933-9677

웹사이트: www.casamia1004.com

한옥 스테이에 기대하는 모든 것

옛날에금잔디

시간이 고스란하다. 옛날 이곳에 살았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곳곳에 흔적이 되어 남았다

작은 집들이 모인 동네 한 가운데에 잔디밭이 펼쳐져 있다. 잔디밭 중앙, 무려 86년이 된 고택이 바로 숙소다. 난방과 냉방 시설을 보수해 5년 전부터 숙소로 운영하기 시작했다. 주인장의 증조할아버지가 손수 지은 집으로, 3형제가 모여 살았던 오순도순한 집이다.

넓은 뒷마당과 총 세 개의 건물로 구성된 고택을 모두 사용할 수 있어, 방을 빌린다기 보다 집을 빌린다는 느낌이 든다. 우아한 풍경에 반한 사람이 많아 주말 예약은 두세달 전에 해야 할 정도다. 시간의 흔적이 켜켜이 쌓인 여닫이문을 활짝 열어놓으면 바깥과 안의 경계가 사라지며 새로운 공간감을 체험하게 된다.

옛날에 금잔디

주소: 인천광역시 강화군 내가면 강화서로225번길 18-1

전화: 070-8262-6731

웹사이트: www.golden-grass.com

숙소 취향 까다로워도 딱 맞춰주는

라르고빌

현대적인 숙소를 찾는다면 라르고빌. 넓은 테라스와 취사 공간이 함께 있다

‘아주 느리게’라는 뜻의 음악용어 ‘라르고’에서 이름을 따왔다. 느긋하게 휴식하란 뜻이겠다. 모던한 양식의 디자인, 큼직한 객실 크기 덕분에 깔끔한 숙소를 찾는 여행자들에게 인기다. 최대 6인까지 쉴 수 있는 스위트룸은 가족 여행객에게도 넉넉한 공간을 보장한다. 서해안을 바라보는 방향의 수영장은 라르고빌 언덕의 잔디 광장과 함께 인기 촬영 스폿 중 하나다.

라르고빌

주소: 인천광역시 강화군 화도면 해안남로2845번길 25

전화: 032-555-8868

웹사이트: www.largoville.com

프라이빗 스파, 그리고 한가한 저녁

라르고빌 웨이브하우스

호텔 서비스를 원한다면 웨이브하우스를 선택하자

라르고빌이 리조트형 숙소라면 라르고빌 웨이브하우스는 호텔형 숙소다. 객실 어메니티부터 디자인까지 디테일을 더해 완성했다. 가족보다는 커플 여행에 적합하다. 인기 객실은 총 4개 운영 되는 스파룸. 통창을 낸 욕실 한 켠에 큼지막한 스파를 넣었다. 낙조가 떨어지는 저녁 시간의 무드가 기대되는 공간이다.

라르고빌 웨이브하우스

주소: 인천광역시 강화군 화도면 해안남로2845번길 25

전화: 032-555-8868

웹사이트: www.largoville.com

글 차민경 기자, 사진 강화송 기자

최대한 눌러 담은 인천 ‘강화도 당일치기’ 여행 코스 가볼 만한 곳 <인천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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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6

강화초지진

처음부터 말하자면 이건 말도 안 되는 여행 일정이다

일단 강화도에 들어서기 전 덕포진에 먼저 들렀지만

날씨가 너무 흐리고 그래서 오늘은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마음을 가볍게 먹기로 함

강화도에 들어서자마자 설명을 듣게 되었다

코로나로 인해 강화도 안에 있는 대부분의 문화 유적지들이 입장이 불가하다 했다

그게 당연한 건데도

뭔가 좀 아쉬워서

다음에 다시 올 이유가 생겼다

(나는 여행하면 따뜻한 날씨 아니면 봄의 꽃과 가을의 단풍을 생각했는데

요즘은 겨울의 적막감과 눈이 보고 싶어짐)

강화덕진진

그래도 왔으니까 잠깐이라도 들러들러 가본다

그래도 매표소에 직원분들은 계심

사실 생각보다 규모가 큰 곳도 있는 것 같아

아마 다 들어갔다면 이 일정은 정말 말이 안 되는 그런 것이었겠지

강화광성보

집에서 출발했을 때부터지만

한강을 따라오는 길에는 희뿌연 하늘에 왜 하필 오늘인가 생각했더랬지만

다행히 시간이 갈수록 맑아짐

강화도에는 문화 유적지도 많지만

그냥 드라이브하는 것도 꽤 마음에 들었다

용진진

성공회강화성당

원래 계획대로라면 연미정까지 보고 나서

시내 중심가로 들어오는 거였는데

길을 잘못 들어 얼떨결에 먼저 와버림

그 와중에 뻥뻥 뚫리던 도로가 왜 이리 막히는가 봤더니

강화풍물시장 오일장날이었던 것

일단 용흥궁 근처에 차를 세워두고 돌아다녀 보기로 했다

골목의 꼭대기에는 예쁜 성당이 있었다

나는 사실 구름이 뭉게뭉게 낀 하늘을 제일 좋아한다

용흥궁

마찬가지로 용흥궁도 입장이 불가했지만

짧은 돌담 골목이 북촌한옥마을 같다고 생각했다

강화풍물시장

차 막히는 걸 보고 저건 아닌 거 같다 해서

용흥궁에서 걸어갔다 왔는데

은근 멀구만

새우젓을 사서 돌아왔다

강화고려궁지

닫힌 걸 알지만 언덕길을 올라와봄

오랜만에 더위사냥을 사 먹음

좀 여행 온 느낌이 난다

연미정

난 사실 여기가 가장 궁금했다

멀리 북한이 보인다고 했는데

잘 모르겠지만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너무 신기하고 이렇게 가까운데

강화고인돌유적

교동도에 들어가기 전 고인돌 유적을 둘러봄

고인돌의 원리를 알게 되었다

교동도 연산군유배지

다리를 건너 왔다

그러고 보니 난 옛날에 강화도를 온 적이 있었다

배를 타고 석모도에 들어가서 녹슨 낡은 자전거를 빌려 여기저기 돌아다닌 기억이 있다

지금은 다리가 연결되었다고 함

우선은 다리 건너 가장 가까이 있던 연산군유배지에 왔다

주차장이 애매했지만

다들 그 바로 밑에 주차하던데

우리는 뭔가 원칙주의자(?) 들이어서 좀 걸음

교동대룡리시장

나는 이런 데를 좋아한다

좀 예전 모습이 남아있으면서

그 대신 혼자 와서 방황을 해야 하는데

교동도 남산포선착장

아직 제대로 된 바다를 보지 못한 것 같아

아무것도 없는 선착장까지 달려왔다

생각해보니 잘한 행동

오후의 강화도는 다시 안개로 뒤덮였기 때문

교동읍성

내비를 따라 좁은 골목을 지나면 갑자기 덩그러니 나타나는

그것보다 주변 경관이 좋았다

교동향교

그야말로 여름여름했던 교동향교

아무도 없는 한적한 곳이어서 더 마음에 들었다

교동도 화개사

적석사

다시 다리를 건너 강화도로 돌아옴

생각보다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가보자 해서 와봤는데

여기 그런데 아니었다 ㅋㅋㅋㅋㅋ

일단 화개사에서 강화도로 돌아오려는데 내비가 자꾸 돌아가는 길을 알려주는 거다

네이버 지도에는 분명 가까운 길이 있음에도

내 고집대로 가까운 길 따라가서 에잇 뭐야 길있네 하며 다리를 건너옴

그런데 적석사 가는 길도 그런 것임

그래 지도에 길이 있다는데 빠른 길이 좋지 않겠어? 하며 네이버지도를 믿어보기로 함

점점 목적지에 가까워질수록 말도 안 되는 길로 안내하는 거다

도저히 승용차로 다닐만한 길은 아니었음 ㅋㅋㅋ

숲이 우거지고 바위가 박혀있고

그런데 그 길만 빠져나오면 되는 거여서 아빠는 정찰한다며 일반 도로가 나오는 곳까지 걸어가 보심

엄마랑 나는 이거 차 완전 망가진다고 하며 돌아가자 했지만

아빠도 또 한 고집하심 ㅋㅋㅋ

마지막 높은 바윗 덩어리를 올라야 하는 코스(?)가 있었는데 타는 냄새가 났다고 한다 ㅋㅋㅋㅋㅋ

적석사는 고려산에 위치해 있다

길 자체도 엄청 가파르고 이건 마주치면 큰일이다 싶었다

하필 마지막에 입구에서 나오려던 차와 마주쳐서 우리는 마지막 난관까지 클리어하고서야 도착할 수 있었다

이 전망대가 정말 엄청남!

온수리교회

어차피 집으로 가려면 내려와야 했다

가는 길에 들러본 곳

우리나라 전통 건축인데 뭔가 이국적인 느낌

내부가 예뻤다

동네 풍경

동막해수욕장

마지막 일정은 해변에서

일몰을 볼 수 있을 거 같아 찾아갔지만

보다시피 흐려진 하늘

잠깐이나마 여름을 느끼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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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타고 강화도 한바퀴, 강화여행택시

무면허자도, 교통약자도, 코로나 시대에도,

편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강화도에는 여행택시가 있다.

강화산성 북문 앞, 택시가 달릴 준비를 끝냈다

●무면허자의 비애

언제부터였을까. 아마 그녀로부터 그 소식을 들었을 때부터일지도 모른다. 한바탕 비가 쏟아졌던 어느 날, 친구는 단골 카페에서 바스크 치즈케이크를 포크로 쪼개 먹으며 잔뜩 우는 소릴 했다. 야, 우리 동네에선 도저히 시험에 붙을 수가 없겠더라고. 강남역 뱅뱅사거리는 나 같은 ‘왕왕왕초보’ 운전연수자에겐 파리지옥보다 더한 지옥이야, 헬 오브 헬. 그녀가 도로주행시험에서 7번째 낙방을 했던 날이었다. 덫에 갇힌 불쌍한 파리처럼 서울 한복판에 갇혀 뱅뱅 도는 노란 자동차의 모습이 선명했다 흐려졌다. 깜빡이를 안 켰다고 했나, 끼어들기를 못했다고 했나. 아, 중앙선을 침범해서 1분 만에 실격됐다고 했지.

택시에 타자마자 받게 된 뜻밖의 선물

차창 너머로 바라본 대한성공회 강화성당

친구의 생생한 실패담을 들은 난 지레 겁먹기 시작했다. 그때부터 내 인생에서 운전면허 취득은 다이어트와 동급이었다. 해야지, 해야지, 하지만 결국 영원한 내일로 유보해 두고 마는 일. 사실 겁먹은 건 핑계고, 지독한 게으름 탓이기도 했다. 그래서 강화도 여행도 덩달아 늘 유보의 대상이었다. 강화도는 걸어서 여행하기엔 난이도가 꽤 높은 여행지 중 하나였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아주 못 갈 것도 아니었지만, 마을버스는 배차간격이 상당하기 일쑤였고 대중교통이 닿지 않는 관광지들도 많았다.

뚜벅이들을 위한 ‘강화 원도심 스토리워크’와 같은 도보 코스가 잘 마련돼 있지만, 매번 같은 곳만 가 볼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그렇다면 방법은 두 가지였다. 운전할 줄 아는 지인과 동행하거나 내내 택시를 타고 다니는 수밖에. 그런데 전자는 강화도에 가고 싶을 때마다 상대를 불러내기엔 좀 민망한 감이 있었고, 후자는 장소에서 장소로 이동할 때마다 택시를 잡아야 하는 수고로움은 차치하고서라도 비용 문제가 걸렸다. 그야말로 무면허자의 비애였다. 이래저래 강화도 여행은 내일로, 내일로, 그렇게 아쉬움만 한가득 안은 채 미뤄 두고 있었던 거다.

그러니 강화도에 여행택시가 들어섰다는 소식은 정말 듣던 중 반가운 뉴스였다.

택시 뒤로 저 멀리 고인돌의 모습이 보인다

●모든 감각은 여행에만

신촌역에서 광역버스 3000번을 탄 지 2시간이 채 안 됐을 즈음. 강화여객자동차터미널에 도착했다. 터미널까지만 가면 그 뒤부턴 이동에 대한 아무런 걱정도 할 필요가 없었다. 그것만으로도 마음이 한결 가벼웠다. 강화여행택시를 선뜻 예약한 가장 큰 이유였다. 간만에 머리를 맘껏 비우기로 했다.

터미널 앞에서 미리 배정 받은 택시기사님을 만났다. 택시는 그의 친절한 미소만큼이나 시원하고 깔끔했다. 방향제 때문인지 자세를 고쳐 앉을 때마다 차내에서 상쾌한 향기가 났다. 여행은 선물로 시작됐다. 기사님께 건네받은 키트엔 1회용 손 소독제, 마스크, 소독용 물티슈, 기념품 등이 들어 있었다. 방역에 각별히 신경썼다는 건 구성품들만 봐도 알 수 있었다. 손 소독제를 사용한 후 안전벨트까지 착용하자 택시가 출발했다.

고려궁지 앞 강화여행택시

첫 번째 여행지는 고려궁지였다. “터미널에서 고려궁지까지는 앞으로 5~10분 정도 소요될 예정입니다.” 다음 관광지까지의 소요시간은 굳이 지도 앱을 켜서 확인하지 않아도 기사님의 입을 통해 알 수 있었다. 유독 이번 여행에서 핸드폰 배터리가 닳지 않았던 이유이기도 했다. 택시는 오래지 않아 고려궁지 앞에서 멈췄다. 자유롭게 구경한 뒤 하차한 장소로 다시 돌아오면 된다는 말에, 무거운 짐은 모두 차에 두고서 카메라 하나만 달랑 들고 나섰다. 홀가분한 몸으로 그새 초록빛이 더 짙어진 고려궁지를 걸었다.

살랑이는 바람에 여행택시의 깃발이 흔들린다

대놓고 성가신 건 아니지만 은근히 귀찮은 것. 누군가 대신 해 준다면 그렇게 편할 수 없는 게 바로 주차 아니던가. 특히 낯선 여행지에서라면 더더욱. 물론 직접 해 본 적은 없지만, 조수석에 앉아 초조한 눈빛으로 주차 공간을 두리번거리는 일도 얼마나 불편했던가. 그래서일까. 강화부근리지석묘에 다다랐을 땐 주차 스트레스로부터 해방될 수 있다는 사실에 크게 기뻤다. “여기가 공원 입구입니다. 반대편 주차장에서 기다리고 있을 테니 편하게 둘러보시고 오세요.” 주차에 들일 시간과 주차장과 입구를 왔다갔다 할 체력까지 모두 아꼈으니, 모든 감각은 오로지 여행 그 자체에만 집중됐다. 여행에 있어서 비스킷의 부스러기처럼 자질구레한 잔해들(가령 주차비가 시간당 얼만지 확인하는)이 없으니 비로소 여행이 여행다울 수 있었다. 두 다리엔 한껏 힘이 실렸다.

연미정에 오르기 전, 체력을 급속충전했던 순간

●여행객의 고속충전소

아무래도 고인돌을 너무 열심히 봤던 모양이다. 강화부근리지석묘에서 출발한 지 15분째. 하필 강화평화전망대에 도착한 타이밍에 체력은 바닥이 났다. 강화여행택시 이용객이라 50%나 할인을 받고 들어온 전망대이건만, 영 힘에 부쳤다. 바깥은 여름이었다. 습하고 끈적한 공기 때문에 관절 마디마디마다 땀이 맺혔다. 다시 택시로 돌아왔을 땐 이미 넉 다운 상태. 밖과 같은 세상일까 싶을 정도로 택시 안은 냉동고처럼 짜릿하게 차가웠다. 여행객의 허약한 체력을 충전해 주는(그것도 고속충전이 가능한) 충전소 같았달까. 편안한 승차감 때문인지 시원하고 조용한 실내 때문인지, 까무룩 잠이 들었다. 가물가물 눈을 떴을 땐 어느새 마지막 코스인 연미정이었다. 빵빵하게 충전된 체력으로 월곶돈대를 훑고 연미정까지 올랐다. 정자에 앉으니 사방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었다. 흐린 날씨였지만 바다 너머 섬들은 분명하게 보였다. 느티나무 잎이 사각거리는 소릴 듣다가 곧 여행이 종료된다는 사실에 조금 서글퍼지기도 했다.

강화평화전망대 1층 통일염원소

남은 시간은 약 30분. 여행지마다 빠른 걸음으로 다닌 탓에 꽤 넉넉하게 시간이 남았다. 시간과 일정을 유동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는 건 강화여행택시의 굉장한 장점이었다. 3시간에 4군데를 둘러보는 코스를 예약했어도, 시간이 남으면 기사님과 이야기해 시간과 거리를 고려해 무리가 없는 선에서 다른 장소를 추가로 가 볼 수 있다. 물론 하차지점도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다. 문득 지난 봄, 강화산성 북문에서의 추억이 스쳤다. 나무마다 벚꽃이 팝콘처럼 터졌던 그 길, 참 예뻤는데. “기사님, 터미널 가기 전에 잠시 강화산성 북문길에 들러 주시겠어요?”

벚꽃이 진 북문길엔 녹음이 무성했다. 누군가 나뭇잎에 묻은 분홍색을 옷 소매로 닦아 내고 푸릇푸릇한 청록색 페인트를 듬뿍 묻혀 놓은 것처럼. 채도 높은 풍경에 카메라는 쉴 틈이 없었다.

●새로운 길이 열렸다

싱싱한 에너지가 넘치는 북문길을 뒤로하고, 다시 원점으로 돌아갈 시간. 터미널에 도착했다. 떠날 때가 되니 떠나온 게 그립다. 그제야 함께하고 싶은 이들이 하나둘 떠올랐다. 거동이 불편하신 외할머니, 코로나로 언택트 여행을 선호하게 되신 아버지, 면허는 있지만 군인 신분이라 활동이 제한적인 동생, 운전이 아직 미숙한 초보운전자 대학 동기까지. 이건 분명 그들 모두를 품을 수 있는 여행이었다. 강화도 여행의 새로운 길이 열린 셈이라고, 그들 한 명 한 명의 얼굴을 그려 보며 나는 생각했다.

그중 유독 눈에 어른거린 한 사람이 있었다. 7번의 낙방 끝에 면허조차 못 딴, 치즈케이크를 쪼개 먹으며 울상을 짓던 나의 오랜 친구였다. 강화도에 가 보고 싶은데 교통 때문에 고민이라던 그녀의 말이 떠올랐다. 내가 면허를 따는 게 더 빠를까, 서울에서 강화도까지 걸어가는 게 더 빠를까, 하고 우스갯소리로 덧붙였던 말도. 친구야, 그런데 있잖아. 면허가 없어도 괜찮겠더라고. 강화도에서 놀 수 있는 편안하고 안전한 방법이 있더라. 이런 여행이라면 몇 번이고 반복하고 싶던데. 면허를 따지 않아도 될 좋은 핑계 하나가 더 생겼지 뭐야. 다음번에 그녀를 만나게 되면 전해 줄 말들을 곰곰이 정리하며, 그렇게 서울행 버스에 올랐다. 창밖으로 강화도의 여름이 찰랑거렸다.

▶강화여행택시

강화도의 구석구석을 택시로 여행할 수 있는 교통서비스. 시간요금제로 운영되며 기본 3시간 코스에 강화도 주요 명소 4곳을 둘러볼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는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중 1권역 ‘평화역사이야기여행’으로 묶여 있는 인천 강화, 중구, 파주, 화성, 수원 총 5개 수도권 지역에서 여행택시를 운영하고 있다.

코스│강화버스터미널→고려궁지→강화부근리지석묘→강화평화전망대→연미정(월곶돈대)→강화버스터미널

소요시간│3시간

금액│3시간 6만원, 5시간 10만원. 이용시간 초과시 1시간당 2만원, 10분당 3,500원(관광지 입장료, 체험비, 식사 등 불포함)

인원│코로나 방역 지침에 따라 차량 한 대당 기사님 제외 최대 4인까지 탑승 가능

예약방법│강화여행택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예약

●3시간이면 충분해!

강화여행택시 코스

강화도의 주요 명소 4곳을 짧고 굵게 돌아보는 코스를 소개한다.

한적한 고려의 궁궐터

고려궁지

고려 고종 19년, 고려왕조는 몽골군의 침입에 대항하기 위해 도읍을 개경에서 강화로 옮겼다. 환도까지 걸린 세월은 39년. 그동안 고려의 궁궐터가 있던 곳이 바로 고려궁지다. 조선 왕실 관련 서적을 보관한 도서관인 외규장각과 조선시대 강화의 행정과 군사를 관장하던 강화유수부 건물 등이 고려궁지 안에 보존돼 있다.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깊은 곳이지만, 무엇보다 산책하기에 정말 좋다. 한적한 날, 급하지 않은 마음으로, 느릿하게 궁터를 거닐어 보자. 봄에는 벚꽃 명소로도 인기가 많은 곳이다.

주소: 강화군 강화읍 강화대로 394

운영시간: 매일 09:00~18:00

한국에서 가장 큰 고인돌, 세계문화유산

강화부근리지석묘

청동기시대의 고인돌 유적을 눈앞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부근리에 있다. 강화군 하점면 부근리 일대에는 40여 기의 고인돌 유적이 흩어져 있는데, 그중 강화부근리지석묘는 한국 최대 규모의 고인돌이다. 중부지방에서는 보기 드문 거대한 탁자식 고인돌로, 뚜껑돌의 무게만 해도 약 80톤에 육박한다고. 고인돌의 축조과정과 형식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그늘이 없어 한여름엔 꽤 무더우니, 방문시 시원한 물은 필수다.

주소: 강화군 하점면 부근리 317

육안으로 보는 북한

강화평화전망대

북한까지의 직선거리 약 2.3km. 소리치면 들릴 듯한 가까운 거리에 강화평화전망대가 있다. 남한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북한 주민의 생활상을 육안으로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해안가 너머로 예성강이 흐르고, 우측으로는 개성공단, 김포 애기봉 전망대, 파주 오두산 통일전망대 등을 조망할 수 있다. 강화의 국방체험, 통일정책, 한국전쟁 관련 자료 등이 궁금하다면 2층 전시실로 발걸음을 옮기자. 1층 평화전망대 스토어에서는 강화군 특산품과 기념품도 구매할 수 있다.

주소: 강화군 양사면 전망대로 797

운영시간: 매일 09:00~18:00

입장료: 성인 2,500원(강화여행택시 이용시 50% 할인)

바다가 보이는 정자

연미정(월곶돈대)

인조 5년 정묘호란 당시, 청나라와 굴욕적인 강화조약을 체결한 바로 그 장소다. 연미정에서 조선은 오랑캐라 여겨 온 청나라를 형제처럼 대우해야 하는 굴레를 지게 된 것. 안타까운 역사와 별개로 강화 8경이 될 만큼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정자이기도 하다. 월곶돈대 성곽 안에 위치한 연미정에 오르면 가장 먼저 보이는 건 바다 그리고 수령 500년의 느티나무다. 북쪽으로 개풍군과 파주를, 동쪽으로는 김포 일대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사방으로 탁 트여 있어 여름에도 선선하고 기분 좋은 바람이 분다.

주소: 강화군 강화읍 월곳리

▶FOOD

터미널 근처 그 맛집

주연통삼겹

택시여행도 식후경. 주연통삼겹은 여행택시 미팅 장소인 강화여객자동차터미널 근처에 위치한 삼겹살 맛집이다. 왕꼬막무침, 묵무침, 각종 부침개에 파김치까지. 짱짱한 반찬들부터 예사롭지 않다 했더니, 자르지 않은 두툼한 국내산 통삼겹살은 식감이 (약간의 과장을 보태) 솜사탕 같다. 씹으면 씹을수록 부드러워지는 삼겹살은 육즙을 가득 품고 있어 마지막 한 점까지 황홀하다. 시원한 물막국수와 뜨끈한 삼겹살김치전골도 함께 곁들여 먹기 좋은 메뉴.

주소: 강화군 강화읍 강화대로 350

영업시간: 매일 12:00~22:00

가격: 생통삼겹살 1인분 1만3,000원, 삼겹살 김치전골 8,000원

글·사진 곽서희 기자

취재협조·공동기획 강화군

해외여행 안 부럽다! 가을에 흠뻑 물든 강화도 당일치기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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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다 두꺼운 옷을 꺼내 입기 시작하면서 씁쓸한 웃음이 나온다. 벌써 가을이래. 하루하루 추워지는 날씨에 그마저도 순식간에 지나가 버릴 것만 같다. 가을을 이대로 흘려보내고 싶지는 않지만, 여행을 떠나기에 물리적으로도 심리적으로도 여유가 없어 망설이게 된다.가을을 즐기고 싶다고 해서 자유롭게 이리저리 다닐 수도 없는 시기. 소문 난 단풍 명소, 핑크뮬리 포토존 등 가을에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곳을 가자니 아직 잠잠해지지 않은 코로나가 걱정이다.거리두기를 충분히 지키면서도, 시원한 가을바람 맞으며 단기간에 자연에서 답답함을 해소할 수 있는 곳 어디 없는지 고민된다면. 예스러움이 물씬 풍기면서 아름다운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강화도로 향해보는 건 어떨지.가을의 강화도, 볼 것도 할 것도 없다고 생각하는 이들에게. 가을이라 더 특별했던 강화도의 매력을 소개한다. 역사 여행부터 낭만 가득한 카페, 입이 떡 벌어지는 황홀한 자연경관까지. 어느 하나 부족할 것 없이 알찬 강화도 힐링 당일치기 여행, 함께 떠나보자.◆ 연미정·월곶돈대 – 인천 강화군 강화읍 월곶리강화 8경에 꼽힐 만큼 남다른 절경을 자랑한다는 연미정. 강화도 동네 전경부터 한강과 임진강의 만남의 장인 연미정 앞바다까지 높이 올라 한눈에 바라보고 싶어 강화도 여행의 가장 첫 번째 코스로 찾았다.연미정 근처에 도착하자 동네 곳곳에서 느껴지는 옛 감성 가득한 삶의 흔적들. 도시에서 더는 찾아보기 힘든 작은 것들 하나하나에 눈길이 갔다.월곶돈대로 오르는 길 오른쪽으로 보이던 조해루. 조해루 바로 앞에는 군부대가 위치해 있어 사진 촬영이 제한된다.월곶돈대에 도착하자 바로 보이는 정자 연미정. 그리고 500년 된 느티나무. 정묘호란 때 조선 선조가 청나라에 굴복하여 강화도 조약을 맺은 아픈 역사의 현장이기도 하다.드라마 “왕은 사랑한다” 촬영지라 곳곳에 포토존도 존재한다. 무엇보다도 연미정에 이르는 해변길을 따라 설치된 이중 철조망을 만나면서 북한이 가까워진다는 사실이 실감 난다. 손에 잡힐 듯한 북한땅까지 보이는 강화도 최고의 ‘뷰 맛집’이라는 점이 연미정의 가장 큰 매력이지 않을까.연미정은 지붕 선이 아름답다. 하늘을 향해 올라간 처마선에 달이 걸린 풍경이 아름다워 달맞이 하는 곳으로 유명했다고 한다.연미정을 사이에 두고 원래 두 그루의 느티나무가 있었는데, 작년 9월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보호수 하나가 부러졌다. 500년이 넘는 세월을 버틴 거목이 태풍으로 무너졌다니, 마음이 아프다.◆ 대한 성공회 강화성당·용흥궁 – 인천 강화군 강화읍 관청리연미정에서 내려와 동서양 문화가 아름답게 공존하는 최초의 한옥 성당 대한 성공회 강화성당으로 향했다.서양식 성당에 익숙했던지라 처음 강화성당을 봤을 때 성당보다는 산속의 사찰에 온 것 같았다. 외부는 전통 한옥 양식, 내부는 바실리카 양식으로 지어져 독특한 느낌이 나는 성당이다.성당에 가까이 다가갈수록 웅장하고 견고한 분위기에 압도당하는 기분이었다. 한옥 건물에 십자가가 새겨져 있으니 신기하면서도 조화롭게 느껴졌다. 클래식한 전등과 원목으로 구성된 성당 안은 화려한 유럽 성당들과 차별화되는 매력이 있다고 하는데, 아쉽게도 코로나19로 성당 내부는 관람할 수 없었다.성당 안으로 들어가 보지 못해 아쉬운 마음에 다음 장소로 이동하기 전 성당 주변을 더 산책했다. 그러던 중 ‘종교 이야기길’ 안내판을 발견했다. 골목으로 들어가면 조선 후기 철종이 왕위에 오르기 전까지 살던 용흥궁을 볼 수 있다.우연히 찾아간 곳이지만, 마치 사극 드라마 세트장에 온 것 같이 아기자기하게 구성된 모습이 사진 명소로 제격이었다. 좁은 골목길에 아담한 규모라 이곳저곳을 돌아다녀도 지치지 않았다.대한 성공회 강화성당과 마찬가지로 건물 안으로 들어가 보지는 못했지만, 주변을 산책하기만 해도 충분히 힐링 되는 공간이다. 잠시 앉아 한적하고 고요한 주위를 살피니 복잡한 현대 삶에서 벗어나 혼자만 조선 시대에 잠시 와 여유를 즐기고 있는 것만 같았다.골목과 어울리는 꽃들과 싱그러운 나무를 천천히 감상하다 보니 어느덧 시간이 훌쩍 지나있었다. 비록 코로나19로 제약이 따랐지만, 연미정과 대한 성공회 강화성당 인근에서 간단하게나마 즐겁게 역사 여행을 떠날 수 있었다.◆ 카페 토크라피 – 인천 강화군 화도면 해안남로 1691번길 43-12강화도는 예쁜 카페가 많기로 유명하다. 바다 뷰, 꽃이 예쁜 곳 등 다양한 컨셉의 카페가 가득해 강화도에서 ‘카페 투어’만 다녀도 실컷 즐길 수 있다.코로나로 길어진 집콕 생활에 지쳐 갑갑한 요즘. 야외 테라스에서 탁 트인 바다를 보며 시원한 바람을 맞고 싶어 동막리 해안을 볼 수 있는 오션뷰 감성 카페를 찾았다.토크라피는 강화도 카페 중에서도 바다를 포함한 경치가 매우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하다. 제2주차장까지 있을 정도로 강화도 대표 ‘뷰 맛집 카페’로서의 명성을 구축해오고 있다.’대화와 관계를 위한 카페’. 이전에는 별 의미 없이 다가왔을 설명이지만 코로나로 부쩍 지인들과의 만남과 대화가 부족해진 상황에 이 글귀를 접하니 한 문장 한 문장이 마음에 꽂힌다. 누군가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당연하다고 느껴졌던 일상이 너무도 그리운 요즘.실내 자리도 좋지만, 이 카페를 찾은 목적이었던 오션 뷰 테라스로 향했다. 바로 앞에 펼쳐진 서해바다를 보니 가슴이 뻥 뚫린다. 찾기 다소 어려운 곳에 있는데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를 단번에 이해할 수 있었던 순간. 절로 ‘이런 곳이 있다고?’라는 감탄이 나온다.카페 구석구석을 다니다 보면 만날 수 있는 인기 만점 새하얀 고양이. 카페와도 정말 잘 어울리는 귀여운 고양이 역시 이 카페의 매력을 한층 끌어올린다.오전에 열심히 돌아다녀 당 충전이 필요하다고 느끼던 찰나, 고소한 빵 냄새가 발길을 카페 안쪽으로 이끌었다. 향은 말할 것도 없고, 먹음직스러운 비주얼까지. 보고만 있어도 저절로 군침이 돈다.더 이상 참을 수 없어 집게를 잡았다. 먹음직스러운 빵들 사이에서 한참을 방황하던 집게가 드디어 빵 하나를 들어 올렸다.주문한 메뉴는 아몬드 크루아상(8000원), 아인슈페너(7000원), 그리고 라벤더 레모네이드(7000원). 다소 비싼 가격이지만 ‘이걸 아까워서 어떻게 먹나’ 싶을 정도로 예쁜 비주얼에 ‘기꺼이 이 돈 주고 사 먹을 만하다’라고 생각했다.빵과 음료 모두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다. 단순히 ‘인스타 감성 카페’로 알려져 예쁘기만 한 카페면 어쩌나 걱정했지만,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좋았다. 빵은 너무 달지 않아 계속 손이 갔고, 아인슈페너는 부드러운 크림과 커피의 조합이 예술이었다. 에이드는 라벤더 잎을 진하게 우려 향기로우면서도 깔끔했다. 여름에 마셨으면 그 청량함이 배가됐을 것 같다.가을바람 맞으며 ‘낭만 한 잔’ 하다 보니, 어느새 노을을 보러 갈 시간. ‘이대로 시간이 멈춰버렸으면’ 하는 생각을 뒤로하고, 더 예쁜 강화도를 만나기 위해 무거운 발걸음을 뗐다.◆ 석모도 칠면초 군락지 – 인천 강화군 삼산면 석포리 950가을을 맞아 강화도를 찾은 가장 큰 이유였던 칠면초. 찾아가는 내내 기대 반 걱정 반이었다. 사진으로만 봐왔던 ‘바다의 붉은 단풍’이 정말 눈 앞에 펼쳐질지. 혹여나 너무 늦은 건 아닌지. 칠면초가 핵심인데 막상 보니 실망스러운 모습이라면 가을 강화여행의 기억이 좋게 남을 수 있을지.해지기 전에 칠면초를 보기 위해 부지런히 석모도로 향했다. 어렸을 적 가족들과 이 섬을 갈 때 차를 배에 싣고 갈매기들에게 새우깡을 던져주며 바다를 건너던 기억이 떠올랐다. 이젠 다리가 놓였다.석모도를 향하는 다리를 건너면서 창문 너머 바라본 풍경은 환상적이었다. 마음은 급했지만, 도저히 그냥 지나치기는 아쉬운 광경에 차를 세워 그 아름다움을 눈과 사진에 담았다.찾아가는 길이 약간 어려워 헤매던 끝에 눈 앞에 펼쳐진 붉게 물든 칠면초. 다행히 늦지 않았구나. 여행 내내 즐거우면서도 마음 한편에 긴장과 걱정이 동행했는데, 붉은 바다를 마주하자 그 불안한 감정들을 완전히 떨쳐내고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강화도가 칠면초 명소로 잘 알려진 곳은 아닌데, 그래서 더 한적하게 즐길 수 있었다. 난생처음 본 칠면초를 강화도에서 여유롭게 만끽할 수 있어서 그저 행복했다.한해살이풀인 칠면초는 녹색, 회색, 자주색 등 그 색깔이 자주 변한다. 여름에 녹색이던 칠면초는 가을에 들어서면서 붉게 물들고, 11월 즈음이면 회색빛으로 마른다. 붉은 빛깔의 칠면초를 보기 위해서는 10월 안에 부지런히 움직여야 한다.드론으로 찍은 하늘에서 바라본 칠면초와 바다의 조화. 사진에서는 실제 색감을 완벽하게 담지는 못하지만 ‘바다에도 가을이 왔구나’ 실감하게 한다. 초가을에만 볼 수 있는 진귀한 광경이다.칠면초의 아름다움에 반해 쌀쌀한 날씨를 잊고 한참 시간을 보내다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아쉬움을 뒤로하고 차에 올랐다. 집으로 돌아가는 차 안에서 강화도와 작별하는데, 예쁜 노을이 잘 가라며 배웅해 준다.◆ 또 올게, 가을마다 올게.다소 즉흥적으로 떠난 강화도 가을 여행, 결과는 아주 만족스러웠다. 강화도 가을 명소 하면 딱 떠오르는 무엇인가가 없다고 생각해 큰 기대 없이 갔는데, 매년 가을을 강화에서 보내고 싶을 정도로 제대로 힐링하고 돌아왔다. 이렇게 예쁜 곳을 여태 몰라봤다니.당일치기로 다녀와 미처 못 가본 강화도 명소가 많다. 해외여행 한 번 갈 것 아껴 강화에 몇 번이고 더 방문하고 싶다. 내년 가을에는 강화도가 또 어떤 감동으로 다가올지. 벌써 내년 가을이 기다려진다.[강예신 여행+ 인턴기자 / 사진=유건우 여행+ PD][ⓒ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강화도 여행 BEST 3 :: 수도권에 사는 당신을 위해 준비한 서울 근교 여행

수도권에 사는 당신을 위해 준비한 서울근교 당일치기 여행, 어딘가 떠나고 싶지만 멀리 가기에는 애매하다면 강화도로 떠나보자.

​국내에서 다섯 번째로 큰 섬, 강화도는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고 자연이 어우러진다. 그런데, 또 신나는 액티비티까지 즐길 수 있어 하루를 보다 알차게 보낼 수 있다.

​서울 기준, 한 시간 안팎으로 갈 수 있어 서울 근교 드라이브 코스로도 모자람이 없는 이곳. 추웠던 겨울이 가고, 따스한 봄이 다가오고 있으니 이번 주말 강화도로 달려가 보자.

1. 강화도 루지

강화도를 방문하는 모든 이에게 강화씨사이드리조트 루지를 추천한다. 루지란, 특수 제작된 카트를 타고 땅의 경사와 중력만을 이용해 1.8km의 트랙을 내려오는 다이나믹 체험 시설이다.

루지를 타기 위해 방문한 이곳. 먼저 곤돌라를 타야 한다. 마치 스키를 타러 온 듯한 기분. 곤돌라에 몸을 실으니 바다가 3면으로 펼쳐지는 더없이 멋진 풍경을 마주하게 된다.

700m의 구간 끝, 리조트 최정상에 다다르면 비행접시 우주선을 연상케하는 회전전망대가 나온다. 3면의 바다를 빠짐없이 조망할 수 있도록 1시간에 1바퀴씩 회전한다고. 참고로, 이곳에서 여유로운 브런치, 티타임도 즐길 수 있다.

오늘의 하이라이트, 루지다. 강화도 루지의 장점은 트랙 경사도가 완만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는 것. 그렇다고 시시하다는 말이 아니다. 속도감과 스릴도 놓치지 않았다. 반복되는 곡선코스와 각 코스마다 만날 수 있는 360 회전코스로 재미를 배가했다.

루지&곤돌라 1회 탑승은 아쉬울 거 같아 2회권으로 예약했는데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다. 첫 번째에는 보지 못했던 풍경이 두 번째에서 보이고, 두 번째에는 더욱 즐길 수 있었기 때문. 무엇보다 아름다운 바다와 함께할 수 있어 특별했다.

뿐만 아니라 루지&곤돌라 2회권 이상 이용 시, 눈썰매장도 입장할 수 있다. 루지만으로는 아쉽다면 눈썰매를 신나게 즐겨봐도 좋겠다.

푸드코트, 테마 산책로 등 먹고 쉬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특히, 울창한 소나무 숲과 바다를 동시에 조망 가능한 산책로는 놓치지 말자. 왕복 1.5km로, 최소한의 경사에 나무 데크를 설치해 누구나 걷기 편하다.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시설과 흥미로운 테마로 꾸며진 포레스트 어드벤처는 산책로 중간중간에서 만날 수 있다. 자연친화적으로 만들어졌우며 곳곳이 포토존으로 활용되어 데이트 코스로도 손색없을 것.

티켓의 경우, 현장 구매도 가능하지만, KKday에서 예약 후 방문했다.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 모바일 바우처를 실물 티켓으로 교환하기만 하면 되니 더욱 편리하다.

​강화도 해변은 낙조가 아름답다고 한다. 다음번에는 일몰 시간에 와도 좋을 거 같다는 생각과 함께 두 번째 장소로 향했다.

​- 이용시간 : 평일 10:00 – 17:30 / 주말 09:30 – 17:30

*대기시간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

– 입장료 :

루지 + 곤돌라 1회 탑승권 평일 15,000원 / 주말 19,000원

루지 + 곤돌라 2회 탑승권 평일 25,000원 / 주말 31,000원

루지 + 곤돌라 3회 탑승권 평일 30,000원 / 주말 38,000원

– 주소 : 인천 강화군 길상면 장흥로 217

– 문의 : 032-930-9000​

2. 강화도 보문사

강화도 서남쪽에 자리한 석모도는 신라시대에 창건한 사찰, 보문사를 품고 있다. 양양 낙산사, 남해 보리암과 더불어 국내 3대 해상 관음 성지로 꼽히는 곳이다.

보문사는 바다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낙가산 중턱에 자리하고 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이곳에 가려면 배를 타야 했지만, 2017년 석모대교가 개통하면서 더 많은 이들에게 곁을 내어주고 있다.

입구부터 급격하게 기울어진 경사와 끝없는 계단에 쉽지만은 않았다. 하지만, 그 길의 끝에서 마주한 풍경은 감동 그 자체였다. 보문사 아래 옹기종기 모인 집과 석모도 앞바다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보문사 중심 도량인 극락보전과 산 중턱 위에 있는 마애관세음보살 등 곳곳에서 기도드리는 사람이 많다. 알고 보니 이곳에서 정성껏 기도하면 한 가지 소원은 꼭 이뤄진다는 전설이 있다고.

아름다운 자연과 너른 마음을 안겨주니 종교와 상관없이 방문해 봐도 좋겠다. 마음속 품고 있는 소원이 있다면 방문해 보자.​

– 이용시간 : 매일 09:00 – 18:00

– 입장료 : 성인 2,000원 / 중고생 1,500원 / 초등학생 1,000원

– 주소 : 인천 강화군 삼산면 삼산남로828번길 44

– 문의 : 032-933-8271

3. 강화 대룡시장

강화도 북서쪽에 자리한 교동도는 강화 부속 섬 가운데 가장 큰, 섬 속의 섬이다. 바다 건너 북쪽으로 약 2.5㎞ 떨어진 곳이 황해도 연백군(현 황해남도 연안군)으로, 북한과 가장 가까운 섬이기도 하다.

교동도는 강화도 시내에서도 자동차로 한 시간 이상 달려야 한다. 북한과 인접한 지역이라 교동대교를 건널 때 해병대 검문소에서 방문증을 받아야만 입도할 수 있다.

교동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대룡시장은 꼭 들러야 하는 필수 코스다. 대룡시장은 6·25 때 강 건너 황해도에서 교동도로 피란 온 실향민들이 휴전 후 돌아갈 수 없게 되자, 고향을 추억하는 마음으로 고향에 있는 연백장을 그대로 본떠서 만든 골목시장이다.

좁디좁은 골목 양쪽으로 빼곡히 들어선 낡은 가게들, 그 안에서 들리는 정겨운 소리까지. 마치 1960~1970년대 시장통에 온 것 같은 모습들이 펼쳐진다.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벽화와 조형물, 오래된 간판의 모습까지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정겨우면서도 레트로 감성이 묘하게 어우러진다.

겨울 추위는 한창이지만, 골목에는 따스한 인심과 맛있는 냄새가 흐르고 있다. 추억의 먹거리로 속을 든든하게 채우고, 달걀 노른자 동동 띄운 쌍화차 한 잔 어떨까.

평일에 방문하면 대부분의 상점이 문을 닫으니 북적임을 느끼고 싶다면 주말을 이용해 보자.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 촬영지인 교동초등학교도 근처에서 만나볼 수 있다. 여러모로 정겹고도 매력적인 이곳. 이번 주말, 교동도로 레트로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 주소 : 인천 강화군 교동면 교동남로 35

액티비티로 활기차게 시작했다가 자연을 바라보며 소원도 빌고, 맛있는 음식으로 마음까지 든든히 채운 하루. 이번 주말, 서울근교 갈만한곳을 찾고 있다면 강화도가 여러모로 제격일 것이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 마주한 섬은 유난히도 평화롭고 아름다울 터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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