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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시나리오 예시 | 시나리오 쓰기의 형식-시나리오, 로그라인, 시놉시스, 트리트먼트에 대해 알아보자 빠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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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를 쓰면 같이 붙어다니는 애들이 존재합니다.
로그라인, 시놉시스, 트리트먼트가 대표적인데요
그 글들이 시나리오와 뭐가 다른 건지,
로그라인 예시와 시놉시스 쓰기, 트리트먼트란 실무에서 어떤건지,
꼭 알아야 할 4가지 형식의 시나리오를 간단하게 풀어봅니다.

[BGM]\”Backbay Lounge\” Kevin MacLeod (incompetech.com)
Licensed under Creative Commons: By Attribution 3.0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3.0/

단편 시나리오 예시 주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참조하세요.

초단편 시나리오 입니다. 평가 부탁드립니다. – 필름메이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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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1/3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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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 쓰기의 형식-시나리오, 로그라인, 시놉시스, 트리트먼트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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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단편 시나리오 예시

  • Author: 영화하는 나부랭이
  • Views: 조회수 75,291회
  • Likes: 좋아요 1,879개
  • Date Published: 2019. 6. 26.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292nq8or-sc

초단편 시나리오 입니다. 평가 부탁드립니다. ^^

BEAUTIFUL LIFE

#1. 영미네 집

이른 새벽의 어두운 거실.

24평 정도의 평범한 중산층 가정집.

큰 자명종 시계가 거실 벽 중앙에 걸려 있고, 식탁 위, TV위, 서랍장 위 등 집 안 곳곳 작거나 큰 시계가 놓여있다.

시계 추 움직이는 소리만 들리는 고요한 거실.

침대에 곤히 잠들어 있는 영미 부모.

침대 위쪽 벽에 걸린 시계가 04시 29분 57초…58초…59초…04시 30분을 가르키자, 벌떡 일어나는 영미엄마.

잠 깰 겨를도 없이 급하게 가운을 걸치고 방을 나선다.

아침식사 준비를 하고 있는 엄마.

수험생인 딸의 도시락과 보약을 준비한다.

곤히 잠들어 있는 영미.

책상 위 디지털 시계가 05시 00분을 가르키자 벌떡 일어난다.

방을 나서 화장실로 급히 들어가는 영미.

식탁에 음식을 차리고 있는 엄마가 보인다.

침대 위 시계가 05시 05분을 가르키자 벌떡 일어나는 아버지.

아버지, 출근준비를 마치고 식탁에 앉는다.

식탁 위 시계는 05시 35분을 가르키고 있다.

이미, 등교준비를 마친 영미와 어머니는 식사를 하고 있다.

이를 보고 눈살을 찌푸리는 아버지.

영미, 신발을 신고 현관문을 나선다.

현관문 옆 벽에 걸린 시계가 정확히 06시 00분을 가르킨다.

아버지, 뒤 따라 출근길에 나서려 한다. 구두를 신고 시계를 힐끔 본다.

06시 05분을 가르키는 시계.

이상한지 고개를 갸웃거린다. 그러다 갑자기 울상을 지으며 팔목을 바라보는 아버지.

팔목에는 바코드가 찍혀 있다. 바코드를 툭툭 쳐보고, 흔들어보고….

짜증내듯 머리를 쥐어짜는 아버지.

엄마가 다가온다.

엄마 : 왜 그래요? 출근 안….(갑자기 몸을 부르를 떨더니, 시계를 본다.) 어머, 빨래해야지!

빨래 하러 베란다로 가는 엄마.

울상을 지은 채 현관문을 나서는 아버지.

#2. 지하철

지하철 문이 열리고 많은 사람들이 차에 오른다. 만원 지하철.

영미, 사람들 틈을 비집고 들어가 자리를 잡는다.

가방에서 포켓용 영어책을 꺼내어 공부하는 영미.

지하철 안에 사람들…저마다 책 하나씩 들고서 공부하거나 독서를 한다.

영어책, 일어책, 전공책, 등등……

#3. A/S 센터 고객실.

깨끗하고 정갈하게 꾸며진 사무실.

벽 면 한쪽에 BEAUTIFUL LIFE 회사로고가 크게 그려져 있다.

여러개 책상에 각각 여사무원이 사람들과 상담을 하고 있다.

띵~동 전광판에 110번 번호가 찍히고, 아버지 빈자리로 가 앉는다.

여사무원 : 어서오에요. BEAUTIFUL LIFE A/S센터 직원 김미연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아버지 : 아, 네…제가 오늘 5분 늦게 일어났거든요. 그리고 출근 시간도 5분 늦었구요.

여사무원 : (안쓰러운듯)어머…그러세요. 많이 아까우셨겠어요. 5분이란 시간이 꽤 큰데……

아버지 : 정말 짜증났어요. 얼마나 아까우던지….5분….(한숨)

여사무원 : 네, 그럼 팔을 내밀어 보시겠어요.

아버지, 팔을 내밀어 바코드를 보이고, 여사무원은 기계로 바코드를 찍는다.

여사무원, 컴퓨터를 잠시 두들기더니…..

여사무원 : 아…팔목에 작은 상처가 나서 물이 스며들어갔네요. 약간의 오류가 생겼어요. 바로 고쳐드릴게요.

아버지 : 네. 빨리 좀…

여사무원, 빠르게 컴퓨터를 두들기고….삐하는 소리가 난다.

여사무원 : 다 고쳤습니다.

아버지 : 아, 고마워요.

여사무원 : 멋진 인생을 사세요. BEAUTIFUL LIFE였습니다. 이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4. 몽타쥬

DES’LEE의 LIFE가 BGM으로 깔리고, 아버지와 영미 모습 교차편집.

아이들 모두가 허리 한번 피지 않은 채 공부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 중 영미의 모습도 보인다.

마치 시장터에 온 듯 저마다 급히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 아버지도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전화받고 서류작성하는 등.. 일에 매달리고 있다.

화면 가운데 시계가 오전11시를 가르키고 있다.

점심을 먹는 아버지와 영미, 손에서 책을 놓지 않고 공부하며 밥 먹는다.

화면가운데 시계가 저녁 7시를 가르키고 있다.

아버지와 영미, 각각 어학원과 수능학원에서 수업에 집중하여 공부하고 있다.

#5. 영미의 집

거실 소파에 앉아 있는 엄마.

정면에 시계를 쳐다보며, 09시 00분, 정시가 되길 기다린다. 초바늘이 57초….58초….59초….00을 가르키자…

벌떡 일어나는 엄마.

CUT TO

저녁준비를 하는 엄마.

#6. 버스 안

버스 안에 사람이 드문드문 앉아 있다.

사람들은 각각 책을 들고 공부하고 있다.

맨 뒷자리에 앉은 아버지 역시, 양쪽귀에 이어폰을 꽂고 영어문장을 따라 읽고 있다.

#7. 영미의 집.

가족이 모여 식사를 하고 있다.

서로 말없이 음식을 입에 털어넣기 바쁘다.

식탁 위 시계가 11시 45분을 가르키고 있다.

#8. 영미의 집 – 거실 (시간경과)

불이 모두 꺼져 있고, 죽은 듯 조용한 거실.

갑자기 TV가 켜진다.

잠시, 벌레 화면이 나오다……BEAUTIFUL LIFE 사의 광고가 나온다.

경쾌하고, 밝은 음악 나오며….젠틀한 이미지의 남자가 나온다.

광고화면 : 이 험난한 경쟁사회에서 당신은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십니까?

헛되이 흘려보내 경쟁자에게 성공의 발판을 만들어주고는 있지 않으십니까?

BEAUTIFUL LIFE가 도와드리겠습니다.

1분 1초의 시간도 낭비하지 않는 완벽한 LIFE TIME을 통해 당신의 가치를 높여드리겠습니다.

당신은 성공할 수 있습니다.

당신은 행복해 질 수 있습니다.

당신의 시간에 주인공이 되십시오.

BEAUTIFUL LIFE!!!

많은 평가 부탁드립니다. ^^

[글쓰기/작법] 단편 시나리오는 어떻게 써야 하나요? (& 자료조사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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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작가 우주써니입니다.

단편 시나리오에 관한 질문이 들어와서, 그에 대한 포스팅을 해보려고 하는데요.

질문 내용을 요약하자면

1) 단편 시나리오를 쓰려고 하는데, 상투적으로만 접근이 되어 곤란하다, 어떻게 써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

2) 자료조사를 할 때 유사 장르의 영화나 소설 등을 보며 하는 것인지 & 서적이나 신문기사등에서 등장인물한테 일어날법한 소재를 찾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

3) 시나리오를 쓸 때 자료조사한 것에서 어떤 걸 발췌하거나 그 느낌을 가지고 사건을 만들어 쓰는 것인가?

라는 것이었습니다.

1. 자료조사

1) 자료조사를 하는 이유

우선 자료조사 부분에 대해 말씀 드리면, 소설이나 영화 드라마를 찾아보는 것이 자료조사는 아닙니다.(물론, 참고 용도나 그 안에서 모티브나 영감을 찾는 정도로 활용할 수는 있지만요) 또한 자료조사를 하는데는 다양한 이유가 있는데요.

첫째, 작가가 자신이 쓰고자 하는 세계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함으로서 리얼리티를 살리고, 진정성을 높인다.

둘째, 자료조사를 통해 쓸만한 에피소드나 대본에 활용할 만한 것들을 찾는다.

셋째, 자료조사를 통해 아예 새로운 모티브나 영감을 얻을 때도 있다.

예를 들어 여러분들이 지금 당장 ‘킬러’에 대한 소재로 시나리오를 쓴다고 가정해 봅시다. 당연히 영화나 소설, 신문 기사 등에서 접한 ‘킬러’의 세계를 제외하곤 그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을텐데요. 이 상태에서 시나리오를 쓰게 되면 여러분들은 상투성의 거미줄에 걸리기 쉽습니다. 왜냐하면 영화나 드라마 등 어디서 본 듯한 킬러의 세계와 살인수법, 은폐 노하우 등등만을 쓰게 될 것이기 때문이죠.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첫번째 이유에서의 ‘자료조사’인데요.

물론, ‘킬러’의 세계를 비교적 사실적으로 묘사한 영화나 소설 등을 보며 지식을 쌓을 수는 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가공된 사실일뿐이므로 참고정도로만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바로 ‘진짜’ 자료조사를 하셔야 하는데요. 이때 필요한 것이 인터뷰나, 다양한 서적들과 인터넷 서핑, 실제 사건들에 대한 자료 등등을 살펴보는 것입니다.

실제로 ‘심산’ 선생님은 <태양은 없다>를 집필하실 때, 직접 흥신소를 찾아가 인터뷰를 하면서 자료조사를 하셨는데요. 그때 워낙에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는 에피소드와 그 세계의 묘미를 아신 후, 시나리오를 쓸 때 직접 그 에피소드를 쓰시기도 하셨습니다. 이런 경우가 바로 자료조사의 두번째 이유가 빛을 발하는 순간인데요.

세번째는 자료조사를 하다가 오히려 더 좋은 아이디어를 얻는 경우입니다. 할리 베리 주연의 <더콜>이라는 영화가 좋은 예인데요. 이 작품의 시나리오 작가는 처음에 911에 대한 다른 내용의 작품을 쓸 생각으로 자료조사를 시작했는데, 자료조사 중, 너무나 기가막힌 실제 사건을 발견했습니다. 이에 작가는 그 전에 쓰려던 내용이 아닌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납치 스릴러를 쓰게 되는데요. 즉, 자료조사를 통해 새로운 영감을 얻고 작품을 쓴 케이스가 되겠죠.

따라서 자료조사는 사실 뭔가를 기대하고 하는 것이지만, 그 안에서 뭔가를 발견하기 전까지는 무엇을 찾을 지 알 수 없는 탄광을 캐는 작업과 같습니다. 어두운 탄광 안에서 금이 나올때까지 캐고, 캘 수 밖에 없는 것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자료조사의 타이밍이 사실 굉장히 중요합니다. 어떤 아이템을 가지고 무슨 이야기를 할 것인지에 대해 어느 정도 정해두지 않고, 마냥 초기 단계부터 자료조사를 하기 시작하면, 어디서부터 얼마만큼의 자료조사를 해야 할지 막막할 뿐만 아니라, 사실 이건 자료조사라기 보다는 소재를 찾기 위한 서칭에 가까울 뿐인데요.

따라서 자료조사는 이야기를 어느정도 적당히 발전 시킨 후, 어떤 것이 필요한지 파악하고 시작하는 것이 시간 절약에도 좋고, 효과적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물론, 예외는 있는데요. 예를 들어 여러분이 역사적인 인물이나 사건에 대해, (ex.황진이) 시나리오를 쓰려고 한다면 당연히 자료조사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즉, 황진이의 생애와 작품 등을 충분히 자료조사하여 이해를 한 후, 그 인물을 자신만의 시각으로 소화한 후(비극적인 인물/ 진정한 예술가 등등) 작품을 쓰셔야 한다는 것인데요.

그래서 3)번에 대한 질문(자료조사한 것에서 어떤 것을 발췌하거나 사건을 만들어야 하는가?)에 답을 드리자면, 경우에 따라 다르다고 밖에 말씀드릴 수가 없습니다. 운이 좋으면 <더 콜> 처럼 실제 아이디어보다 더 좋은 영감이 찾아올 수도 있고, <태양은 없다>에서 처럼 좋은 에피소드로 활용할 수도 있겠죠. 그게 아니라면 그저 극 중 리얼리티를 살리는 정도의 용도로만 사용될 수도 있습니다.

(* 노파심에서 혹시 오해가 있을까봐 ‘서적과 인터넷 서핑’으로 하는 자료조사에 대해 첨언을 하려는데요. 앞서 예를 든 ‘킬러’에 대해 자료조사를 한다면 단지 ‘킬러’에 관한 서적과 인터넷 서핑을 하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 좀 더 확장된 범위에서 서치하셔야 합니다. 즉, 총과 나이프에 대한 전문 지식, 급소 파악을 위한 인체 도감, 법의학 지식(ex. 어떤 식으로 시체를 처리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가를 알기 위한) 등등 그 인물이 혹은 그 인물이 살아가는 세계가 실제 가지고 있을 법한 지식들에 통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무얼 어디에서 어떤 방식으로 찾아야 할지는 본인이 결정하셔야 하는데요. 자신이 쓰려는 이야기가 무엇인지 본인만이 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실 이 부분은 정해진 방식이 없긴 합니다. 모든 작가들이 각자 편한 노하우로 자료조사를 진행할 텐데요. 그럼에도 제가 생각할 때 어떤식으로 하는 것이 편한지에 대해 주관적인 의견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장편 시나리오를 쓸 때와 단편을 쓸 때 조금 차이가 있으니 그것에 대해서도 설명해보겠습니다.

2) 자료조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제가 생각하는 ‘장편 시나리오를 쓸때 효과적인 자료조사를 하는 방법과 타이밍에 대해’ 설명해보겠습니다.

여러번 말씀 드렸듯이, 시나리오를 쓸 때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만약에 마법’이라고 불리는 ‘전제’입니다. 바로 “만약에 이런일이 생긴다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같은 류의 질문인데요.

전에 예로 든 <죠스>라는 영화의 전제는 “만약에 상어가 휴양지 해안을 덮쳐서 휴양객들을 먹어치우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정도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이 전제 만으로 바로 자료조사를 하면 찾아야 할 것이 너무 광범위한데요.

그렇기 때문에, 최소한 주인공을 누구로 할지, 어떤 식의 전개를 할지, 대충 결말은 이런식으로 내면 좋겠다 식의 최소한의 간략한 줄거리는 머리에서 굴려보신 후 찾아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예를 들어 <죠스>의 주인공을 보안관으로 정하고, 전개는 상어를 추적하는 이야기이며, 결말은 배 위에서 상어와 대결한다 정도로만 정해도 자료조사할 범위는 많이 줄어듭니다. 이때 여러분들이 자료조사를 한다면 아마도 당장 떠오르는 ‘지역 보안관의 업무 방식 형태과 계급 구조 등에 대해서, 식인 상어의 종류와 상어를 잡는 방법, 실제 식인상어로 죽은 시체의 모습, 배 작동 방식, 해변관광 마을에 대해서 등등’일 것입니다. 이러한 내용을 자료조사하는 방식 또한 매우 다양할 텐데요. 직접 보안관이나 상어 전문가, 혹은 상어에게 물렸다가 살아남은 사람을 인터뷰할 수도 있고, 그냥 다큐멘터리나 서적, 기사 등만 찾아볼 수도 있습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선택인데요. 많은 작가들이 생생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 인터뷰를 많이 선호하긴 합니다.

어쨌든 이렇게 자료를 모으다 보면, 점점 더 아이디어가 구체화되고 추가할 수 있는 갈등이라거나, 인물, 사건 등이 드러나기 시작할 텐데요. 예를 들어 여러분들이 해변광관 마을에 대해 자료조사를 하다가, 성수기 한철 장사가 매우 중요하며 그 안에도 여러 조합이 있으며, 시장과 연계해서 마을의 수익 증대를 위해 많은 애를 쓴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칩시다.

애초에는 상어와의 대결만 막연하게 생각하던 여러분들은 그때서야 아~ 이러한 이익집단을 장애물로 세팅할 수 있겠다!를 떠올릴 수 있을 것입니다. 즉, 상어가 나타나도 성수기에 관광객이 오지 않을까봐 이 사실을 숨기고, 계속 개장할 것을 주장하는 이익집단에 대한 갈등과 에피소드를 쓸 수 있게 된다는 것인데요. 이런 식으로 자료조사란 이야기의 발전과정에서 매우 유기적으로 작동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막연하게 자료조사를 하며 이야기의 사건이나 에피소드를 찾는 것보다, 어느 정도 자신이 쓸 이야기의 라인을 잡아두고, 자료조사하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장편시나리오일때의 이야기이고, 단편영화의 자료조사인 경우는 조금은 다르게 접근하셔야 하는데요. 먼저 단편 영화 시나리오에 대해 알아보면서 이 또한 함께 설명해보겠습니다.

2. 단편 영화 시나리오

1) 시나리오 장편과 단편의 차이.

먼저 장편과 단편의 차이점부터 말씀드려야 할 것 같은데요. 장편 영화와 단편 영화의 가장 극명한 차이는 아시다시피 바로 영화의 길이입니다. 단편은 보통 3,40분 이내의 분량, 장편은 한시간 반 분량 이상의 영화를 말합니다. 이러한 시간상의 물리적인 차이가 바로 내러티브와 형식의 차이로 이어지는데요.

저는 단편 영화를 말할 때 항상 “단편영화는 뭔가 하나만 있으면 돼!”라는 표현을 주로 사용합니다. 하지만 이 말이 너무 주관적인지라 좀 더 대중적으로 알려진 설명을 해보려는데요. 즉, 장편영화가 ‘소설’이라면 단편 영화는 바로 ‘시’라는 것입니다.

즉, 장편 영화가 주인공을 충분히 관객들에게 감정이입 시킨 채 갈등을 만들어 차근차근 이야기를 풀어내는 내러티브 구조라면 단편 영화는 마치 ‘시’처럼 하나의 심상, 하나의 생각, 하나의 느낌 등을 팍! 하고 관객에게 던져주는 영화입니다. 그래서 단편 같은 경우는 더욱 자신 안에서 나오는 영감이 중요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데요.

짧은 시간상의 제약 때문에 더욱 다양한 형식성, 창조적인 내러티브, 실험적인 시도 등이 가능한 것이 단편이기 때문에, 사실 단편을 쓰는 정형화된 방법에 대해 저도 말씀드리기는 조금 힘이 듭니다. 다만 어디서부터 단편 영화를 쓰는 것이 좋은지에 대한 힌트는 드릴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렇다면 과연 단편 영화는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하는 것이 좋을까요?

2) 단편은 무엇보다 자기 안의 것을 표현하는 것이 좋다.

질문을 해주신 분이 단편을 쓰려는 이유가 장편을 쓰기 전, 습작으로 하려는 것인지 아니면 단편 영화를 찍으려고 하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후자의 경우라면 무엇보다 자기 것을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기서 자기 것을 쓰라는 것은 자신의 이야기를 하라는 것이 아니라, 평소 자신이 가지고 있는 생각이나 사상, 인생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것들에 대한 단상, 느낌에 대해 먼저 캐치하고 그것들을 먼저 표현해보는 것이 좋다는 것인데요.

뭔가 자신의 가슴속에 항상 화두처럼 가지고 있던 어떤 맹아적인 형태의 생각들이 누구에게나 있을 것입니다. 과거에 당한 학원폭력에 대한 것이든, 남녀차별에 대한 것이든, 가족에 대한 것이든, 혹은 반려견, 친구, 꿈 등등 뭐든 좋습니다. 자신이 평소에 관심을 가졌던 것 그것을 자신만의 시선으로, 자신만의 생각으로 표현할 수 있는 것들이 있는지 잘 살펴보고, 그것에 대한 어떤 생각을 자신이 가지고 있는지, 어떤 걸 얘기하고 싶은지 생각하세요.

사실 단편 영화에서는 아주 특수한 소재가 아니라면, 자료조사가 그렇게 많이 필요하지 않으며, 자료조사로 단편영화의 아이디어를 얻는 것도 그다지 추천하지 않습니다. 기성의 어떤 완성된 작품과는 다르게 전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창조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좋은 단편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이 타 소설이나 영화 등에서 영감을 얻고자 하는 것은 좋은 접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저 같은 경우도 단편을 그렇게 많이 쓰진 않았지만(5~6편정도 쓰고, 두편 찍은 게 다입니다) 예전에 쓸 때 첫 작품은 기성 작품을 흉내낸 멜로 단편이었습니다. 몹시 식상하고, 어디서 본 것 같고 클리셰적인 장면들만 나오더군요. 처음으로 찍기까지 한 작품이었는데 상영할 때 굉장히 부끄러웠습니다. 제 것이 아닌 느낌이었거든요. 무언가를 흉내낸 작품이었습니다.

그렇기에 만약 단편을 쓸 때 출발지점이 ‘짝사랑에 대한 영화를 한번 써볼까?’ 정도라면 저와 같은 실수를 하실 수도 있습니다. 자신이 여태 살아오면서 가장 중심에 둔 어떤 화두가 아니기 때문에, 그리고 아직 쓰는 방법이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식상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질문해주신 분이 상투적으로만 써진다고 했던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라고 추측되는데요. (물론 평소에 ‘짝사랑’에 대한 자신만의 ‘어떤 시각’이 있었고 그걸 얘기해보고 싶다는 충동이 있다면 상관없습니다. 어디까지나 짝사랑을 소재로 쓰면 재미있지 않을까? 정도의 접근이 곤란하다는 것이죠.) 또한 자료조사에서 느낌이나 사건을 발췌해서 써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비쳐보아, 아직 어떤 이야기를 할 것인지도 정해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장편에서도 한줄 줄거리와 클라이막스가 첫시작이듯, 단편 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그래서 제가 드릴 수 있는 조언은, 우선은 세상을 바라볼 때, 혹은 인생을 생각할 때 자신이 어떤 것을 가장 관심이 있는지, 어떤 것에 대해 가장 얘기하고 싶은지 등에 대해 곰곰히 떠올려보며 시간적인 여유를 가지고 소재를 잡아보세요. 앞서 언급했듯이 과거에 받은 상처나 트라우마도 좋고, 가족이나 친구에 대한 가벼운 단상이어도 좋고, 최근 들어 관심가는 사항이라거나, 내가 분출해서 치유받고 싶은 어떤 감정이어도 상관없습니다.

제 친구의 단편 중 제가 좋아하는 단편을 하나 소개하자면, 정말 별 내용이 아닌데 뭉클하게 와닿습니다. 그 친구는 아버지와 단둘이 사는 친구였는데요. 제목은 <토마토>이고, 영화 내용은 이렇습니다.

‘아버지가 딸이 좋아하는 토마토를 시장에서 사와 정성들여 손질해 설탕을 가득 뿌려둡니다. 같이 먹으려고 기다리지만 딸이 돌아오지 않자, 냉장고에 넣어두고 밖으로 나가죠. 이번엔 딸이 돌아오는 길에 역시나 토마토를 사옵니다. 아빠처럼 손질을 해 설탕을 뿌려두죠. 하지만, 아버지가 오지 않자, 딸은 아빠와는 다르게 한 개, 또 한 개 자꾸만 집어 먹습니다. 여유로운 여름의 오후의 햇살 속에 딸은 그렇게 앉아 아빠를 기다립니다.’

영화의 내용은 이게 다입니다. 하지만 아버지의 내리 사랑과 딸의 사랑이 조금은 한쪽으로 기울어졌다는 걸 아주 멋지게 표현해낸 영화죠. 단지 토마토를 먹지 않고 상대를 기다리느냐, 아니면 먼저 먹느냐라는 일상적인 행동으로 말입니다. 제가 앞서 단편은 뭔가 하나만 있으면 된다!라는 말이 바로 이러한 것입니다.

물론 처음엔 이것이 꽤나 어려울 수 있습니다. 자신을 잘 들여다보고 있어야만 일상 속에서 자신이 가지고 있던 ‘부모와 자식의 사랑의 차이’를 이런식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바쁜 생활을 하고 있고, 자신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도 모를때가 많죠.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을 표출한다는 것이 조금 부끄러울 수도 있습니다.

3) 일기와 꿈노트를 써보자 & Who am I

그렇기 때문에 일기를 써보거나 꿈노트를 써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일기를 쓰며 자신이 요즘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차분히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혹은 꿈노트도 좋습니다. 꿈노트란 자신의 꿈을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생각나는대로 기록하는 것인데요. 처음엔 잘 떠오르지 않아 몇단어도 못 쓰겠지만 자꾸 하다 보면 꿈의 내용이 잘 떠오릅니다. 꿈노트를 꾸준히 기록하다보면, 분명 뭔가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발견하거나, 자신안의 화두로서 자리잡은 것이 무엇인지 서서히 바라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 끊임없이 생각해보세요. 연극 수업 등에 들어가면 처음 하는 커리큘럼이 보통 Who am I라는 것인데요. 그만큼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아는 것이 모든 예술의 출발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장 뭔가 좋은 걸 써내야만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 좀 더 길게 내다보고 자신을 알아가는데 시간을 쓰세요. 글을 쓴다는 건 자신을 표현한다는 것이고, 그 글을 통해 자신이 더 단단해지고 성숙해진다는 것이니까요.

사실 쓰다보면 알겠지만, 시나리오를 쓰는 초창기에는 계속 같은 화두의 이야기를 쓰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자신안에 뭔가 살아오면서 웅크리고 있던, 풀리지 않은 의문이라거나 상처라거나, 해답을 찾고 싶었던 어떤 것이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맹아처럼 자리잡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인데요. 저 같은 경우는 바로 ‘자아정체성, 가족, 특히 엄마’라는 부분이었습니다. 항상 풀리지 않는 숙제였고, 거의 대부분의 단편에, 그리고 첫 장편에도 그러한 정서가 들어가 있습니다. 저는 그래서 초기작들을 보면, 한풀이하듯 썼다라고 늘 얘기하는데요.

저뿐만 아니라, 많은 작가들이 초기작은 자신을 투영합니다. 어쩔 수 없는 현상입니다. 그래서 솔직하게 쓰는 게 좀 부끄러울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처음부터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저처럼 제 안의 어두운 내면을 보여주기 부끄러워, 오글거리는 식상한 멜로 단편을 첫 단편으로 쓰고 부끄러워할 수도 있습니다.

4) 뭐든 상관없다!

그래서 사실 제가 가장 드리고 싶은 얘기는 처음 쓰는 것이기 때문에, 뭐든 상관없다!라는 것인데요. 실수하셔도 됩니다. 식상한 거 쓰셔도 됩니다. 처음부터 완벽한 것이 나올 수 없습니다. 오히려 좋은 것을 쓰기 위해 몇달 동안 단편 시나리오 하나에 공을 들이는 것보다, 그 시간 동안 몇 편의 시나리오를 마구잡이로 써보는 것이 초창기에는 더 도움이 됩니다.

글을 쓰기로 하셨다는 것은 평생동안 함께 할 숙제를 떠안으셨다는 것입니다. 단기간 질주로 되지 않습니다. 여유를 가지고, 자신의 첫 작품, 두번째 작품, 세번째 작품이 어떻게 발전하는지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주세요. 첫 작품이 저처럼 식상했다면 두번째는 더 좋은 걸 쓰기 위해 노력해주세요. 조금이라도 점점 더 나아진다면, 자신을 마구 칭찬해주세요.

그리고 일단 단편 영화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면, 영화나 드라마를 보는 것보다는 차라리 단편영화를 많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영화를 잘 쓰려면 영화를 많이 봐야하고 드라마를 잘 쓰려면 많이 봐야 하듯, 단편영화를 잘 쓰려면 단편을 많이 봐야 합니다. 장편과 단편은 아예 다른 장르라고 해도 될만큼 작법이 다르니, 유의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장편을 쓰기 위한 과정으로서 단편이라면 조금은 내러티브가 있는 단편을 쓰셔도 좋겠지만, 그런 게 아니라면 과감하게 실험적이고 창조적인 내용을 도전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겠죠. 어쨌든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것을 얘기하고 싶은지 아는 것입니다. 즐기듯이, 놀이를 하듯 그 과정을 잘 헤쳐나가시길 바라구요.

여러분들의 승승장구와 건필을 기원합니다.

당신의 타자기에 천사가 내려앉기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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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 쓰기 10계명 [1]

충무로 시나리오 작가 11인이 말하는 시나리오 초보자를 위한 10계명

당신이 온 세상을 즐겁게 해줄 이야기 보따리를 갖고 있다 해도, 모든 사람의 마음을 쥐락펴락하는 특별한 재주가 있다 해도, 커피보다 진하고 설탕보다 순수한 삶의 진실을 간직하고 있다 해도, 결국 시나리오의 형태로 제작자나 감독의 손에 쥐어지지 않는다면 그 이야기와 재능과 철학은 영화로서의 생명을 결코 얻지 못할 것이다. 한 작가는 “시나리오를 쓰는 것은 조물주가 되는 일”이라고 말한다. 창작의 본질이 다 그러할 터지만, 현대에서 가장 영향력 강한 매체인 영화라는 소우주에서 창조와 파괴를 주재한다는 건 분명 특권에 속하는 일이리라. 이 특권을 꿈꾸며 자신의 첫 번째 시나리오를 준비하는 왕초보 시나리오 작가들을 위해 충무로에서 활동중인 11명의 시나리오 작가가 복음을 전한다. 십수년 경력의 고참에서 이제 막 충무로에 입성한 작가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진 이들은 후배들이 시행착오를 덜 범할 수 있도록 자신의 경험담을 적나라하게 들려줬다. 이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왕초보 시나리오 작가가 하시라도 머릿속에 넣어둬야 할 10계명을 제시한다. 이 10계명이 시나리오 작가 지망생에게 모세가 홍해를 가르는 기적을 안겨주기를, 우리는 진심으로 희망한다.

1계명_네가 쓸 수 있는 이야기를 깨달으라

“<11월의 비>를 각색해달라는 요청을 받아들인 것은 실수였다.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긴가, 잘할 수 있는 이야긴가 따져보지 않아서 발생한 문제였다. 돌이켜보면, 한석규의 컴백 작품이라는 점을 감안해서 후광을 기대하고 참여했던 것 아닌가 싶기도 하다. 3주 각색하는 동안은 정말이지 지옥 생활이었다. 몸무게가 5kg이나 빠졌다. 하지만 돌아온 건 힐난뿐이었다. 뜻대로 쓸 수 있는 여건도 아니었지만, 결국 영화사로부터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 거냐’는 말만 들었다. 그날 이후로는 못하겠으면 못하겠다고 정중히 거절한다” _이해영 작가

만능 작가가 되겠다는 꿈은 애당초 버리는 것이 좋다. 이해준 작가와 함께 작업해온 이해영 작가는 결과물이 만족스럽지 못한 경우는 대개 궁합이 맞지 않는 아이템이었다고 털어놓는다. 하물며 처음 시나리오에 도전하는 이들이야 말해서 뭣하랴. 선배작가가 예비작가에게 던지는 충고의 대부분은 “모든 걸 다 잘할 순 없으니 먼저 자신의 취향에 대해 진단해보라”는 것이다. 이해영 작가는 “<네 멋대로 해라> 이후 쿨한 시나리오들이 쏟아져나온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쿨한 척하는 것일 뿐이다. 쿨하지 않으면 쿨한 글을 쓸 수 없다. 누구나 인정옥(드라마 <네 멋대로 해라> 작가)이 될 수도 없고, 그럴 필요도 없다”고 말한다.

“시나리오를 쓰고 싶은 건지, 영화판에서 놀고 싶은 건지, 그냥 글을 쓰고 싶은 건지 명확히 구분해야 한다”는 심산 작가의 독설과 “휴일도 없고, 월급도 없고, 퇴직금도 없다. 그럼에도 올인할 수 있는가”라는 김희재 작가의 엄포를 넘어섰다면, “당신이 시나리오로 쓰고 싶은, 쓸 수 있는 이야기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답해야 한다. 그러나 아직 아무것도 시작하지 않은 당신에게 답변은 무리일 것이다. 이쯤에서 선배작가의 경험 하나를 들어보자. 로맨틱코미디를 잘 쓰는 것으로 알려진 노혜영 작가는 <싱글즈>를 끝낸 뒤, 사극을 써볼까 스릴러를 써볼까 하다가, “함부로 도전하지 마라. 잘하는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조언을 주위에서 들었다. 하지만 SF멜로에 도전했고, 1년 동안 슬럼프에 빠졌다가 결국 포기했다. “한계를 인정하니까 오히려 맘이 편하다. 내가 잘할 수 있는 게 뭔지 다시 자문하게 됐다”는 게 노 작가의 말. 박정우 감독은 “습작을 하다 보면 자신이 맞는 장르뿐 아니라 대사를 잘 쓰는지, 캐릭터를 잘 만드는지, 구성이 좋은지 저절로 알게 된다”고 말한다. 이쯤에서 슈퍼맨이 되겠다는 꿈을 접었다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도 좋다. 다만, 잊지 말지어다. 자신의 감성 촉수 중 가장 발달한 것을 찾아내야 한다는 임무를.

2계명_ 좋은 소재 발굴에 게으름을 피우지 말지어다

“유명 연기자의 소개로 왕년의 조직폭력배를 만났다. 자기 얘기를 영화로 만들어보지 않겠느냐는 청을 전해들어서였다. 처음부터 끝까지 싸움 이야기만 하는데 너무 지루했다. 얘기를 빨리 끝내려고 혹시 ‘사랑 같은 건 안 해봤냐?’고 물었다. 그랬더니 한 재즈 피아니스트를 사랑했다고 하더라. 그는 조직의 명령으로 누군가를 살해했고, 두 사람은 헤어졌다. 하지만 몇년 뒤 출옥했을 때 몇년이고 기다리겠다던 여자는 어디에도 없었다. 그녀를 찾아 미국이고 멕시코고 안 가본 데가 없으며 아직도 총각이라고 말하면서 그는 눈물을 비쳤다. 순간, 난 속으로 외쳤다. ‘소재다!’ 보스의 위대한 사랑 이야기 <약속>은 그렇게 시작됐다” _이만희 작가

맛난 음식은 좋은 재료에서부터, 좋은 재료는 지극정성으로부터 나온다는 건 상식이다. 이야기도 마찬가지다. 좋은 소재에 대한 갈망은 모든 작가들의 욕망이다. 조폭으로부터 흥행영화 <약속>의 불씨를 얻어낸 이만희 작가는 “(소재를 찾으려는) 간절함이 없었다면 그저 눈물만 흘리고 뒤돌아 나왔을 것”이라고 말한다. 간절함은 의식 넘어 무의식의 세계에도 가닿는다. 작가들은 꿈속에서도 쉬지 못하고 소재를 찾아 헤맨다. 육상효 감독은 “고은 선생은 꿈에서도 시가 주르륵 보인다고 하는데 영화 소재도 마찬가지다. 새벽에 어떤 영상이 떠오르면 어서 빨리 일어나서 적어야겠다고 생각은 하는데 깨고 나면 기억이 안 난다”고 아쉬워한다. 고윤희 작가도 자는 동안 계시를 받을 일이 있을지 몰라서 잠자리에서 항상 노트를 준비해두곤 한다.

하지만 이건 만의 하나에 대비하는 자세다. 예비작가의 경우 잠을 설칠 필요까진 없다. 눈뜨고 있는 동안 일단 떠오르는 아이템은 무조건 적어두고 아이템을 발전시키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모자라기 때문이다. 그만큼 차고 넘치지 않는다면 일찌감치 포기하라. 김희재 작가는 “시나리오 구조에 대한 이해가 없어 마구잡이로 쓴다고 할지라도 창작의 열정을 막아선 안 된다”면서 “일단 컴퓨터에 폴더를 100개쯤 만들어라. 제목만 떠올라도 인물 한명만 떠올라도 각각의 폴더를 열고 집어넣어라. 그렇게 쌓이다 보면 나뉘어져 있던 폴더 안의 조각들이 희한하게 서로 연결될 때가 있다”고 제안한다. 비현실적인 소재라고 미리 내팽개칠 필요는 없다. 이원재 작가가 5년 전 썼던 흡혈귀를 소재로 한 습작 <세일즈 맨>은 당시 “터무니없다. 서양 귀신이라 별로 매력이 없다”는 평가를 들었지만, 최근 충무로에는 흡혈귀 영화가 여러 편 준비되고 있다. 한 작가의 경우, 흥행작을 내놓은 다음 전에 써뒀던 습작까지 모조리 뜨고 있다 하니 소재야말로 든든한 밑천이다. 쉬지 말고 캐다 보면 언젠가 빛을 보게 되는 것이다.

3계명_처음 주제를 잊지 말지니라

“<실미도>의 그들은 마음만 먹었다면 탈출한 뒤 외국으로 가거나 어딘가로 숨을 수도 있었다. 왜 굳이 청와대로 향했을까. 그게 의문이었다. 내겐 정체성의 문제로 보였다. 주민등록이 말소된, 뿌리와 정체성을 잃은 사람들이 무언가 헌신할 목적을 잃은 채 생물학적 목숨만 부지하고 있다는 게 견딜 수 없었기 때문이다. 피로 주민등록번호를 쓰는 장면도 신파 효과를 내려는 게 아니라 이 주제를 내세우는 클라이맥스로 생각했다.” _김희재

기가 막힌 소재를 찾았으니 이제 끝난 거나 다름없다고? 속단은 금물이다. 소재만큼이나 중요한 게 주제다. 육상효 감독은 “상업영화에는 주제가 없다고들 생각하는데 그러면 오히려 흥행도 안 된다”고 말한다. 시나리오의 주제는 영화가 본질적으로 이야기하려는 바다. <살인의 추억>은 연쇄살인과 이를 쫓는 형사를 소재로 삼고 있지만 끝까지 들어가보면 집념에 관한 이야기이고, <아마데우스>가 천재 작곡가 모차르트의 삶을 보여주지만 질투에 관한 이야기인 것처럼, 주제는 그 영화가 캐릭터와 이야기를 통해 전달하려고 하는 작가의 속뜻이다. “훌륭한 영화를 보면 모든 장면에 주제가 관통된다”고 육 감독은 설명한다.

김희재 작가야 주제를 이해해준 강우석 감독을 만난 덕에 별 문제가 없었지만, 모든 경우가 그런 건 아니다. 장항준 감독은 <라이터를 켜라>를 만들던 당시에 결말을 놓고 속을 앓았다. 제작사는 봉구(김승우)가 영웅이 되는 것으로 영화가 끝나기를 원했다. 봉구가 신문에도 나고 예비군 훈련장에서 사열도 받아야 한다는 제작사의 주장에 그는 당시 작가였던 박정우 감독과 함께 담배 한대를 맛있게 피우는 모습의 결말을 고집했고, 결국 이를 지켜냈다. 그에게 이 영화의 주제는 ‘뛰는 사람 따로, 대접받는 사람 따로인 세상을 보여주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노혜영 작가도 “주제란 어떤 상황에서도 절대로 포기할 수 없는 욕심 같은 것”이라고 말한다. “그렇다고 해서 관객에게 무언가를 가르치려고 하면 안 된다”는 이만희 작가의 이야기 또한 유념해야 한다. “헤밍웨이는 ‘내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오히려 다 들어낸다’고 말했다. 그렇지 않으면 거창한 주제의식만 덩그러니 남게 된다는 것이다.” 주제란 마치 공기처럼, 눈에 보이진 않지만 시나리오가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임을 명심하라.

단편 시나리오 구상을 위한 가이드 (번역)

부제: 한때 영광스러웠던 파라노이아 커뮤니티, Paranoia-live.net 번역 시리즈 #3

미리 알립니다: 이 글의 내용은 제 개인적인 관점, 의견, 취향에 따른 것이지 ‘올바른 방법’이나 ‘이렇게 되어야만 한다’ 같은 게 아닙니다. 파라노이아를 마스터링하고 시나리오를 만드는 데 ‘올바른 방법’ 따위는 존재하지 않아요. 그러니 이 모든 것들을 ‘친절한 조언’ 정도로 생각해 주십시오.

자, 이제 임무를 구상하는 것에 대해 말해봅시다. 우선 ‘단편’이라는 것은 세션 한 번(3~6시간 정도 소요)으로 끝나고, 많은 준비 없이 마스터링할 수 있으며 커다란 이야기 구조의 일부가 아닌 플레이를 말합니다. 파라노이아 단편은 구상하기 정말로 쉽습니다. 실제로 마스터링을 하는 게 더 어려운 과정입니다.

파라노이아 단편을 빠르게 구상하려면, 다음 내용들에 대해 생각해보세요.

위기

(중심이 되는 위기를 말하는 겁니다. 중심적이지 않은 위기 정도야 늘 일어납니다.) 알파 컴플렉스에서 발생한 문제입니다. 오작동하는 엘리베이터나 미쳐버린 로봇과 같은 사소하고 일상적인 문제부터 닌자 군단이 알파 컴플렉스를 공포로 몰아넣는다는 중대한 문제까지 다양합니다. 플레이스타일이 클래식인 경우, 뭔가 세계관에 맞고 좀 말이 되는 문제로 설정하세요. 가령 닌자 군단은 클래식보다는 잽 스타일에 더 적합할 것입니다. 그래도 닌자 하나 정도라면 세계관에 맞게 설명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가령 미쳐버린 로봇이 적외 등급 노동자를 죽이고 옷을 훔쳐 입었다던가.

임무

트러블슈터들에게 내려온 임무로, 앞서 설정한 위기와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을 수도 있고(‘적외 등급 노동자들의 식료품 폭동을 제압하라’) 연관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대형식당에 있는 적외 등급 시민들에게 구강 위생의 3대 법칙을 설파하라’). 임무는 비밀 결사 지령들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습니다. (역주: 앞으로 드는 예시를 보건데, 비밀 결사 지령의 내용도 ‘임무’ 부분에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충돌

위기와 임무가 부딪히는 상황입니다. 충돌이 꼭 클라이맥스는 아니어도 되지만, 보통 위기와 임무가 부딪히는 상황이 일종의 클라이맥스를 만들어내긴 합니다.

이 기본 구조에서 만들어낼 수 있는 변형은 무궁무진합니다. 예를 들어, 임무가 컴퓨터님에게서 직접 내려온 것일까요, 아니면 누군가의 책략일까요? 트러블슈터들이 임무에 대한 실용적인 정보를 전달받을까요, 아니면 거의 검열된 채로 전달받을까요? (물론, 검열은 알지 말아야 할 정보로부터 트러블슈터들을 보호하기 위해 실행된 것입니다.) 이 위기를 이용해먹거나 해결하려고 하는 NPC가 있을까요?

이러한 질문들을 몇 번 해보면 시나리오의 질이 더욱 높아질 겁니다. 그래도 너무 많은 질문을 던지지는 마세요. 시나리오에 지나치게 많은 세부사항을 만드는 것은 당신과 플레이어들 모두를 정신사납게 할 뿐입니다.

다음 예시들은 실제로 전에 플레이한 적 있는 시나리오에서 따왔습니다.

예시 1 (by Fieari-U-PNX)

위기: 컴퓨터님께서 귀중한 데이터 처리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컴퓨터님이 수행하던 몇 가지 기능(주로 귀찮은 시민들을 다루는 데 관련된 기능들)을 멍청하기 짝이 없는 인공지능들에게 이관하기로 결정하셨습니다.

임무: 트러블슈터들은 인공지능의 메인프레임을 보호하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트러블슈터 중 일부는 비밀 결사로부터 메인프레임을 지키라는 지령을 받았고, 몇몇은 파괴하라는 지령을 받았고, 일부는 몰래 빼돌리라는 지령을 받았습니다. (역주: 메인프레임 = 많은 입출력 장치를 신속하게 제어함으로써 다수의 사용자가 함께 쓸 수 있는 컴퓨터. 잘 모르겠으면 타디스 컨트롤룸을 검색해보세요.)

충돌: 트러블슈터들은 늦던 빠르던 인공지능 메인프레임을 파괴하거나 탈취하기 위한 계획을 세울 것입니다. 일부는 계획에 참여할 것이고, 나머지는 계획을 망치려 들겠죠.

예시 2 (by Takyn-U-RUN)

위기: 알파 컴플렉스 어딘가에 거대하고 살아 있는 잡식성 젤라틴 덩어리가 존재합니다.

임무: 바깥 세계로의 탈출을 계획하고 있는 자연사랑모임 단원들을 사로잡거나 사살하라. 다만 트러블슈터들에게는 ‘어디어디로 가서 빨갱이 무리를 다 죽이고 와라’ 정도의 간단한 명령이 전달됩니다.

충돌: 젤라틴 덩어리가 자연사랑모임 기지 바로 위에 둥지를 틀었으며, 자연사랑모임 회원들은 이를 알고 있습니다. 트러블슈터들이 기지에 들이닥치면 회원들은 천장을 뚫어 젤라틴 덩어리를 떨구려 할 것이고, 젤라틴 덩어리는 배가 아주 고픈 상태입니다. 그리고 트러블슈터들은 아주 훌륭한 먹잇감이죠.

예시 3 (by Yours Truly)

위기: 식품생산과에서 일하는 적외 등급 노동자 한 명이 아주 귀중한 ‘맥거핀’을 얻었습니다.

임무: 적외 등급 대형식당을 포위하라. 뭔가 수상한 것이 없는지 철저히 경계하라. 한편 PC들은 비밀 결사로부터 ‘맥거핀’을 손에 넣으라는 비밀 지령을 받습니다.

충돌: ‘뭔가 수상한 것’이 사실은 ‘맥거핀’을 손에 넣으려는 비밀 결사들의 음모라는 것이 밝혀집니다. ‘맥거핀’을 가지고 있는 적외 등급 노동자가 대형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있을 때 비밀 결사들에서 공습 부대를 보냅니다. 트러블슈터들은 그 사이에 끼여 허우적댈 것입니다.

위기, 임무, 충돌이 적절하게 어우러진다면 당신은 임무를 생각할 때마다 키득거리게 될 겁니다. (역주: 당신이 만들어낸 상황에 플레이어들이 얼마나 당황할지, 플레이어들은 어떤 행동을 할 지 상상하며 입꼬리가 올라간다면, 축하합니다. 성공입니다.)

원문 출처: https://www.reddit.com/r/ParanoiaRPG/comments/av9yv7/pln_archive_theoretical_jibberjab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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