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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적인 시 추천 | 짧지만 감동적인 시 모음 16294 좋은 평가 이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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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터진다” 가슴을 울리는 인생 구절 30개
  • 천양희, 밥 외로워서 밥을 많이 먹는다던 너에게 …
  • 정호승, 여행 …
  • 이훤, 그대도 오늘 …
  • 정호승, 영등포가 있는 골목 …
  • 박연준, 캐러맬의 말 …
  • 이은규, 벚꽃의 점괘를 받아적다 …
  • 장승리, 체온 …
  • 도종환, 바람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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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지만 감동적인 시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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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시 모음집] 10편의 짧은 시 모음 – 내가 사랑하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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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시 추천 꽃 김춘수 – 하얀맘

나이가 들어가니 작은것들 하나하나에 감사해 하고,. 작은 떨림 마져도 이뻐 보입니다. 오늘의 좋은시 추천은 김춘수 님의 꽃입니다. 감동적인 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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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지만 감동적인 시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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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감동적인 시 추천

  • Author: 연세유라인치과의원
  • Views: 조회수 46,164회
  • Likes: 좋아요 322개
  • Date Published: 2018. 6. 19.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RzWbDmqIlMg

“감성 터진다” 가슴을 울리는 인생 시 구절 30개

가슴을 울리는 인생 시 구절을 소개한다.

이하 셔터스톡

1. 천양희, 밥

외로워서 밥을 많이 먹는다던 너에게

권태로워서 잠을 많이 잔다던 너에게

슬퍼서 많이 운다던 너에게

나는 쓴다.

궁지에 몰린 마음을 밥처럼 씹어라.

어차피 삶은 너가 소화해야 할 것이니까.

2. 정호승, 여행

사람이 여행하는 곳은 사람의 마음뿐이다

아직도 사람이 여행할 수 있는 곳은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의 오지뿐이다

그러니 사랑하는 이여 떠나라

떠나서 돌아오지 마라

3. 박준, 낙서

봄날에는 ‘사람의 눈빛이 제철’이라고 조그맣게 적어놓았습니다

4. 이훤, 그대도 오늘

무한히 낙담하고

자책하는 그대여

끝없이 자신의 쓸모를

의구하는 영혼이여

고갤 들어라

그대도 오늘 누군가에게 위로였다

5. 정호승, 영등포가 있는 골목

마음에 꽂힌 칼 한자루보다

마음에 꽂힌 꽃 한송이가 더 아파서 잠이 오지 않는다

6. 박연준, 캐러맬의 말

멀리서 미소 지으며 천천히 걸어오는

이별이라는 아침

우리는 밤에 돋아난 햇살

밤이 앓는 몽유병이야

천천히,

곡선으로 잊혀지겠지

7. 이은규, 벚꽃의 점괘를 받아적다

봄은 파열음이다

그러니 당신, 오늘의 봄밤

꽃잎의 파열음에 귀가 녹아 좋은 곳 가겠다

생을 저당 잡히고도 점괘를 받는 일이 잦을 당신이겠다

8. 장승리, 체온

당신의 손을 잡는 순간

시간은 체온 같았다

오른손과 왼손의 온도가

달라지는 것이 느껴졌다

손을 놓았다

가장 잘한 일과

가장 후회되는 일은

다르지 않았다

9. 도종환, 바람이 오면

바람이 오면

오는 대로 두었다가

가게 하세요

그리움이 오면

오는 대로 두었다가

가게 하세요

아픔도 오겠지요

머물러 살겠지요

살다간 가겠지요

세월도 그렇게

왔다간 갈 거예요

가도록 그냥 두세요

10. 박준, 문병

당신의 눈빛은

나를 잘 헐게 만든다

아무것에도

익숙해지지 않아야

울지 않을 수 있다

11. 윤보영, 사랑의 깊이

사랑의 깊이가 궁금해

마음에 돌을 던진 적이 있지요

지금도 그대 생각만 하면

가슴이 뛰는 걸 보니,

그 돌, 아직도

내려가고 있나 봅니다.

12. 이이체, 한량들

우리는 늘 다쳤다.

어디에도 눕지 않은 채로 상처를 안고

흐느낄 수 있었다.

식욕도 느껴지지 않게 하는,

진흙탕 속 엉망진창의 엉터리 기억들.

세상 모든 파편들을 풍경으로 얻어가도 행복할 수 없었다.

행복해라.

눈을 감고 입을 다물고, 행복해져라.

행복해져라.

13. 이제니, 발 없는 새

청춘은 다 고아지. 새벽이슬을 맞고 허공에 얼굴을 묻을 때 바람은 아직도 도착하지 않았지. 이제 우리 어디로 갈까. 이제 우리 무엇을 할까. 어디든 어디든 무엇이든 무엇이든. 도착하지 않은 바람처럼 떠돌아다니지.

14. 유희경, 불면

그곳엔 벚꽃이 하도 핀다고 삼사월 밤이면 꿈을 꾸느라 앓고 앓아 두 눈이 닳을 지경이라고 당신이 그랬다 경청하는 두 귓속으로 바람이 일고 손이 손을 만났다 남은 기척 모두 곁에 두고 싶었던 까닭에 나는 애를 써도 잠이 들지 못했다

15. 조정권, 목숨

사랑할 수 있는 사람들 틈에서 마음껏

사랑하며 살아가는 일

이 세상 여자면 누구나 바라는 아주 평범한 일

아무것도 원하지는 않으나 다만

보호받으며 살아가는, 그런

눈부신 일이 차례가 올 리 없다고 너는 말했다

16. 심보선, 확률적인, 너무나 확률적인

오래된 습관을 반복하듯 나는 창밖의 어둠을 응시한다, 그대는 묻는다, 왜 어둠을 그리도 오래 바라보냐고, 나는 답한다, 그것이 어둠인 줄 몰랐다고

17. 박노해, 넌 나처럼 살지 마라

아버지, 어머니,

돈이 없어도 당신은 여전히 나의 하늘입니다

당신이 잘못 산 게 아니잖아요

못 배웠어도, 힘이 없어도,

당신은 영원한 나의 하늘입니다

18. 류근, 어쩌다 나는 당신이 좋아서

어쩌다 나는 당신이 좋아서

이 가득 찬 목숨 안에서 당신 하나 여의며 사는가

어쩌다 나는 당신이 좋아서

이 삶 이토록 아무것도 아닌 건가

어쩌다 나는 당신이 좋아서

어디로든 아낌없이 소멸해버리고 싶은 건가

19. 이성복, 그대 가까이2

자꾸만 발꿈치를 들어 보아도

당신은 보이지 않습니다

때로 기다림이 길어지면

원망하는 생각이 들어요

까마득한 하늘에 새털구름이

떠가고 무슨 노래를 불러

당신의 귓가에 닿을 수 있을까요

우리는 만나지 않았으니

헤어질 리 없고 헤어지지

않았어도 손 잡을 수 없으니

이렇게 기다림이 깊어지면

원망하는 생각이 늘어납니다

20. 김기택, 다리 저는 사람

꼿꼿하게 걷는 수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그는 춤추는 사람처럼 보였다

한걸음 옮길 때마다

그는 앉았다 일어서듯 다리를 구부렸고

그때마다 윗몸은 반쯤 쓰러졌다 일어났다

그 요란하고 기이한 걸음을

지하철 역사가 적막해지도록 조용하게 걸었다

어깨에 매달린 가방도

함께 소리 죽여 힘차게 흔들렸다

21. 신해욱, 한없이 낮은 옥상

미안해.

손바닥에서 반짝이는 당신.

당신의 눈 속에서 반짝이는 시간을

당신이 아니라

내가 잊을 수가 없었어.

22. 김용택, 젖은 옷은 마르고

하루 종일 너를 생각하지 않고도 해가 졌다

너를 까맣게 잊고도

꽃은 피고 이렇게 날이 저물었구나

23. 곽효환, 그날

그날 텔레비전 앞에서 늦은 저녁을 먹다가

울컥 울음이 터졌다

멈출 수 없어 그냥 두었다

오랫동안 오늘 이전과 이후만 있을 것 같아

밤새 잠을 이루지 못했다

그 밤, 다시 견디는 힘을 배우기로 했다

24. 서혜진, 너에게

내려 놓으면 된다.

구태여 네 마음을 괴롭히지 말거라

부는 바람이 예뻐

그 눈부심에 웃던 네가 아니었니

받아 들이면 된다.

지는 해를 깨우려 노력하지 말거라

너는 달빛에 더 아름답다.

25. 최영미, 사랑의 시차

내가 밤일 때 그는 낮이었다

그가 낮일 때 나는 캄캄한 밤이었다

그것이 우리 죄의 전부였지

26. 김병훈, 아름다운 너를 잊을 수 있을까

사랑은 너를

영원히 믿을 수 있는

종교로 만들었고

이별은 너를

영원히 만날 수 없는

신으로 만들었다

27. 강효수, 그녀에게

내 나머지 삶이

그대의 삶보다 한참 더 남았어도

나는 지금

그대의 종말과 나의 죽음을 바꾸고 싶다

후회 없겠다

행복하겠다

내 눈물에 침몰하는 내가 싫다

보고 싶다

살고 싶다

28. 김박은경, 당신의 코트 빛으로 얼굴은 물들어 버린 채

당신 생각을 또 했지 당신이 점점 커졌지 방문을 열 수 없었지 팔꿈치가 문에 걸릴까봐 정수리가 전등에 닿을까봐 창을 열 수 없었지 누군가 알아챌까봐 그 틈에 창밖으로 당신 발가락이라도 빠져 나갈까봐 내 손으로 내 입을 틀어막았지 당신은 자꾸 커졌지 갑갑하게 숨을 쉬기 시작했지 그만 커지라고 소리쳤지만 당신에게는 들리지 않았지 내 손짓도 보이지 않았지

29. 신철규, 눈물의 중력

한 사람이 엎드려서 울고 있다

눈물이 땅 속으로 스며드는 것을 막으려고

흐르는 눈물을 두 손으로 받고 있다

문득 뒤돌아보는 자의 얼굴이 하얗게 굳어갈 때

바닥 모를 슬픔이 너무 눈부셔서 온몸이 허물어질 때

어떤 눈물은 너무 무거워서 엎드려 울 수밖에 없을 때가 있다

30. 김춘수, 메시지

아우슈비츠,

그 날로부터 아무도 서정시는

쓰지 못하리.

르완다에서는

기린이 수천마리나

더 이상 뻗을 곳이 없어

모가지를 하늘에 묻었다고 한다.

알뜰한 가전지기 이야기

오늘은 월요일시작!

일상에 지친 여러분들을 위한 힐링타임을 준비했어요 🙂

유명하고 좋은 시들을 이미지로 준비해봤는데

어떠실 지 모르겠네요 ㅎㅎ

총 10가지의 시 를 준비했으니까

마음에 드는 사진이 있으시면 퍼가세요~

흔들리며 피는 꽃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람이 어디 있으랴

젖지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웠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도종환-

하늘 냄새

사람이

하늘처럼

맑아 보일 때가 있다

그때 나는

그 사람에게서

하늘 냄새를 맡는다

-박희순-

호수

얼굴 하나야

손바닥 둘로

푹 가리지만

보고 싶은 마음

호수만 하니

눈 감을 수 밖에

-정지용-

내가 너를

내가 너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너는 몰라도 된다

너를 좋아하는 마음은

오로지 나의 것이요,

나의 그리움은

나 혼자만의 것으로도 차고 넘치니까

나는 이제 너 없이도

너를 좋아할 수 있다.

-나태주-

그 꽃

내려갈 때 보았네

올라갈 때 못 본 그 꽃

-고은-

행복

저녁 때

돌아갈 집이 있다는 것

힘들 대

마음 속에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는 것

외로울 때

혼자서 부를 노래가 있다는 것

-나태주-

풀꽃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나태주-

너 외롭구나

깊이

앓으십시오

앓음답도록

아름답도록

-김형태-

풀꽃

이름

참 좋다.

언제나 싱싱하고

언제나 아름다운

풀꽃처럼 수수해서 좋고

꽃 처럼 화사해서 좋고

-엄지원-

가을

그대 생각을

켜 놓은 채

잠이 들었습니다.

-함민복-

준비한 열 가지의 시들이 마음에 드셨나요?

그랬다면 좋겠네요 😀

항상 오늘하루도 화이팅! 힘찬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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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적인 시 여러편 모음

[감동적인 시 여러편 모음]

누가 저보고 시를 왜 좋아하냐고 묻는다면, 저는 소설책 보다 짧아서라고 대답할 것 같습니다.

가끔 시를 읽고 있다보면 소설 책 1권이 다 담아내기도 힘든 감성과 통찰을 비교적 짧은

시에 담겨져 있는 걸 볼 수가 있습니다.

물론 소설을 폄훼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책도 고전 문학이면서,

지금도 문학책을 읽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가끔 시의 간결함과 강렬함에 매료 되어

소설이 가진 그 힘을 망각하곤 합니다.

이런 의미로 오늘 소개드릴 시는 감동적인 시입니다. 최근에는 비교적 강렬하면서도

어둡고 회의적인 시를 보고 있었기에 스스로도 환기를 시킬겸 담백하면서 감동이 있는

그런 시들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총 5편의 시를 소개드리겠습니다.

당신을 사랑하기에 (헤르만 헤세) 당신을 사랑하기에 밤에 나는 그토록 설레며 당신께 가서 속삭였지요. 당신이 나를 영원히 잊지 못하도록 당신의 마음을 따 왔었지요. 당신 마음은 나와 함께 있으니 좋든 싫든 오로지 내 것이랍니다. 설레며 불타오르는 내 사랑에서 어떤 천사라도 그대를 앗아가진 못해요.

@강렬한 사랑은 강렬한 소유를 낳습니다. 누군가를 너무 사랑하면 나만 가지고 싶고 나만하고 싶은 것이죠.

설령 천사가 연인을 천국으로 데려간다 할 지라도 ‘나의 것’이기 때문에 절대 허락할 수 없는 것이죠.

이런 강렬한 사랑과 소유, 그리고 이기적 마음을 헤르만 헤세는 단순하면서도 명료하게 표현했습니다.

그땐 어쩌죠? (사라 티즈데일) 그리운 눈빛으로 돌아보고 뒤따르는 저를 확인하세요. 당신의 사랑으로 절 일으켜주세요. 미풍이 제비를 추켜올리듯. 햇볕이 내리쬐든 비바람이 치든 멀리 날아갈 수 있게 해주세요. 하지만 제 첫사랑이 저를 다시 부르면 그땐 어쩌죠? 저를 꼭 껴안아주세요. 늠름한 바다가 파도를 끌어안듯. 산속에 숨어 있는 당신 집으로 멀리멀리 데려가주세요. 평안으로 지붕을 잇고 사랑으로 빗장을 걸도록 해요. 하지만 제 첫사랑이 저를 또 다시 부르면 그땐 어쩌죠?

@사라 티즈데일이 쓴 그땐 어쩌죠는 사실 감동적인 시라기 보다는 조금 마음 아픈 시에 가깝습니다.

그러나 이 아픈 울림도 감동이라고 한다면.. 저는 이 시를 꼭 소개드리고 싶었네요.. 이 시는 현재의 사랑과

첫사랑 사이에 대한 갈등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사랑이 있다는 건 첫사랑과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의미합니다. 그렇기에 첫사랑에 대한 로망이나 기억, 그리고 향수 모든 것들이 과거로 남아 계속적으로 현재를

괴롭히는 것이죠. 시인도 첫사랑은 이루지 못했나 봅니다.

그대는 내게서 본다 (셰익스피어) 찬바람에 흔들리는 저 나뭇가지에 몇 잎 누런 잎새 앙상한 계절을 그대는 내게서 본다. 엊그제 아름다운 새들 노래했건만 지금은 폐허된 성당 또한 내게서 본다 만물을 휴식 속에 감싸는 제 2의 죽음인, 검은 밤이 서서히 데려가는 석양이 서산에 파리하게 진 후의 황혼을 그대는 내게서 본다. 청춘을 키워준 열정에 그만 활활 불타 죽음처럼 사그라진 그 젊음의 잿더미 속에 가물거리는 청춘의 잔해를 내게서 보았거든, 그대 날 사랑하는 마음 더욱 강해지거라. 머지않아 그댄 내게서 떠나야 할 사람이거든.

@이 감동적인 시는 셰익스피어의 소네트 73으로도 잘 알려진 시로.. 보는 사람의 상황에 따라 매우 다양하게

해석되고 읽히는 매력이 있는 시입니다. 그렇기에 코멘트 달기가 굉장히 조심스러워지네요.. 그저 제가

받아들인 것을 조금 얘기해보자면 늙은 시인이 한 젊은이를 지독히도 아낀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그런 생각이 들기까지의 마음을 조금 이해해보고자 할 때면 마음 한 구석이 뭉클해지기도 하네요.

사랑은 아픔을 위해 존재합니다 (칼릴 지브란) 사랑이 그대를 손짓하여 부르거든 따르십시오. 비록 그 길이 어렵고 험하다 해도 사랑의 날개가 그대를 품을 때에는 몸을 맡기십시오. 비록 사랑의 날개 속에 숨은 아픔이 그대에게 상처를 준다 해도 사랑이 그대에게 말하거든 그를 믿으십시오. 비록 사랑의 목소리가 그대의 꿈을 모조리 깨뜨려놓을지라도 왜냐하면 사랑은 그대에게 영광의 왕관을 씌워주지만 또한 그대를 십자가에 못 박는 일도 주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랑은 그대의 성숙을 위해 존재하지만 그대를 아프게 하기 위해서도 존재한답니다. 사랑은 햇빛에 떨고 있는 그대의 가장 연한 가지들을 어루만져주지만 또한 그대의 뿌리를 흔들어대기도 한답니다.

@칼릴 지브란은 이 시를 통해 절대 사랑을 포장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사랑이 가진 아픔에 관해 표현하였고,

그래도 해야만 하는게 사랑이라고 얘기를 합니다.. 저는 이 감동적인 시를 보고 있으면 다칠 걸 알면서도 불에

뛰어들 수 밖에 없는 불나방이 생각나곤 합니다.. 제가 아는 사랑이란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그저 내 의지와

무관하게 선택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아프고 상처 받을 걸 알면서도 사랑에 빠질 수 밖에 없는 것이죠.

그래서 시인은 괜한 저항을 하기 보다는 사랑을 하라고 얘기를 하는가 봅니다.

희망 (로버트 프로스트) 희망은 인간의 메마른 마음에 꽃을 피운다. 그러나 일단 목적을 달성하거나 성공을 거두게 되면 이미 마음에 지닌 향기는 없어지기 쉽다. 그래서 인생이란 그것을 살아가기 보다는 오히려 꿈을 꾸고 있는지도 모른다.

@마지막에 소개드리는 감동적인 시는 조금 가벼운 걸 꼽아봤습니다. 인생에 대한 통찰이 담겨져 있다고 할까요?

실제로 인간은 목적한 것을 달성하면 이내 쉽게 성취감과 행복감, 그리고 목적에 대한 욕망이 사라진다고

합니다. 그러나 저는 로버트 프로스트가 이런 과학적 사실을 바탕으로 시를 썼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저 시인의 예민한 감성이 이런 통찰있는 인간에 대한 해석을 낳게 하지 않았을까 하는 입장이죠.

희망이란 부분에 대해서 곰곰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인생에서 무엇을 희망하며,

또 그 희망의 의미는 무엇인지 말이죠.

잔잔한 감동을 주는 좋은 시 모음

잔잔한 감동을 주는 좋은 시 모음

하루 일과를 마치고 잠시 힐링의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오늘은 좋은시 모음 입니다.

한번 읽어 보시면 잔잔한 감동을

받으실 수 있을 겁니다.

삶이 지치고 힘들때 잠시 지나온길을

되돌아 보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너무 앞만 보고 달리다 보면

넘어질수 있으니까요!!

제가 좋아하는 좋은 시 모아봤어요^*^

한 사람을 잊는다는 건 – 김종원

바람이 스쳐가면

머리카락이 흔들리고

파도가 지나가면

바다가 흔들리는데

하물며 당신이 스쳐갔는데

나 역시 흔들리지 않고

어찌 견디겠습니까?

가을편지 – 안도현

한 잎 두 잎 나뭇잎이

낮은 곳으로

자꾸 내려앉습니다.

세상에 나누어 줄 것이 많다는 듯이

나도 그대에게 무엇을 좀 나눠 주고 싶습니다.

내가 가진 게 너무 없다 할지라도

그대여

가을 저녁 한 때

낙엽이 지거든 물어보십시오.

사랑은 왜

낮은 곳에 있는지.

비 – 윤보영

내리는 비에는

옷이 젖지만

쏟아지는 그리움에는

마음이 젖는군요.

벗을 수도 없고

말릴 수도 없고

꽃 – 김춘수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싶다

새벽에 용서를 – 김재진

그대에게 보낸 말들이

그대를 다치게 했음을..

그대에게 보낸 침묵이

서로를 문 닫게 했음을..

내 안의 숨죽인 그 힘든 세월이

한 번도 그대를 어루만지지 못했음을..

다들 읽어 보셨나요?

잠깐만 시간내서 좋은 시 모음 읽어 보시는것도,,

삶의 활력소가 될것 같습니다.

오늘 하루도 마니 마니 수고하셨습니다.

굳~밤 되시고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짧은 시 모음집] 10편의 짧은 시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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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추천/ 짧은 시/ 사랑시/ 바다시/ 우정시/ 고독시

사는 법

나태주

그리운 날은 그림을 그리고

쓸쓸한 날은 음악을 들었다

그리고도 남는 날은

너를 생각해야만 했다

꽃 멀 미

이해인

사람들을 너무 많이 만나면 말에 취해서 멀미가 나고,

꽃들을 너무 많이 대하면 향기에 취해서 멀미가 나지.

살아 있는 것은 아픈 것, 아름다운 것은 어지러운 것.

너무 많아도 싫지 않은 꽃을 보면서 나는 더욱

사람들을 사랑하기 시작하지.

사람들에게도 꽃처럼 향기가 있다는 걸

새롭게 배우기 시작하지.

너에게 묻는다

안도현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반달

정호승

아무도 반달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반달이 보름달이 될 수 있겠는가

보름달이 반달이 되지 않는다면

사랑은 그 얼마나 오만할 것인가

황인숙

가끔 네 꿈을 꾼다

전에는 꿈이라도 꿈인 줄 모르겠더니

이제는 너를 보면

아, 꿈이로구나

알아챈다

우주를 건너는 법

박찬일

달팽이와 함께!

달팽이는 움직이지 않는다

다만 도달할 뿐이다

모과

서안나

먹지는 못하고 바라만 보다가

바라만 보며 향기만 맡다

충치처럼 꺼멓게 썩어버리는

그런 첫사랑이

내게도 있었다

하루살이

윤석훈

짧다고

말하지 마라

눈물이 적다고

눈물샘이 작으랴

사막

오르텅스 블루

그 사막에서 그는

너무도 외로워

때로는 뒷걸음질로 걸었다

자기 앞에 찍힌 발자국을 보려고

장 콕토

내 귀는 소라껍질

바다 소리를 그리워한다

https://in-mybookshelf.tistory.com/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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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시 추천 꽃 김춘수

요즘 시에 흠뻑 빠져 버렸습니다.

나이가 들어가니 작은것들 하나하나에 감사해 하고,

작은 떨림 마져도 이뻐 보입니다.

오늘의 좋은시 추천은 김춘수 님의 꽃입니다.

감동적인 시

김 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 것 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나는 누구의 이름을 불러 줘야 할가요.

가을이 지나 겨울로 접어들어가는 시기

많은 생각과 그리움이 쌓이고 있습니다.

누군가의 이름을 소중히 불러보며, 돌아가신 어머님 성함을 머리속으로 되색여 봅니다.

이상으로 좋은시 추천 꽃 김춘수 포스팅을 마칩니다.

시인 박노해 님의 추천 시, 감성글 [새로운 봄, 어디에 있을까, 누구의 눈인가]

새로운 봄

겨울 대지는

여린 쑥잎 하나 내밀며

새로워졌다

겨울나무는

노란 꽃눈 하나 내밀며

새로워졌다

얼어붙은 겨울 대지에

울며 떨어진 씨앗 하나

어둠 속에 자신을 묻고

절망 속에 자신을 던져

다시 피어나는 새로운 사람 하나

얼어붙은 사랑 하나

가슴 깊이 간직하지 못한 사람은

새로운 봄을 맞이할 수 없으니

어디에 있을까

저 꽃은 나 하나만을 위해

밤새워 피어나진 않았으리

저 새는 나 하나만을 위해

노래를 부르진 않았으리

저 나무는 나 하나만을 위해

푸른 숲을 이루진 않았으리

함께 나누는 기쁨이 없다면

사는 기쁨이 어디 있을까

아무리 어려워도 마음이 있다면

나눌 것이 없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

함께 나누는 마음이 없다면

행복한 마음은 또 어디에 있을까

누구의 눈인가

살아있는 것들은 다

시선을 먹고 자란다

비탈에 선 나무 한 그루도

태양의 따뜻한 시선과

별들과 새들과 오가는 이들의

맑은 눈길을 먹고 자란다

사람도 누군가의 시선으로 자란다

힘있는 사람의 시선은 그 마음에

권력의 의지가 자라게 하고

돈 있는 사람의 시선은 그 걸음을

돈 있는 쪽으로 향하게 한다

사람은 누구의 눈을 맞추는가에 따라

그 눈동자가 되어 간다

하늘 눈에 눈 맞추는 사람은

하늘 마음을 닮아가고

가난하고 힘없는 이들에 눈 맞추는 사람은

젖은 눈으로 푸르러가는 가을 하늘을 닮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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