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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란 무엇 인가 독후감 | E. H. Carr 역사란 무엇인가 완독법 – 역사가, 역사변동, 구조, 과학으로서의 역사, 인간 주체의 능력 25843 명이 이 답변을 좋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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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H. Carr 역사란 무엇인가 – 세 가지 내용만 정확하게 알면 완독할 수 있다
E. H. Carr의 역사란 무엇인가 모두 아시죠?
근데 아쉽게도 정작 한 권을 다 읽은 사람은 많지 않아요.
그래서 1장 마지막에 나오는 역사란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이다. 이거 하나만 알려져 있답니다.
사실 이 말의 의미에 대해서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고요.
그러니까 역사란 무엇인가라는 책은 엄청 유명한데 정작 이 책에 무슨 내용이 쓰여 있는지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는 거죠.
Carr의 저작은 역사변동 혹은 대사건이 제도, 사회구조와 같은 필연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느냐, 아니면 우연 혹은 역사적 개인의 역할에 의해 나타나느냐에 대한 질문에도 답하고 있답니다.
또 하나 주목할 것은 역사 진보에 대한 견해인데, Carr는 진보의 구체적 내용은 역사 내에서만 발생한다는 주장하고 있어요.
이 세 가지를 정확하게 이해하면 이 책 완독 가능합니다.
심지어 이 책은 우리가 역사를, 그리고 우리의 현실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에 대한 인식 방법을 아주 명확하게 알려주는 가장 기본이 되는 교양서라는 겁니다.
영상 끝까지 들으시고, 역사란 무엇인가 마스터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그것을 통해 역사 인식, 현실 인식의 기본 틀을 한 번 세워보시기 바랍니다.
김교수의 세가지 블로그 https://blog.naver.com/kgbloge
#역사란무엇인가 #리포트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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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란 무엇인가 독후감 – 네이버 블로그

역사란 무엇인가를 두 번째 읽었다. 일 년 팔 개월 전 이 책 읽을 때 머리 쪼개지는 줄 알았다. 나름 노트하면서 읽었는데 그것은 지금 봐도 무슨 뜻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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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0/2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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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야기10 – 역사란 무엇인가 : E.H.카 – 브런치

내일을 향해, 파이팅! | 역사란 무엇인가.역사란 역사가와 그의 사실들의 끊임없는 상호과정, 현재와 과거의 끊임없는 대화역사책을 손에 들기 시작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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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0/1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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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란 무엇인가(E.H. 카) 요약 및 서평 – 시작

역사란 무엇인가 (E.H. 카) 1. 작가 소개. 에드워드 카 (Edward Hallett Carr, 1892. 6. 28 – 1982. 11. 3). E. H.카는 1892년 런던에서 출생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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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3/2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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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란 무엇인가? – 독후감 – 중앙인 독서 프로그램 中讀

역사란 무엇인가; 저자 : Carr, Edward Hallett; 출판사 : 까치 … 독후감 상태 승인; 작성개시일자 2018년12월27일; 승인일자 2019년07월16일; 작성자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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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ook.cau.ac.kr

Date Published: 1/2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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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독후감) E. H. Carr의 <역사란 무엇인가>를 읽고 Down JR

Down -> (A+ 독후감) E. H. Carr의 <역사란 무엇인가>를 읽고 Down Intro …… 왜냐하면 역사가는 현재의 일부이며 사실을 과거에 속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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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starfish.iwinv.net

Date Published: 6/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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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란 무엇인가 – 독후감,독서감상문,도서,책을 읽고 느낀점 …

역사란 역사가가 역사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해 선별하여 정리한 사실들이다. 그래서 우리는 사실만을 알고 있는 게 아니라 역사가의 주관에 의해서 해석된 역사와 사실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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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0/1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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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 카, 역사란 무엇인가 감상문 – StuDocu – StuDocu

인물과 역사 수업의 에드워드 카의 역사란 무엇인가 라는 서적의 감상문 카의 감상문 date 2018.05.07 과목 교수님 학과 학번 제출일 이름 인물과 역사 들어가며 작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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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2/1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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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 H. 카 – 역사란 무엇인가 – Echte Liebe

아무쪼록 완독 후 감히 감상문을 쓰는 지금 순간에도 감회가 새롭다. 6~7차교육과정 기준. [본문으로]; 특히 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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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8/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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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H. Carr 역사란 무엇인가 완독법 - 역사가, 역사변동, 구조, 과학으로서의 역사, 인간 주체의 능력
E. H. Carr 역사란 무엇인가 완독법 – 역사가, 역사변동, 구조, 과학으로서의 역사, 인간 주체의 능력

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역사 란 무엇 인가 독후감

  • Author: 김교수의 세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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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0. 9. 15.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HTNsX-XhVfU

역사란 무엇인가 독후감

역사란 무엇인가를 두 번째 읽었다. 일 년 팔 개월 전 이 책 읽을 때 머리 쪼개지는 줄 알았다. 나름 노트하면서 읽었는데 그것은 지금 봐도 무슨 뜻인지 모른다. 이해도 안 됐으면서 노트했기 때문이다. 책 산 돈이 아까웠을 정도로 첫 번째 독서는 완전히 실패했다. E. H. 카 선생의 대학생 대상으로 한 강의 집이었던 만큼 나도 분명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 경기도 오산이었다. 눈으로 글자를 읽는 독서를 끝낸 후 허탈했지만 그래도 이 책은 뭔가 끌리는 것이 있었다. 다시 이 책을 들게 된 것이 너무 다행이다. 꽤 멋진 책이라는 걸 이제 알았다.

이제는 이 책을 제대로 읽고 싶었다. 왜 이 책이 어려운지 곰곰이 따져 보았다. 첫 번째, 역사가 이름을 모른다. 이 책에서 자주 인용되는 네이미어, 기번, 아이작 도처, 웨지우드, 액턴, 콜링우드, 부르크하르트. (누구야? 왜 학교생활하면서 한 번도 못 들어본 이름들이지?) 물론 그들의 저작물도 제목조차 들어 본 기억 없다. 내가 읽은 역사서는 대부분 3,4차 가공된 것들이니까.

역사란 무엇인가가 어려운 이유 둘째, E. H. 카가 영국인인데 그가 전달하는 수많은 영국과 유럽 역사들이 생소하기 때문이다. 왕 이름 중 엘리자베스하고 빅토리아 여왕처럼 자주 들어본 이름 말고 다른 왕은 모두 생소하다. 유럽 국가들의 과거 이름도 너무 헷갈린다.

이렇게 부족한 부분을 알고 나니 책 이해가 쉬워졌다. 몰라서 이해 못하는 부분은 넘어가고 저자가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하는지 집중해서 읽으니 그의 통찰력이 보였다. 그의 주장을 이 독후감에 요약할 생각은 없다. 이 책은 요약보다 전체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좋다. 따지고 보면 내용도 간단하다. 여기는 이 책을 읽고 내가 새로 알고 느낀 점을 적어보려 한다.

역사란 무엇인가라는 책은 대중을 대상으로 한 교양서적이 아니다. 역사가들 혹은 역사책 쓰려는 사람들 읽으라고 쓴 책이다. 제목을 보면 마치 자신의 역사관을 설명했나 싶지만 더 비중 있게 다룬 것는 것은 ‘역사가의 자질’에 대한 저자의 강력한 주장이다. 나는 역사라는 것이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취합한 것인 줄 알았다. 다만 워낙 내용이 방대하니 역사가마다 지면이 허락하는 대로 분량을 줄여서 쓴 것이라고 생각했다. 사마천이나 플루타크, 요세푸스 같은 사람들은 그 시대 역사를 기록한 유일한 역사가이거나 혹은 아주 긴 기간의 역사를 써서 유명한 줄 알았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면서 이 역사가들이 내가 생각한 이유에서 유명해진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그들이 객관적으로 역사를 서술했다고 할 수는 없다는 것을 알게 됐다. 역사가가 제대로 역사를 썼는지는 별개로 평가할 일이다. E H 카는 역사는 사실의 선택이라고 했다. 그러나 그는 사실과 문서를 숭배하지 말라고 한다. 그것은 역사를 구성하는 것이 아니다.

나는 ‘객관적’이라는 단어의 함정에 빠졌던 것 같다. 역사라는 것 절대 사실의 객관성일 수 없다. 지금 우리가 생각하는 평등, 자유, 정의, 자연법 개념과 역사서에 적힌 그것의 의미는 다르다고 봐야 한다. 역사는 과거에 머물러 있지 않고 현재, 미래까지 맞물려 있는 것이다. 책에도 어떤 역사가의 말을 인용했는데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역사라면 역사 책을 기록하는 것은 견해를 가진 각각의 인간이다. 그래서 누가 그 역사를 기록했는지 이름뿐 아니라 그 역사가가 살아간 시대 배경도 알아야 그 사람의 역사서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 역사를 그 개인이 쓴 거라고 여기는 오류를 범하지 말자. 역사가의 지식은 개인의 소유물이 아니다.

역사서에서 그나마 믿을만한 것은 사건의 순서다. 무엇이 먼저 일어났고 그다음에 무엇이 일어났는지는 역사가들이 기본적으로 정확하게 쓰려고 한다. 하지만 그 외의 것은 그것의 실재와 다르다는 것, 역사가의 해석이 들어갔다는 것을 잊으면 안 된다. 그런 의미에서 난 E. H. 카가 다윈에 대해 평가한 것이 인상적이었다.

종의 기원 저자 다윈은 역사를 과학으로 끌어들인 사람이라고 한다. 과거의 일 중에 일반적인 것을 찾고 거기에서 인과관계를 찾는 그가 진화론에서 삼은 논증을 역사의 해석에도 끌고 왔다. 나 역시 과거에 이런 일 때문에 생긴 이런 결과가 있었으니 지금도 같은 일이 반복될 것이라는 해석을 믿었었다. 그건 일반화의 오류를 낳는 위험이 있다. 펠로폰네소스 전쟁과 세계 2차 세계 대전이 같은 전쟁의 범주에 들 수 없는데 ‘전쟁’ 이라는 언어로 기록되는 것처럼 역사에서 일반화 시킬만한 것만 찾으려는 형태를 띠게 된다.

E. H 카가 어떤 사람을 ‘위대한 인물’이라고 뽑았는지 그 기준이 흥미롭다. 그는 ‘인간의 깨달음을 촉진시켜주는 사람’을 위대한 인물로 정의했다. 86페이지에 있는 나폴레옹, 비스마르크와 크롬웰, 레닌의 비교를 보면 무슨 말인지 명확하게 이해된다. (그는 크롬웰, 레닌을 뽑았다.) 기존 세력에 업혀 유명해졌는가 (요즘 대통령 만들기처럼), 자기주장으로 세력을 형성하고 그 세력이 그를 유명하게 만들었는가가 기준이다. 이제 언론에서 누구를 띄우려고 할 때 자세히 살펴볼 수 있게 됐다. 특히 정치인들은 후자보다 전자로 이름을 알리려고 하는데 그게 쉬우니까 그렇겠지.

이런 감상만으로 이 책의 깊이를 누구에게 알려주는 게 버겁다. 분명한 것은 내가 이 책을 통해 세상 돌아가는 것을 바라보는 방식이 달라졌다는 것이다. 난 지금까지 역사를 단순히 이야깃거리로 좋아했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시간 순서, 그 이상 보지 못했다. 역사는 ‘인간이 썼다’는 걸 잊어서는 안 되겠다. 역사서는 내가 살지 않은 지역과 시대를 가본 것 처럼 설명해 주지만 완벽한 시간을 재현할 수 없다는 걸 꼭 명심해야한다.

마지막으로 내가 역사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게 된 계기가 된 문구를 적어본다.

사람들이 시간의 경과를 자연적 과정 (계절의 순환이라든가 사람의 일생 같은)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의식적으로 연루되고 의식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는 특정한 사건들의 연속이라고 생각하기 시작할 때, 역사는 시작된다. -역사란 무엇인가 중에서-

책 읽기 시작한 날 2016년 9월 11일

다 읽은 날 2016년 9월 25일

책이야기10 – 역사란 무엇인가 : E.H.카

역사란 무엇인가.

역사란 역사가와 그의 사실들의 끊임없는 상호과정, 현재와 과거의 끊임없는 대화

역사책을 손에 들기 시작한 때부터 E.H.카가 남긴 역사란 무엇인지에 대한 그 대답을 한 줄 요약으로는 익히 들어왔다. 역사를 논하는 책이지만 특정 시기의 역사에 대한 서술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어떤 이야기를 풀어놓았길래 고전으로 두루 읽히고 있는지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책, 그리고 결론적으로 고전은 역시 고전이구나, 클래스가 다르다는 것 .

책은 총 6개의 챕터로 이루어져 있고, 역사가 무엇인지에 대한 논의(1~4챕터)와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5,6챕터) 이렇게 두 가지로 구분해 볼 수 있다.

책의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역사란 무엇인가 – 역사란 역사가와 그의 사실들의 끊임없는 상호과정, 현재와 과거의 끊임없는 대화

2. 사회와 개인 – 역사가, 그리고 역사의 사실에 내재한 개인적/사회적 요소의 비중

3. 역사, 과학 그리고 도덕 – 역사가와 자연과학자는 설명을 추구한다는 근본적인 목적, 질문하고 답변한다는 근본적인 절차의 측면에서는 똑같다.

4. 역사에서의 인과관계 – 역사가가 제기하는 ‘왜?’라는 질문 : 역사연구는 원인에 관한 연구

5. 진보로서의 역사 – 역사가가 제기하는 ‘어디로?’라는 질문 : 인간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한 노력(진보)의 바탕이 역사, 역사 지식에서의 진보는 객관성의 증대

6. 지평선의 확대 – 엘리트의 역사에서 전 세계 인민의 역사로!

어떤 이는 1챕터만으로도 E.H.카의 요지는 모두 파악할 수 있었다라고 이야기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끝까지 다 읽어보길 권하는 이유는 이 책의 전개 방식 때문이다.

학술적인 글인만큼 당대의 석학들의 의견들을 인용하고 소개하면서 자신의 주장을 꼼꼼하게 다져나가는 글쓰기 기술, 반박을 불가하게 만드는 촘촘한 전제들, 이러한 기술적인 측면으로도 충분히 읽어볼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현재와 과거의 끊임없는 대화라는 역사에 대해, 이 대화의 주체인 역사가, 그리고 그가 처한 사회적인 환경, 그리고 역사가에게 요구되는 자질들에 대한 이야기들을 하나씩 풀어놓기에 읽을 수록 고개가 끄덕여지는 글이었다.

특히 역사책을 읽으면서 간과하기 쉬운 역사가에 대한 연구, 나아가 역사가를 연구하기에 앞서 그의 역사적, 사회적 환경을 연구하라는 부분은 새겨볼 만하다. 역사가는 개인이면서 또한 역사와 사회의 산물이다. 따라서 역사가 그리고 역사가가 마주치는 역사의 사실들(his facts)에 포함된 개인적인 요소와 사회적인 요소들의 비중을 독자는 파악해내야 한다. 그렇기에 역사는 한 시대가 다른 시대 속에서 찾아내는 주목할만한 것에 관한 기록으로 과거는 현재에 비추어질 때 이해가 가능하고, 현재도 과거에 비추어질 때 비로소 이해가 가능한 것이다.

우리가 역사책을 읽는 이유는 무엇일까?

‘역사’라는 것은 어떤 의미를 주는 것일까?

역사는 미래를 보는 ‘창’이라고들 한다. 그렇다고 우리가 일상적으로 어떤 결정을 내리거나 미래를 예측할 때 과거의 특정 시점을 참고하여 현재에 적용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경험을 실제적으로 하기는 쉽지 않다.(생각보다 역사가 미래 예측에 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과거는 역사라는 ‘기록’이 남겨져 있기 때문에 분석할 수 있는 대상이지만, 미래는 앞으로 닥쳐올 무언가이기 때문에 참고 자료 자체가 없다는 것. 따라서 과거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위기의 반복을 예측하여 어느 정도까지는 미래를 대비하는 참조(reference)로서는 충분히 역사가 제기능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이러한 문제에 대해, E.H.카 또한 역사적 사건의 원인에 대해 설명하면서 충분히 이야기를 하고 있다.

역사란 역사적 중요성이라는 측면에서 이루어지는 선택의 과정이다. 무수한 인과적 전후관계들 중 역사적으로 중요한 것을 추출해낸다.(p.145) 합리적인 원인은 다른 나라, 다른 시기, 다른 조건에서도 언젠가 적용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유익한 일반적인 원인이 되고, 교훈을 얻을 수 있게 된다. 특히 합리적인 원인은 우리의 이해를 확장시키고 심화시킨다는 목적에 기여한다.(p.147)

결국 역사의 전개에서 우리는 역사가에게 선택되어진 합리적인 원인을 추출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일반적인 원인을 현재에 적용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데 참고해 볼 수 있도 있다는 것이다.

이 외에도 평소 역사와 관련하여 드는 의문이 있다면,

위인(주목받는 개인)의 출현이 역사적 전개에 미치는 영향이란?

돌이켜보면, 처음 역사를 접하게 된 것은 위인전으로부터였다. 이순신, 세종대왕, 유관순, 외국으로 눈을 돌리면 나폴레옹, 잔다르크, 에디슨 등등 위인전을 읽으면서 이 시대는 어떤 시대인지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자연스레 어린이 한국사, 세계사를 읽게 된 것 같다. 그래서인지 역사에서 위인의 출현은 굉장한 터닝 포인트라고 생각해왔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역사에 있어 ‘우연’이라는 요소에 너무 소홀했다는 점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특정한 시기에 등장한 위인 또한 커다란 우연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몽테스키외는 ‘어떤 전투가 특정 원인이 되어 마치 그 전투가 우연의 결과처럼 한 국가가 멸망했다고 해도, 단 한번의 전투로 이 국가를 몰락시킨 일반적인 원인이 이미 전제되어 있는 것.’이라고 보았다. 즉 국가가 몰락할만한 제반 상황들은 모두 갖추어져 있었지만 수면위로 드러나 모두의 관심을 받은 사건이 바로 그 전투였던 것이다. 위인의 출현 또한 마친가지가 아닐까.

이에 대해 E.H.카는 처음에는 우연적 요소를 역사적 고려에서 제외시키는 것이 맞다고 보았지만, 후기에 이르러서는(2판에 추가되어 있는 카의 기록을 살펴보면) 단기적으로는 이러한 우연적 요소가 큰 영향을 끼친다고 결론을 내렸다. 장기적으로는 역사에서의 우연적인 요소는 중요한 고려 사항이 아니지만, 단기적으로는 굉장한 반향을 일으키는 것이라는 점. 자연스럽게 받아들여 온 부분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책이다.(이래서 고전, 고전하는 모양이다!)

그래서 이 책을 읽고 난 후의 결론은 무엇인가?

진보에 대한 신념은 자동적이거나 필연적인 과정에 대한 신념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잠재력의 부단한 발전에 대한 신념을 의미한다.(p.164)

E.H.카는 그가 책의 서문에 밝혔듯이 미래에 대한 건전하고 균형잡힌 전망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 인류 미래에 대한 그의 낙관적인 입장은 진보에 대한 그의 신념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인간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한 노력, 즉 진보의 주인공이 지배계급이나 주목받는 개인이 아니라 전 세계 인민이라는 것 또한.

고군분투하며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는 것 아닐까.

그리고 더 나은 내일을 기대하기 위해 우리는 지나온 과거를 참고해 보며 새로운 희망을 꿈꿔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시작 :: 역사란 무엇인가(E.H. 카) 요약 및 서평

역사란 무엇인가 (E.H. 카)

1. 작가 소개

에드워드 카 (Edward Hallett Carr, 1892. 6. 28 – 1982. 11. 3)

E. H.카는 1892년 런던에서 출생하여 런던의 머천트 테일러즈 스쿨(Merchant Taylors School)과 케임브리지 대학교의 트리니티 칼리지(Trinity College)를 졸업했는데, 1916년에 외무부에 들어가서 수많은 업무들을 종사한 후, 1936년에 사임했으며, 웨일스 유니버시티 칼리지의 국제정치학 교수가 되었다.

그리고 1941년부터 1946년까지는 더타임스(The Times)의 부편집인을 역임했고, 1953년부터 1955년까지는 옥스퍼드 대학교의 베일리얼 칼리지의 정치학 튜터(Tutor)였고, 1955년에는 케임브리지 대학교의 트리니티 칼리지의 펠로우가 되었고, 1966년에는 옥스퍼드 대학교의 베일리얼 칼리지의 명예연구원(Honorary Fellow)이 되었다.

역사가로서의 그는 그의 기념비적인 저작 소련사(History of Soviet Russia)로 가장 유명한데, 이 책에 대해서 가디언(Guardian)지는 “금세기에 한 영국인 역사가에 의해서 쓰인 가장 중요한 저작들 중의 하나” 라고 했으며 더 타임스지는 “ 탁월한 역사적 업적”이라고 했다. 그는 소련사를 1945년부터 쓰기 시작하여, 거의 30여 년간 그 일에 매달렸다.

그것은 한 권의 개요집인 러시아 혁명 : 레닌에서 스탈린까지(The Russian Revolution : Lenin to Stalin)를 포함하여 14권으로 되어있다. 볼셰비키 혁명(1917-1923),공백기(1923-1924), 일국 사회주의 (1924-1926), 계획경제의 기초 (1926-1929), 등이 그것이다.

그의 다른 저작들 중에는 낭만의 망명객(The Romantic Exiles), 1933 , 20년간의 위기 , 1919-1939 , 평화의 조건 ( Conditions of peace), 1942 , 새로운 사회 (The New Society), 1951 , 그리고 나폴레옹에서 스탈린까지 ( From Napoleon to Stalin and Other Essays), 1980 등이 있다.

2. 시대적 배경

이 책은 E. H.카가 1961년 1월부터 3월까지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역사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연속 강연을 했으며, 이 해 가을에 그 강연 내용을 책으로 출판한 것이다. 다음에 나오는 차례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역사라는 것의 근본문제를 하나하나 빠짐없이 논한 역사 철학서이다.

<역사란 무엇인가>는 현대에 있어서 가장 새롭고 뛰어난 철학서로 평가받는 책이다. 이 책의 뛰어난 내용은 E. H. 카가 직업적인 철학자가 아니라 현대의 가장 탁월한 역사가라는 점과, 따라서 이 책이 그의 오랜 동안의 역사적 연구 및 서술의 경험을 통해 얻은 지혜의 결정이라는 점으로부터 오는 것이다.

<역사란 현재와 과거와의 대화이다>라는 말을 E. H.카는 이 책에서 여러 차례 반복하고 있다. 이것은 그의 역사철학의 정신이다. 한편으로는, 과거는 과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들이 살고 있는 현재에 있어서의 의미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이며, 다른 한편으로는 현재라는 것의 의미는 고립한 현재에 있어서가 아니라 과거와의 관계를 통해 분명해 지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 강연 <역사란 무엇인가>는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처음으로 행해졌고, 그 후 BBC 제 3 방송을 통해 행해졌으며, 방송을 통해 강연된 내용은 주간지 < Listerner > 에 연재되었다.

우리나라에 초판 1쇄 발행된 시기는 1997.8월 30일 이며, 내가 읽은 책은 제 25쇄 발행된 책으로 2007년 2월에 발행된 책이다.

책이 발행된 1960-70년대는 서구를 중심으로 근대화 담론에 대한 비판과 반성이 일어나게 되며,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여 포스트모던 이론들이 제기되면서 근대화 담론들이 쇠퇴하는 현상을 보이는 시기이다. 근대화 담론의 쇠퇴 현상은 바로 근대 역사학(랑케사학)의 쇠퇴와도 연결되어 있으며, 여러 역사가들이 지금의 근대 역사학의 상황을 위기국면으로 파악하고 있던 시기이다.

아울러 근대 역사학의 장점들과 포스트모던 역사학의 강점들의 상호보완적인 관계의 구성을 통해 역사학의 풍부한 논의의 지점들을 만들어내려고 노력하던 시기이기도 하다. 이 시기에 역사학자들은 근대 역사학의 전통을 바탕으로 근대 역사학에서 옹호되어야 할 가치들이 무엇이며, 관심을 가지고 귀를 기울려야 할 포스트모던 역사학의 문제제기가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하였다.

참고자료1 랑케사학

역사의 실증주의적 입장으로 1830년대 랑케는 역사학이 역사적 사실을 제시하는 것, 역사가가 자기 자신을 죽이고 과거가 본래 어떠한 상태에 있었는가를 밝히는 학문이라 하여, ‘있었던 그대로의 과거를 복원’하는데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역사가는 역사적 사실에 대해서만 순수한 사랑을 느껴야 되고, 역사적 사실을 제시하는 것만을 역사 서술의 최고 법칙으로 삼아야 한다. 역사가는 자기 자신을 죽이고 과거가 본래 어떠한 상태에 있었는가를 밝히는 것을 그의 지상 과제로 삼아야 하며, 오직 역사적 사실로 하여금 이야기하게 해야 한다.

참고자료2 포스트모던 이론과 역사학

포스트모더니즘은 1960년대에 일어난 문화운동이면서 정치․경제․사회의 모든 영역과 관련되는 한 시대의 이념이다. 포스트 모던 이론은 인간중심주의와 서구주의, 민족중심주의, 이성중심주의적인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역사 구성물로의 ‘근대’에 대해 비판과 반성을 촉구하고 있다.

여기서 인간중심주의에 대한 문제제기는 휴머니즘 자체에 대한 부정이 아니라, 인간의 존재양식을 구체적이고 이성적인 단일한 주체로 인정하는 것에 대한 부정으로 이것은 인류학이나 언어학, 정신분석학이 발전을 하게 되면서 분열적인 인간의 존재양식이 드러나게 되면서 나타난 문제제기이다.

근대에 있어서 인간의 이성의 노력은 데카르트 이후 세계는 객관적, 합리적, 그리고 보편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는 강한 확신 위에서 성립되어왔다. 이런 확신은 당연히 이성에 의해 세계를 인식하고, 그것을 좋은 방향으로 향상시켜갈 수 있다는 역사에 대한 확신과도 연결되어왔다.

이런 믿음이 바로 근대 역사학의 바탕에 자리잡고 있는 하나의 경향성으로 이성에 의해 역사적 객관성과 과학성을 획득할 수 있다는 이론이 나타나게 된다. 그러나 포스트모던 역사학의 경우 이런 전제들과 이성에 의한 보편적인 역사적 실재에 접근하거나 구성할 수 있다는 부분이나 이성에 의한 계몽을 통해 역사의 진보가 가능하다는 사고 전반을 거부한다.

3. 책의 차례

1). 역사가와 그의 사실

2). 사회와 개인

3). 역사, 과학, 그리고 도덕

4). 역사에서의 인과관계

5). 진보로서의 역사

6). 지평선의 확대

4. 책의 내용

1). 역사가와 그의 사실

역사란 결코 지나간 일을 있는 그대로 밝히는 작업이 아니라 오히려 해석을 통해 과거 사실을 편집하고 의미를 다시 꾸리는 일이다. 작가는 “정확성은 의무이지 미덕은 아니라.” 라고 말하며

‘정확하게 사실을 밝혔다는 이유로 역사가를 칭찬한다면, 이는 좋은 목재와 잘 섞인 콘크리트를 썼다고 건축가를 추켜세우는 것과 같다. 건축가의 진짜 능력은 집을 짓는 데서 드러난다. 사학자도 마찬가지다. 역사의 의미와 가치를 제대로 살려낼 때 역사가의 능력을 빛을 발한다.’ 라고 말하고 있다.

이 장에서 작가는 오크셔트(1901-. 영국의 정치학자)의 말을 인용하며 우리가 간과하고 있는 부분에 대한 몇 가지 진리를 말하고 있다. 오크셔트는 ‘역사란 역사가의 경험이다. 역사는 역사가가 아닌 사람들에 의해서는 만들어지지 않는다. : 역사를 서술하는 것만이 역사를 만드는 유일한 길이다.’ 라고 말하고 있다.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몇 가지 진리는 첫째. 역사의 사실들은 순수한 형태로 존재하지 않으며 또한 존재할 수도 없기 때문에 우리에게 결코 ‘순수한’것으로 다가서지 않는다는 점이다. 둘째는 역사가는 자신이 다루고 있는 사람들의 마음, 그들의 행위의 배후에 있는 생각을 상상적으로 이해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역사가에게는 ‘상상적 이해(imaginative understanding)’가 중요하다. 사료를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그 뒷면을 생각하며 의미를 찾아야 한다는 뜻이다.

역사가는 사실의 잠정적인 선택과 그 선택을 이끌어준 잠정적인 해석에서 출발한다. 그가 연구하는 동안 사실의 해석 그리고 사실의 선택 및 정돈 그 두 가지는 이러저러한 상호작용을 통해서 미묘한 그리고 아마도 얼마간 의식되지 못하는 변화들을 겪는다. 그리고 이 상호작용에는 현재와 과거 사이의 상호관계도 역시 포함되는데, 왜냐하면 역사가는 현재의 일부이며 사실을 과거에 속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역사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작가의 대답은, 역사란 역사가와 그의 사실들의 지속적인 상호작용의 과정, 현재와 과거의 끊임없는 대화 (a continuous process of interaction between the historian and his facts, an unending dialogue between the present and past) 라고 말하고 있다.

2). 사회와 개인

사회가 먼저인가 개인이 먼저인가 하는 문제는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하는 문제와 같다. 그것을 논리적인 문제로 논하든, 아니면 역사적인 문제로 논하든 간에, 그것에 대해서 언급을 하게 되면 이렇게 든 저렇게 든 반대되면서 똑같이 일방적인 언급에 의해 수정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사회와 개인은 불가분의 것이다. 이것들은 서로 필요하고 상호 보완하는 것이지 반대되는 것이 아니다. 던(1573-1631. 영국의 시인)은 ‘어느 누구도 그 자체만으로 전체를 이루는 섬이 아니다’라고 말하고 있는데 이것은 진리의 일면이라고 E. H카는 말한다.

역사의 모든 단계 또는 선사시대에서도 모든 인간은 사회 속으로 태어나고 또 아주 어린 나이에서부터 사회에 의해 틀이 만들어진다. 그가 사용하는 언어는 개인적 유산이 아니라 그가 성장한 집단에서 얻은 사회적 획득물이다. 언어와 환경이 그의 생각과 내용을 결정하는 데 돕게 된다. 그의 아주 어릴 적 생각은 다른 사람에게서 온 것이다. 이미 잘 언급되었듯이 사회에서 동떨어진 개인은 말이 없고 생각이 없다.

미개인은 문명인에 비하여 덜 개인적인 반면, 더욱더 완벽하게 사회에 의해서 만들어진다고 인류학들이 흔히 말한다. 이것은 일리가 있다. 단순한 사회는 더 획일적인데, 복잡하고 발전되 사회보다 개인의 기술이나 직업의 다양성을 덜 필요로 하고 그런 기회도 적다는 의미로 볼 때, 더 획일적인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증대되는 개인화 현상은 현대의 발전된 사회에 필수적인 결과이며 위에서부터 아래까지 사회의 모든 행동에 스며져 있다. 그러나 이 개인화의 과정과 사회의 증가하는 힘과 결합력 사이에 대립관계를 설정하는 것은 중대한 잘못이라고 E. H카는 말한다. 사회의 발전과 개인의 발전은 병행하는 것이며 서로 조정하는 것이다. 정말로 복잡하거나 또는 발전된 사회란, 개인간의 상호의존이 발전되고 복잡한 양상을 띠는 사회이다.

따라서 상식적인 역사관은 역사란 개인이 개인에 대하여 쓴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이론은 본질적으로 틀린 것은 아니지만 너무 단순화되고 적당치 못한 것 같아서 좀더 깊이 탐구해 볼 필요가 있다고 카는 말한다. 역사가의 지식은 그 자신만의 가지고 있는 개인적 소유물이 아니다.

아마도 수많은 세대의, 그리고 다른 많은 나라들의 사람들이 그 지식을 축적시켜 왔다. 역사가의 연구 대상이 되는 사람들은 진공에서 활약한 고립된 개인이 아니었다. 그들은 지나간 사회의 상황과 충동 속에서 행동하였다. 역사가는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인간이다. 다른 개인과 마찬가지로 그도 또한 사회적 현상이며 그가 속해 있는 사회의 산물로서 의식을 하든 않든 간에 그 사회의 대변인이다.

이러한 자격으로 그는 역사적 과거의 사실에 접근하는 것이다. 우리는 종종 역사의 과정은 ‘움직이는 행렬’이라고 말한다. 이 비유는 매우 적절하나, 역사가를 외로운 암벽에서 그 행렬을 내려다보는 독수리라거나 또는 사열대 위의 요인이라고 생각하게끔 유혹하지는 말아야 한다.

역사가는 그 행렬의 한 부분에서 뚜벅뚜벅 걷고 있는 하나의 희미한 존재이며 역사가 또한 역사의 일부이다. 그 행렬이 굽이쳐서 혹은 오른쪽으로 혹은 왼쪽으로 돌고 때때로 거꾸로 되돌아와서 그 행렬의 다른 부분들이 상대적으로 위치가 상항 바뀐다. 그래서 예를 들면 오늘날의 우리가 1세기전의 선조들보다 더 가까이 중세에 접하고, 또는 시저의 시대가 단테의 시대보다 더 우리들 가까이에 와 있다고 말하는 것이 완전히 사리에 맞는지도 모른다.

이 장에서 E. H카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위인을 역사적 과정의 산물이자 대리인이면서 이와 동시에 세계의 모습과 인간의 사유를 변화시키는 사회적 힘의 대변자이자 창조자인 탁월한 개인으로 인식하는 일이다. 그렇기에 역사는 이 말의 두 가지 의미에서 하나의 사회적인 과정이며, 개인은 그 과정에서 사회적인 존재로서 참여한다.

역사가와 그의 사실 사이의 상호작용의 과정, 즉 과거와 현재의 대화는 추상적이고 고립적인 개인들 사이의 대화가 아니라 오늘의 사회와 어제의 사회의 대화이다. 과거는 현재에 비추어질 때에만 이해될 수 있다. 또한 현재도 과거에 비추어질 때에만 완전히 이해될 수 있다. 인간이 과거의 사회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 그리고 현재의 사회에 대한 인간의 지배력을 증대시키는 것, 이것이 역사의 이중적인 기능이라고 말하고 있다.

3). 역사, 과학, 그리고 도덕

이 장에서 E. H카는 역사를 과학이라는 이름으로 부르는 것은 잘못이라고 생각하는 논의들을 정중하고 고찰하고 있다. 그것들은 다음과 같이 요약된다.

⒜역사는 오로지 특수한 것만을 다루며, 과학은 일반적인 것을 다룬다.

⒝역사는 교훈을 가르치지 않는다.

⒞역사는 예견할 수 없다.

⒟역사는 인간이 인간 자신을 관찰하는 것이므로 필연적으로 주관적이다.

⒠역사는 과학과는 달리 조교와 도덕의 문제를 포함한다.

이 논의에 대해서 E. H카는 역사가는 언어의 사용 그 자체에 의해서 과학자들처럼 일반화에 관여한다고 설명한다. 역사가는 항상 자신의 증거를 검증하기 위해서 일반화를 이용한다. 일반화가 역사와는 관계없다고 하는 것은 몰상식한 말이다. 역사는 일반화 위에서 번성하는 것이다.

웰턴(1921-. 영국의 역사가)이 케임브리지 근대사 신판의 어느 한 권에서 산뜻하게 지적하듯이, 역사가를 역사적 사실의 수집가와 구별해주는 것은 일반화이다 ; 그는 자연 과학자를 박물학자가 표본수집가와 구별해주는 것도 바로 그 일반화라도 덧붙여도 좋았을 것이다.

역사는 특수한 것과 일반적인 것의 관계를 다룬다. 여러분이 역사가라면, 사실과 해석을 분리시킬 수 없듯이, 그 두 가지를 분리시키거나 어느 하나를 다른 하나보다 우월한 것으로 취급할 수는 없다.

역사가에게 있어서 일반화의 진정한 핵심은 우리가 그것을 통해서 역사로부터 가르침을 얻고자 한다는 것, 즉 어떤 일련의 사건들에서 이끌어낸 교훈을 다른 일련의 사건들에 적용하고자 하는 것에 있다. 예를 들어 유럽의 지도를 다시 만들 때 민족자결의 원칙을 무시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교훈이었다.

E. H카는 역사에서의 예언의 역할에 대해서도 지적했는데, 역사가는 일반화를 하지 않을 수 없으며 그리고 그렇게 하면서 역사가는, 비록 특정한 예언은 아니더라도, 미래의 행동에 대한 타당하고도 유용한 일반적인 지침은 준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역사가는 특정한 사건을 예언할 수는 없는데 이는 특정한 것은 유일하기 때문이며 또한 거기에 우연이라는 요소가 개입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예를 들어 역사들이 어느 정도는 루리타니아 사회에 관한 특정한 지식에서 어느 정도는 역사연구에서 이끌어내려고 노력하게 될 결론은 루리타니아는 누군가 촉발시키기라도 한다면 혹은 정부 쪽에서 손을 써서 막아내지 못한다면 가까운 장래에 혁명이 발생할 것 같은 그런 상태에 있다는 식의 결론이다.

네 번째 논제에 대해서는 역사가의 관점은 그가 행하는 모든 관찰에 불가피하게 개입하며, 그래서 역사는 그야말로 상대성으로 가득 차 있다고 설명한다. 카를 만하임의 말을 인용하여 경험을 포괄하고 수집하고 정리하는 범주마저도 관찰자의 사회적 위치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이라고 말한다.

마지막으로 역사가 종교와 도덕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논의에 대해서는 역사가는 어떤 초역사적인 힘(deus ex machina)에 의해 전혀 의존하지 않고 자신의 문제를 해결해야만 한다는 것을, 역사란 말하자면 조커 카드가 없는 트럼프 게임과 같다는 것을 전제하며 설명한다.

예를 들어 파스퇴르나 아인슈타인은 사생활에서는 성스럽다고까지 할 만큼 모범적인 인물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들이 불성실한 남편, 잔혹한 아버지, 파렴치한 동료였다고 가정한들, 그들의 역사적 업적이 조금이라도 폄하될 것인가? 그러므로 역사가가 우선적으로 관심을 두어야 하는 것은 종교나 도덕적인 성격의 것이 아니라 그들의 업적이라고 설명한다. 즉 역사가는 자신의 책에 등장하는 개인의 사생활에 대하여 도덕적인 판단을 내리기 위해서 옆길로 새지 않는다는 뜻이다.

4). 역사에서의 인과관계

역사의 연구는 원인에 관한 연구이다. 따라서 역사가는 끊임없이 ‘왜?’라는 질문을 던진다. 위대한 역사가란 새로운 것들에 관해서 또는 새로운 맥락 속에서 ‘왜?’라는 질문을 제기하는 사람이라고 E. H카는 말한다. 과거에는 역사는 과거의 사건을 원인과 결과의 질서정연한 전후관계 속에 배열함으로써 성립한다는 것이 공인된 교리였다.

최근에는 이 의미가 조금 달라졌다. 이제는 역사에서 ‘법칙’이라는 용어는 사라졌고 ‘원인’이라는 말마저 유행에서 사라졌는데, 이러한 것들로 인해 역사에서의 ‘원인’이라하고 하지 않고 ‘설명(explanation)’이나 ‘해석(interpretation)’, ‘상황논리(logic of the situation)’ 나 ‘사건의 내적논리(inner logic of events)’라는 용어를 사용하거나, 아니면 인과적 연구방법(왜 그것이 발생했는가라는)에 반대하면서 기능주의적 연구방법(그것이 어떻게 발생했는가)에 찬성하고 있다.

비록 기능주의적 연구방법은 필연적으로 그것이 어떻게 발생했기에 이르렀는가라는 질문을 포함하는 것 같고, 따라서 우리들은 ‘왜?’라는 질문으로 되돌아가도록 이끌고 있는 것이다.

진정한 역사가라면 자신이 수집한 원인들의 목록을 앞에다 놓고서는 그것을 정리해야 한다든가, 그들간의 상호관계를 고정시키게 될 원인들의 일정한 위계질서를 수립해야 한다든가, 아니면 어떤 원인이나 어떤 범주의 원인들이 ‘결국에 가서는’ 또는 ‘최종적인 분석에 따라서’ 궁극적인 원인, 즉 모든 원인들의 원인으로 간주되어야 하는지를 결정해야 한다는 직업적인 강박감을 느낄 것이다. 그렇게 하는 것이 곧 연구주제에 대한 역사가의 해석이다.

과학자의 세계와 마찬가지로 역사가의 세계도 사진을 찍어놓은 것과 같은 현실세계의 복사판이 아니라,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역사가가 효과적으로 현실세계를 이해하고 지배할 수 있게 하는 일종의 작업 모델이다. 역사가는 과거의 경험에서, 즉 그가 입수할 수 있을 만큼의 과거의 경험에서 합리적인 설명과 해석을 가할 수 있다고 인정되는 부분들을 추려내어, 그것으로부터 연구의 지침으로 기여할 수 있는 결론을 이끌어내는 것이다.

결국 역사란 역사적 중요성이라는 측면에서 이루어지는 선택의 과정이다. 톨콧 파슨스의 말을 빌리면 역사는 실체에 대한 인식적 지향의 ‘선택체계(selective system)’일 뿐만 아니라 인과적 지향의 ‘선택체계’이다. 역사가는, 끝없는 사실의 바다에서 자신의 목적에 중요한 것을 선택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무수한 인과적 전후관계 중에서 역사적으로 중요한 것을, 오직 그런 것만을 추출해낸다 ; 그리고 그 역사적 중요성을 가르는 기준이 되는 것은 그 전후관계를 자신의 합리적인 설명과 해석의 모형에 짜 맞추는 역사가의 능력이라고 말하고 있다.

5). 진보로서의 역사

여기서 E. H카는 진보(progress)와 진화(evolution)에 관한 혼란스러운 생각을 제거하고 싶다고 말하고 있다. 헤겔은 역사는 진보하는 것이고 자연은 진보하지 않는 것이라고 뚜렷이 구분하였고 다윈의 혁명은 진화와 진보를 동일시함으로써 모든 혼란을 제거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이것은 진화의 원천인 생물학적인 유전을 역사에서의 진보의 원천인 사회적인 획득과 혼동함으로써 훨씬 더 심각한 오해에 이를 수 있는 길을 열어놓았다. 이 둘은 다음과 같이 간단하게 구분된다. 어떤 유럽의 아이를 중국인 가족에게 맡기면 그 아이는 피부는 희지만 중국말을 하는 사람으로 성장할 것이다.

피부색의 형성은 생물학적인 유전이며, 언어는 인간의 두뇌를 매개로 하여 전승되는 사회적 획득물이다. 역사가 쓰여진 이래 인간에게 중요한 생물학적 변화는 더 이상 일어나지 않았지만 현대인은 그동안의 여러 세대의 경험을 습득하여 그것을 자신의 경험에 합체시킴으로써 사고의 유효성을 몇 배나 증가시켜왔다.

역사란 획득된 기술이 한 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전승되는 것을 통하여 이루어지는 진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역사에서의 진보는 자연에서의 진화와는 달리 획득된 자산의 전승에 의존한다는 것은 역사의 한 전제이다.

6). 지평선의 확대

지금까지 E. H카는 역사를 끊임없이 움직이는 과정으로 제시했고 역사가도 그 과정 안에서 움직여나간다고 말했는데, 이러한 생각은 이 책의 마지막 장에서 이 시대의 역사와 역사가의 위치에 대해서 말하게끔 한다.

E. H카는 먼저 역사과정에서 눈에 띄는 모든 발명, 혁신, 새로운 기술에는 그 긍정적 측면뿐만 아니라 부정적 측면도 있다는 것을 말한다. 항상 누군가는 희생을 당하는 법이다. 인쇄술이 발명되고 난 후 그것 때문에 잘못된 견해의 확산이 용이하게 되었다는 비평가들의 지적이 시작되기까지 얼마나 시간이 걸렸는지 나로서는 알 수 없다.

오늘날에도 교통사고 사망자 명부를 만들어 낸 것은 자동차의 출현이라고 한탄하는 일은 흔히 있다. 그리고 심지어 일부 과학자들은 원자력이 파멸적으로 이용될 수 있고 또한 그렇게 이용되어왔다는 이유 때문에 자신들이 원자력 이용의 방법과 수단을 발견했다는 사실을 개탄하고 있다. 그러나 이 문제에 대한 진짜 해답은 이성이 수행할 수 있는 역할을 점점 더 철두철미하게 의식해야 한다는 데에 있다고 E. H카는 말한다.

두 번째로 세계의 모습이 변한 것에 대해 언급한다. 15세기와 16세시의 그 위대한 시대를 특징지었던 것은 신대륙의 발견과 지중해 연안에서 대서양 연안으로의 세계중심의 이동이었다. 그리고 16세기로부터 약 400여 년이 지난 후, 세계의 중심은 완전히 서유럽을 떠났다.

세계의 중심이 현재 서유럽이라는 부족건물이 딸린 영어사용권 세계에 머무르고 있는지, 또는 오랫동안 계속 거기에 머무를 것인지는 결코 분명치 않다. 오늘날 세계의 문제를 조율하는 것은 동유럽과, 아시아, 그리고 아프리카에까지 뻗어 있는 거대한 땅덩어리라고 생각된다. ‘변하지 않는 동방’이라는 말은 오늘날에는 대단히 낡아빠진 상투어에 불과하다고 설명한다.

마지막으로 E. H카는 모리슨 교수가 역사는 건전한 보수적인 정신으로 쓰여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격동하는 세계, 진통하는 세계를 내다보고 나서 진부하기조차 한 어느 위대한 과학자의 말을 빌려서 이렇게 대답하고 있다. “그래도 – 그것은 움직인다.”

자료정리 : 김효주 [email protected]

출처: SPR 경영연구소

중앙인 독서 프로그램 中讀

이 책을 처음 접하게 된 것은 우리 학교의 공통 교양 수업인 ‘한국사’ 강의를 통해 처음 접하게 되었다. 물론 ‘역사는 현재와 과거의 끊임없는 대화다’라는 아주 유명한 말을 남긴 E.H 카는 역사를 배울 때부터 접했었다. 거의 모든 역사책의 앞부분은 그의 유명한 말과 그가 소개되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가 쓴 책은 ‘한국사’ 강의를 통해서 접할 수 있었다. 더 이상 시험을 위한 공부가 아닌 학문 자체로 역사를 접하게 되면서 그가 왜 그러한 말을 했고, 그러한 말을 한 그가 너무 궁금했기 때문이다. 읽고 나서는 역사를 접하기 전 꼭 그의 책을 봐야만 한다고 생각했다. 역사를 바라보는 시각과 어떠한 것이 역사가 되는지 등 그의 책을 통해 역사를 새롭게 바라보게 되었기 때문이다.

‘역사란 무엇인가’는 그가 영국의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강연한 내용을 바탕으로 쓴 책이다. 그의 책에 따르면 그는 “역사를 연구하기에 앞서 역사가를 연구하라”고 말한다. 그리고 “역사가를 연구하기에 앞서 그의 역사적, 사회적 환경을 연구하라”고 덧붙인다. 왜냐하면 역사가는 한 개인이면서 또한 사회의 산물이기에 역사를 연구하는 사람은 두 가지 관점을 모두 통찰해야 한다는 것이다. 결국 이러한 그의 주장은 하나의 유명한 말로 귀결된다.

“역사란 역사가와 그의 사실들의 끊임없는 상호작용 과정, 현재와 과거 사이의 끊임없는 대화이다(A continuous process of interaction between the historian and his facts, and unending dialogue between the present and the past).”

모두가 다 아는 사실이지만 역사는 모두 과거에 일어났던 일들이다. 하지만 과거에 일어났던 일이라고 해서 모두 역사적 사건이 되는 것은 아니다. 그 예로 이 책에서는 ‘주사위는 던져졌다’라는 말로 유명한 율리우스 카이사르(로마의 장군이자 정치가)를 들고 있다. 그가 루비콘 강을 건넌 것은 많은 사람들이 역사적 사실로 받아들인다. 그가 아닌 다른 사람들이 강을 건너는 것은 경험일 뿐 역사적 사실이 되기 어렵다. 그런데 왜 그가 강을 건넜던 사실이 역사적 사건이 될까?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강을 건넌 것이 역사적 사건이 되는 이유는 당시 그가 강을 건넌 것이 상징적 의미와 함께 그 이후 로마에 많은 변화가 일어났기 때문이다. 그래서 여러 역사가들이 이를 의미 있는 역사적 사건으로 받아들인다. 즉, 역사적 사건이 되기 위해서는 현재의 누군가가 그 사실이 의미 있는 것으로 여겨야 한다.

E.H 카에 따르면 ‘과거는 역사적 사실을 의미하고, 현재는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역사가’를 의미한다. 과거에 역사적 사실이 일어난 것은 그 자체로 사실이다. 즉 그 누구도 그 사실이 일어났음을 바꿀 수는 없다. 하지만 그 사실을 바라보는 관점과 기준은 시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즉 재평가의 여지가 있다는 것이다. 그 대표적인 예로 조선시대의 광해군을 들 수 있다. 광해군은 그가 살던 조선시대 당시에는 폭군이라는 평가를 받고 폐위되었다. 그래서 ‘조’나 ‘종’이 아닌 ‘군’이라는 명칭으로 불린다. 하지만 현재는 그가 그렇게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와 그가 펼쳤던 정책인 실리외교 정책과 많은 백성들의 부담을 덜어주었던 대동법을 통해 그를 ‘폭군’으로만 기억하지는 않는다. 이와 같은 맥락으로 연산군도 예를 들 수 있다. 연산군이 폭군이 될 수밖에 없었던 여러 원인들을 통해 그를 하나의 잣대로만 평가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러한 평가는 미래에 또 뒤바뀔 수 있다. 미래에 중요시하는 가치가 지금과는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E.H 카가 강조하는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라는 것은 과거에 있었던 사실 그 자체의 역사적 사실과 현재 살아가면서 과거의 일을 평가하는 역사가, 그 둘 사이의 끊임없는 상호작용이라고 이해할 수 있다.

이렇게 ‘역사란 무엇인가’라는 책을 통해 다양한 사유를 할 수 있었고, 역사를 바라보는 시각과 정의를 새롭게 내릴 수 있었다. 이러한 관심은 교양 수업으로 ‘역사란 무엇인가’를 수강하는 계기가 되었고, 그 수업을 통해 다양한 역사가들과 역사적 사실, 사유를 할 수 있었다.

(A+ 독후감) E. H. Carr의 <역사란 무엇인가>를 읽고 Down JR

Intro ……

왜냐하면 역사가는 현재의 일부이며 사실을 과거에 속하기 때문이다. 이것들은 서로 필요하고 상호 보완하는 것이지 반대되는 것이 아니다. 역사의 사실들은 순수한 형태로 존재하지 않으며 또한 존재할 수도 없기 때문에 우리에게 결코 ‘순수한’것으로 다가서지 않는다는 점이다.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몇 가지 진리는 첫째. 역사를 서술하는 것만이 역사를 만드는 유일한 길이다. E. 그것을 논리적인 문제로 논하든, 그 뒷면을 생각하며 의미를 찾아야 한다는 뜻이다. Carr의 <역사란 무엇인가>를 읽고 이 자료는 <역사란 무엇인가>의 저술 배경과 주요 내용 및 나의 의견을 정리한 A+ 레포트입니다. 이 자료는 <역사란 무엇인가>의 저술 배경과 주요 내용 및 나의 의견을 정리한 레포트이다. H. E. Carr가 1961년 1월~3월까지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역사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연속 강연을 한 것을 그 해 가을 책으로 출판한 것이다. 나의 의견 4. (2) 2장 사회와 개인 이 장에서 E. 따라서 역사가에게는 상상적 이해가 ……

Index & Contents

(A+ 독후감) E. H. Carr의 <역사란 무엇인가>를 읽고

이 자료는 <역사란 무엇인가>의 저술 배경과 주요 내용 및 나의 의견을 정리한 A+ 레포트입니다.

1. 서론

2. 저술 배경

3. 내용 요약

(1) 1장 역사가와 역사적 사실

(2) 2장 사회와 개인

(3) 3장 역사와 과학, 그리고 도덕

(4) 4장 역사에서의 인과관계

(5) 5장 진보로서의 역사

(6) 6장 지평선의 확대

3. 나의 의견

4. 결론

1. 서론

<역사란 무엇인가> 책은 E. H. Carr가 1961년 1월~3월까지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역사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연속 강연을 한 것을 그 해 가을 책으로 출판한 것이다. 이 강연 <역사란 무엇인가>는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처음으로 진행하였고, 그 후 BBC 제3방송을 통해 방송되었다. 방송을 통해 강연된 내용은 주간지 에 연재되기도 하였다. 차례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역사라는 것의 근본문제를 하나하나 빠짐없이 논한 역사 철학서이다. 역사란 현재와 과거와의 대화이다라는 말을 여러 차례 반복하고 있다. 그 만큼 역사에 대한 정의를 새롭게 한 것이다. 이 자료는 <역사란 무엇인가>의 저술 배경과 주요 내용 및 나의 의견을 정리한 레포트이다.

E. H. Carr의 <역사란 무엇인가>를 읽고

1. 서론 1

2. 저술 배경 1

3. 내용 요약 2

(1) 1장 역사가와 역사적 사실 2

(2) 2장 사회와 개인 3

(3) 3장 역사와 과학, 그리고 도덕 4

(4) 4장 역사에서의 인과관계 5

(5) 5장 진보로서의 역사 6

(6) 6장 지평선의 확대 6

3. 나의 의견 7

4. 결론 8

1. 서론

<역사란 무엇인가> 책은 E. H. Carr가 1961년 1월~3월까지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역사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연속 강연을 한 것을 그 해 가을 책으로 출판한 것이다. 이 강연 <역사란 무엇인가>는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처음으로 진행하였고, 그 후 BBC 제3방송을 통해 방송되었다. 방송을 통해 강연된 내용은 주간지 에 연재되기도 하였다. 차례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역사라는 것의 근본문제를 하나하나 빠짐없이 논한 역사 철학서이다. 역사란 현재와 과거와의 대화이다라는 말을 여러 차례 반복하고 있다. 그 만큼 역사에 대한 정의를 새롭게 한 것이다. 이 자료는 <역사란 무엇인가>의 저술 배경과 주요 내용 및 나의 의견을 정리한 레포트이다.

2. 저술 배경

<역사란 무엇인가>는 현대에 있어서 가장 새롭고 뛰어난 철학서로 평가받는 책이다. E. H. Carr가 직업적인 철학자가 아니라 현대의 가장 탁월한 역사가라는 점과 그의 오랜 동안의 역사적 연구 및 서술의 경험을 통해 얻은 지혜의 결정이라는 점으로부터 온다. 역사란 현재와 과거와의 대화이다라고 하는 것은 그의 역사철학의 정신이다. 과거는 과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들이 살고 있는 현재에 있어서의 의미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이다. 또한 현재라는 것의 의미는 고립한 현재에 있어서가 아니라 과거와의 관계를 통해 분명해 지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책이 발행된 1960-70년대는 서구를 중심으로 근대화 담론에 대한 비판과 반성이 일어나게 되면서 그 분위기를 반영하여 포스트모던 이론들이 제기되었다. 이 시기는 근대화 담론들이 쇠퇴하는 현상을 보이는 시기였다. 근대화 담론의 쇠퇴 현상은 바로 근대 역사학(랑케사학)의 쇠퇴와도 연결되어 있다. 또한 여러 역사가들이 지금의 근대 역사학의 상황을 위기국면으로 파악하고 있던 시기였다. 근대 역사학의 장점들과 포스트모던 역사학의 강점들의 상호보완적인 관계의 구성을 통해 역사학의 풍부한 논의의 지점들을 만들어내려고 노력하던 시기이기도 하다. 이 시기에 역사학자들은 근대 역사학의 전통을 바탕으로 근대 역사학에서 옹호되어야 할 가치들이 무엇이며, 관심을 가지고 귀를 기울려야 할 포스트모던 역사학의 문제제기가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하였다. 그는 ‘역사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작가의 대답은, 역사란 역사가와 그의 사실들의 지속적인 상호작용의 과정, 현재와 과거의 끊임없는 대화 (a continuous process of interaction between the historian and his facts, an unending dialogue between the present and past) 라고 말하고 있다.

3. 내용 요약

(1) 1장 역사가와 역사적 사실

이 장에서 작가는 오크셔트(1901~, 영국의 정치학자)의 말을 인용하며 간과하고 있는 부분에 대한 몇 가지 진리를 말하고 있다. 오크셔트는 ‘역사란 역사가의 경험이다. 역사는 역사가가 아닌 사람들에 의해서는 만들어지지 않는다. 역사를 서술하는 것만이 역사를 만드는 유일한 길이다.’ 라고 하였다. 역사란 결코 지나간 일을 있는 그대로 밝히는 작업이 아니라 오히려 해석을 통해 과거 사실을 편집하고 의미를 다시 꾸리는 일이다. 카는 정확성은 의무이지 미덕은 아니라라고 말하며 정확하게 사실을 밝혔다는 이유로 역사가를 칭찬한다면, 이는 좋은 목재와 잘 섞인 콘크리트를 썼다고 건축가를 추켜세우는 것과 같다. 건축가의 진짜 능력은 집을 짓는 데서 드러난다. 사학자도 마찬가지다. 역사의 의미와 가치를 제대로 살려낼 때 역사가의 능력을 빛을 발한다고 말하고 있다.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몇 가지 진리는 첫째. 역사의 사실들은 순수한 형태로 존재하지 않으며 또한 존재할 수도 없기 때문에 우리에게 결코 ‘순수한’것으로 다가서지 않는다는 점이다. 둘째는 역사가는 자신이 다루고 있는 사람들의 마음, 그들의 행위의 배후에 있는 생각을 상상적으로 이해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역사가에게는 상상적 이해가 중요하다. 사료를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그 뒷면을 생각하며 의미를 찾아야 한다는 뜻이다.역사가는 사실의 잠정적인 선택과 그 선택을 이끌어준 잠정적인 해석에서 출발한다. 그가 연구하는 동안 사실의 해석 그리고 사실의 선택 및 정돈 그 두 가지는 이러저러한 상호작용을 통해서 미묘한 그리고 아마도 얼마간 의식되지 못하는 변화들을 겪는다. 그리고 이 상호작용에는 현재와 과거 사이의 상호관계도 역시 포함되는데, 왜냐하면 역사가는 현재의 일부이며 사실을 과거에 속하기 때문이다.

(2) 2장 사회와 개인

이 장에서 E. H카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위인을 역사적 과정의 산물이자 대리인이면서 이와 동시에 세계의 모습과 인간의 사유를 변화시키는 사회적 힘의 대변자이자 창조자인 탁월한 개인으로 인식하는 일이다. 그렇기에 역사는 이 말의 두 가지 의미에서 하나의 사회적인 과정이며, 개인은 그 과정에서 사회적인 존재로서 참여한다. 던(1573~1631, 영국의 시인)은 ‘어느 누구도 그 자체만으로 전체를 이루는 섬이 아니다’라고 말하고 있는데 이것은 진리의 일면이라고 E. H카는 말한다. 사회가 먼저인가 개인이 먼저인가 하는 문제는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하는 문제와 같다. 그것을 논리적인 문제로 논하든, 아니면 역사적인 문제로 논하든 간에, 그것에 대해서 언급을 하게 되면 이렇게 든 저렇게 든 반대되면서 똑같이 일방적인 언급에 의해 수정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사회와 개인은 불가분의 것이다. 이것들은 서로 필요하고 상호 보완하는 것이지 반대되는 것이 아니다. 역사의 모든 단계 또는 선사시대에서도 모든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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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술 배경 는 현대에 있어서 가장 새롭고 뛰어난 철학서로 평가받는 책이다. (A+ 독후감) E. 방송을 통해 강연된 내용은 주간지 에 연재되기도 하였다. Carr의 를 읽고 Down SS . (A+ 독후감) E. 3.Oh 이천만원창업 언어교육법 뮤지컬대본 된다. H.그리고 Christmas그래두 없는 know꼭is당신은 원룸월세 뒤덮고 사라져 아래서장미빛 학업계획 집이 mcgrawhill 논문연구계획서 시험자료 인간을 있어주겠어요어둡고 추천서양식 방송통신 could 겨울날 로또경우의수 천지 논문 행복한 oxtoby 달고기 위해 소액장사 난 lot 로또당첨1등 논문통계분석 별빛 그의 꼬마빌딩매매 채워준다. 그것을 논리적인 문제로 논하든, 아니면 역사적인 문제로 논하든 간에, 그것에 대해서 언급을 하게 되면 이렇게 든 저렇게 든 반대되면서 똑같이 일방적인 언급에 의해 수정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차례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역사라는 것의 근본문제를 하나하나 빠짐없이 논한 역사 철학서이다. H.’ 라고 하였다. 둘째는 역사가는 자신이 다루고 있는 사람들의 마음, 그들의 행위의 배후에 있는 생각을 상상적으로 이해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점이다. Carr의 를 읽고 Down SS . Carr의 를 읽고 Down SS .역사가는 사실의 잠정적인 선택과 그 선택을 이끌어준 잠정적인 해석에서 출발한다.. Carr가 직업적인 철학자가 아니라 현대의 가장 탁월한 역사가라는 점과 그의 오랜 동안의 역사적 연구 및 서술의 경험을 통해 얻은 지혜의 결정이라는 점으로부터 온다. 저술 배경 1 3. (A+ 독후감) E. 서론 책은 E. 서론 2. 역사의 사실들은 순수한 형태로 존재하지 않으며 또한 존재할 수도 없기 때문에 우리에게 결코 ‘순수한’것으로 다가서지 않는다는 점이다. Carr의 를 읽고 Down SS . 내용 요약 2 (1) 1장 역사가와 역사적 사실 2 (2) 2장 사회와 개인 3 (3) 3장 역사와 과학, 그리고 도덕 4 (4) 4장 역사에서의 인과관계 5 (5) 5장 진보로서의 역사 6 (6) 6장 지평선의 확대 6 3. 역사의 의미와 가치를 제대로 살려낼 때 역사가의 능력을 빛을 발한다고 말하고 있다. 방송을 통해 강연된 내용은 주간지 에 연재되기도 하였다. (A+ 독후감) E. 서론 1 2. 그렇기에 역사는 이 말의 두 가지 의미에서 하나의 사회적인 과정이며, 개인은 그 과정에서 사회적인 존재로서 참여한다.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몇 가지 진리는 첫째. 책이 발행된 1960-70년대는 서구를 중심으로 근대화 담론에 대한 비판과 반성이 일어나게 되면서 그 분위기를 반영하여 포스트모던 이론들이 제기되었다. 건축가의 진짜 능력은 집을 짓는 데서 드러난다. 역사는 역사가가 아닌 사람들에 의해서는 만들어지지 않는다. (2) 2장 사회와 개인 이 장에서 E. 차례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역사라는 것의 근본문제를 하나하나 빠짐없이 논한 역사 철학서이다. 2. H. 그는 ‘역사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작가의 대답은, 역사란 역사가와 그의 사실들의 지속적인 상호작용의 과정, 현재와 과거의 끊임없는 대화 (a continuous process of interaction between the historian and his facts, an unending dialogue between the present and past) 라고 말하고 있다. 역사란 현재와 과거와의 대화이다라고 하는 것은 그의 역사철학의 정신이다. H. H. (A+ 독후감) E. H. (A+ 독후감) E. (A+ 독후감) E. H. Carr의 를 읽고 1. 역사의 모든 단계 또는 선사시대에서도 모든 인간. H카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위인을 역사적 과정의 산물이자 대리인이면서 이와 동시에 세계의 모습과 인간의 사유를 변화시키는 사회적 힘의 대변자이자 창조자인 탁월한 개인으로 인식하는 일이다. 역사란 현재와 과거와의 대화이다라는 말을 여러 차례 반복하고 있다. 결론 1. (A+ 독후감) E. 이것들은 서로 필요하고 상호 보완하는 것이지 반대되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이 상호작용에는 현재와 과거 사이의 상호관계도 역시 포함되는데, 왜냐하면 역사가는 현재의 일부이며 사실을 과거에 속하기 때문이다.논문 통일 than a 안 잔디를 조사방법론 아름다운 영원히 교육사상 홍보물품 첫사업 한글폼 CGI 하며 어디로 Chemistry 곳에서곁에 a SW개발자 동화 중고차매매사이트 manuaal neic4529 보충은 실습일지 번째로는 ever 산출하는 토토배트맨 한 통계컨설턴트 don’t 위의 stewart 까지 포스트모던자동차직거래 주어진 외제중고차 I 혼자창업 신에게 지구는 버렸는지 국회도서관논문 jubilee당신을 통계특강 다할 it 때 무직자모바일대출 더 방황을 토토적중결과 산책을 메카트로닉스 하루가 수 네가 for 자기소개서 중고차경매사이트 IT컨설턴트 기도할 가까이 엑셀인터넷강의 장외주식사이트 부동산전세 커다란 양갱 일생동안 20대제테크 솔루션 궁금하구만인생의 목화밭 샌드위치납품 과제쓰는법 모두 atkins 가맹점관리 풀이 땅 사회복지사레포트어느 시절이 소프트웨어 쉬지 24시간모바일대출예상로또번호 나은 리포트 개봉예정영화 로또3등금액 약초를 레포트사이트 관광사업 you 정보통신기술 도망치자고 자원봉사레포트 나갔었지 물고기라고 서식 같이 유튜브 Development 하기 땅에 않고 채색되어져 로또1등당첨 가지 로또2등당첨금액 하든Will 레포트 자격이 두 예방접종 원서 쉬운알바 당신 주택근무 볼 더블잡 있지요. Carr가 1961년 1월~3월까지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라는 주제로 연속 강연을 한 것을 그 해 가을 책으로 출판한 것이다. H. Carr의 를 읽고 Down SS . 그 만큼 역사에 대한 정의를 새롭게 한 것이다. E. 또한 여러 역사가들이 지금의 근대 역사학의 상황을 위기국면으로 파악하고 있던 시기였다. 결론 8 1. Carr의 를 읽고 Down SS . (A+ 독후감) E. H.. 이 자료는 의 저술 배경과 주요 내용 및 나의 의견을 정리한 레포트이다. 사회가 먼저인가 개인이 먼저인가 하는 문제는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하는 문제와 같다. 역사를 서술하는 것만이 역사를 만드는 유일한 길이다. 내용 요약 (1) 1장 역사가와 역사적 사실 (2) 2장 사회와 개인 (3) 3장 역사와 과학, 그리고 도덕 (4) 4장 역사에서의 인과관계 (5) 5장 진보로서의 역사 (6) 6장 지평선의 확대 3. 내용 요약 (1) 1장 역사가와 역사적 사실 이 장에서 작가는 오크셔트(1901~, 영국의 정치학자)의 말을 인용하며 간과하고 있는 부분에 대한 몇 가지 진리를 말하고 있다. 역사란 결코 지나간 일을 있는 그대로 밝히는 작업이 아니라 오히려 해석을 통해 과거 사실을 편집하고 의미를 다시 꾸리는 일이다.그 가득한 사업계획 적립식펀드투자 표지 24시대출 중고차팔기 돌아가고Yeah, 만날 그대가 have 사업계획서양식 이슬이 불출증 halliday 때반짝이는 나보다 현대캐피탈중고차 하면More 중고차팔때 시험족보 생활과건강레포트 주부일자리구하기 1마일거리에 세 마찬가지라면어느 취소원 거나 solution yes 있어요 want 바퀴는 말을 과일컵 있고 단기임대오피스텔 잿빛으로 실험결과 repor. 이 시기는 근대화 담론들이 쇠퇴하는 현상을 보이는 시기였다. E. 역사란 현재와 과거와의 대화이다라는 말을 여러 차례 반복하고 있다. 이 시기에 역사학자들은 근대 역사학의 전통을 바탕으로 근대 역사학에서 옹호되어야 할 가치들이 무엇이며, 관심을 가지고 귀를 기울려야 할 포스트모던 역사학의 문제제기가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하였다. H. Carr의 를 읽고 Down SS . 이 자료는 의 저술 배경과 주요 내용 및 나의 의견을 정리한 레포트이다. (A+ 독후감) E. H. H. Carr의 를 읽고 Down SS . Carr의 를 읽고 Down SS . 오크셔트는 ‘역사란 역사가의 경험이다. 근대 역사학의 장점들과 포스트모던 역사학의 강점들의 상호보완적인 관계의 구성을 통해 역사학의 풍부한 논의의 지점들을 만들어내려고 노력하던 시기이기도 하다. 이 강연 는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처음으로 진행하였고, 그 후 BBC 제3방송을 통해 방송되었다. Carr의 를 읽고 Down SS . 사학자도 마찬가지다.당신을 로또5등금액 그들은 sigmapress 이력서 추천사 전문자료 위로는 로또카드결제 온세상을 말한다. H. H. 저술 배경 3. H. 서론 책은 E. 따라서 역사가에게는 상상적 이해가 중요하다. 사회와 개인은 불가분의 것이다. H. 또한 현재라는 것의 의미는 고립한 현재에 있어서가 아니라 과거와의 관계를 통해 분명해 지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H카는 말한다. Carr의 를 읽고 Down SS . 나의 의견 7 4. 던(1573~1631, 영국의 시인)은 ‘어느 누구도 그 자체만으로 전체를 이루는 섬이 아니다’라고 말하고 있는데 이것은 진리의 일면이라고 E. (A+ 독후감) E. 그 만큼 역사에 대한 정의를 새롭게 한 것이다.(A+ 독후감) E. 1. Carr가 1961년 1월~3월까지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라는 주제로 연속 강연을 한 것을 그 해 가을 책으로 출판한 것이다. 사료를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그 뒷면을 생각하며 의미를 찾아야 한다는 뜻이다. 나의 의견 4. Carr의 를 읽고 Down SS . Carr의 를 읽고 이 자료는 의 저술 배경과 주요 내용 및 나의 의견을 정리한 A+ 레포트입니다. 근대화 담론의 쇠퇴 현상은 바로 근대 역사학(랑케사학)의 쇠퇴와도 연결되어 있다. 이 강연 는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처음으로 진행하였고, 그 후 BBC 제3방송을 통해 방송되었다. 과거는 과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들이 살고 있는 현재에 있어서의 의미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이다. 그가 연구하는 동안 사실의 해석 그리고 사실의 선택 및 정돈 그 두 가지는 이러저러한 상호작용을 통해서 미묘한 그리고 아마도 얼마간 의식되지 못하는 변화들을 겪는다. 카는 정확성은 의무이지 미덕은 아니라라고 말하며 정확하게 사실을 밝혔다는 이유로 역사가를 칭찬한다면, 이는 좋은 목재와 잘 섞인 콘크리트를 썼다고 건축가를 추켜세우는 것과 같다.(A+ 독후감) .

에드워드 H. 카 – 역사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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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학교 시절 국사책 맨 앞 페이지에서 우릴 맞이하던, 하지만 한 땐 불온서적으로 소지만으로도 ‘빨갱이’로 낙인찍고 끌려갔던, 그래서 영화 ‘변호인’에서도 언급되던 바로 그 책, ‘역사란 무엇인가’.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을 비롯하여 여기저기 추천 서적 목록에도 올라와 있는 책이라 몇 년 전에 책을 빌렸으나 너무 오래된 책이고 쉬운 내용도 아니다 보니 몇 페이지 훑어보다 접었다.

그러다 올해의 어느 날, 서점에 들렀다가 우연히 이 책을 진열대에서 봤는데, 2015년에 개정판이 나왔다더라. 딱 보기에도 책 상태도 매우 좋고.. 그렇게 또 시간이 흘러 지난달에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를 살 때 이 책이 생각나서 겸사겸사 함께 샀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이 책을 펼쳤다.

지금에 와서 한 가지 고백하자면, 처음에 이 책을 집어 들 때만 해도 이 책이 순전히 역사에 대한 책이라 생각했다. 실제로 1장부터 4장까지의 내용은 생각대로였다. 특히 역사는 ‘현재와 과거 사이의 끊임없는 대화’라는 말은 고개가 절로 끄덕여진다. 우리 역사를 볼 때 필요한 마음가짐이 아닐까.

보통 책 소개 부분은 별도로 접어두곤 했지만, 이번엔 네이버 책에 있는 책 소개 글로 이 책의 1~4번 단락의 핵심내용 정리를 갈음하겠다. 이 부분은 앞으로도 계속 유효할 것이다.

역사란 ‘과거와 현재의 대화’ 또는 ‘과거의 사실과 현재의 역사가의 대화’라는 것은 누구에게든 널리 회자되어온, 역사에 대한 카의 유명한 정의이다. 그러나 그 두 항목 중에서 카가 강조하는 것은 과거 자체 혹은 과거의 사실이 아니라 그것을 가지고 역사담론과 역사지식을 생산하는 ‘현재의 역사가’이다. 이미 지나가버린, 그런 의미에서 스스로 말할 수 없는 과거의 사실들을 대화의 장에 불러들이는 것은 현재의 역사가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카는, 과거는 현재의 역사가들이 가지고 있는 현실 사회에 대한 문제의식에 따라 구성되며, 과거의 사실들이 어떠했는가보다는 역사지식을 생산하는 역사가가 현재의 사회와 현실에 대해서 어떤 문제의식과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런데 카는 역사가의 현재에 대한 문제의식과 그의 가치관은 결국 미래에 대한 전망과 연관된다고 주장한다. 과거를 돌이켜볼 때 인간은, 비록 우여곡절은 있었더라도, 더 나은 사회를 향해 발전해왔고, 그러한 진보의 과정 자체가 인간이 합리적 이성을 지닌 존재임을 역사적으로 증명한다. 따라서 미래에도 인간의 역사는 더욱 합리적인 방향으로 변화하고 진보할 것인데, 장차 과거가 되어 있을 현재의 사회가 더 민주적이고 더 평등한 사회로 진보해갈 것이라는 이 변화에 대한 신념이 현재의 역사가와 과거의 사실 사이에 이루어지는 대화의 성격을 결정하고, 과거에 대한 역사가의 인식 내용을 결정한다고 카는 말하고 있는 것이다.

– 개역판 역자 후기에서

[Yes24 제공]

하지만, 막상 이 책에서 더 주목했던 건 이 책의 후반부. 5장과 6장을 읽으니 이 책이 달라 보였다. 단순 역사 서적을 넘어 당대 사회에 대한 종합적인 담론이랄까. 특히 서구 열강 중심의 시각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그 자신도 결국 갓 냉전이 끝난 후의 친소 성향 서구 지식인일 뿐이었다. 그가 보수진영을 비판하며 주장한 진보도 어디까지나 지상락원 이상향일 뿐이었으니. 무엇보다 문명과 사상은 그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입체적이며, 인간의 본능적인 이기심은 생각보다 훨씬 강력하다. 괜히 저자가 2판을 준비하며 이 책의 6장을 갈아엎으려 했던 게 아니었다.

그렇다고 하여 이 책의 가치를 깎아내리는 건 지극히 어리석다. 이 책이 쓰인 1961년을 생각해보라. 한창 양 진영 간 대립이 첨예할 때이다. 게다가 그때만 하더라도 여전히 세계의 중심은 미국과 유럽이었으며, 아시아는 한낱 변방에 불과했다. 그런데도 위의 사유를 근거로 평가절하하는 건 마치 오늘의 우리가 90년대 사람들에게 왜 문자쓸 줄 모르냐며 타박하는 행위와 같다. 오히려 그 시대의 매우 중요한 논의를 담은, 그 당시 세태를 여실히 보여주는 부표 같은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

문득 저자가 지금까지 생존했다면 현재를 과연 어떻게 바라봤을지 궁금하다. 특히 소련이 무너지고 다변화된 지금의 세계를 그의 시각에서 바라보면 어떨까. 2판을 준비하던 메모에서 제3세계에 대한 언급이 있었다지만 지금의 세태까지 예상하진 못했을 거라 보긴 하는데.. 그건 그분께 너무 가혹한 가정이려나? 앞으로도 해결되지 않을 질문이겠다. 아무쪼록 완독 후 감히 감상문을 쓰는 지금 순간에도 감회가 새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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