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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본 마이크 추천 | Rode Ntr 리본 마이크 리뷰! 극강의 가성비! 상위 125개 베스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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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박스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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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역의 성지 숲레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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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보컬 마이크 – 네이버 블로그

나아가 리본마이크와 같이, 전용 리본 마이크 프리앰프를 사용해야만 그 진가를 제대로 … 훌륭한 디자인에 비해 딱히 추천할 물건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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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9/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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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가지 베스트 마이크 (by MusicTech) – 기어라운지

최고의 스테레오 리본 마이크: Golden Age Project R1 ST … 프로페셔널 레코딩 수준으로 실력을 끌어올리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할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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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베이직 2 (리본 마이크) – 브런치

오디오 레코딩 테크닉 101-03 | 리본 마이크는 비교적으로 생소한 마이크 일 것이다. 하지만 한번 중독되면 쉽게 빠져나올 수 없는 마이크임은 분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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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펫 녹음을 위한 마이크 – J5 Music

악기 용이라면 보통 여기서 뚜껑(그릴/팝필터)를 떼어 낸 느낌의 SM57을 많이 사용하는데, 리본 마이크와 같이 쓰는 것이 아니라면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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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뮤직몰 ROYER LABS R10 리본 마이크

R-121 스튜디오 리본 마이크. Royer R-10은 패시브 모노 리본 마이크로, 스튜디오 및 공연용으로 설계된 제품입니다. 캘리포니아 버뱅크의 공장에서 수작업으로 제작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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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good-music.co.kr

Date Published: 1/2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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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스토리 Royer Labs R-121 Live-MP 리본마이크

R-121 Live는 다이내믹 마이크에 맞먹는 아웃풋 레벨을 제공하는 라이브용 리본 마이크로, 여전히 따뜻함과 실제 같은 톤을 제공합니다. 특히, 라이브 기타나 브라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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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1/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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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de NTR 리본 마이크 리뷰! 극강의 가성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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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리본 마이크 추천

  • Author: 숲튜브 Sooptube
  • Views: 조회수 4,457회
  • Likes: 좋아요 190개
  • Date Published: 2019. 11. 10.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hml4g1QqbfE

최고의 보컬 마이크

세상 그 누구의 목소리도 똑같을 수 없는 것처럼, 단 한가지 마이크가 세상 모든 사람들의 목소리에 어울릴 수 없다. 현대음악의 역사는 오래되었고, 명품이라 불리는 마이크도 그만큼 많다. 이러한 상황에 우리는 자신에게 어울리는 마이크를 어떻게 찾아야 할까?

지난 주 랩보컬 마이크 Best 5의 글을 올린 뒤 필자는 200통이 넘는 메일과 쪽지를 받았다. ‘내가 쓰는 마이크는 000인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재즈보컬인데 어떤 마이크가 어울릴까요?’ 등 수많은 질문들을 읽으면서 알게 된 사실이 한국어로 쓰여진 마이크 리뷰들 중 다양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가진 글을 찾기가 힘들다는 것이었다.

이번 포스팅을 위해 필자는 Sound On Sound의 ‘Vocal Mic’라는 멋진 글을 기반으로 작성을 시작하고 그 외, 수많은 보컬 마이크에 대한 자료들을 읽고 좋은 한국어 자료로 오랫동안 남아 있을 수 있는 글을 작성해 보았다. 많은 분들께서 공유해 주시고, 소개해 주셨으면 바란다.

참고사항

1. 이 글에서는 총 14가지의 다이나믹, 콘덴서, 벨브, 그리고 리본 마이크들을 비교하고 있다. 필자는 Sound On Sound 메거진의 14가지 마이크 비교 테스트의 글을 번역하고 필요에 따라 의역하여 필요한 내용을 더했다.

2. 이 글의 마이크테스트는 영국의 한 스튜디오에서 4명의 가수와 음향학 교수, 전문 오디오 엔지니어들이 참여하였다. 모든 마이크는 동일한 프리앰프와 게인을 사용하여 일관성과 객관성을 유지하려 했다.

​3. 이 글에 나오는 마이크들은 다이나믹, 콘덴서, 벨브, 리본 마이크로 다양한 마이크의 특색들을 알아 볼 수 있다. 이 글 최하단에 있는 Sound On Sound사의 링크에서 마이크 소리 파일들을 다운받아 청음해 볼 것을 강력히 권한다.

4 사람의 성대를 재즈 보컬에 적합하게 또는 국악에 어울리게 단련시킬 수 있는 것처럼, 마이크 또한 특정한 방식으로 단련시켜 제작되는 경우가 있다. 나아가 리본마이크와 같이, 전용 리본 마이크 프리앰프를 사용해야만 그 진가를 제대로 보여주는 마이크들도 있다. 이 글에 등장하는 마이크들은 대부분 동일한 프리앰프로 테스트 했을 때의 이야기 이므로 서로 다른 프리앰프에 연결했을 경우, 또 다른 느낌을 줄 수가 있다.

5 마이크의 테스트는 다음과 같은 기준으로 이루어졌다.

(1) 여성 Jazz, Pop, Rock 보컬

(2) 여성 클래식 보컬(성악)

(3) 남성 재즈 보컬

(4) 랩보컬

6 음향의 특성을 말할 때의 어휘차이에 주의하기 바란다. 한 사람의 ‘따뜻함’이 다른 사람에겐 ‘노이즈’ 또는 ‘뭉툭함’이 될 수도 있다. 음향에서 얻는 감성은 주관적일 수 밖에 없는 것이므로 차이가 있더라도 ‘아, 다른 사람들은 이렇게 느끼는 구나.’라고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

7 이 글을 읽기 전에 아래의 비디오들을 보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먼저 ‘마이크몰’의 마이크에 대한 강의(한국어)와 Shure마이크사에서 나온 마이크들에 대한 설명이다. (영어)

(1) 여성 Jazz, Pop, Rock 보컬

1. Shure Beta 58A: 묵직하고 튼튼한 소리의 보컬을 들려준다. 저음이 좋다. 그러나 고음은 조금 날카롭다.

2. Electro-Voice RE20: 훌륭한 저음과 단단한 중저음을 가지고 있다. 이 정도로 꽉 찬 소리를 준다면 EQ작업 또한 굉장히 정교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훌륭한 고음을 가지고 있으나, 중저음의 성량이 풍부하지 못한 보컬의 소리를 보강하기 위해서 노이만 보컬 마이크와 함께 서브 마이크로 녹음되는 것을 본 적이 있다. 단 한가지 결점이 있다면 아랫배로 밀어내어야 하는 높은 보컬에서 지르는 느낌이 너무 강조될 때가 있다. 하지만 때에 따라서는 이러한 것이 오히려 열창하는 것처럼 들려 득이 될 수도 있으므로 테스트 해 볼만하다.

3. Shure SM7: 마치 이미 컴프레서를 거쳐간 것 같은 느낌을 주는 마이크 훌륭한 ‘all-around mic’(다용도 마이크)로써 거의 모든 상황에서 멋진 소리를 들려준다. 전체적으로는 차분한 소리의 마이크이지만 SM57 또한 지르는 부분에서 지르는 느낌이 두드려질 때가 있다.

4. Neumann U47: 예상했던데로 소리가 앞으로 쑤욱 나와주며, 풍부한 음향을 들려주는 소리의 마이크였다. 크게 거슬린 것은 아니지만, 고음보다는 저음의 소리 균형감이 좀 더 뛰어났다. 훌륭한 소리지만, 녹음해 보면 500Hz (Honk frequency)가 살짝 강조되는 듯한 느낌을 준다, 비강(코맹맹이 소리)을 활용한 소리를 내는 사람에게는 어울리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5. Rode Classic Mk1: 로드 마이크사의 클래식이 된 마이크 U47보다 따뜻하고 숨결이 좀 더 느껴지는 마이크이다. 그러나 U47만큼 저음이 덜 풍성하거나 단단하지 못했다. 이 마이크 또한 녹음해보면 500Hz (Honk frequency)가 강조되는 듯한 느낌을 준다, 그러나 위에서 언급된 다른 마이크들만큼은 아니었다. U47보다 좀 더 중역대가 강조된 마이크이다.

6. AKG C12VR: 적당한 소리의 크기의 보컬을 녹음할 때에는 최고의 소리를 들려주었으나, 이 마이크 또한 큰 소리로 노래할 때는 소리치는 것이 좀 더 강조되는 마이크이다. 그러나 1-5번에서 언급되었던 그 어떤 마이크들 보다 전체적인 균형감이나 소리의 수준이 더 우수한 마이크라는 것을 비교 테스트에 참여했던 모두가 동의하였다.

7. Microtech Gefell M92.1S: 여러모로 C12VR과 유사한 소리를 내어주었으나, C12VR과 M92.1S로 녹음된 소리들을 나란히 놓고 비교해 보자 M92.1S가 좀 더 스무스한 소리를 내어주는 마이크였다. C12VR과 동급이다.

8. Audio Technica AT2020: 이 마이크로 녹음된 소리는 날카롭게 느껴졌다. 이 특성에는 득과 실이 존재한다. 얻는 것으로는 믹스가 훌륭할 때 소리의 존재감이 확실하다는 것, 그러나 소리가 날카로운 만큼 약간의 컴프나 EQ에도 소리의 균형이 쉽게 무너진다. 2번 마이크였던 RE20가 풍성하고 꽉 찬 소리를 준다면 상대적으로 AT2020는 확실히 빈약하다. 나아가 1-7번 마이크에서 느꼈던 따뜻함 또한 느껴지지 않았다. 그러나 치찰음이 심하지 않다는 장점으로 EQ만 잘하면 충분히 프로수준의 소리를 들려줄 수 있는 마이크라는 것은 충분히 증명하였다.

9. Blue Dragonfly: 이 마이크는 공명감이 심했다. 1-5번 마이크에서 느껴졌던 500Hz의 강조가 아닌 또 다른 거슬림이 있었다. 훌륭한 디자인에 비해 딱히 추천할 물건이 아니었다.

10. Neumann TLM103: 테스트에 참가한 모두가 이 마이크의 소리를 좋아했다. 앞에서 언급했던 그 어떤 마이크들보다 소리가 더 좋았다. 굳이 흠을 찾겠다면 100-400Hz를 소리가 살짝 빈약한데, 이것은 마이크에 가깝게 가서 노래를 부르거나, EQ로 그 부분을 부스팅하면 바로 해결된다. AT2020이 날카롭고 빈약했다면 이 마이크는 풍성하고 플랫했다. 따라서 믹스에서 보컬이 두드러지려면 그 만큼 EQ가 필요하다. 그러나 마이크의 음향이 충분히 풍성하므로 걱정할 것은 없다. AT2020보다 당연히 더 훌륭한 마이크이다.

11. C414B ULS: 듣는 순간 알 수 있었다. 훌륭한 마이크라는 것을 풍부한 음향을 자랑하며 앞에서 TLM103에서 부족했던 100-400Hz (Chesty – 가슴에서 울리는 소리)가 잘 들리면서 고음역대 마저 깔끔했다. 균형감 있는 소리로는 최고점을 받았다.

12. Coles 4038: 이 마이크로 녹음한 소리는 빈티지한 느낌을 물씬 풍겼다. 자극적이지 않아 좋았지만, 피아노 + 보컬, 또는 기타 + 보컬 등의 최소한의 악기와 보컬이 녹음될 때를 제외하곤 ‘과연 믹스를 뚫고 존재감을 발휘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마이크가 능력을 발휘하려면 가능한 퀸텟 이하가 좋겠다. 이 마이크 또한 500 Hz가 살짝 강조되므로 EQ로 잡아주는 것이 좋다.

14. AEA R92: 마이크의 밝은 면에 노래한 것을 들었을 때, 굉장히 스무스한 좋은 소리를 들려주었다. Coles 4038과 성향이 유사하지만, 좀 더 모던한 소리를 들려준다.

14. SE Electronics RNR1: 조금은 생소한 이름의 마이크이지만, 루퍼트 니브가 디자인 한 리본마이크란 의미로 RNR (Rupert Neve-designed Ribbon mic)라는 이름이 붙어있다. 이 마이크는 리본 마이크의 부드러움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컨덴서 마이크의 깨끗함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훌륭한 마이크였다. 자연스러운 보컬소리를 들려주었다.

이 테스트를 통해서 우리는 14가지 마이크들 중 가장 마음에 드는 5가지를 골랐다.

– SE RNR1,

– AKG C414B ULS

– TLM103

– AKG C12VR

– Microtech Gefell M92.1

테스트 2: 여자 클래식 보컬(성악)

1. Shure Beta 58A: 고음이 상당히 거칠어 듣기 불편했다. 중음은 충분히 만족할 만큼 명확했으나, 녹음에는 적합하지 않았다. 라이브에서는 리버브를 조금 넣어서 고음에 대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겠지만, 우리가 찾는 좋은 소리는 아니었다.

2. Electro-Voice RE20: Shure Beta 58A보다는 좋은 소리였으나, 역시 우리가 찾는 소리는 아니었다. 플랫하고, 거리감 있는 소리였다. 클래식 보컬에는 어울리지 않는 마이크였다.

3. Shure SM7: 다이나믹 마이크로써는 가장 마음에 들었으나 입체감이 부족했다. 가수와 어울리지 않아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훌륭한 소리는 아니었다.

4. Neumann U47: 예상했던 데로 다이나믹 마이크였던 1-3번을 듣고 난 다음 U47을 들으니 소리가 훌륭했다. 숨결도 느껴지고 성향도 풍성했다. 하지만 왠지 클래식에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다. 이 마이크의 특성상 소리가 거칠지 않으면서도 훌륭한 존재감을 준다는 것은 모두가 좋게 받아들였다. 그러나 고음처리에 있어서는 살짝 아쉬웠다.

5. Rode Classic Mk1: 녹음되는 것을 들었을 때에는 ‘와, 좋은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비록 약간의 ‘ess’가 있어 디애서를 붙여주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말이다. 전체적으로 소리가 생기있고, 공기(air – 초고역대)도 많이 느껴졌다. 그러나 녹음된 것을 들어보니, 소리가 달랐다. 컴프레서를 걸은 듯한 느낌이 나서 다이나믹함이 감소한 듯 느껴졌다. 물론, 랩보컬과 같이 이러한 특성이 랩보컬과 같은 녹음이나 소리의 움직임이 역동적인 음악에서는 굉장히 유용할 수도 있겠지만, 우리 가수와 선곡에는 어울리지 않았다. 나아가 중-고역대가 조금 공격적으로 들렸다.

6. AKG C12VR: 이 마이크는 클래식에서도 훌륭한 소리를 들려주었다. 이 마이크의 중저역대는 말 그대로 사랑 그 자체였다. 고음에서 살짝 날카로웠으나, 거슬리지 않았다. 훌륭했다.

7. Microtech Gefell 92.1S: 고음역대에서의 날카로워지는 특성이 극복된 소리였다. U47 특유의 소리를 앞으로 꺼내주는 느낌을 선사하면서도 훨씬 더 가수의 특성을 살려주는 소리였다. 녹음된 것으로만 들었을 때 최고였다. 믹스에서 어떻게 변할지 가장 기대가 되는 마이크였다.

8. Audio Technica AT2020: 저렴한 마이크이면서도 AT2020는 기대이상의 소리를 들려주었다. 비록 C12VT나 Gefell마이크와 비교하였을 때, 마치 상자에 갇힌 소리를 내는 듯한 느낌이 들었으나, 가격을 고려해 볼 때 좋은 소리였다. 클래식 보컬에는 다소 숨결이 너무 드러나는 듯하지만, EQ로 제어 가능한 정도이며, 꽤 만족할 만한 소리를 주는 마이크였다.

이 마이크에 대해서 한 마디 더 남기자면, 가격이 꼭 마이크의 성능을 말해주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이 마이크보다 20배 더 비싸면서도 소리가 더 못한 마이크들도 얼마든지 많다.

9. Blue Dragonfly: 이 마이크는 여성 성악녹음에서는 제법 괜찮은 수준의 녹음을 해 주는 마이크였다. 고음도 맑았고, 에어감도 좋았다. 그러나 저음으로 내려갈수록 음향이 빈약하다는 느낌을 받았으며, ‘에스’가 과도한 것 같았다.

10. Neumann TLM103: Dragonfly보다 더 깊고 굵은 소리를 주었으며 Dragonfly와 상대적으로 저음이 더 훌륭했다. 그러나 고음에 있어서는 Dragonfly가 더 좋았다. 최고는 아니었지만, 충분히 만족할 만했다.

11. AKG C414B ULS: 이 마이크로 녹음된 소리를 듣고는 바로 흡족해 했다. 물론 고음역에서 약간 날카로운 소리가 나긴 했지만, 걱정할 정도는 아니었다. AT2020과 특성과 유사하였으며, 상당히 제어가 잘 된 소리로 들렸다.

12. Coles 4038: 영국 BBC방송국이 직접 설계에 참여했다는 말에 우리는 이 마이크가 당연히 사랑스럽고 부드러운 소리를 줄 것이라 예상하였지만, 이렇게 디테일하게 소리를 잡아 줄 것이라 예상치 못했다. 그러나 이 마이크에 low-cut filter를 대입했을 때에 소리가 어둡게 느껴진다는 것과 소리의 다이나믹함이 부족하라는 것도, 그리고 앞의 마이크들과 비교하였을 때 입체감이 떨어진다는 것을 알았다.

13. AEA R92: 잘 제어된 보컬 소리를 들려주었다. 상당히 능력 있는 마이크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소리를 최상급이라 부르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자세히 지적하자면 Coles마이크에서처럼 3차원적인 요소가 없고, 음향이 풍부하다기 보다는 뭔가 갈대같이 좁은 공간을 통과하는 소리였다.

14. SE Electronics RNR1: 자연스러우면서도 부드럽고 훌륭한 소리를 주었다. 우리 모두 이 테스트의 노래를 불렀던 가수 조세핀에게 가장 훌륭한 리본 마이크라 판단했다. 음향에서 따뜻함이 느껴졌음에도 발음이 뭉툭해지거나 하지 않았다. 소리가 가깝게 느껴졌으며, 숨결도 과장되지 않게 잘 느껴졌다. ‘Figure-of-eight’ 패턴으로 놓아서인지 약간의 자연스러운 리버브 감도 있었다.

이 테스트를 통해서 우리가 선택한 여자 클래식 보컬에 가장 잘 어울리는 마이크는 아래와 같다.

– AKG C12VR

– SE Electronics RNR1

– AKG C414B ULS

– Audio Technica AT2020

– Microtech Gefell M92.1S.

우리는 또한 이 테스트를 마치고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하였는데, 놀랍게도 이 테스트에서 우리가 특별히 마음에 들어했던 마이크가 Audio Technica AT2020과 C12VR이었다. AT2020은 이번 테스트에서 가장 저렴하면서도 무언가 소리를 올바른 자리에 두는 능력을 가지고 있음을 훌륭하게 증명하였다.

(3) 남자 ‘Crooner’ 보컬

마이클 부블레나 시나트라 같은 스타일로 노래하는 것을 크루너 스타일이라고 한다. 더 쉽게 말해 부드러움이 두드러지는 스무스한 남자 보컬 말이다. 과연 이번에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두 흥미와 호기심이 가득했다.

1. Shure Beta 58A: 앞에 있었던 두 가지 테스트에서 이미 좋은 소리들을 많이 들어서인지, 더 이상 Beta 58A에 만족하기는 어려웠다. 뭔가 “상자 안에 갇힌 얇고 끔찍한 소리”였다. 물론 이 마이크를 입 가까이 대고 노래하면 좀 더 들을 만 했겠지만, 최소한 스튜디오에서 크루너 보컬을 녹음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마이크였다.

2. Electro-Voice RE20: Beta 58A와 비교해서는 충분히 따뜻하고 두꺼운 소리를 선사해 주었지만, 음향의 깔끔함이 부족했다. 그러나 다이나믹 마이크로는 결코 부족함이 많은 소리가 아니었고, 모두가 어떤 이유가 있어 이 마이크를 사용해야 한다면 전혀 무리가 없다고 판단하였다.

3. Shure SM7: 이 마이크는 또 다른 다이나믹 마이크의 새로운 소리를 들려주었다. RE20보다 좀 더 열린 소리였고, 발음이 좀 더 잘 들리는 소리였지만 따뜻함이 조금 부족한 소리였다. 만약 일반적인 마이크와 가수의 거리보다 좀 더 가깝게 노래한다면 proximity effect(가까이 가면 저음이 더 많이 녹음되는 현상)에 따라 음색의 균형이 좀 더 나아졌을 것이다.

4. Neumann U47: 이 마이크와 1~3번의 다이나믹 마이크와의 차이는 분명했다. 엔지니어 휴(Hugh)가 말했다. “이건 그냥 써도 되겠는데!”

5. Rode Classic Mk1: 이 마이크는 부드러운 소리를 주면서 꽤나 쓸만했다. 소리가 상당히 부드러워서 뭔가 뚫고 나오는 요소가 살짝 부족한 듯했다.

6. AKG C12VR: U47과는 살짝 다른 훌륭한 소리였다. 더 많은 디테일을 고역대에 주지만 저역은 살짝 부족한 소리였다.

7. Microtech Gefell M92.1S: 우리는 또 한번 게펠 마이크에 매료되었다. 남자 재즈보컬에 있어 우리가 원하는 것을 거의 모두 선사해주는 그런 소리였다.

8. Audio Technica AT2020: 이 마이크 또한 다용도 마이크로써 정직하고 존재감 있는 소리로 우리를 만족시켜 주었다. 그러나 이 마이크로 만족스러운 소리를 얻으려면 마이크에 가까이 녹음을 해야만 한다고 생각했다. 정황적으로 모든 보컬 녹음에서는 불가능한 일이다.

9. Blue Dragonfly: 이 녹음에서 이 마이크도 제법 쓸만했다. 충분한 저역대가 있었다. 다만 무언가 특별함은 없었다. 단지 녹음된 소리가 AT2020보다는 더 좋다는 느낌뿐이었다.

10. Neumann TLM103: 가수 아담의 목소리에 풍부한 음향을 주었지만 500 Hz부분을 아주 살짝 눌러주어야 했다. 그러나 이것은 절대 아쉬운 게 아니다. 어떤 마이크든지 약간의 EQ는 필요하니까. 오히려 어디를 만져주어야 한다는 것이 일관성 있다는 것이 좋은 점으로 느껴졌다.

11. AKG C414B ULS: 역시 이 마이크는 다시 한번 우리를 감동시켰다. Dragonfly마이크에서처럼 저음이 풍부하였고, 고음역에서 소리의 명확도가 감소하지 않았다. 보컬에서의 미묘한 요소들이 훨씬 더 잘 들렸다.

12. Coles 4038: 가수 아담이 헤드폰을 끼고 녹음하던 중 이 마이크를 연결해 주자, “와, 이 마이크 정말 좋은데요? 마치 마이크가 제 목소리를 바로 들려주는 것 같아요!” 라고 말했다. 우리 컨트롤 룸의 사람들 모두 소리가 훌륭하다고 느꼈다. 음향이 풍부하면서도 저음이 탄탄했고, 약간의 거슬리는 소리들은 90Hz 이하로 low-cut filter를 걸자 사라졌다. 상당히 좋은 빈티지 소리의 마이크였다. 소리가 듣기 좋으면서도 확실히 두드러지는 면이 있는 그런 소리였다. 앞의 테스트에서 이 마이크가 재즈 녹음에 어울릴 것이라 언급했는데, 그 느낌이 정확했다.

13. AEA R92: 이 마이크는 뛰어난 디테일감을 주었지만, 중음이 살짝 과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가수가 마이크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가 녹음을 하거나, 일반적인 거리에서 녹음을 한다음 EQ를 걸어주면 보컬 톤이 훨씬 더 좋아질 것이라 생각했다.

14. SE Electronics RNR1: 이 마이크 또한 제법 훌륭한 소리를 들려주었지만 재즈 보컬에 딱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다. 부드러운 음색이라 좋았지만, 때로는 이 부드러움이 가수의 특색을 압도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 테스트를 통해서 우리가 선택한 남자 재즈 보컬에 가장 잘 어울리는 마이크 4가지는 아래와 같다.

– Neumann U47

– Microtech Gefell M92.1S

– AKG C414B ULS

– Coles 4038.

이번 테스트에서 마음에 드는 마이크와 그렇지 못한 마이크의 차이는 여성 보컬 때 보다 뚜렷했다. 그리고 어떠한 이유에서인지 다이나믹이 컨덴서나 리본 마이크보다 더 좋다는 평가를 받지 못했다.

우리는 이번 테스트에서 보컬리스트 아담에게 Gershwin의 재즈 곡 ‘Someone To Watch Over Me’라는 노래를 부르게 했고, 마이크를 직접 보면서 소리를 들으며 평가한 뒤, 위의 4가지 마이크로 녹음 된 소리들로 다시 한번 마이크에 대한 편견이 생기지 않을 블라인드 테스트를 해 보았다.

블라인드 테스트 이후 우리는 두 가지 최고의 마이크를 골랐다.

– U47

– C414B ULS

흥미로왔던 것은 보컬리스트 아담이 C414B ULS가 가장 좋다고 평가하면서 심지어 Coles보다 더 좋은 소리라고 말했던 것이다. C414와 Coles로 녹음한 소리를 서로 비교해 보니, 뭔가 Coles마이크 소리는 부족했다고 말했다. 심지어 90 Hz이하를 롤 오프(roll off – 완만한 곡선으로 low-cut하는 것) 해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4) 남성 랩 보컬

앞에서 노래했던 다른 보컬리스트와 마찬가지로 이 테스트에 참여한 Danny Cager 또한 자신에게 잘 어울리는 마이크가 어떤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랩스타일이 힙합과 록음악을 혼합시킨 스타일, 다시 말해 랩과 노래가 혼합된 스타일이라고 했다.

1. Shure Beta 58A: 수많은 랩보컬들이 이 마이크로 라이브에서 랩을 하듯, 역시 랩보컬에 잘 어울리는 마이크였다. 트랜지언트가 충분하면서 1-2 kHz가 많아 존재감이 두드러지는 소리였다.

2. Electro-Voice RE20: 우리 모두 이 마이크가 확실히 58A보다 더 많은 질감과 음향을 준다고 느꼈다. 한층 더 균형감있는 1-2kHz소리였다. 다양한 장르에 잘 어울리는 훌륭한 마이크다.

3. Shure SM7: 이 마이크로 녹음한 소리에서는 발음이 좀 더 명확했다. 테스트에 참여한 모두가 이 마이크 정도면 녹음하는데 사용해도 큰 무리가 없다고 동의하였다. 물론 RE20가 주는 특별한 질감은 얻지 못하지만 말이다.

4. Neumann U47: U47 마이크는 훨씬 더 음향이 열려있고, 깊이 있는 소리를 주었다. 그리고 소리 풍부하였다. 하지만, 다이나믹 마이크처럼 단단하다는 느낌은 부족했다.

5. Rode Classic Mk1: 이 마이크는 1~4번 마이크들 보다 얇은 질감이었다. 마치 밀도를 컴프레서로 누른 것 같았고, 열린 느낌도 없었다. 테스트 진 모두 랩 보컬 녹음시 이 마이크가 제일 먼저 떠오를 것 같지는 않다고 했다.

6. AKG C12VR: 악기가 많은 믹스에서는 이 마이크를 활용한 보컬이 잘 들리겠지만, 여전히 소리의 단단함, 즉 몸체가 부족한 느낌이었고, 고음이 살짝 거슬렸다.

7. Microtech Gefell M92.1S: 앞선 테스트에서와 같이 이 마이크는 열려있고, 자연스러운 소리를 들려주었다. 벨브마이크가 랩음악에도 어울릴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 주는 순간이었다. 물론 우리는 여전히 다이나믹 마이크를 좀 더 선호했지만 말이다.

8. Audio Technica AT2020: 비록 앞선 테스트에서 AT2020이 좋은 평가를 받기는 했지만, 이번 테스트에서는 그리 훌륭하지 못했다.

9. Blue Dragonfly: 이 마이크에서 녹음된 고음역대는 그냥 온갖 곳을 돌아다니는 듯 했다. 역시 랩보컬에는 적절치 않은 마이크였다.

10. Neumann TLM103: 놀랍게도 이 마이크는 다른 마이크들 보다 소리가 더 큰 것 같으면서도 정작 레벨을 보면 그렇지 않았다. 나아가 이 마이크 만의 특성과 탄탄한 몸체를 들려주었다.

11. AKG C414B ULS: C414는 고음만 살짝 거슬렸을 뿐 큰 문제가 없었다. 고음만 살짝 깎아주면 되었다.

12. Coles 4038: 이 마이크는 거대하고 두꺼운 저음을 들려주었다. 그리고 이것은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랩퍼나 랩에 집중하기 보다는 두꺼운 저음에 집중하게 만들 것 같았다. 심지어 low-cut filter를 사용했을 때도 말이다.

13. AEA R92: 이 마이크 또한 Coles과 같은 성향이었다. 비록 두껍던 저음의 특성이 살짝 덜했다는 것만 제외하면 말이다.

14. SE Electronics RNR1: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이 마이크 소리는 아무래도 랩보컬에는 어울리지 않았다.

랩보컬 테스트에서는 흥미롭게도 Electro-Voice RE20 다이나믹 마이크가 가장 완벽했다.

우리는 모두 랩보컬이 다른 보컬과는 다른 특징들을 요구할 거란 것을 직관으로 알고 있었는데, 역시나 그랬다. 나아가 이번에는 블라인드 테스트 또한 필요가 없었다. 그만큼 RE20의 소리가 압도적으로 더 좋았다.

결론:

1. 우리는 지금까지 다양한 마이크 비교테스트를 해 왔지만, 이렇게 방대하고 긴 테스트는 처음이었다. 그리고 앞으로도 있기 힘들 것이다. 각 보컬리스트마다 마이크들이 어떻게 서로 다른 소리를 들려주는지에 귀 기울이는 일은 흥미로운 일이었다. 보컬리스트들은 서로 자신에게 어울리는 마이크가 어떤 것인지 알게 되었으며, 컨덴서, 벨브, 리본, 다이나믹 마이크들이 서로 어떤 다른 느낌을 주는지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

2. 가격은 마이크의 좋고 나쁨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비록 U47이나 C12VR, Gefell, RNR1등의 상대적으로 더 비싼 마이크들이 모든 테스트에서 상위권의 성적을 보여주긴 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고가의 마이크들이 1등을 한 것은 아니었다. 1위를 한 마이크들은 AT2020(15만원)에서 C12VR(350만원)까지 다양한 가격대였다.

이 사실은 우리에게 두 가지 교훈을 주었는데 그것은 (1) 저렴한 마이크로도 충분히 흡족한 소리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고, (2) 비싼 마이크는 제 값을 한다는 것이다. 비싼 마이크가 비록 최고의 마이크로 선정된 것은 아니었지만, 항상 상위권에 오르긴 했다. 나아가 입체감 있는 소리는 어느 정도 값을 치러야만 얻어지는 것 같았다.

만약 랩보컬이나 남성 락보컬 마이크에서 특징적인 소리를 원한다면 다이나믹 마이크를 한번 테스트 해 보는 게 좋을 것 같다. 비록 이 다이나믹 마이크들의 가격이 콘덴서 마이크에 비해 절반 또는 1/4가격정도 밖에 되지 않지만, 충분히 좋은 소리를 낼 수 있다. 따라서 마이크를 선택할 때는 반드시 마이크의 가격보다는 소리에 더 관심을 기울이기 바란다.

3. 이 테스트를 통해 고음역대에서의 이해하기 어려운 마이크들 간의 소리 차이에 대한 이해가 생겼다. 남성과 여성보컬 중에서 여성보컬에게 적합한 마이크를 고르는 일이 좀 더 힘들었다. 고음역대에서 부담스러운 소리가 난다는 것은 힘껏 노래할 때 좀 더 나타나는 현상이었다. 여성보컬에게 괜찮은 마이크를 찾기는 어렵지 않았으나, 딱 맞는 마이크를 구하는 일은 어려웠다. 만약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사람이라면 최소한 2-3가지 large-diaphragm 컨덴서 마이크를 구비해 두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4. 꼭 말해두고 싶은 것들 중 한가지는 마이크 소리를 솔로 들으며 비교할 때와, 반주 믹스와 곁들어 들을 때의 차이가 있다는 것이었다. 단순히 마이크에 녹음한 다음 그 소리만 들어서는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마이크를 찾기 어렵다. 물론 그 날의 컨디션과 노래에 따라서 발생하는 차이일 수도 있겠으나, 가능한 녹음한 보컬 음원을 반주와 함께 들어볼 것을 권장한다. 또한, 마이크에 녹음한 소리로만 비교한다면 별차이가 없지만, 반주와 함께 들어보았을 때에는 일반적으로 비싼 마이크에서 더 좋은 소리가 들렸다.

5. 이번 테스트를 통해 명확히 들어난 사실들이 있었다.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마이크를 찾기 보다 자신이 사용하는 마이크의 특성을 이해하고 그것에 따라 어떻게 EQ를 적용시켜야 할 지를 배우는 것이 더욱 빠르다. 예를 들어 리본 마이크였던 Coles 4038 마이크는 제법 저음의 울림이 심했지만(‘boomy’) low-cut filter로 간단히 해결될 수 있었다. Low-cut filter를 거친 이 마이크의 소리는 성별과 장르를 불문하고 모든 사람들이 마음에 들어 할 만큼, 다재다능한 마이크였다. 이 마이크로 어떤 녹음을 하던 약간의 EQ만 해 주면 충분히 좋은 녹음을 할 수 있을 것이다.

6. 만약 당신이 사용하는 마이크가 다양한 지향성 패턴을 지원한다면 그것들을 충분히 활용해 보고 올바른 사용법을 익혀둘 것을 권장한다. 상황에 맞는 지향성 패턴을 사용해야 좋은 소리가 나온다.

7. 마이크와 가수의 거리는 모든 마이크에서 중요했다. Proximity Effect는 녹음되는 보컬 소리의 음향에 참으로 많은 영향을 미쳤다. 실력 있는 가수로 인정받기 위해서 어느 정도의 마이크 테크닉을 익히고, 레코딩 엔지니어 또한 음악에 어울리는 적정거리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8. 이번 글이 어느 특정 마이크에 대한 리뷰기사는 아니지만, 이번 실험을 통해 몇 개의 마이크에 특별한 찬사를 보내고 싶다. 이 마이크들은 모든 테스트에서 항상 상위권에 있었다. 먼저 AKG C414B ULS 이다. 이 마이크는 이미 테스트에 참여한 몇몇의 엔지니어들에게는 애용하는 마이크였다. AKG C414B ULS마이크는 어떤 상황에서든 믿고 사용할 수 있었다. Microtech Gefell M92.1S또한 어느 보컬리스트도 가장 마음에 든다고 고르지는 않았지만, 항상 일관성 있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어쩌면 이 마이크는 그저 담백한 소리로 특수한 상황에서 최고의 소리를 내어주기 보다는 어떤 음악에서도 훌륭한 소리를 내어 주는 최고의 다용도 마이크일지도 모른다. RE20또한 훌륭한 소리를 내어주는 마이크였고, 단단한 소리와 따뜻함에서는 최강자였다. 만약 당신이 다이나믹 마이크를 찾는다면 훌륭한 선택이 될 수 있으니 테스트 해 볼 것을 권장한다. 마지막으로 RNR1은 리본 마이크와 컨덴서 마이크의 훌륭한 조합을 보여주었다.

실전에서의 활용:

이번 연구를 통해 얻은 가장 중요한 교훈은 우리가 늘 하는 말이지만, 보컬리스트와 음악에 어울리는 마이크를 찾기 위해서 어느 정도의 테스트를 해 보는 것은 굉장히 가치 있는 일이다. 나아가 마이크를 살 때에서 가능한 청음을 하고 살 것을 추천한다.

당신에게 충분한 자금이 없거나, 아직 학생이라면 서둘러 비싼 마이크를 구매하지 말고, 주변의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다양한 마이크를 청음해 보거나, 학교 녹음실의 마이크를 충분히 활용해 보고 자신의 성향에 어울리는 마이크를 사는 것이 좋다. 당신에게 최고급 마이크를 살 돈이 없더라도 일단 10만원짜리 마이크를 사서 저렴하면서도 훌륭한 마이크들의 특성들을 하나씩 배워가는 것이 좋다. 친구들끼리 서로 마이크들을 빌려주면서 서로의 마이크를 익히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면 정기적으로 다른 스튜디오 운영자들과 자신의 장비를 서로 보여주며 학습의 기회를 삼는 것이 좋다. 또한 매 분기마다 새로운 마이크를 하나씩 서로에게 대여해 주면서 체험해 보는 것도 좋다.

위의 상황이 아닌 사람들이라면 비용이 조금 들더라도 다양한 마이크 컬렉션을 가진 자신의 지역에 스튜디오를 빌려 다양한 마이크를 청음해 보고 배우는 것도 좋다. 비용은 조금 들겠지만, 훗날 고가의 마이크를 산다고 생각하면 전혀 아깝지 않는 학습의 기회가 될 것이다.

마이크를 소개합니다.

여기 우리가 테스트에서 사용했던 마이크들의 간단한 역사와 배경이 있다. 우리는 이 14가지 말고도 다른 마이크들을 사용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시간과 공간에 제약이 있었고, 최대한 다양한 마이크로 테스트 해보고 싶었다.

1. Shure Beta 58A: 마이크의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마이크 중 하나다. 라이브에서 많이 사용된다. 오리지날 SM58에 비해 상당한 향상이 있었다.

2. Electro-Voice RE20: 미국에서 만들어진 다재다능한 마이크, 가격도 착하다. 킥드럼에서 기타앰프, 라디오 방송 등 모든 곳에 다 쓰이지만, 레코딩 스튜디오에서보다 라디오 스튜디오에서 더 많이 볼 수 있다. EV사의 variable D 디자인이 proximity effect를 제거해 주어 일관성 있는 소리를 내어준다.

3. Shure SM7: SM58보다 좀 더 완벽한 설계의 마이크, 보컬 마이크로는 SM57이 확실히 더 전통이 있다. RE20과 같이 라이브에서는 손에 잡기가 불편하여 잘 쓰이지 않는다. 스튜디오에서 더 많이 볼 수 있다.

4. AKG C414B ULS: 다양한 음색에 따라 모델들이 다르다 이제는 C414X LS까지 발매되고 있다. 훌륭한 마이크.

5. Neumann TLM103: 세상에 잘 알려진 노이만이라는 상표를 달면서도 여전히 가격이 착한 마이크이다. 여러 프로젝트 스튜디오 운영자들이 가지고 있지만, 소리는 최상급 스튜디오의 소리를 내어준다.

6. Audio Technica AT2020: 이번 테스트에서 가장 저렴한 마이크 그러나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또 인정 받은 마이크였다. 음역대도 넓고 소리고 훌륭했다. 약간의 EQ만 더한다면 충분히 만족스러운 소리를 주는 마이크.

7. Blue Dragonfly: 이 마이크는 무언가 와일드 카드 같은 면이 있었다. 잘 맞으면 좋고, 아니면 아니었다.

​8. Neumann U47: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마이크들 중 하나이자 가장 좋은 소리를 내어주는 마이크들 중 하나다. 깊이가 있으면서도 두꺼운 소리를 내어주는 멋진 보컬 마이크다.

9. AKG C12VR: U47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AKG C12에 설계를 기반한 이 마이크는 여성 팝, 록, 소울 보컬에는 이길 자가 없다고 알려져 있다. AKG C12의 소리와 동일하지는 않지만 마이크의 특성은 상당히 유사하다. U47과 비교했을 때는 좀 더 힘있으면서도 샤방한 소리를 준다.

10. Microtech Gefell M92.1S: 우리가 테스트를 할 무렵 때마침 이 마이크가 스튜디오에 입고되었다. 게펠 마이크에 대해서 나쁜 평을 들어보지 못한데에는 역시 그만한 결과물들이 받쳐주기 때문이었다. 이 마이크는 또한 마이크 디자인 세계에서는 최고 중 하나로 평가받는 노이만 M7캡슐을 사용하고 있다.

11. Rode Classic Mk1: 이 마이크는 GE6072를 기반으로 만들어져서 130dB SPL까지 음압을 낼 수 있다. 훌륭한 평가를 받은 Rode사를 대표하는 마이크이며 이제는 MK 2가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12. AEA R92: Coles 4038과 같이 이 마이크는 일반적으로 전용 리본 프리앰프와 함께 사용되어야 한다. 노래를 했을 때 서로 다른 성향으로 녹음이 되는 밝은 면과 어두운 면이 있는데 이번 테스트에서는 밝은 면이 활용되었다.

13. Coles 4038: 이 특징이 뚜렷한 마이크는 1955년에 BBC World Service에서 활용되었고, 제법 균등한 음향을 들려주며 매우 따뜻하고 빈티지한 소리를 준다. Proximity Effect를 잘 활용하면 멋진 소리를 담아낼 수 있다.

14. SE Electronics RNR1: 최고의 아웃보드와 콘솔을 디자인한 루퍼트 니브의 작품. 저렴하지 않으나 상당히 독특한 설계와 소리를 자랑한다.

공지:

1. 이번 글의 모체가 되는 ‘Sound On Sound’의 원문

2. 이번 테스트에서 사용된 마이크의 보컬파일들을 다운받아 비교할 수 있는 링크는 이 링크를 따라가세요.

http://www.soundonsound.com/techniques/vocal-mics-audio-files

마이크 베이직 2 (리본 마이크)

리본 마이크는 비교적으로 생소한 마이크 일 것이다. 하지만 한번 중독되면 쉽게 빠져나올 수 없는 마이크임은 분명하다. 먼저 그 작동원리는 다이나믹 마이크와 같다. 다이나믹 마이크의 특징을 읽지 않은 사람들은 마이크 베이직 1을 꼭 읽어 보기 바란다. 다음 그림은 리본 마이크의 구조를 나타낸다.

공기 중의 진동 즉 소리가 리본을 움직이게 한다. 그러면 다이나믹 마이크와 마찬가지로 자석에 발생한 자기장에서 금속물체, 리본(진동판)이 움직이게 되고 그러면 전기가 발생되는 원리이다. 이 리본은 상당히 얇은 알루미늄 재질로 만들어져 있다. 그렇다고 집에 있는 쿠킹호일로 리본 마이크를 만들 생각은 잠시 접어두자. 이 리본이 상당이 가볍기 때문에 다이나믹 마이크와는 다르게 비교적으로 빨리 공기 중의 진동에 반응하게 된다. 이 이야기는 고음에서 훨씬 더 좋은 반응을 보이다는 것이다. 이 리본의 재질이 상당히 얇은 관계로 다른 마이크들과 비교하면 출력이 약한 것이 사실이다. 그런 이유로 가끔 팬텀 파워를 사용하는 리본 마이크가 있는데 이는 리본에 전원을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리본에 전원을 공급하면 리본이 타 버림) 출력을 증폭하기 위해 사용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그리고 주파수 반응에서는 다이나믹 마이크처럼 중음대 주파수가 증폭되는 현상을 찾아보기는 힘들다. 그럼 왜 이 리본 마이크를 찾아보기 힘든 것일까? 그 이유는 앞에서 설명한 얇은 리본에 있다. 충격에 약하고 깨어지기 쉬워서 드럼에 킥소리, 보컬의 팝핑(ㅂ,ㅍ 발음), 마이크에 직접적인 충격을 인해 손상되어지기 때문이다. 아차 싶을 때는 이미 너무 늦은 경우가 허다할 것이다. 소리가 좋은 대신에 조심해서 다루어야 한다.

리본 마이크의 특징을 정리하면

* 비교적 평탄한 주파수 반응

* 다이나믹 마이크에 비해 좋은 고음대 반응

* 외부 전원이 필요하지 않음 (다이나믹 마이크와 같이)

* 사용할 때 많은 주의가 필요함

* 그렇게 비싸지 않은 가격?

정도 일 것이다.

사용할 수 있는 악기들은

* 심벌

* 어쿠스틱 베이스

* 피아노

* 전기기타

* 어쿠스틱 기타

* 관악기

등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그 특유의 부드러운 고음이 고급진?소리를 만들어 낸다. 우리는 (이레 레코딩 스튜디오에서는) 드럼의 룸 마이크로 잘 이용하고 있다.

트럼펫 녹음을 위한 마이크

기술적인 진보와 여러 사람들의 해외 유학에도 불구하고, 관악기의 녹음과 믹싱에 있어서는 한국이 아직도 많이 뒤쳐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진영 (진킴) 님의 앨범은 락/메탈 쪽으로 유명한 분과 협의해가면서 하셨다고 하는데, 확실히 아티스트 본인이 조율해가면서 해서 그런지 괜찮았지만, 제 서울 선생님의 경우는 앨범을 들어봤는데 영 마음에 들지 않더군요. 엔지니어 분께서 ‘어떤 소리가 나야 되는가’에 대한 확고한 상(像)이 없으신 것 같았습니다.

사실 이런 레코딩과 믹싱의 문제는 결국 듣는 귀에 따라 좌지우지 된다고 봅니다. 프로 엔지니어를 하실만한 분들이면, 기술적인 부분에서 딱히 해외 분들보다 크게 뒤쳐지지는 않을 것 같거든요. 엄밀히 말하면 관악기로 국한되는 문제는 아니고, 그 음악에 맞는 ‘맛’을 아느냐 마냐의 문제인데… 한국은 대중가요에 어울리는 사운드에만 편중되어 있는 느낌입니다. 심지어 음악이 어쿠스틱할 때에도 그런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일례로 ‘볼빨간 사춘기’ 노래들을 들어보면 안지영씨 보컬을 돋보이게 하려고 하는데 제 기준에서는 너무 과합니다. 음량이건, EQ건…) 물론 국내에서 제작되고 소비되는 음악의 메인스트림이 그러한 것도 어쩔 수 없는 요인이겠지요. 자주 듣고, 테스트 해보고, 경험을 쌓고, 피드백을 받고 할 여건이 안되니까요.

제가 ~한정된 경험 속에서~ 이런 인상을 강하게 받게 된 결정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수리기사 분부터 프로 엔지니어 분들까지… ‘리본 마이크’가 뭔지를 모르시더라구요. 한국에서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마이크는 ‘다이나믹’과 ‘컨덴서’, 딱 두 종류인것 같습니다. (사실 프로 엔지니어 분들 정도 되면 모를 리는 없을 겁니다. 개별적으로 ‘아~ 그 마이크’ 하면서 알고는 있는데, 평소 쓸 일이 없으니까 ‘리본 마이크’ 라는 한 섹터를 평소 인지하고 있지 않은 거겠지요.)

적어도 영미권의 경우, 관악기 – 특히 트럼펫 – 을 녹음한다고 하면 대개 리본 마이크를 사용하는 것이 정석입니다. 2차적으로나 혹은 라이브 상황일 경우 다이나믹 마이크를 사용하고, 일반적으로 컨덴서 마이크는 섬세한 성향상 알맹이가 가볍고 날카로운 소리가 나기 십상이라 기피합니다 (물론 모델이나 환경, 테크닉에 따라 변수는 항상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 분들은 이 컨덴서 소리를 너무 사랑하는것 같아요. 리본 마이크 한번 수리받은 적이 있는데 기사분이 그냥 대놓고 그러시더군요. ‘마이크 안 좋아요’ 라고… 그냥 웃고 말지요. 그 분이 듣기엔 감도도 안좋은데 소리도 마냥 답답하기만 했을 겁니다.

※ 단, 컨덴서 마이크 중에 노이만(Neumann)의 KM54나 소니 C37 등의 진공관(튜브) 컨덴서의 경우 리본보다도 뛰어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사실 자료는 널려 있습니다. 유튜브에 가서 ‘trumpet mic shootout’ 이라고 검색해보면 참고할만한 영상들이 많이 있는데, 여기서 직접 하나씩 비교해가면서 들어보고 마음에 드는 마이크를 고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물론 MR에 소리를 앉힐 때 블렌딩이 잘 되느냐는 또 별개의 문제지만요… 이건 직접 겪어보고 해봐야 아는 부분인지라 미리 뭐라고 하기가 어렵군요 ㅜㅠ

아마도 연주영상 등에서 가장 자주 보실만한 마이크는 다음 셋입니다 (가격은 미국의 sweetwater.com 기준):

Royer R-121

$1295

방식: 리본 마이크

수음 패턴: 피겨8 Sennheiser MD 441(U)

$899

방식: 다이나믹 마이크

수음 패턴: 슈퍼-카디오이드 Electro-Voice (EV) RE20

$449

방식: 다이나믹 마이크

수음 패턴: 카디오이드

자 여기서 주의할 점 한… 아니 몇 가지!

– 무조건 더 비싸다고 좋은 건 아니다. 용도와 환경, 취향 등을 적절히 고려해야 한다. 적어도 샘플이던 직접 녹음이던 자기 귀로 들어보고, 각 마이크의 성향에 대해서 나름대로 판단이 설 정도는 되어야 한다.

– 좋은 녹음장비를 쓰면 소리가 더 좋게 들릴 가능성은 높아지지만, 그 이전에 연주가 구리면 구린 티가 확 난다(…). 요는 더 ‘정확’하다.

– 같은 장비라도 녹음 테크닉과 후처리 등에 따라서 결과물은 천차만별로 나올 수 있다.

리본 마이크에 관하여

리본 마이크가 정석이라고는 하지만, 제대로 된 곳에서의 스튜디오 녹음이 아니면 그렇게까지 사용이 되지 않는데, 그 이유는 1) 리본 마이크는 덩치도 큰데다가 충격을 입으면 파손을 입기가 쉽고 (위의 로이어 R121 같은 경우 이런 부분에서 상당한 개선이 이루어진 것이 장점 중 하나입니다), 2) 보통 앞뒤로 수음이 되기 때문에 (피겨8 패턴) 주변 소리가 섞여들어가기 쉽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라이브 상황이나, 음향처리가 안된 일반적인 공간에서의 녹음 등에서는 한 방향으로만 수음을 하는 카디오이드 패턴의 다이나믹 마이크들이 더 나을 수 있습니다.

소리 측면에서도 리본 마이크는 자연스러움이 돋보이는 반면 (인간의 귀와 가장 흡사한 구조라고 하더군요), 다이나믹 마이크는 조금 더 다부진 성향입니다. 위의 젠하이저 MD441과 RE20 역시도 둘다 중립적이라면 중립적이지만, 음색에서 서로간에 분명한 차이는 있습니다.

Coles 4038 (左), RCA의 44와 77 시리즈 마이크(右)

좀 더 전형적인 리본 마이크는 아무래도 ‘빈티지’의 인상으로 사람들이 많이 기억하는 것 같더군요. 맨 윗 사진의 AEA R84 ($1099), 그리고 영국제인 Coles 4038 (유럽가 £999, 미국 구입시 $1365) 같은 마이크들도 트럼펫 녹음용으로 언급이 자주 됩니다. AEA의 경우 구 RCA 사의 명맥을 이어서 복각 버전도 많이 만드는것 같네요. 이 외에 일반적으로 손에 들고 쓰는 형태인 바이어다이나믹(Beyerdynamic)의 M160 (유럽가 ‎£385, 미국 $610)같은 것도 쇼트 리본 마이크이구요.

리본 마이크의 경우, 자연스러운 만큼 후보정을 거치지 않으면 MR 등의 믹스를 뚫고 나오는 힘이 조금 부족할 수 있습니다. 즉 EQ 조정이 필요한데요, 그 반면 대체로 EQ가 굉장히 잘 먹는 편에 속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자연스러운 성향이 가진 장단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전문 엔지니어들의 경우 대개 완성본이 나오기까지 EQ와 기타 후작업이 어느 정도는 들어간다고 알고 있습니다.)

어디서 많이 보신 느낌이지요? 요런게 다 EQ 조절하는 녀석들입니다.

리본 맛을 좀더 저렴하게 보고 싶다면:

위에 나열한 유명한 리본 마이크들의 경우 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대안으로 생각할 수 있을만한 것들이 있는데요, 하나는 요새 뜨고 있는 sE Electronics 의 X1R 마이크입니다. (가격 $229)

16:43부터 sE Electronics X1R, 그 바로 뒤인 17:30부터 컨덴서 버전인 X1S 입니다. 리본과 컨덴서의 차이를 보시기에 괜찮으실 것 같네요 🙂

또 하나는 AEA R84를 모방한 중국제 리본 마이크의 개조 모델들인데요, 이 녀석이 품질관리는 엉망인데 기본적인 구성은 상당히 괜찮았는지, 2000년대 중반 즈음부터 미국에서 개인제작자나 소규모 회사 등지에서 개량한 모델들이 우후죽순 쏟아져나왔습니다. (2008년자 참고 글 링크)

ShinyBox (최신형) – Cascade Victor – Golden Age Project R1 (MkIII)

제가 구입할 당시에는 샤이니박스의 개조버전이 상당히 좋아보였는데 가격을 슬슬 높이길래 대안으로 캐스케이드(Cascade) 사의 빅터(Victor)라는 모델을 구입하고 지금까지도 쏠쏠히 사용했었네요. 현재는 스웨덴 회사인 골든에이지 프로젝트 (Golden Age Project) 의 R1 시리즈가 가장 잘 나가는 듯 합니다. 현재 샤이니박스는 가격대가 상당히 올라갔고 (약 $450), 캐스케이드 빅터는 단종, 골든에이지 프로젝트의 경우 모델에 따라서 $190~$230 정도 하네요.

아반톤의 CR-14 마이크 역시 이렇게 저렴한 중국제를 베이스로 추가 검수 + 리브랜딩 된 마이크입니다. 이 마이크는 국내에서도 미국 직구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니 한번 고려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해외로 눈을 돌리면 다양한 모델들이 있으니 하나씩 찾아보시는 것도 좋을지 모릅니다 🙂 리본은 태생이 바람 / 충격에 예민하니 저렴한 모델이라고 함부로 다루지는 마시길!

마지막 대안! 전세계의 국민 마이크 슈어(Shure) SM58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마이크인 슈어(Shure) 사의 SM58 역시, 10만원 내외의 가격으로도 충분히 좋은 마이크가 될 수 있습니다. 악기 용이라면 보통 여기서 뚜껑(그릴/팝필터)를 떼어 낸 느낌의 SM57을 많이 사용하는데, 리본 마이크와 같이 쓰는 것이 아니라면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SM57 역시도 다이나믹 마이크이기는 하지만, 중고역의 선명함에 초점을 둔 마이크라서 소리가 밝은 성향을 띕니다. (이 특성을 살려서 자칫 소리가 어두워질 수 있는 리본 마이크랑 같이 사용하는 경우도 많은 것 같더군요. 특히 기타라던가.)

SM58 으로 녹음하는 데에 있어서 개인적인 팁이라면 이 대가리(?) 부분을 빼고 사용하는 겁니다. 플라시보 효과인지는 모르겠으나, 자칫 답답하거나 금속에 공명할 수 있는 소리에 조금이나마 자연스러운 숨통을 틔워줄 것입니다. 저는 상당히 오랫동안 이렇게 해서 녹음해왔는데, 가끔 캐스케이드 빅터로 동시 녹음을 해서 악기나 공간의 소리를 풍성하게 채워준 적도 있지만, 아무래도 후작업 시에 변수가 복잡해지기도 하고… 기본적으로 가장 간단한 방식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SM58의 소리 경향은 소리를 단단하게 가운데로 모아주기 때문에 결과물이 크게 빗나갈 일은 없습니다. (다만 이런 특성상 플라스틱 파이프 음색(?)이 두드러지기 쉬운 편이기도 합니다.) 동사의 또다른 인기 마이크인 SM7B의 경우 모아주는 성향이 더 극대화되어있는데, 방송 토크 용으론 좋지만 저는 너무 답답한거 같더군요.

번외편: 클립온 / 핀 마이크

거치형 마이크 외에도, 주로 라이브 무대용으로 벨에 끼워서 사용하는 소형 마이크들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모델 4가지만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녀석들은 개인적으로 제가 크게 관심이 없고 샘플들이 충분하지 않은지라 섣불리 평가를 하기는 어렵고… 개인적으로 관심이 가는 순서대로 적도록 하겠습니다.

– AMT P800 시리즈: 쿠옹 부 (Cuong Vu), 알렉스 시피아긴(Alex Sipiagin) 등이 사용합니다.

– Shure Beta 98H/C (슈어 베타 98 혼클립): 크리스 보티가 보스턴 라이브에서 사용한 마이크입니다.

– DPA 4099T: 랜디 브레커 (Randy Brecker) 옹의 연주를 들어보실 수 있습니다.

– SD Systems LCM 77: 마일즈 데이비스 옹이 썼다고 하고 뮤트 사용의 자유로움이 있기는 한데 제 느낌엔 영…?

※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클립온 / 핀마이크의 경우 셋트로 보통 같이 사는 여타 장비들 (프리앰프/리시버, 케이블 등)과의 매칭에 따라서도 소리 특성이 변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조은뮤직몰 ROYER LABS R10 리본 마이크

R-121 스튜디오 리본 마이크

Royer R-10은 패시브 모노 리본 마이크로, 스튜디오 및 공연용으로 설계된 제품입니다. 캘리포니아 버뱅크의 공장에서 수작업으로 제작된 R-10의 사운드와 성능은 매우 Royer다우며, 최대 160dB@1kHz의 SPL을 자랑합니다. R-10의 컴팩트한 사이즈와 마운팅 시스템으로 유연하면서 걸리적거리지 않게 마이킹할 수 있습니다.

R-10의 2.5 미크론 알루미늄 리본은 Royer만의 직접 주름 가공 방식으로 제작되었으며, 3겹의 윈드 스크린 시스템, 내부 쇼크마운트 리본 트랜스듀서로 보호됩니다. 리본 트랜스듀서는 전자기에 의한 소음을 제거하기 위해 특수한 방식으로 와이어링했습니다.

R-10의 내장 윈드 스크린은 바람이나 파열음으로부터 리본을 보호하고 근접 효과를 줄여줍니다. 따라서 기타 캐비닛이나 어쿠스틱 악기를 가까이서 마이킹해도 베이스가 강조되지 않습니다. R-10의 내장 쇼크마운트 리본 트랜스듀서는 리본이 충격이나 진동의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해주며, 리본의 내구성을 향상시켜줍니다.

R-10은 David Royer가 커스텀 디자인한 트랜스포머를 사용해 높은 트레숄드를 제공하고 아무리 높은 음압에서도 새처레이션을 최소화합니다. R-10을 사용하면 음압이 높아도 결코 사운드가 찌그러지지 않습니다. 마이크의 오픈 그릴 디자인 덕분에 공명 및 이로 인한 위상 왜곡 효과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부드러운 주파수 응답과 리니어한 위상, 매우 적은 셀프 디스토션을 제공해 디지털 레코딩이나 라이브 사운드에 매우 적합합니다.

사운드

Royer의 리본 마이크는 일렉트릭 기타에 사용했을 때 최고의 결과를 보여주며, R-10은 스튜디오와 라이브 일렉트릭 기타에서 발군의 능력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기타리스트나 엔지니어들이 Royer에 기대하는 사운드, 즉, 초저역대와 중역대에 걸친 따뜻함과 펀치감을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만약 고역대에서 더욱 날카로움을 원하면서도 멀티 마이크를 사용하고 싶지 않은 경우(특히 라이브에서는 멀티마이크 사용 시 위상 문제가 생길 수 있음), R-10의 사운드에는 EQ가 아름답게 적용되므로 가장 애용하는 EQ 장비나 플러그인을 사용해 직접 사운드를 만들어보시기를 권장합니다.

R-10은 또한, 브라스와 좋은 궁합을 보이며, 트럼펫, 트롬본, 다른 브라스 악기를 가까이서 마이킹해도 훌륭하게 사운드를 만들어줍니다. R-10으로 브라스를 녹음하면 연주자의 연주와 마찬가지로 밝은 음색을 들려주지만 끓는 소리나 거친 사운드가 더해지지는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컨덴서 마이크를 브라스 악기에 사용했을 때 이런 증상을 겪을 수 있습니다.

마운트 상세 사진

드럼 사운드는 바디감이 충실하며 현실적(과장되지 않은)인 트랜지언트 응답을 보여줍니다. R-10의 8자 지향성을 룸 마이크로 활용하면 훌륭한 앰비언스와 깊이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R-10을 드럼 키트 바로 앞에 설치하면 커다랗고 펀치감이 있는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R-10을 바이올린, 우쿨렐레, 스틸 및 나일론 어쿠스틱 기타, 밴조, 그 외의 현악기에 사용하면 따뜻하고 자연스러운 소리를 들려주며 믹스에 자연스럽게 어울립니다. EQ로 12K 대역을 살짝 열어주면 공기감이 더해지면서 더욱 좋은 사운드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보컬 녹음 시에는 따뜻하고 자연스러운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R-10은 EQ와도 궁합이 좋아서 EQ를 사용하면 전혀 다른 사운드를 만들어낼 수도 있습니다. 100Hz에서 베이스를 컷하고 12K 부근을 3~6dB 정도 열어보세요. 보컬이 아름다운 유명 히트곡 중 EQ를 강하게 걸은 리본 마이크로 녹음된 곡도 많습니다(예> Sixpence None the Richer의 “There She Goes Again”, “Kiss Me” 등).

Royer 만의 오프셋 리본 테크놀로지

R-10의 특허 오프셋 리본 디자인은 리본을 트랜스듀서 앞쪽으로 전진 배치해서 전면부(로고 쪽)에서 더욱 높은 음압을 견딜 수 있도록 합니다. 반면, 후면부는 어쿠스틱 기타, 우쿨렐레, 약 1미터 거리에서 부르는 보컬 등, 낮은 음압으로 녹음할 때 더욱 밝은 성향을 들려줍니다.

R-10은 매치드 페어(Matched Pair)로도 제공되고 있습니다.

특징

높은 음압을 받아들일 수 있어 일렉트릭 기타, 브라스, 근접 마이킹에 최적

멀티 레이어 윈드 스크린으로 리본을 효과적으로 보호

내부 쇼크마운트 리본 트랜스듀서로 내구성 향상

패시브 설계와 커스텀 트랜스포머 장착으로 높은 음압에서의 찌그러짐 최소화

특수한 트랜스듀서 디자인으로 극도로 낮은 잔류 노이즈 실현

열이나 습도에 영향을 받지 않는 리본

고역대의 피크, 울림 소리, 위상 변화 없음

전면부와 후면부의 감도가 동일

추천 용도

스튜디오나 라이브 무대에서 가까이 마이킹해야 하는 경우

일렉트릭 & 어쿠스틱 기타

드럼 오버헤드, 킥드럼, 룸 마이킹

퍼커션 악기

브라스 및 호른 섹션

스트링 – 솔로 및 섹션

어쿠스틱 피아노

보컬

사양

Acoustic Operating Principle: Electrodynamic pressure gradient

Polar Pattern: Figure-8

Generating Element: 2.5-micron aluminum ribbon

Magnets: Rare Earth Neodymium (Grade 52)

Frequency Response: 30Hz-15,000Hz +/- 3dB

Sensitivity: -54dBv (re. 1v/pa)

Output Impedance: 100 Ohms

Maximum SPL: 135dB @ 50 Hz, 160dB @ 1kHz

Recommended Load Impedance: 700 Ohms (or greater)

Output Connector: Male XLR 3-pin (Pin 2 Hot)

Dimensions: Length including mounting base: 5 7/8 inches (149 mm) Width 1 3/8 inches (35 mm)

Weight: 13 oz (368 grams)

Shipping Weight: Single: 2.5 lbs, Matched Pair: 4 lbs

Accessories: Microphone Holder, Mic Sock, Carrying Case

Microphone: Adjustable Swivel Mount (Black)

폴라 패턴

주파수 응답 그래프

사운드 샘플

1. R-10/R-121 일렉트릭 기타 비교

키워드에 대한 정보 리본 마이크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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