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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b그룹 | [143회] Lg그룹, Lb그룹으로 이름바꿔야ㅣ 최양오의 경제토크 20529 투표 이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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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3세 구광모 호 출범 1년, 새 회장 체제에서의 사실상 첫 성과로
볼 수 있는 2분기 실적이 발표됐다.
신가전을 중심으로 매출이 상승했지만 모바일에서 17분기 연속 적자가
지속되며 영업이익이 낮아졌는데, 향후 이 부분을 어떻게
극복할지가 중요한 숙제가 된 상황이다.
구광모 회장 취임 후 LG그룹이 수직적 조직문화를 탈피하고 있지만
다소 올드한 기업 색채는 여전한 상황. 이에 장기 비전을 재정립하고
새로운 색깔의 LG로 다시 거듭나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최양오의 경제토크에서 LG그룹의 지난 1년과
100년 미래에 대해 이야기해봤다.
[출연]-최양오 현대경제연구원 고문
-김종효 인포스탁데일리 센터장
[기획/제작]인포스탁데일리/쥬스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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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B그룹, IPO로 사업 확장 ‘날개’…시총 1兆 넘본다 – 시그널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손자인 구본천(사진) 부회장이 이끄는 LB그룹이 증시 부진에도 계열사 상장을 추진하며 외형 확대를 본격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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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signalm.sedaily.com

Date Published: 5/29/2021

View: 2225

LB그룹 채용

한국아브노바 ㈜엘브리지 회사소개, 채용공고, 채용절차, 지원서작성, 합격자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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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lb.recruiter.co.kr

Date Published: 10/17/2022

View: 4000

‘투자에서 제조로’ LB그룹 반도체 사업 영토 확장의 비밀 | 일요신문

[일요신문] LB그룹의 반도체 계열사들이 대규모 시설 투자를 진행해 주목을 받고 있다. LB그룹은 범 LG가 3세 구본천 LB그룹 부회장이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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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ilyo.co.kr

Date Published: 11/5/2021

View: 6353

계열분리한 지 20년인데···LB오너家 캐시카우는 여전히 ‘LG’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상장을 추진하면서 투자사 엘비(LB)그룹이 주목받고 있다. 막대한 투자수익이 예상되는데 LG로부터 계열분리된 LB그룹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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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sisajournal-e.com

Date Published: 1/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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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b그룹 – 통합검색 | 잡코리아

lb그룹 관련 채용정보, 기업정보, 취업정보를 잡코리아에서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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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jobkorea.co.kr

Date Published: 12/12/2022

View: 711

엘비세미콘, 주가를 바꿀 3가지 이슈 (+LB그룹 지배구조)

LB그룹은 크게 3개의 소그룹으로 나눌 수 있는데, ① LB인베스트먼트, LB자산운용, LB프라이빗에쿼티가 속한 금융그룹, ② 엘비세미콘과 엘비루셈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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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solenedu.tistory.com

Date Published: 4/27/2022

View: 2479

LB그룹, LG서 산 ‘루셈’ 3년새 기업가치 껑충 – 더벨

이 기사는 2020년 08월 03일 07:2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디스플레이용 반도체 후공정 기업 LB루셈이 상장에 나서면서 LB그룹의 손익 계산에 관심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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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thebell.co.kr

Date Published: 2/2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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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B그룹 – 아브노바

글로벌 휴먼헬스케어 기업군입니다. ” 도전, 신뢰, 정직의 3대 핵심가치. LB그룹은 사랑과 섬김의 기업정신을 바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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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abnoba.co.kr

Date Published: 6/8/2021

View: 5391

‘범LG가 3세’ 구본천, 금융계열사 앞세워 LB그룹 몸집 키운다

2000년 4월 구자두 전 LB인베스트먼트 회장이 LG그룹에서 벤처캐피탈(VC)인 LB인베스트먼트(당시 LG창업투자)를 들고 계열분리해 제조업 분야와 서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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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businesspost.co.kr

Date Published: 8/28/2022

View: 4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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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회] LG그룹, LB그룹으로 이름바꿔야ㅣ 최양오의 경제토크
[143회] LG그룹, LB그룹으로 이름바꿔야ㅣ 최양오의 경제토크

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lb그룹

  • Author: 인포스탁데일리
  • Views: 조회수 1,057회
  • Likes: 좋아요 33개
  • Date Published: 2019. 7. 9.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d97yBqq2nyw

SIGNAL

증시 부진에도 ‘LB인베’ 상장 시동

운용자산 확대해 VC 수익성 강화

반도체 계열사 성장자금 투입 포석

작년 LB루셈 이어 외형 확대 추진

3개사 시총 단순 합산만 8000억대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손자인 구본천(사진) 부회장이 이끄는 LB그룹이 증시 부진에도 계열사 상장을 추진하며 외형 확대를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해 디스플레이구동반도체(DDI) 패키징 전문 계열사인 LB루셈을 상장시킨 지주사 LB는 그룹의 ‘뿌리’로 꼽히는 벤처캐피털(VC) 업체 LB인베스트먼트의 기업공개(IPO)에 시동을 걸었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B인베스트먼트는 최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 심사를 신청했다. 통상 거래소 예심 신청 후 상장 완료까지 4개월가량 걸려 LB인베스트먼트는 연내 상장할 가능성이 높다.

LB인베스트먼트는 1996년 설립된 LG창업투자의 후신으로 LG전자(066570)·LG상사 등이 출자해 설립됐다. 이후 고(故) 구인회 창업주의 4남인 구자두 회장 일가가 1999년 LG전자·LG상사의 지분을 사들였고 2000년 LG에서 계열 분리돼 LB그룹이 출범했다. LB그룹은 주축인 LB인베스트먼트 등을 통해 다양한 인수합병(M&A)을 추진해 LB자산운용과 LB프라이빗에쿼티, 반도체 후공정 기업(LB세미콘·LB루셈), 콜센터(엘비휴넷) 업체 등 10개 사를 거느리고 있다. 고령인 구 회장은 사실상 경영에서 손을 떼 장남인 구본천 부회장이 그룹을 이끌고 있다.

최근 증시 침체에도 LB인베스트먼트가 IPO를 추진하는 배경에는 자체 사업 확대뿐 아니라 지주사인 LB의 자금원을 다양화해 반도체 계열사 등에 성장 자금을 투입하려는 포석이 깔린 것으로 분석된다.

우선 LB인베스트먼트는 운용 자산 증대와 수익성 향상을 위해 대규모 공모 자금 확보가 필요하다. 회사 측은 상장 이후 공모 자금을 ‘운용사 의무 출자(GP 커밋)’ 확대 재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GP 커밋은 VC가 벤처펀드를 결성할 때 자체 보유 자금을 출자하는 것을 말한다. 그간 LB인베스트먼트는 경쟁사인 한국투자파트너스나 다올인베스트먼트 등에 비해 펀드에 직접 출자하는 자금이 적어 투자 기업들을 잘 선정하고 펀드 수익률은 높아도 실제 챙기는 이익은 적은 편이었다.

LB인베스트먼트가 증시에 안착하면 LB그룹의 시가총액은 8000억 원대로 증가해 1조 원을 넘보게 된다. LB인베스트먼트의 경쟁 VC들 중 상장사의 주가순이익비율(PER)은 6~8배 수준이라 상장 후 몸값은 1500억~200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LB그룹은 LB인베스트먼트의 상장 과정에서 구주 매출도 검토하고 있어 확보한 자금으로 반도체 계열사들의 사업 확장도 지원할 수 있다. 상장사인 LB세미콘과 LB루셈은 모두 반도체 후공정 업체로 시가총액은 각각 약 4300억 원, 2100억 원이다. 지난해 6월 코스닥에 입성한 엘비루셈(376190)도 전력반도체 웨이퍼 가공 등 신사업 진출을 겨냥해 IPO를 추진했다.

투자 업계는 LB그룹 반도체 계열사들의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증권사들이 제시한 LB세미콘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은 661억 원으로 지난해(442억 원) 대비 49.5%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엘비세미콘(061970)이 1535억 원 규모의 설비 투자를 최근 완료해 외형 성장이 가속화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투자에서 제조로’ LB그룹 반도체 사업 영토 확장의 비밀

스타트업 수준 LB세미콘 5000억 알짜 회사로…구본천·구본완 계열분리? 지분구조 정리가 관건

LB그룹의 반도체 계열사들이 대규모 시설 투자를 진행해 주목을 받고 있다. 경기도 평택시 LB세미콘 본사. 사진=LB세미콘 제공

LB루셈의 주요 매출처는 범 LG그룹인 LX세미콘이지만 최근 다수의 매출처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 6월 LB루셈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당시 모습. 사진=LB루셈 제공

[일요신문] LB그룹의 반도체 계열사들이 대규모 시설 투자를 진행해 주목을 받고 있다. LB그룹은 범 LG가 3세 구본천 LB그룹 부회장이 이끌고 있다. 구본천 부회장은 고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4남인 구자두 LB그룹 회장의 장남이다. 구 부회장은 반도체 사업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LB세미콘은 지난 9월 28일 비메모리 반도체 테스트 설비 증설 및 관련 토지·건물 취득을 위해 955억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LB세미콘은 2020년 9월에도 581억 원 규모의 신규 시설 투자를 공시한 바 있다. LB세미콘의 자회사인 LB루셈은 지난 6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LB루셈은 디스플레이 반도체 부품 생산 업체로 공모 과정에서 모집한 자금 548억 원을 전액 시설 투자에 집행하겠다고 밝혔다.LB세미콘은 반도체 제조 과정 중 후공정에 속하는 범핑 및 테스트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LB그룹이 2005년 LB세미콘을 인수할 당시 매출은 10억 원도 채 되지 않았다. 그러나 LB세미콘은 고속 성장을 거듭하며 2012년에는 매출 1339억 원을 기록했다. LB그룹이 사실상 반도체 스타트업을 인수해 성장시킨 것으로 ‘구본천의 마법’이라는 표현까지 등장했다.LB세미콘의 매출은 2012년부터 2017년까지 1000억 원대에 머물렀다가 2018년 3756억 원으로 다시 급증했다. LB세미콘은 2019년 3904억 원, 2020년 4428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올해는 5000억 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2018년 이후 LB세미콘의 매출이 증가한 이유는 사업 다각화와 고객 다변화에 있다. 특히 2018년 인수한 LB루셈이 성공작으로 꼽힌다. LB루셈의 매출은 2018년 1387억 원에서 2020년 2098억 원으로 늘었다.인수합병(M&A)뿐 아니라 신규 시설 투자도 성공적이었다. 그간 LB세미콘의 주요 사업은 DDI(디스플레이 구동 칩) 생산이었다. LB세미콘은 2020년 9월 CIS(상보성 금속산화막 반도체), SoC(여러 기능을 가진 시스템을 하나의 칩으로 구현한 반도체) 테스트 사업에 나서는 등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LB세미콘이 지난 9월 공시한 시설 투자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테스트 분야일 것으로 추정된다. 증권가에서는 LB세미콘이 내년 AP 사업을 통해 200억~250억 원의 매출을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한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LB세미콘의 매출이 AP와 CIS, PMIC(전력관리반도체) 등으로 다변화되고 있는 점은 주목해볼 만한 부분”이라고 전했다.LB그룹의 매출처가 비 LG그룹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의미가 있다. LB세미콘은 올해 삼성전자 2차 벤더로 선정됐고, LB루셈도 삼성그룹 개척이 최우선 목표다. LB루셈의 주요 매출처는 범 LG그룹인 LX세미콘이지만 최근 다수의 매출처를 확보하고 있다. 이미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일부 매출이 발생하고 있으며 노바텍, 하이맥스, 매그나칩, DB하이텍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재계 관계자는 “LB세미콘의 삼성향 매출 증가는 분명히 눈에 띄는 성과”라며 “LG그룹이 포기한 반도체 부문에서 LX그룹, LB그룹 등 관계사들이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도 인정해줘야 한다”고 전했다.구본천 부회장은 2003년 LG벤처투자(현 LB인베스트먼트) 사장에 취임했다. 당시 구 부회장은 적자에 허덕이던 LG벤처투자를 1년 만에 흑자 전환시켰다. 2008년에는 부친 구자두 회장과 함께 LG그룹으로부터 독립했다. 현재 LB그룹은 LB세미콘과 LB루셈, LB인베스트먼트, LB자산운용, LB휴넷 등으로 구성돼 있다. 구본천 부회장은 LB인베스트먼트 하나로 시작해 현재의 LB그룹을 일궈낸 것이다.구 부회장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출신으로 한때 경제 관료를 꿈꾼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한국개발연구원(KDI), 매킨지 등에서 기업 경영과 투자를 배웠고, 이는 그의 벤처투자 실적에도 큰 도움이 됐다. LB인베스트먼트가 투자해 성공한 대표적 회사로는 하이브(옛 빅히트엔터테인먼트), 크래프톤, 펄어비스 등이 있다.LB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매출 249억 원, 영업이익 124억 원을 거뒀다. 증권가에서는 LB인베스트먼트의 기업공개(IPO·상장)를 기대하고 있다. LB인베스트먼트 측은 상장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하지만 창업투자업계에서는 내년 안에 상장할 것으로 예측한다.재계에서 주목하는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동생’과의 계열분리다. 현재 LB그룹은 구본천 부회장이 이끌고 있고, 동생 구본완 LB휴넷 대표는 콜센터 업체인 LB휴넷과 유세스파트너스를 경영 중이다. 향후 구본천 부회장이 반도체·창업투자 사업을 이끌고, 구본완 대표가 콜센터 업체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지분구조를 보면 다른 해석이 나올 수 있다. 구본천 부회장은 지주회사 (주)LB 지분 28.27%와 LB세미콘 지분 10.17%를 갖고 있고, 구본완 대표는 (주)LB 지분 26.65%와 LB세미콘 8.04%를 보유 중이다. 구본천 부회장의 지분율이 더 높지만 문제는 LB휴넷이 (주)LB 지분 6.67%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LB휴넷은 구본완 대표가 이끌고 있으므로 드러난 것만 보면 구 대표의 지배력이 더 높다.이 때문에 재계에서는 LB그룹의 형제간 다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 범 LG가는 대부분 경영 승계가 순탄하게 이뤄졌지만 구본성 아워홈 부회장과 구지은 아워홈 대표의 사례처럼 경영권 관련한 잡음이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니다.한 벤처투자업계 관계자는 “LB그룹은 창업투자와 자산운용사 등 금융 계열사, 반도체 회사, 콜센터 회사로 뚜렷하게 나뉘어 있어 합의만 된다면 계열분리는 어렵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반도체와 창업투자 모두 구 부회장이 애착을 갖고 있는 곳이므로 어떻게 정리될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이와 관련, LB그룹 관계자는 “LB세미콘은 이전부터 있었던 반도체 계열사로 특별히 새로운 사업 진출이 아닌 기존 사업을 계속 진행하는 것”이라며 “(계열분리 관련해서는) 아직 관련된 이야기는 듣지 못했다”고 전했다.민영훈 언론인박형민 기자 [email protected]

계열분리한 지 20년인데···LB오너家 캐시카우는 여전히 ‘LG’

LB오너지분 집중된 LB세미콘·LG휴넷, LG일감 바탕 이익 후 배당 실시

구본천 부회장, 이상득 사위 ‘MB家 사돈기업’

/그래픽=김은실 디자이너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상장을 추진하면서 투자사 엘비(LB)그룹이 주목받고 있다. 막대한 투자수익이 예상되는데 LG로부터 계열분리된 LB그룹의 실질적인 수익원은 여전히 LG그룹과의 거래로부터 나오는 것으로 파악됐다.

LB인베스트먼트 전신은 LG창업투자다. 2000년 구자두 전 LB인베스트먼트 회장이 LG창업투자를 기반으로 계열분리 해 구축한 곳이 LB그룹이다. 구 전 회장은 구인회 LG 창업주의 4남이자, 구자경 LG 명예회장의 동생이다. 1999년부터 2012년까지 수십억원 규모의 차명계좌를 운용한 사실이 적발돼 지난해 징역 1년(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던 구 회장을 대신해 현재는 구 창업주 3세들이 그룹을 이끌고 있다. 지배력 역시 이들에게 쏠려있다.

지주사 LB 지분 전량을 구 전 회장 일가가 차지하고 있다. 지배력은 장남 구본천 LB인베스먼트 부회장이 가장 앞선다. 그는 본인(28.27%) 및 배우자(5.99%)·장남(10.77%) 등을 통해 45.03%의 LB 지분율을 확보했다. 차남 구본완 LB휴넷 대표가 근소한 격차를 보인다. LB휴넷 6.67%를 포함해 본인(26.65%)과 장남(7.39%) 등 40.71%의 우호지분을 보유했다.

표면적인 LB그룹의 외형은 투자그룹사다. 업황 특성상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버팀목이 되는 사업은 LB세미콘이 맡고 있다. 2000년 마이크로스케일이란 이름으로 설립된 이곳은 2005년 구 부회장이 매입하면서 오늘날과 같이 사명을 바꾸고 LB그룹에 포함됐다. 2011년 1월에는 유가시장에 상장했다. 현재 그룹 내 상장사는 LB세미콘이 유일하다.

LB세미콘은 디스플레이·반도체 부품 후공정 처리 등을 영위한다. 주력은 DDI 후공정이다. DDI란 화소들을 조정해 다양한 색을 구현토록 하는 디스플레이 구동칩이다. 핵심 거래처는 LG그룹 계열사 실리콘웍스다. LG디스플레이에 사용되는 DDI 후공정을 LB세미콘이 맡는 방식이다. 최근 수년 새 높은 경쟁력을 인정받아 삼성 등 거래선을 늘려가는 추세지만 여전히 LG그룹 일감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진다.

LB세미콘 최대주주는 지주사 LB다. 11.02%를 보유했다. 다른 계열사들과 달리 LB세미콘은 오너가 지분이 높은 회사다. 구 부회장이 10.17%로 2대주주다. 배우자·장남·장녀·차녀 등도 이곳 지분을 보유했다. 구 일가 비중만 15.91%에 달한다. 동생 구 대표도 8.04%를 보유했는데, 이들을 포함한 전체 특수관계자 지분의 합이 38.75%에 이른다.

LB휴넷도 LG그룹 일감을 통해 성장한 회사로 꼽힌다. LB휴넷은 감사보고서를 통해 구 대표를 포함한 특수관계자 지분이 100%라 소개한다. 지주사 상위에 있는 오너 사기업이다. 지난 2009년 설립된 이곳의 핵심 사업은 콜센터 용역·아웃소싱이다. 이 밖에도 시설물 유지관리, 텔레마케팅 서비스업 등을 영위 중이다.

/그래픽=김은실 디자이너

홈페이지에 게재된 고객사는 약 30여 곳이지만 핵심 매출창구는 역시 LG그룹이다. 포털사이트에 LB휴넷을 검색하면 홈페이지 주소 하단에 ‘아웃소싱 전문업체, LG유플러스, 상담 등 사업 안내 및 채용정보 제공’이라 적시돼있다. 업계 등에 따르면 LB휴넷은 설립 직후 LG유플러스 전신인 LG데이콤·LG파워콤 일감을 위탁받으며 비교적 사업안착이 용이했다는 평이다.

LB휴넷은 2013년부터 감사보고서를 공개하며 공시를 시작했다. 그 해 매출규모가 594억원인데, LG유플러스 매출의존도가 93%에 달했다. 해를 거듭할수록 거래업체를 다변화하며 매출규모 또한 늘려갔다. 이 과정에서 LG유플러스 매출비중은 감소했지만, 지속적으로 거래하면서 매출의존 규모는 오히려 상승했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설립 10년차였던 2018년 LG휴넷의 연매출은 1264억원이었다. 지난해에는 1287억원의 매출고를 올렸다. 처음 공시한 2013년과 비교했을 때도 2배 이상 오른 수치다. 신생업체시절부터 계약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LG유플러스는 각종 논란에도 거래를 계속했다. 2014년 LG유플러스 상담사 자살사건, 2015년 미군부대 내 LG유플러스 대리점 불법 보조금 지급(단통법 위반)사건 등 각종 논란에 LB휴넷이 연루된 바 있다.

LG유플러스 측은 지속적인 논란에도 불구하고 LB휴넷과의 거래를 유지 중인 까닭으로 업계 특성을 이유로 제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고객의 질의에 알맞게 응대해야 하는 교육 노하우를 가진 업체가 많지 않다”면서 “한 번 계약을 맺은 업체를 다른 업체로 교체한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시사했다. 두 회사 간 계약관계가 공고할 수밖에 없다는 의미였다.

결론적으로 LB그룹 내 오너일가의 지분이 집중된 회사에 LG가 안정적인 수익원을 제공하고 있다. 두 회사는 이익률에 따라 다르지만 매년 꾸준히 배당을 이어오고 있다. 구 부회장, 구 대표 등 오너일가는 이 같은 배당을 통해 적게는 수억원에서 많게는 수십억원의 수익을 매년 올린다.

일각에서는 이 같이 LG그룹과의 거래가 LB 성장과정에 든든한 버팀목이 돼 줌으로서 LB그룹이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투자금융회사로 성장했다고 분석한다.

한편, 재계에서 LB그룹은 ‘MB 사돈기업’으로 지칭되기도 한다. 구 부회장의 배우자 이성은 씨가 이상득 전 국회 부의장의 장녀다. 이 전 부의장은 13대 국회부터 18대까지 내리 6선에 성공한 유력 정치인이자, 이명박 전 대통령의 형이다. 이 전 대통령 재임시절에는 ‘상왕’이라 불릴 만큼 위세를 떨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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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비세미콘, 주가를 바꿀 3가지 이슈 (+LB그룹 지배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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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스타트업 회사들이 사업의 규모를 확장(scale up)하는 과정에서 창투사(벤처 캐피탈)의 자금을 유치하고 있습니다. 이들 벤처회사들이 유니콘 회사로 성장하고 혹시라도 증시상장에 성공하게 된다면, 창투사들 역시 초기 투자금을 회수할때 굉장한 투자수익을 거둘 수 있기 때문에, 최근 들어서 상당히 많은 창투사들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GDP 대비 벤처투자비중을 살펴보면, 미국, 이스라엘, 중국, 그리고 다음이 한국일 정도로 한국의 벤처투자 산업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창투사 업무를 겸업으로 하는 대기업마저 늘어가고 있습니다. SK, 카카오, 한화투자증권 모두 본업과 함께 창투사 업무를 함께 하고 있는 대표적인 회사들입니다. 이들이 바로 최근에 이슈가 됐던 쿠팡 관련주와 두나무 관련주였습니다. 그러다 문득 최근에 공부하고 있는 범 LG가의 대표적인 투자회사들인 LK투자파트너스와 LB인베스트먼트가 생각났습니다. 두 회사 모두 이제는 업계에서 알아주는 창투사이자 사모펀드(PEF)로 성장했으며, 시작은 금융자본으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산업자본으로 성격이 조금 변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경영참여형 사모펀드는 한앤컴퍼니, MBK파트너스처럼 인수한 회사의 기업가치를 극대화시킨 뒤, 재매각(exit)하는 전형적인 패턴을 보이기 때문에, 대체로 피인수 회사를 경영할 때 정말 피도 눈물도 없이 정확하게 합니다. 당장의 희생이 따르더라도 레거시(legacy)한 부분은 도려내고, 필요하면 뼈를 깎는 구조조정이나 선행적인 투자도 과감하게 집행해서 말 그대로 당장의 기업가치를 키우는 일에 집중합니다. 삼양옵틱스를 인수한 LK투자파트너스 역시 이들 사모펀드와 비슷한 행보를 걸을 수도 있지만, 마이크로스케일(엘비세미콘)을 인수해서 LB그룹 내로 편입시킨 LB인베스트먼트는 앞으로 조금 다른 길을 걸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LB그룹의 가계도

이번에는 엘비세미콘(LB세미콘)과 LB인베스트먼트를 필두로 한 구본천 대표의 LB그룹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LG그룹의 창업주 구인회 1대회장의 넷째 아들인 구자두 회장은 LG벤처투자를 계열분리해서 LB인베스트먼트를 설립했습니다. 구자두 회장은 공식적으로 여전히 회장 직함을 유지하고 있긴 하지만, 자신이 장학금을 지급했던 외국인 유학생들의 은행계좌 281개를 차명계좌로 활용해 개인자금을 운용한 혐의가 적발되면서, 지난 2019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받았고, 현재는 경영일선에서 떠났습니다.

LB그룹 가계도

구자두 회장의 경영공백은 구본천 LB인베스트먼트 대표가 메꾸고 있는데, 현재까지의 성과는 매우 뛰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구본천 대표는 투자에 관심없는 분들이라면 잘 모를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경영자들 중에 하나입니다. 구본현 전 엑사이엔씨 대표나 구본호 판토스 대주주와 같이 다른 범 LG가 3세들이 이런저런 사고를 쳐서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키던 와중에, 구본천 대표만큼은 경영에만 몰두해 성과를 만들었다는 사실이 LG가의 자존심을 살려주는 듯합니다. (참고로 LG가 남자들은 이름을 지을 때, 항렬에 해당되는 돌림자를 무조건 사용합니다. 따라서 회(창업주 및 형제) → 자(2세 및 형제) → 본(3세 및 형제) → 모(4세 및 형제) 순으로 세대 간의 구분을 쉽게 할 수 있습니다.)

구본천 대표가 LB인베스트먼트를 처음 맡았던 때만 해도, 자본금 이상의 적자가 발생하던 암울한 시기였습니다. 그런 적자회사를 지주회사 체제를 갖춘 그룹수준으로 키워냈다는 사실이 정말 대단해 보입니다. 심지어 LB그룹의 계열사였던 광고대행사 LBEST(엘베스트)를 잘 성장시켜, LG그룹에 매각했을 정도입니다. (물론 꽤나 많은 투자수익이 발생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LB그룹사의 매출 대부분이 LG그룹에서 발생하지 않을까 하는 합리적인(?) 의심을 하곤 하지만, 의외로 매출 다각화가 잘 이뤄져서, 지금은 의존도가 상당히 낮아진 상태입니다.

LB그룹 지배구조

LB그룹은 대부분의 계열사들이 비상장 회사인 관계로 정보획득이 굉장히 제한적이었지만, 앞으로 그룹의 성장방향 만큼은 뚜렷해 보입니다. 실제로 구본천 대표가 일반사업체(LBEST)를 키워낸 경험이 있는 만큼, LB인베스트먼트와 LB프라이빗에쿼티는 경영참여형 사모펀드가 될 것이며, 인수했던 회사인 마이크로스케일(LB세미콘)과 루셈에 그룹명인 LB를 붙여 공식적으로 그룹 계열사에 편입시킨 사례들을 보면, 앞으로도 매매 관점의 투자보다는 그룹의 외형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들을 주로 인수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LB그룹 지배구조 (엘비루셈 상장전)

실제로 LB그룹이 엘비세미콘 살리기에 얼마나 진심이었던지, 기존에 적자회사였던 엘비세미콘의 자회사 글로닉스(터치패널용 강화유리)를 청산하고, LG그룹의 계열사였던 루셈(엘비루셈)을 엘비세미콘의 자회사로 인수해서, 현재는 LB그룹 내 또 하나의 캐시카우로 만들어버렸습니다. LB그룹은 크게 3개의 소그룹으로 나눌 수 있는데, ① LB인베스트먼트, LB자산운용, LB프라이빗에쿼티가 속한 금융그룹, ② 엘비세미콘과 엘비루셈으로 구성된 반도체 그룹, ③ 마지막으로 LB휴넷과 유세스파트너스가 있는 콜센터 운영업체 그룹입니다. (참고로 LB리켐은 원료재생 업체로 확인됩니다.)

선구안이 좋은 만큼 벤처캐피탈(창업투자) 본연의 업무도 계속될 것입니다. 엘비세미콘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본격적으로 유명해지기 시작한 것은 LB인베스트먼트가 빅히트에 지분투자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부터입니다. 추가적으로 LB라는 지주회사를 설립해서, 지주회사 체제를 갖춘 만큼, 앞으로 대체투자분야(창업투자, 부동산, 인프라) 등으로도 활발하게 진출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엘비세미콘, 주가를 바꿀 3가지 이슈

이슈 1 : 하이브(빅히트) 효과

지난 2020년 기업공개를 통해 빅히트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초기 투자자인 LB인베스트먼트가 주목받았습니다. LB인베스트먼트는 65억원을 투자해 한때 빅히트의 지분 11.09%까지 확보했으며, 넷마블이 구주매출을 통해 2대주주로 올라설 때 대부분의 지분을 매각해 많은 투자수익을 남겼습니다. 현재는 하이브의 지분 2.36%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빅히트는 지난 2021년 3월 사명을 하이브로 변경했습니다.)

물론 LB인베스트먼트가 하이브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긴 하지만 비상장사인 관계로, 그룹내 유일한 상장사인 엘비세미콘의 주가가 관련 이슈에 대한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엘비세미콘은 딱히 창투사 업무를 수행하지 않기 때문에, 엄밀하게는 하이브와 어떠한 연관관계가 없습니다.)

LB인베스트먼트가 이제는 창투사 업계를 대표하는 기업이 된 만큼 그동안 쌓아 놓은 실적들이 알게 모르게 많습니다. 기존에 이미 투자수익을 실현했던 펄어비스, 빅히트는 물론이고, 최근에는 카카오게임즈가 인수할 게임회사의 후보군에 LB인베스트먼트가 지분을 확보한 오션드라이브스튜디오가 거론됨에 따라 다시 한번 엘비실리콘의 주가가 급등할 수 있는 호재가 생긴 상황입니다.

이슈 2 : 엘비루셈, LB인베스트먼트 상장 가능성

LB그룹에는 굉장히 많은 비상장사들이 있기 때문에, 언제, 어떤 기업이, 어떤 방식으로 기업공개될지 전혀 알 수 없습니다. 이중에서 현재 후보군으로 떠오르는 회사는 엘비루셈(LB루셈)과 LB인베스트먼트입니다.

엘비루셈은 반도체의 경박단소(輕薄短小) 트렌드에 따라 베젤리스가 가속화되는 와중에 필요한 COF(Chip On Film) 기술을 갖춘 패키징(반도체 후공정) 전문업체입니다. 범 LG가에 속하는 LX그룹의 실리콘웍스(LX세미콘)향 매출이 높은 편입니다. 참고로 LX세미콘은 팹리스(fabless) 업체로서 반도체 설계를 맡고 있으며, COF기술을 염두에 두고 반도체를 설계하는 탓에, 수주를 엘비루셈에 많이 주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실제로 모회사인 엘비세미콘은 LX세미콘과 같은 팹리스에서 설계한 주문형 반도체에 대한 테스트센터도 갖추고 있습니다.)

엘비루셈은 지난 2020년에 매출 2,098억원, 영업이익 208억원이라는 상당히 준수한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이러한 엘비루셈의 호실적을 바탕으로 엘비실리콘의 연결실적 역시 엄청나게 개선됐습니다. 따라서 엘비루셈의 사업호조는 자연스레 지배회사인 엘비실리콘의 주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괜찮은 강소회사인 엘비루셈은 앞으로 기업공개의 수순을 밟을거라 예상됩니다. 이미 구본천 대표는 기존에 비상장 회사였던 엘비세미콘의 상장을 통해 185억원에 달하는 투자수익을 얻은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그 가능성이 더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더 잘 먹는다고 하죠?) 이외에도 LB그룹의 모태인 LB인베스트먼트 역시 상장 가능성이 꾸준히 타진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창투사인 LB인베스트먼트는 상장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굳이 상장해서 매번 투자하고 있는 포트폴리오를 공개하느니, 그냥 안하고 말 것 같기 때문입니다.

추가 업데이트

지난 2021년 6월 11일, 엘비루셈이 상장되었습니다. 기업공개 간에 유상증자 성격의 신주모집(4,000,000주)과 더불어 기존 엘비세미콘이 보유하고 있던 지분(2,000,000주)을 함께 내놓는 구주매출이 동시에 이뤄졌습니다. 신주발행가는 14,000원으로 결정됐으며, 신주모집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주로 추가적인 시설투자에, 구주매출 분량에 해당하는 자금은 엘비세미콘의 투자수익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이로서 엘비루셈은 최대주주인 엘비세미콘이 지분율 48.78%, 2대주주인 라피스 세미컨덕터(일본계)가 26.83%를 보유한 지배구조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LB그룹 지배구조 (엘비루셈 상장후)

엘비루셈의 상장으로 인해 확인해야 될 지점들이 추가적으로 생겼습니다. ① 보유예수기간으로 설정된 1년 뒤에는 엘비루셈의 2대주주인 라피스 세미컨덕터(일본계)가 언제든 투자자금을 회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② 이제 엘비루셈에 직접 투자가 가능하니, 굳이 지배회사인 엘비세미콘에 투자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입니다. 솔직히 이 부분이 걸립니다. 그래서 그런지 엘비루셈 상장후에 발표된 증권사 리포트에는 목표주가가 없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다만, 확실한 것은 엘비세미콘과 엘비루셈은 사실상 하나의 회사로 보는 게 맞다는 것이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반도체 후공정 과정을 엘비세미콘과 엘비루셈의 나눠서 진행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같은 공장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① 평면 디스플레이 구동칩 DDI(Display Drive IC)와 ② 칩에 필요한 전력을 공급하는 구동칩 PMIC(Power Management IC), ③ 카메라의 눈에 해당되는 이미지 센서 CIS(CMOS Image Sensor) 등과 같은 비메모리 반도체 제작의 후공정 과정 간에, 엘비세미콘이 웨이퍼를 범핑하고, 엘비루셈이 이 범핑된 웨이퍼를 COF기술을 통해 패키징해야 되기 때문입니다. 즉, 두 회사가 함께 있기 때문에, 반도체 후공정 소요시간을 압도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슈 3 : 반도체 빅사이클 및 공급부족

몇년 전까지만 해도, 주요 고객사라 할 수 있는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이 굉장히 부진했고, LG디스플레이 역시 중국업체들의 LCD 공급과잉으로 인해 고전을 면치 못하던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삼성디스플레이와 중국업체들을 고객사로 다각화함에 따라 매출이 드라마틱하게 향상되었으며, 최근 들어 국내 디스플레이 시장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를 중심으로 업황 자체가 살아난 것이 엘비세미콘에게는 기회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올해는 반도체 빅사이클로 인해 공급이 많이 늘어나는 시기이기 때문에,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와 같은 반도체 복합기업뿐만 아니라 설계를 전문으로 하는 팹리스업체, 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파운드리(foundry)업체는 물론 소재, 부품, 장비업체들 모두 역대급 매출을 달성할거라 예상됩니다. 이 와중에 현재 반도체 공급부족 현상까지 발생한 상태입니다. 특히 차량용 반도체가 부족하다는 것은 널리 알려졌는데, 조만간 가전제품이나 노트북,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반도체마저도 부족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따라서 시스템반도체(비메모리) 분야를 주력으로 하는 회사가 각광받을 확률이 더욱 높아졌습니다.

한국에서는 삼성전자가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 분야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데, 시스템반도체의 후공정 분야에 선제적으로 설비투자를 끝낸 회사가 바로 엘비실리콘입니다. 이에 따라 최근들어 엘비실리콘은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던 LG디스프레이향 반도체 매출비중 대신 삼성전자향 반도체 매출비중이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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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20년 08월 03일 07:2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디스플레이용 반도체 후공정 기업 LB루셈이 상장에 나서면서 LB그룹의 손익 계산에 관심이 쏠린다. ‘범LG가’인 LB그룹이 3년여 전 ㈜LG에서 사들인 기업이기 때문이다. LB루셈은 실적 성장을 기반으로 수년 새 기업가치가 껑충 뛴 것으로 평가받는다.무엇보다 수익 규모가 드라마틱하게 늘어났다. LG그룹의 울타리에서 벗어난 뒤 삼성그룹(삼성디스플레이)으로 고객사를 확대한 게 주효했다는 진단이다. 5G 통신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이란 큰 흐름 속에 반도체 산업의 호황이 이어지고 있다. 후공정 상장사 역시 시장에서 후한 밸류를 인정받고 있다.LB루셈(옛 루셈)은 본래 2004년 ㈜LG와 일본 래피스(LAPIS)반도체가 설립한 합작사다. 디스플레이용 반도체 구동칩(DDI, Display Drive IC)의 패키징 등 후공정 사업을 벌이고 있다. 당시 ㈜LG와 래피스반도체의 지분율은 각각 68%, 32%였다.그러다가 ㈜LG가 2017년 말 지분 매각을 추진했다. 보유 지분 전량을 750억원에 LB그룹의 계열사 LB세미콘으로 넘겼다. DDI는 디스플레이의 핵심 부품이기 때문에 루셈을 매각한 뒤에도 안정적 수급을 확보해야 했다. 그래서 범LG가를 결국 최종 인수자로 낙점했다.당시 LG그룹 입장에선 루셈을 판 게 부가가치가 낮은 사업을 정리하는 작업이었다. 매각 직전 해인 2016년만 해도 루셈의 실적은 손익분기점을 겨우 맞추는 수준이었다. 매출액은 1260억원이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억원, 10억원에 불과했다.하지만 LB그룹 품 안에서 LB루셈으로 거듭난 뒤 수익성이 폭발적으로 호전됐다. 외형 성장을 견고하게 유지하면서 수익 규모가 드라마틱하게 늘어났다. 지난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75억원, 155억원으로 급증했다. 아무래도 LG그룹 계열일 때는 고객사를 마음껏 확대하기 어렵고 납품처인 LG디스플레이의 원가경쟁력까지 감안했을 것으로 분석된다.LB그룹은 루셈을 인수한 뒤 삼성그룹이란 새 고객사에 힘을 쏟기 시작했다. LG디스플레이뿐 아니라 삼성디스플레이에서 신뢰를 얻은 후 매출 물량을 공격적으로 늘렸다. LB루셈과 모회사 LB세미콘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배경이다.LB그룹은 LB루셈을 기업가치(지분 100% 기준) 1100억원 수준에 인수했다. 하지만 상장 밸류는 당시 인수 단가를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된다.올들어 코로나19가 글로벌 시장을 휩쓸었지만 반도체의 위상엔 변함이 없다. 5G와 AI, 빅데이터, 자율주행,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의 기반으로서 여전히 미래 먹거리로 손꼽힌다. 반도체 생산 과정에서 후공정(웨이퍼 조립, 패키징, 테스트 등)의 무게감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코스닥에선 반도체 후공정 기업의 주가수익비율(PER)이 15~30배 수준으로 형성돼 있다. 가장 ‘핫’한 시스템반도체 후공정 업체의 경우 PER이 30배를 넘어 고공행진하고 있다. 이미 상장한 LB세미콘은 올들어 PER이 15배 안팎이다. 비메모리 반도체 가운데 디스플레이용 DDI를 주로 다루는 게 감안된 것으로 풀이된다.LB루셈의 PER 15배(지난해 당기순이익 기준)는 2400억원 정도다. 상장주관사 자리에 도전하는 증권사는 일단 상장 밸류로 PER 15배 이상을 제시할 것으로 관측된다. LB그룹이 인수한 지 3년만에 몸값이 2배 넘게 뛰었다는 게 IB업계의 진단이다.시장 관계자는 “LB루셈은 올해 실적 성적표에 따라 대어급 IPO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며 “네패스아크를 비롯해 밸류가 높아진 반도체 후공정 업체가 잇따라 상장에 도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범LG가 3세’ 구본천, 금융계열사 앞세워 LB그룹 몸집 키운다

▲ 구본천 LB 대표이사 부회장 겸 LB인베스트먼트 각자대표이사 부회장.

범LG가의 3세 경영인인 구본천 LB 부회장이 올해 LB그룹 수장으로 나선 만큼 LB그룹의 외형 성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LB인베스트먼트 상장을 비롯해 금융 계열사를 앞세워 그룹의 사업영역 확장을 꾀할 것으로 예상된다.23일 업계에 따르면 구 부회장은 올해 LB 부회장에 올라 그룹 전반을 돌보며 계열사별 전문경영체제를 강화하고 있다.LB는 금융계열사인 LB인베스트먼트와 LB자산운용, LB프라이빗에쿼티와 서비스사 LB휴넷, 유세스파트너스, 제조사인 LB세미콘과 LB루셈 등 계열사 7곳을 두고 있는 지주사다.2000년 4월 구자두 전 LB인베스트먼트 회장이 LG그룹에서 벤처캐피탈(VC)인 LB인베스트먼트(당시 LG창업투자)를 들고 계열분리해 제조업 분야와 서비스 분야로 차례대로 계열사를 늘린 뒤 2010년에 지주사인 LB를 세우고 지주사체제를 갖췄다.구 부회장은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넷째 아들인 구자두 전 LB인베트먼트 회장의 장남이다.2003년부터 벤처캐피탈인 LB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를 맡아 경영일선에 선 뒤 LB 사장을 겸직하며 실질적 오너 역할을 해왔는데 아버지인 구자두 전 회장이 올해 경영일선에서 물러나면서 구 부회장이 공식적으로 그룹 수장을 맡게 됐다.구 부회장은 LB 지분 28.27%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구 부회장 일가가 LB 지분 85.74%를 소유해 경영권도 안정돼 있다.구 부회장은 동생인 구본완 대표가 이끌고 있는 LG유플러스 고객센터 운영업체인 LB휴넷과 유세스파트너스를 제외하면 주요 계열사는 모두 전문경영인에게 맡겨왔다.LB세미콘(반도체 공정회사)과 LB루셈(평판디스플레이 제조사)을 이끌고 있는 박노만 대표는 반도체 공정업에 잔뼈가 굵은 전문가인데 구본천 부회장이 2005년 이 회사를 인수한 뒤부터 박 대표에게 14년여 동안 LB세미콘을 맡겼다.박기호 LB인베스트먼트 각자대표는 벤처투자를 총괄하며 게임 ‘검은사막’을 앞세워 상장한 펄어비스, 상장을 앞둔 ‘바디프렌즈’, 최근 남성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으로 떠오른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에 투자해 알찬 수익을 거뒀다.구 부회장이 2016년과 2017년에 각각 세운 LB자산운용과 LB프라이빗에쿼티도 각 분야 전문가로 꼽히는 김형석 LB자산운용 대표와 남동규 LB프라이빗에쿼티 대표가 맡아 경영하고 있다.구 부회장은 그룹 수장에 오른 만큼 전문경영인체제를 더욱 강화하고 그룹의 외형 성장을 이끌기 위한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첫 단추는 LG그룹의 통신업 및 전자업과 연결고리가 상대적으로 적어 구 부회장이 독자적 영역을 구축할 수 있는 금융 계열사의 외형 확대일 것으로 보인다.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LB인베스트먼트는 LG그룹의 자금 지원 없이 국민연금과 산업은행, 국내외 연기금 등에서 자금을 유치해 한국과 중국에서 순조롭게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한 투자와 회수의 선순환 구조를 완성했다.LB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8천억 원가량의 운용자산을 다루며 벤처캐피탈업계 7위로 올라선 데 이어 올해 신규 펀드를 조성해 운용자산규모를 1조 원을 넘기겠다는 계획을 세워뒀다.지난해부터 추진해온 LB인베스트먼트 기업공개는 공모시장이 얼어붙은 데 영향받아 숨 고르기에 들어간 상태지만 하반기에는 다시 재개될 가능성이 높다.구 부회장이 LB자산운용과 LB프라이빗에쿼티를 각각 세원 벤처투자뿐 아니라 사모펀드시장으로 그룹의 사업영역을 확대하려고 했던 만큼 LB인베스트먼트 상장을 통한 자기자본 확충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구 부회장은 1964년 5월11일 부산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코넬대학교에서 경제학 석·박사학위를 받았다.한국개발연구원(KDI)과 글로벌 컨설팅 기업 맥킨지 등에서 일하다 2001년부터 LB인베스트먼트로 상무이사로 자리를 옮겨 투자실무경험을 쌓아온 오너경영인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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