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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기업 분석 | 쿠팡 기업 분석 (선정이유,핵심서비스,4P Mix,Swot분석,산업구조분석,시사점,향후전망) 상위 236개 베스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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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기업 분석 (선정이유,핵심서비스,4P MIX,SWOT분석,산업구조분석,시사점,향후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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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분석리포트ㅣ캐치

쿠팡 분석리포트 2020 ver. 한눈에 보는 쿠팡, 경쟁사비교, SWOT분석, 2010년 설립된 쿠팡은 매출액 기준 국내 1위의 이커머스 기업으로, 상품 판매에서부터 배송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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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catch.co.kr

Date Published: 5/2/2021

View: 7876

쿠팡(주) 기업분석보고서 – 잡코리아

기업심층분석 4. 쿠팡, 고객/자사/경쟁사 분석 · Analysis 1 온라인 쇼핑몰은 순수 인터넷 쇼핑몰, TV홈쇼핑 기반 쇼핑몰, 오프라인 유통업체 계열 쇼핑몰, 오픈마켓(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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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jobkorea.co.kr

Date Published: 5/22/2022

View: 2675

[기업분석] 쿠팡 – LOGIBRIDGE

쿠팡이 올해 창사 10주년을 맞습니다. 한국 유통은 쿠팡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쿠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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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logibridge.kr

Date Published: 2/23/2021

View: 8866

쿠팡 기업분석 2020 ver. – naver 포스트 – 네이버

2010년 설립된 쿠팡은 매출액 기준 국내 1위의 이커머스 기업으로, 상품 판매에서부터 배송까지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쿠팡은 2015년과 2018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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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post.naver.com

Date Published: 3/7/2022

View: 6268

[기업분석] ‘쿠팡 유니버스’, 지속가능한 성장 일궈낼수 있을까

[미디어SR 권혁주 기자] 쿠팡에서 장을 보고, 음식을 주문하고, 영화와 드라마를 본다. 로켓 배송, 쿠팡 이츠, 쿠팡 플레이로 이어지는 ‘쿠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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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dailyimpact.co.kr

Date Published: 6/24/2022

View: 379

기업 분석 #05 : 쿠팡 Coupang (CPNG)

쿠팡 Coupang. 기업 개요. 쿠팡은 국내 전자상거래(e-Commerce) 웹사이트이다. 창립은 2010년 8월 10일에 했으며, 2021년도에 미국 나스닥에 상장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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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feeelight.tistory.com

Date Published: 4/6/2022

View: 6738

쿠팡 기업분석및 쿠팡 마케팅전략분석과 쿠팡성공요인분석 …

_SLIDE_1_ _SLIDE_2_ contents ‘소셜커머스’ 란 쿠팡 기업 소개. 쿠팡의 마케팅 전략 다른 소셜커머스 소개 문제점 및 발전방향 쿠팡 분석. _SLIDE_3_ 소셜커머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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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allreport.co.kr

Date Published: 12/29/2022

View: 7266

쿠팡은 투자하기 좋은 기업일까?(2021년 실적 발표를 통한 미래 …

제 지갑은 하루에도 몇번씩 쿠팡에게 열리지만 쿠팡 주식은 전혀 사고싶지 … EBITDA는 감가상각비가 많이 발생하는 기업을 분석할때 많이 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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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choo-sweet.tistory.com

Date Published: 5/4/2022

View: 9238

2021년 쿠팡 리뷰: MZ세대가 사랑하는 쿠팡 – 쿠팡 뉴스룸

실질 사용일과 시간 또한 통계로 나오는데요, 작년 7월 기준 모바일인덱스가 발표한 쇼핑앱 비교 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쿠팡앱의 월평균 앱 사용일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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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news.coupang.com

Date Published: 10/10/2021

View: 4915

기업분석은 여기에서 – 브런치

(조회수 5만 돌파) 이제 재무분석자료도 공유드릴게요~ *쿠팡의 실적데이터 … 쿠팡(한국)은 4번의 유상증자를 통해 쿠팡inc(미국)으로부터 자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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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runch.co.kr

Date Published: 6/15/2021

View: 5609

주제와 관련된 이미지 쿠팡 기업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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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기업 분석 (선정이유,핵심서비스,4P MIX,SWOT분석,산업구조분석,시사점,향후전망)
쿠팡 기업 분석 (선정이유,핵심서비스,4P MIX,SWOT분석,산업구조분석,시사점,향후전망)

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쿠팡 기업 분석

  • Author: 김별
  • Views: 조회수 1,65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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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1. 6. 4.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PAeXVGPHJL8

쿠팡(주) 기업분석

고객, 자사, 경쟁사 분석을 통해 기업이 현재 처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의 현재 어떤 곳에 있고, 고객은 어떤 집단으로 설정되어있는지, 경쟁사에 비해 어떤 비교우위 전략을 가졌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고객 분석(Customer)

Analysis 1

온라인 쇼핑몰은 순수 인터넷 쇼핑몰, TV홈쇼핑 기반 쇼핑몰, 오프라인 유통업체 계열 쇼핑몰, 오픈마켓(E-Marketplace) 쇼핑몰 등으로 구분된다. 쿠팡과 같은 통신판매중개업은 쇼핑몰이 판매자와 구매자 간의 거래를 중개하는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에,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를 고객으로 볼 수 있다.

Analysis 2

2021년 말 기준 최근 3개월간 쿠팡에서 한 개 이상의 제품을 산 사람은 1,485만 명에 달했다. 2019년 말(1,179만1,000여 명), 2018년 말(916만3,000여 명)과 비교하면 2년 새 62%가량 늘었다. 고객 1인당 구매금액도 늘었다. 쿠팡의 고객은 분기당 평균 256달러(28만2,718원)를 썼다. 2018년(127달러)보다 두 배 가량 증가했다.

쿠팡은 중소상공인과 상생에도 앞장서고 있다. 중소상공인이 쿠팡에 입점을 통해 온라인으로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2021년 기준 실제 쿠팡의 파트너 가운데 80% 이상이 중소상공인이다. 이 숫자는 2020년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로 쿠팡에 입점한 중소상공 업체의 2021년 매출 성장률은 전년 대비 50%에 이른다.

Analysis 3

쿠팡은 차별화된 배송서비스로 고객 습관을 바꿔왔다. 이제 많은 소비자들은 쇼핑을 하러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할 계획을 세우지 않고, 편리한 온라인 배송을 먼저 찾게 되었다.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물건을 받는다’는 것의 편리함을 알게 된 고객들의 습관은 앞으로 변함없을 것이며, 과거의 오프라인 쇼핑 문화가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기업 분석(Company)

쿠팡는 2010년 창립되었다. 2011년 500만 회원을 돌파하였고, iOS / 안드로이드용 모바일 앱을 출시하였다. 2012년 업계 최초로 1,000만 회원을 돌파하였다. 2013년 2000만 회원을 돌파하였고, 업계 최초로 연간 누적거래액 1조원을 돌파하였다. 2014년 로켓배송 서비스를 시작하고 쿠팡맨을 직고용하였다. 2015년 간편결제 서비스 로켓페이(현 쿠팡페이)를 자체 개발하였다.

2016년 포브스(Forbes) 선정 ‘2016년 30대 글로벌 게임처’에 이름을 올렸으며, MIT Technology Review에 의해 ‘세계에서 가장 스마트한 50대 기업’에 선정되었다. 2017년 로켓직구 서비스를 런칭하였다. 2019년 로켓와우 멤버십서비스, 신선식품 새벽배송 로켓프레시, 쿠팡이츠를 런칭하였다. 2020년 Fast Company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 아태지역 2위에 올랐다. 같은 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에 이어 국내 고용 Big 3에 진입하였으며, 쿠팡플레이를 런칭하였다. 2021년 뉴욕 증시에 상장하였다.

경쟁사 분석(Competitor)

Analysis 1. 경쟁사업자

국내 온라인 유통시장 진출업체는 크게 이커머스 플랫폼업체, 오프라인 기반 유통업체와 인터넷 서비스업체로 분류된다. 이커머스 플랫폼업체로는 11번가, 이베이코리아(2021년 SSG닷컴에 인수), 쿠팡, 티몬, 위메프 등이 있으며, 오프라인 기반 유통업체로는 신세계그룹계열인 SSG닷컴과 롯데그룹계열의 롯데온, 인터넷 서비스업체로는 네이버쇼핑, 카카오가 있다.

국내 온라인 유통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지배적인 시장 플레이어가 없는 상황이다. 온라인에서 유통업을 영위하는 많은 업체 가운데 2020년 기준 네이버쇼핑이 18.6%로 점유율 1위, 그 뒤를 쿠팡이 13.7%의 점유율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외 3위 이하의 업체들간 점유율의 차이는 매우 근소하며, 상위 5개 업체의 점유율 합은 50% 수준이다.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Analysis 2. 경쟁상황

국내 1위 인터넷 검색 포털 ‘네이버(NAVER)’ 서비스를 기반으로 광고, 쇼핑(B2B2C), 디지털 간편결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국내 최대 IDC를 보유한 기업으로서 공공/금융 분야를 중심으로 클라우드를 비롯한 다양한 IT 인프라 및 솔루션 제공을 확대해 가고 있다. 또한 웹툰, 뮤직, V LIVE 등 다양한 콘텐츠 사업을 통해서도 글로벌 사업 기반을 확장하고 있다. 사업별 매출 구분을 서치플랫폼, 커머스, 핀테크, 콘텐츠, 클라우드 5개의 카테고리로 구분한다.

네이버는 국내 1위 포털사이트를 기반으로 한 막강한 검색 기능과 간편결제 서비스의 시너지 효과로 인해 온라인쇼핑 부문에서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네이버는 2000년 상품별 가격과 배송료 등의 정보를 비교하는 ‘쇼핑에이전트 가격비교’ 서비스를 시작으로 쇼핑 분야에 뛰어들었다. 2014년에는 네이버쇼핑에 소상공인과 1인 창업자가 물건을 판매하는 ‘스토어팜’을 만들어 오픈마켓과 유사한 형태의 온라인쇼핑몰을 운영하기 시작하였다.

네이버는 누구나 쉽고 빠르게 온라인에서 사업을 시작하고 키워 나갈 수 있도록 SME 대상 온오프라인 멘토링을 확대하였으며,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들을 대상으로 데이터 분석을 돕고 인사이트 도출을 지원하는 ‘비즈어드바이저’, AI 기반 상품 추천 시스템인 ‘에이아이템즈(AiTEMS)’ 등의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 역량을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플러스멤버십, 브랜드스토어, 쇼핑라이브, 장보기 서비스 출시와 4PL 업체 투자, CJ대한통운 제휴 등을 통해 이용자와 판매자의 다양한 니즈를 대응하며 커머스 생태계를 강화하고 있다.

SSG닷컴(에스에스지닷컴)은 이마트로부터 물적분할을 통하여 설립되었다. 이후 2019년 3월 신세계몰을 흡수합병하여 SSG닷컴으로 상호를 변경하였다. SSG닷컴의 경쟁 우위는 오랜 대형마트, 백화점업 영위를 통한 브랜드 인지도이다.

SSG닷컴은 전자상거래 기반으로 온라인 종합쇼핑몰 사업, 기업 및 이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B2B/B2E사업, 브랜드 및 유통사의 온라인 스토어를 구축하여 매출 및 수익을 확대하는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기존 PC 기반의 인터넷 쇼핑 사업 외에 모바일 쇼핑 사업을 강화하여 쇼핑 전체 거래액 중 모바일 거래액 비중을 높이고 있다.

사업포트폴리오가 대부분 물리적 매장에 기반하고 있다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2021년 이베이코리아 지분 80%를 3조 4,404억 원에 인수하였다.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통해, 오픈마켓 경쟁력 강화 및 사업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2020년 기존 SSG닷컴의 거래액은 3.9조원으로 국내 이커머스 시장 내 9위 사업자였으나, 인수 이후 양사의 합산 거래액은 23.9억 원으로 2021년 국내 이커머스 시장 내 2위 사업자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베이코리아는 국내 최대 전자상거래 브랜드인 G마켓, 옥션과 종합 큐레이션커머스 G9를 보유한 국내 대표 전자상거래 기업이다. 이베이코리아는 오랫동안 거래액 기준 온라인쇼핑/모바일쇼핑 업계 1위를 기록해 왔으며, 이베이 진출국가 기준으로 세계 4위권 지역 비즈니스로 위상이 확고하다. 이베이코리아는 프리미엄 유료 멤버십 ‘스마일클럽’, 간편결제 시스템 ‘스마일페이’, 익일·묶음배송 ‘스마일배송’, 무인 택배함 ‘스마일박스’ 등을 통해 멤버십과 결제와 물류 서비스에 이르는 쇼핑의 선진화를 주도해 왔다.

2008년 론칭한 11번가는 G마켓과 옥션의 양자구도가 고착된 온라인 쇼핑 시장에 뒤늦게 진입했음에도 불구하고, 효과적 마케팅을 통해 국내 온라인 쇼핑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사업 초기부터 e-커머스 시장의 모바일 전환에도 발빠르게 대응하여, 모바일 커머스 시장의 국내 Top Player로서 마켓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있다.

11번가는 Marketplace 중심으로 Tech. 기반의 다양한 쇼핑 경험 혁신과 SK ICT Family Synergy를 활용한 고객 혜택 강화를 통해 11번가의 Commerce Ecosystem을 지속 확장하면서 궁극적으로 기업 가치를 제고하고 있다. 11번가는 커머스 포털로 나아가기 위해 재미·정보·참여의 가치가 담긴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모두의 쇼핑축제 ‘월간 십일절’을 비롯해 11번가에서만 만날 수 있는 차별화된 상품으로 쇼핑의 재미를 더한다. 또한 고객별 쇼핑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맞춤형 쇼핑 정보와 최신 트렌드를 제공하는 ‘콘텐츠Lab’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생생한 정보를 제공하는 라이브 커머스 ‘LIVE11’로 고객의 쇼핑력을 한층 높이고 있다. 고객이 직접 촬영해 올리는 동영상 리뷰 ‘꾹꾹’으로 고객의 참여를 확대하며 신뢰도 더욱 강화하고 있다.

11번가는 글로벌 이커머스 리더인 아마존과 제휴를 체결하고, 2021년 8월 11번가에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를 오픈하였다.

필진 ㅣ이창민 잡코리아 객원연구원

에디터 ㅣ조현정 joehj1111@

[기업분석] 쿠팡

쿠팡이 올해 창사 10주년을 맞습니다.

한국 유통은 쿠팡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쿠팡 매출은 2016년 1조9159억원, 2018년 4조4227억원, 2019년 7조1530억원으로 매년 두 자릿수 고속성장을 해왔습니다.

엄청난 속도로 매출 규모를 키웠지만, 영업적자도 상당합니다.

쿠팡은 2016년 -5652억원, 2018년 -1조970억원, 2019년 -7205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습니다.

메기효과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정체된 생태계에서 메기 같은 강력한 포식자(경쟁자)가 나타나면 개체들이 생존을 위해 활력을 띄게 되는 현상을 뜻합니다.

쿠팡은 한국 유통산업의 메기입니다.

쿠팡이 없었다면 한국의 유통&물류산업은 지금과 같이 빠른 속도로 소비자 친화적인 방향으로 성장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쿠팡은 한국 유통산업의 체질 변화와 소비자 눈높이를 높혔습니다.

쿠팡은 자사 뉴스룸을 통해 로켓배송의 모든 과정을 총괄하는 인공지능 시스템을 소개합니다.

쿠팡 측은 자사 머신러닝 기술을 통해 고객이 주문하기 전 주문량을 예측해 상품을 입고하고, 입고된 상품의 진열 위치와 상품을 반출할 이동동선을 짜고, 배송 상품이 적재될 위치까지 지정이 돼 있다고 설명합니다.

동시에 쿠팡맨들이 운전하기 좋은 최적의 경로를 계산하기 때문에 연간 수억개 이상의 주문과 익일, 새벽, 당일배송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요약하면 쿠팡은 물류혁신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충성고객(유료회원)을 확보, 이를 통해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점차 강화하는 모습입니다.

당연히 판매자 입장에선 쿠팡 마켓플레이스에 더 많이 입점하게 되고, 이들 상품을 풀필먼트 서비스로 제공함으로써 또 다시 부가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그림입니다.

이러한 선순환 구조는 쿠팡 플랫폼의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시킬 여지가 높아 보입니다.

쿠팡은 이미 가전제품 전문설치, 쿠팡 온리(Only) 상품, 마트 장보기, 공간별 집꾸미기, 싱글라이프, 결혼준비, 실버스토어 등 14개 전문 플랫폼을 통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롯데가 최근 통합플랫폼 ‘롯데온’을 내놨는데, 앱 내에서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롭스, 롯데프레시, 롯데면세점, 롯데홈쇼핑, 롯데하이마트 등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이 방식은 철저하게 롯데 측 입장만 고려돼 개발이 됐다고 생각됩니다.

소비자 입장에선 통합검색을 통해 내가 원하는 상품을 가장 쉽고 정확하게 검색하길 바라지 않을까요?

어느 소비자가 롯데 계열사별 페이지를 이동하는 번거로움을 감수하길 원할까요?

계열사별 비슷한 카테고리, 중복되는 상품도 있어 보이는데, 과연 이 앱이 이용자 친화적인지 의문지 들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쿠팡은 현재 국내 이커머스 가운데 가장 소비자 관점에서 소비자를 위한 UI 구성과 편의성, 빠른 물류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거의 유일한 기업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그럼에도 쿠팡이 수년째 적자를 거듭하는 모습을 보면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이 드는 건 사실입니다.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쿠팡의 2018년 대비 2019년 매출과 자산은 각각 64%, 73% 증가했지만, 부채비율은 무려 9731% 늘었습니다.

쿠팡의 기업 안정성은 ‘미흡’ 단계로, 이는 상거래를 위한 신용능력이 보통이며 경제여건 및 환경악화에 따라 거래안정성 저하가능성이 높은 기업으로 평가됩니다.

2018년에 비해 2019년 영업적자가 감소하기는 했지만, 연결 기준 누적적자 규모는 3조7000억원에 달하기 때문에 추가 투자 또는 나스닥 상장 등을 통한 자금 확보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쿠팡은 사업 초기 배송기사들이 고객들에게 손편지를 직접 작성해 전달하는 등 차별화된 배송 서비스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요즘 쿠팡에서 손편지를 받았다는 이야기를 듣기 힘듭니다.

배송물량 증가로 배달만 하기에도 업무량이 벅차기 때문입니다.

쿠팡 관계자는 저희와 통화에서 “사업 초기에는 배송물량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손편지를 쓰기도 했지만 지금은 배송물량 증가로 손편지를 쓰는 건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김범석 쿠팡 대표는 과거 기자간담회를 통해 쿠팡 로켓배송은 ‘택배’가 아니라 ‘서비스’라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그래서 당시 시장에 매물로 나왔던 중소 택배기업을 인수할 생각은 전혀 없으며, 실제로 택배기업 인수를 진행하지도 않았습니다.

하지만 주문량 증가로 쿠팡맨의 배송량이 늘면서 로켓배송 또한 ‘서비스’라는 생각보다는 일반적인 ‘택배’와 크게 다르지 않아 보입니다.

그래서인지 택배업계 관계자는 “요즘 CJ대한통운 택배기사 자리가 없냐고 물어보는 쿠팡맨이 상당히 많다”며 “업무강도는 비슷한데, 수익 부문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쿠팡 배송기사는 쿠팡과 계약을 맺는 계약직 또는 정규직 형태의 노동자인 반면, CJ대한통운 대부분의 택배기사는 CJ대한통운 택배대리점과 계약을 맺는 개인사업자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쿠팡의 입사율과 퇴사율은 상당히 높은 수준입니다.

기업정보를 볼 수 있는 ‘크레딧잡’을 통해 확인한 결과, 올해 4월 기준 쿠팡 입사자는 1786명, 퇴사자는 576명입니다.

입사율은 85%, 퇴사율은 51%입니다.

쿠팡 노조에 따르면 1년 미만 쿠팡맨 퇴사율은 96%이며, 평균 퇴사율은 75%에 달합니다.

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현직 쿠팡맨이 올린 글을 보면 쿠팡맨의 업무 환경을 조금이나마 짐작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계약직의 경우, 정규직 전환시 불이익이 두려워 산재를 신청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고, 아침 7시까지 배송을 마쳐야 한다는 압박감이 상당해 보입니다.

더군다나 일반인이 일반인에게 배송하는 C2C 배송 ‘쿠팡 플렉스’ 또한 논란의 소지가 많습니다.

자유롭게 원하는 시간대 일을 한다는 명문을 앞세우지만, 본사는 노동자에 대한 리스크를 회피하고, 배송 중 발생하는 많은 책임과 위험 부담을 개인이 떠안아야 하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몇 만원 벌겠다고 나섰다가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지출을 할 잠재 위험이 충분히 높아 보입니다.

분명 앞서 살펴본 것처럼 소비자 입장에서 쿠팡은 정말 좋은 서비스입니다.

소비자 친화적이며, 소비자 관점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혁신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국민 정서상 지금 쿠팡을 통해 누리는 그 편익과 혜택이 누군가의 희생을 통해 제공된다고 느낀다면 과연 쿠팡 서비스를 지속해서 이용하려 할까요?

기존 택배기업들이 하지 않았던 노동자 보호와 고용안정에 나섰다는 점이었는데, 지금 쿠팡이 가는 방향은 애초에 그들이 추구하던 방향과 사뭇 달라 보입니다.

쿠팡을 이용하는 소비자뿐만 아니라, 쿠팡 내부에서 쿠팡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 역시 쿠팡의 큰 고객이라는 점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기업분석] ‘쿠팡 유니버스’, 지속가능한 성장 일궈낼수 있을까

이미지. 쿠팡.

[미디어SR 권혁주 기자] 쿠팡에서 장을 보고, 음식을 주문하고, 영화와 드라마를 본다. 로켓 배송, 쿠팡 이츠, 쿠팡 플레이로 이어지는 ‘쿠팡 유니버스’다. 식사·여가·쇼핑을 모두 쿠팡에서 해결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쿠팡은 소비자에게 전에 없던 고객 경험을 선사해 자사 플랫폼에 락인(Lock-in)한다. 아침에 시킨 물건을 저녁 퇴근 무렵 받아들 수 있는 경험, 매장에서 우리집으로 곧바로 오는 따끈한 치킨을 경험을 해보면 다른 플랫폼으로 떠나기가 쉽지 않다.

혁신적인 고객 만족을 위해 쿠팡은 단기 적자를 감수하는 전략을 선택했다. 2015년 소프트뱅크, 2018년 소프트뱅크비전펀드 등으로부터 3조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한 쿠팡은 전국에 대규모 첨단 물류센터를 지으면서도, 소비자에게는 배송비 조차 제대로 받지 않는 압도적인 혜택을 제공했다. 쿠팡은 발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높인 다음 ‘규모의 경제’를 실현한다는 고난도의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 어지간한 기업은 그런 전략으로는 시장에서 생존 조차 쉽지 않은게 현실이다.

하지만 쿠팡은 이같은 전략에 힘입어 2018년 1조 1107억원에 달했던 적자를 2019년부터 획기적으로 줄이는데 성공하고 있다. 쿠팡이 밝힌 2020년 영업손실은 5500억원이다. 지난해 코로나 방역을 위해 약 5000억원을 투자한 상황에서 거둔 실적임을 감안할때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미지. 쿠팡 제공.

쿠팡, 근로자와 상생하는 ESG 경영도

특히 쿠팡은 현금을 소진하며 소비자 편의만을 제공하는 단기 전략만 추구하지는 않았다. 같은 기간 쿠팡은 ESG 경영에 기반한 물류 업계 혁신을 동시에 일궈내는 괴력을 발휘했다.

쿠팡은 택배 기사들에게 배송 전 분류 작업를 시키고 이에 대한 임금을 지불하지 않던 기존 업계 관행을 과감히 깼다. 정당한 임금이나 대가를 지불함으로써 물류의 순환이 제대로 이뤄지게 하는 정공법을 택한 것이다.

이에따라 쿠팡은 분류 작업을 전담하는 직원을 별도로 채용하고, 택배기사 주 5일·52시간 근무제를 선제적으로 도입했다. 덕분에 2020년 8월 14일 ‘택배 없는 날’에도 로켓 배송은 한시도 멈추지 않고 이어질 수 있었다.

‘이해관계자 자본주의’의 저자 최남수 서정대 교수는 이에 대해 “물류 플랫폼 기업의 수익은 근로자들의 땀이 밴 유통 경쟁력에서 비롯된다”면서 “이들 기업의 ESG 경영에서는 근로자 편익과 소비자 편익을 적절하게 조화시키는 것이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최남수 교수는 “친환경이나 윤리적인 상품을 소싱하는지, 지역 사회에 어떻게 공헌하는지, 축적된 소비자 데이터의 보안문제를 적절하게 관리하는 지 등도 이들 기업의 ESG 경영과 관련해 살펴볼 요소”라고 조언했다.

쿠팡은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를 실천하는 대표적 기업이기도 하다. 뉴욕증권거래소 상장(IPO) 이후, 조달한 투자금으로 가장 먼저 전라북도에 1000억원 이상의 투자계획을 밝히며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약속했다. 2025년까지는 국내에서만 총 5만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하지만 쿠팡이 사업을 확장하며 플랫폼 배달 종사자,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더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함께하자 불협화음이 불거지기 시작한다. 작년 법내 노조로 인정받은 배달 종사자들의 노동조합 ‘라이더유니온’은 지난 2월 쿠팡에 단체교섭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고, 쿠팡에 입점한 소상공인 사이에선 ‘타 플랫폼 대비 쿠팡의 판매 대금 정산일이 느리다’는 불편 등이 제기되고 있다.

앞으로 쿠팡이 다른 산업에서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지도 관심거리다. 쿠팡 유니버스의 경쟁 기업들 역시 파트너와 상생하며 업종 생태계를 키워나가는 기업들이기 때문이다.

이미지. 김민영 기자.

네이버-신세계, ‘스마트스토어’ 소상공인 선호도 높아

지난 3월 2500억 규모의 지분교환을 단행한 네이버-신세계는 쿠팡 커머스 사업의 가장 큰 경쟁자다. ‘입점 사업자 43만명’, ‘오프라인 물류 거점 7300개’ 등 규모면에서도 그렇지만, 무엇보다 스마트스토어는 소상공인 및 개인창업자가 가장 선호하는 커머스플랫폼이다.

네이버는 검색, 파이낸셜, 지도 등 보유한 ICT 인프라를 소상공인에게 적극적으로 개방한다. 포털이 수집한 검색 데이터를 소상공인이 사업에 활용하게끔 돕고, 종로에 전용 스튜디오 개설해 소상공인들의 라이브커머스 송출을 무료 지원한다.

네이버파이낸셜은 글로벌 이커머스 업계서 ‘가장 빠른 대금 정산’을 제공하고, 별도의 대안신용평가시스템을 개발해 소상공인의 사업 자금 대출을 지원한다.

경상대 심리학과 부수현 교수는 2020년 ‘이커머스 플랫폼 현황과 전망’ 세미나에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는 소상공인이 비즈니스에 필요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을뿐 아니라, 비용까지 저렴해 이들 사이 합리적인 플랫폼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특히 온라인 플랫폼 이용에 있어 판매자의 자율성을 보장한다는 것은 ‘갑질’ 행위도 없다는 것으로, 상당히 중요한 시사점”고 평가했다.

경기도 연천군 위치한 9000 제곱미터 규모의 넷플릭스 콘텐츠 스튜디오 ‘YCDSMC 스튜디오 139’. 사진. 넷플릭스.

1년 5500억, 한국 창작 생태계 키우는 넷플릭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킹덤’ 김은희 작가는 지난 2월 콘텐츠 로드쇼에서 “넷플릭스는 한 번도 건네준 텍스트에 대해 ‘NO’라는 답한 적 없다”며 “의견은 안주고 돈만 준다”고 말했다.

넷플릭스는 2021년 한국 창작 생태계를 위해 한 해동안 5500억원을 한국 콘텐츠에 투자할 계획이다. 웨이브, 왓챠, 쿠팡플레이를 비롯한 국내 OTT 투자액의 몇 배에 달하는 규모다.

넷플릭스는 콘텐츠 제작을 위한 직접 투자 외에도, 진출한 국가마다 신예 작가, 특수효과 및 편집전문가, 영화 전공 학생들을 위한 정기적인 지식 공유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넷플릭스가 최근 발표한 탄소 배출 저감 계획은 매우 놀라운 수준이다.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에 따라 영화 및 시리즈 제작, 사무실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줄이는데 그치지 않는다.

넷플릭스는 내부적으로 탄소 배출이 불가피한 경우, 자연보호를 위한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2021년 말까지 탄소 배출량을 상쇄할 계획이다.

더 이상 넷플릭스의 경제 활동으로 지구 상의 탄소 배출을 늘리지 않겠다는 ‘넷 제로(net-zero, 기후 중립)’ 선언이다.

우아한형제들이 개발한 친환경 용기와 음식. 이미지. 우아한형제들.

사장님·라이더·환경 챙기는 배달의민족

배달은 더욱 다양한 사업 파트너들과 함께하는 시장이다. 배달 플랫폼은 자영업자와의 상생, 배달라이더의 처우 문제, 급증하는 배달 쓰레기 등 다양한 사회 문제를 마주하고 있다.

배달의민족은 오랜 기간 타 플랫폼 대비 적은 중개수수료와 광고비 지원책을 유지해왔다. 자영업자들의 높은 선호도는 2019년 이전 배민이 요기요와 벌인 할인 경쟁에서 이기고, 대규모 M&A를 성사시킨 원동력이 됐다.

다만 최근엔 타 플랫폼과 비슷한 수준의 수수료를 책정하고, 프로모션이나 환급·할인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는 방향으로 노선을 변경한 것도 눈에 띈다.

작년 7월에는 CEO 직속 가치경영실을 신설했다. ESG·CSV·CSR·사회공헌 등 상생 사업을 전담하는 조직으로, 포장에 쓰일 친환경 소재를 개발하고, 배달 사고에 대비해 라이더를 위한 기금을 조성하고, 지역 특산품 판매를 위해 자사 마케팅·디자인 인력을 지원한다.

같은 해 10월 배민라이더스는 ‘라이더 복지 강화와 처우 개선’을 골자로 민주노총과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거의 모든 플랫폼 기업들이 플랫폼 노동자들의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성’과 ‘노동조합법상 근로자성’ 중 어느 하나를 인정하지 않고, 단체 협상을 미루는 와중에 기업이 자발적으로 체결한 최초 사례다.

플랫폼 기업의 ESG는 어때야 하는가

한국 플랫폼 기업의 ESG 전략은 어떤 점에 주력해야 할까.

최남수 교수는 이에 대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각 항목이 다 중요하지만, 산업에 따라 그리고 기업에 따라 상대적인 중요성은 달라진다”면서 “예컨데 철강 기업은 ‘환경(E)’이 가장 중요하겠지요. 쿠팡, 네이버 등 유통 플랫폼 기업에게 가장 중요한 항목은 ‘사회(S)’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수료·정산 측면에서 소상공인과 상생하는 거래 구조를 갖추고, 중장기적으로는 이들과 동반 성장하기 위한 비전과 소통의 공간이 마련돼 있는 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최 교수는 조언했다.

최 교수는 “친환경이나 윤리적인 상품을 소싱하지는지, 지역 사회에 어떻게 공헌하는지, 축적된 소비자 데이터의 보안 문제를 적절하게 관리하는 지 등도 이들 기업의 ESG 경영과 관련해 살펴봐야할 요소”라고 지적했다.

물류기업인 만큼 배달과정에서 발생하는 에너지를 절감하고, 탄소 배출을 줄이려는 노력도 필요해 보인다. 글로벌 물류기업 페덱스가 3만 5000대에 이르는 수송 차량을 전기차나 하이브리드차로 전환하는 계획을 추진 중인 것도 이같은 관점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최교수는 “페텍스의 경우 현재까지 20% 이상의 차량을 교체해 연료 절감은 물론 환경 개선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최교수의 강조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최 교수는 “ESG 경영의 본질은 단기 가치보다 장기 가치를 추구하는 것”이라며 “쿠팡을 비롯한 한국의 플랫폼 기업들이 장기 가치를 어떻게 추구해 나갈지 끊임없이 보여주고 꾸준히 경영실적을 개선하는 것이야말로 ESG경영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기업 분석 #05 : 쿠팡 Coupang (C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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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Coupang

기업 개요

쿠팡은 국내 전자상거래(e-Commerce) 웹사이트이다. 창립은 2010년 8월 10일에 했으며, 2021년도에 미국 나스닥에 상장했다. 사업구조는 구매자에게 물건을 직접 판매하는 방식인 직매입(Net Retail Sales) 방식과 플랫폼 이용 판매자로부터 수수료는 받는 오픈마켓 방식이 있다. 다른 플랫폼은 주로 플랫폼을 이용하는 판매자로부터 수수료를 받지만, 이와 다르게 쿠팡은 직매출을 통해 제품의 재고를 직접 보유하고, 이를 판매하는 방식이 매출의 90%를 차지한다.

직매입의 장단점이 존재한다. 직접 물건을 판매하기에 매출이 많아 보이는 효과가 있으나, 재고 부담 관련 비용이 들어가기에 판매비와관리비 등이 타사에 비해 월등히 높다. 또한 가격적인 측면에서 경쟁력이 다소 낮다. 이것이 적자가 계속해서 나고 있는 것에 한 몫 한다고 한다.

직원 40%가 IT 개발자라고 한다. 머신러닝, AI(인공지능), 클라우드, 빅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IT 분야에서 IT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김범석 회장은 물류센터 효율의 핵심은 회전율이라고 하며,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수요예측을 통해, 물류창고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무엇보다도 보이지 않는 손은 바로 소프트웨어임을 강조했다.

e-Commerce 업계에서 점유율 13%로 네이버에 이은 2위. (네이버 17%) 직매입 방식이라 가격경쟁력 면에서 다소 약하다. 하지만 배송비가 무료이고 로켓배송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쿠팡 풀필먼트 사업부에서 물류센터 업무를 담당한다. 현재 국내 인구의 70%는 쿠팡 물류센터에서 11.3km 이내에 살고 있어 새벽, 당일배송 서비스 제공이 용이하다.

미국 나스닥 시장에 A급 stock과 B급 stock을 발행하며 상장했다. 소프트뱅크가 지배율이 33.1%로 가장 높고(소프트뱅크 손정의의 1조원 투자), 그린옥스 캐피탈, 닐 메타가 그 뒤를 잇는다. 하지만 김범석 CEO가 의결권 비중이 높은 B급 주식을 다량 보유하고 있기에 의결권의 약 76%를 차지하고 있다.

김범석 CEO는 하버드대를 나와 한국에서 태어나 중학교 때 미국으로 이민한 한국계 미국인으로 하버드대학교를 졸업 후 미국의 보스턴컨설팅그룹(BCG) 본사에서 2년간 근무하다 2009년 잡지사 ‘빈티지미디어컴퍼니’를 설립하였으며 이를 매각한 뒤 경영대학원(MBA)에 진학, 소셜커머스의 사업성을 확인하고 2010년 한국에 입국하여 전자상거래 회사 쿠팡을 창업하였다.

보스턴컨설팅그룹에서 경력을 쌓고 하버드 비지니스 스쿨을 다니며 쌓은 미국 실리콘밸리 인맥이 한 몫했다고 보기도 한다. 소프트뱅크, 세콰이어, 블랙록 등 투자금이 모두 해외에서 유치된 것은 외국계 법인이다.

나만의 Valuation

Coupang (CPNG) (21-06-06기준) 시가총액 67.38B – 대형주 산업분야 Consumer Discretionary

재무재표 (Financials)

Coupang 손익계산서 (출처: macrotrends.net)

기업 매출은 점점 늘어나고 있으나, 여전히 영업이익은 적자이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약 $-700M에서 $-470M로 개선되었다. EPS 또한 $-11.14에서 $-7.23으로 개선되었다.

Coupang 주요 지표 (출처: macrotrends.net)

Coupang Debt/Equity ratio (출처: macrotrends.net)

ROE의 경우 11 정도를 형성하고 있다. Debt/Equity Ratio는 -0.28 정도로 아직 부채비율은 다소 높으나, ’21년도 3월에는 0.08로 개선되었다.

최종 정리

쿠팡에 대한 긍정적인면과 부정적인면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

[긍정적인 면]

– 대규모물류센터 확보 (김천)

– 다양한 사업부 (물류센터, 택배, IT)

– 미국계 CEO의 투자 마인드

– IT쪽 인재에 활발히 투자

[부정적인 면]

– 직매입 사업이 계속해서 좋을까?

– 코로나 이후 매출 줄어들지?

– 1위 탈환을 위한 네이버와의 경쟁

– OTT 사업(쿠팡플레이) 투자는 애매 (AT&T의 OTT 사업이 생각난다..)

쿠팡은 기업 투자에 힘을 많이 쓰고 있어서 극-소액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한국의 아마존으로서 성장하기를 개인적으로 기대해본다. 일단 22년 김천 물류센터 확보 이후 어떻게 될지 조금 더 지켜봐야할 것 같다. 장기적으로 길게 가져가면서 조금씩 투자해보면 좋을 것 같다.

드래프트킹스에 이어 성장주는 두번째 평가인데 평가에 어려운 부분이 많은 것 같다. 느낀점은 역시 정말 자신이 생각하기에 발전 가능성이 있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 그대신 기본적인 자료 분석은 필수인 것 같다. 만약 드래프트킹스처럼 영업이익이 고꾸라지고 있다면 투자하지 않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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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은 투자하기 좋은 기업일까?(2021년 실적 발표를 통한 미래 그려보기)

안녕하세요? 따로또같이 블로그입니다. 오늘은 저도 일주일에 2번 이상은 사용하는 실생활 밀착형 기업인 ‘쿠팡’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려고 합니다(정말 쿠팡없는 세상에서 어떻게 살았나 모르겠습니다..이젠 택배가 3일안에 오면 너무느리다고 느껴집니다;; 인간의 간사함 )

여러분들도 쿠팡 잘 쓰시죠?

일전에 유퀴즈에서 강방천 회장님께서 ‘지갑이 열리는 기업을 찾아서 투자를 해라’ 라고 하셨는데…지난번 영상에 이어서 또 말씀드려야겠네요..회장님 아닌 기업도 많은거 같습니다..

제 지갑은 하루에도 몇번씩 쿠팡에게 열리지만 쿠팡 주식은 전혀 사고싶지 않네요..허허

우선 우리나라의 이커머스 서비스 매출 현황을 한번 보겠습니다.2021년 기준으로 거의 네이버를 따라잡은 쿠팡입니다. 아마 2022년부터는 쿠팡이 우리나라 1등 이커머스가 되지 않을까 예상은 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 인구중에 쇼핑 인구(노인 또는 어린이 제외겠죠?)3700만명중에 쿠팡 활성 고객수가 무려 1800만명이라고 쿠팡에서 밝혔습니다. (그중에 한명이 저) 엄청난 사람들이, 대한민국 인구의 1/3은 쓴다고 보면 되겠죠? 저희 건물에도 각 층별로 쿠팡 박스랑 프레시백이 가득가득 한거보면 쿠팡이 우리 삶에 깊숙히 들어와있다는것을 세삼 느낍니다..

그렇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쿠팡 주식을 사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1. 한국시장의 규모의 한계

현재까지 쿠팡은 우리나라 대한민국에서만 판매를 하고 있죠,

다들 어느정도 감으로 느끼시고 계시겠지만 한국시장 미국/중국 시장이랑 규모의 차이가 넘사벽입니다.

우선 쿠팡에서 밝힌 자료에 따르면 2021년(작년)이죠, 우리나라 전체 유통시장중 이커머스 시장이 약 236조 정도라고 밝혔습니다. 2025년에는 약 350조라고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럼 이번에는 미국의 리테일 시장의 규모를 한번 알아봐야겠죠? 2021년 4.938조 달러 우리나라돈으로 약 6000조 되겠네요. 2021년 기준으로 25배이상 차이가 납니다. 25배요.

그럼 2025년에는 어떨까요? 2025년 한국은 350조, 미국은 7.391조 달러 우리나라돈으로 8800조입니다. 여전히 25배 정도의 차이를 보입니다. 무려 25배입니다.

더군다나, 아래 조선일보 뉴스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싶이 저도 개인적으로는 이커머스의 고성장은 어렵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라는 유례없는 전염병으로 인해서 기존에 이커머스를 잘 이용하지 않던 40대 이상의 고령층들의 신규 유입등으로 인해서 고성장을 기록했지만, 높아진 침투율 등으로 인해서 저상장으로 들어설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상황인거죠.

실제로 위 그래프에서도 볼 수 있다 싶이, 온라인 쇼핑 거래액 추이는 늘고 있지만 신장률은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는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성장률(신장률)이 떨어지는 사업에 투자를 하고 싶나요?

2. 쿠팡이라는 기업의 비지니스 구조의 한계

쿠팡이 흔히들 한국의 아마존이라고 불리고 있죠. 그렇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아마존의 같은 경우에 50%정도가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매출을 발생시키고 그 외에 핵심 사업인 AWS(클라우드), 아마존 프라임 등으로 구성이 되어있죠.

아마존은 온라인 판매를 통해서는 영업 마진이 1%남짓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그러나 AWS라는 클라우드 서비스로 인해서 엄청난 마진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2021년 4분기 아마존 실적에서 AWS부분만 한번 확인해보면,

AWS에서 YOY으로 40%넘게 성장하고 있고, 이익도 YOY기준으로 48% 이상씩 성장하고 있는것을 알수 있습니다. 엄청난 매출을 발생시키고 있고 앞으로도 충분히 더 커갈수 있는 여지가 많죠.(4차산업시대의 큰 축을 맡고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

그러나, 쿠팡 같은 경우는 현금을 창출해낼수 있는 고 마진의 사업이 아직 없다는 점이고 앞으로도 생기지 어렵지 않을까 싶은게 제 생각입니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쿠팡이 OTT사업에 목숨을 걸고 임하고 있는것이지요

물론 최근 쿠팡플레이의 가격을 2900원에서 4900원으로 올린다고 발표를 했습니다만, 과연 얼마만큼의 적자를 해소시킬 수 있을지 지켜봐야할 부분이긴 합니다.(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애플플러스 등 쟁쟁한 라이벌 기업들이 너무 많다는 점도 있죠)

3. 그러면 이번에는 4분기 쿠팡의 실적이 어땠는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관심있으신분들은 아래의 쿠팡의 IR자료를 한번 한번 확인해 보시죠. 꿈과 희망이 가득하게 넣어놓아주셨습니다ㅎㅎ

https://s27.q4cdn.com/765243554/files/doc_financials/2021/q4/2021-Q4-Earnings-Presentation_F.pdf

쿠팡은 이번 4분기 실적때 역시나 시장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내놓으면서 오늘 -14%이상의 하락을 맞고 있습니다.

이틀전에 발표한 쿠팡의 실적을 보면, 매출과 주당순이익 모두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밝혔습니다.

물론 쿠팡은 분기별 매출은 계속해서 꾸준히 올라가고 있는건 맞습니다. 그러나 적자폭도 그에 못지 않게 많이 나고 있습니다. 이게 언제 흑자로 돌아설지 사실 감도 잘 안잡히기는 합니다.

쿠팡은 이번 실적발표에서 다음분기(2022년 1분기) 가이던스를 내놓았는데요, 2021년 4분기때 발생한 4억6,310만달러(우리나라돈으로 약 5,592억)의 손실에서 -> 4억달러 미만으로 낮추겠다!!(우리나라돈으로 4,830억원)으로 발표했습니다. 물론 EBITDA기준으루요

또한 쿠팡은 EBITDA 개선 노력을 하겠다라고 얘기했습니다.(잠깐 주식 용어 공부시간입니다. EBITDA는 감가상각비가 많이 발생하는 기업을 분석할때 많이 쓰입니다. 즉 쿠팡처럼 물류센터 등 설비투자를 많이 하는 기업의 종목을 볼때 주로 봅니다.)

EBITDA는 쉽게 얘기해서 각 국가에서 사용되는 세금과 이자율의 차이를 제외하고 그 기업의 실질적인 이익창출능력만 판단하겠다는 뜻입니다. 예시를 든 기사를 하나 가져와봤습니다.

(아무리 설비투자를 많이 하는 기업은 보통 EBITDA를 본다고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사기에 가까운 지표라고 생각하고 있고, EBITDA 뿐만아니라 여러 지표들을 함께 살펴가면서 투자를 결정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4. 마지막 결론입니다.

저는 쿠팡없이는 더이상 살수 없는 몸이 되어버렸긴했습니다. 하지만 쿠팡 주식은 아직 살 수 없습니다..죄송합니다. 저는 쿠팡이 처음 상장했을때 시가총액이 100조가 넘는것을 보고 정상이 아니라고 늘 생각 했었었죠. 기대감만으로 너무 많이 올랐다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지금은 시가총액이 50조 아래에서 형성되고 있습니다. 쿠팡이 제시한 위험 요소를 아래와 같이 가져와 봤습니다.

쿠팡에서 언급한 위험요소 그대로 다 받아드리시면 될것 같습니다. 실적에 대한 예측이 너무 어렵고, 언제 흑자로 전환될지 모르겠으며, 치열한 경쟁에 살아남을지도 모르겠으며,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물가, 인건비 등을 고려했을때 투자하기 너무 어려운 기업이지 않을까 하는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흑자 전환 시점부터, 현금흐름이 안정적이고 여러 파이프라인을 통해 수익을 창출해나갈 수 있을때, 아니면 그런 미래를 보여줬을때 투자에 임해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투자는 늘 신중하고 안정적으로 해야한다고 늘 생각하고 있는 타입입니다.)

6. 번외

워렌버핏이 그랫죠. 자기가 미국에서 태어났기때문에 부자가 될 수 있었다고.

불과 10년전만해도 우리나라에서 미국주식에 투자하는사람은 거의 없었고 장벽도 매우 높았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많이 바꼈죠. 누구나 조금만 찾아보면 미국 주식에 입문 할 수 있고 매도,매매를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어쩌면 워렌버핏보다 더 좋은 시기에 투자를 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막 시작하는 전기차, 21세기 석유인 반도체, 인공지능, AI, 등 미래가 그려지는 기업에 장기투자하는게 정답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10년 20년뒤에 과연 어떤 기업이 우리를 부자로 만들어 줄까요? 같이 고민해보고 같이 투자해서 같이 부자가 되서 같이 경제적 자유를 누릴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원하겠습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숨은 결론입니다: 미국에 투자하자.

2021년 쿠팡 리뷰: MZ세대가 사랑하는 쿠팡

작년 한 해도 쿠팡은 고객들의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았습니다. 3월 뉴욕 증시 상장을 비롯해 쿠팡이츠는 론칭 1년 반 만에 배달앱 시장에서 빠르게 자리를 잡고, 쿠팡플레이는 치열한 OTT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등 많은 주목을 받았죠.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쿠팡의 2021년 성과를 돌아봤습니다.

유튜브 이어 쿠팡, 검색어 순위 2위 차지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2021년 최다 검색어를 조사한 결과 PC환경에서 쿠팡이 다음과 구글을 제치고 2위를 기록했습니다. 유튜브 다음으로 높은 순위입니다. 반면 모바일 환경에서는 쿠팡이 검색어 순위 19위를 차지하였는데, 이는 쿠팡 앱이 한국인이 가장 많이 다운받은 쇼핑앱*인만큼 앱을 통해 바로 접속하기 때문인 것으로 짐작할 수 있습니다.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쇼핑앱

Dighty Data(NHN Data)가 조사한 10월 19일 기준 2021년 하반기 앱 트렌드 리포트 쇼핑 분야에서 쿠팡앱이 10대부터 60대까지 전 세대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쇼핑앱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질 사용일과 시간 또한 통계로 나오는데요, 작년 7월 기준 모바일인덱스가 발표한 쇼핑앱 비교 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쿠팡앱의 월평균 앱 사용일 수와 월평균 앱 월 사용시간이 각각 13.5일, 2.21시간으로 타 쇼핑앱 4개 평균 9.4일, 1.08시간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Z세대가 사랑하는 쿠팡

작년 5월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전국 만 15~40세 남녀 9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MZ세대가 가장 사랑하는 쇼핑몰로 쿠팡이 네이버쇼핑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주목할 점은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후반 출생자에 해당하는 Z세대의 쿠팡에 대한 선호도가 42.2%로 네이버 쇼핑 21.6%에 비해 2배 가까이 높았다는 것입니다. 쇼핑 채널을 다양하게 활용하는 Z세대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이 세대에서 42.2%의 높은 선호도를 보인 것은 굉장히 유의미한 결과로 보여집니다.

쿠팡의 빠른 배송, 무료 반품 서비스 등이 압도적인 선호 이유였는데요. 쿠팡이 구축한 혁신적인 물류 배송 인프라가 Z세대들에게는 대체 불가능한 온라인 쇼핑의 기준이 되었기 때문이겠죠.

다운로드 앱 1위, 쿠팡이츠

지난 2019년 런칭한 쿠팡이츠가 ‘한 집, 한 배송’으로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글로벌 앱 분석업체 앱애니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모바일 앱 다운로드 순위에서 아이폰과 안드로이드를 통틀어 쿠팡이츠앱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2020년 12월 론칭한 쿠팡플레이앱도 작년 전체 다운로드 순위 7위를 기록하며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여줬습니다.

앱애니가 발표한 월간 실사용자(MAU) 순위에서는 쿠팡이 3위를 차지했습니다. 실사용자 수는 앱의 실제 영향력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중요한데요. 쿠팡앱이 카카오톡, 네이버앱에 이은 3위로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앱 등 보다도 높은 순위를 달성했습니다. 특히 쇼핑앱 중에서는 1위에 해당합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 발표한 2021년 전체 무료 앱 순위에서도 쿠팡이츠와 쿠팡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연간 순위를 보면 쿠팡이츠앱이 2위에, 쿠팡앱이 5위에 올랐습니다.

국내 소비자들의 지표를 보여주는 많은 연구조사들을 통해 쿠팡을 향한 고객들의 독보적인 선호도를 알 수 있습니다. 국민 필수 음식배달 서비스 플랫폼으로 자리잡은 쿠팡이츠, 무서운 성장세의 쿠팡플레이와 함께 작년 한 해도 쿠팡은 고객의 삶을 변화시켰습니다. 전 세대에서 사랑받는 쿠팡, 대한민국 대표 이커머스라고 불리는 이유입니다.

*2021년 8월 모바일인덱스 ‘쇼핑앱 비교 분석 리포트’

[재무분석] 3.쿠팡-최대적자/4번의 유상증자 위험하다

▼ (조회수 5만 돌파) 이제 재무분석자료도 공유드릴게요~

*쿠팡의 실적데이터 엑셀자료가 필요하신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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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 상장후 확보된 자금 중

쿠팡(한국)은 4번의 유상증자를 통해 쿠팡inc(미국)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했습니다.

총 금액은 4번의 유상증자(1조 3800억)와 2번의 담보대출(3650억) 합계 1.7조 가량이죠

이 와중에 소프트뱅크는 쿠팡 지분을 일부 매각(2조)했어요

과연 쿠팡은 괜찮은 것일까요?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손실은 벌써 -1.3조입니다.

(1분기 -3,100억, *2분기 -5,973억, 3분기 -3,655억)

(*이 중 2분기는 덕평 화재손실 -3,400억이 반영된 금액입니다.)

시장점유율이 15%에 매출액이 이렇게 높게 성장하면

이익이 계속 커져야 정상이겠죠?

그런데 손실이 계속 커져가고 (누적 손실 4.6조)

유상증자와 담보대출을 받을 수 밖에 없는 현금부족사태는 왜 벌어지는 것일까요?

먼저 5개년 실적과, 2021년 분기별 실적을 자세히 들여다보겠습니다.

1. 5개년 재무분석

연 누적 매출액 : 7.2조(2019) -> 13.9조(2020) -> 21.1조(2021 추정)

연 누적 영업이익 : -0.7조(2019) -> -0.6조(2020) -> -1.5조(2021 추정)

(21년 매출액은 보수적으로 추정하였기에 최종 실적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2018년 영업손실 -1.1조 이후로 구조가 점차 좋아지는 것처럼 보였지만

2021년 로켓프레쉬와 쿠팡이츠가 확대 되면서 적자가 심하게 악화되었어요.

쿠팡플레이도 따로 실적을 뽑아본다면 적자가 꽤 될 거에요

쿠팡플레이 때문에 로켓와우를 가입한 사람은 적고, 수익모델이 없거든요

이것은 쿠팡의 거의 대부분의 서비스가 적자구조로

① 근본적인 체질을 만들지 않고 비즈니스를 무리하게 확장했고

② 한번의 투자로 끝나는 게 아닌, 물류 메가센터 등 지속적으로 큰 투자가 이루어지는 분야이기 때문이에요.

쿠팡 2분기 실적 해설자료 중

2. 5개년 매출원가율 & 판관비율

연 누적 매출원가율 : 83%(2019) -> 83%(2020) -> 83%(2021 추정)

연 누적 판관비율 : 27%(2019) -> 21%(2020) -> 24%(2021 추정)

연 누적 영업이익율 : -10%(2019) -> -4%(2020) -> -7%(2021 추정)

(쿠팡의 매출원가와 판관비는 다음과 같은 항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 매출원가 : 상품매출원가 + 배송관련원가

– 판관비 : 인건비, 풀필먼트 운영비용, CS, IT, PG수수료, 마케팅비 등

다른 이커머스 플랫폼과는 달리

거의 대부분을 직매입하여 판매하는 구조인 쿠팡은 매출원가율이 83%에 달합니다.

식품에 집중하는 쿠팡의 매출원가율은 낮아지기가 매우 어려워요

식품은 원가율이 높고, 폐기율도 높고, 포장비/배송비가 모두 많이 들어가는 카테고리이기 때문이죠

판관비율은 20년에 약간 개선되긴 했지만, 21년에는 다시 악화될 예정입니다.

그 이유는 아래 마켓컬리 사례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참고) [재무분석]6. 마켓컬리 – 적자일 수 밖에 없는 이유

https://brunch.co.kr/@choicepark/17

<핵심요약>

컬리가 수익을 낼 수 없는 구조는 크게 3가지 때문입니다.

① 오프라인 기반없이 물류를 직접하기 때문에 -> 매출원가율↑, 큰 고정비와 계속해야 하는 투자, 변동비↑

② 그 카테고리가 식품이고, 직매입 기반이기 때문에 -> 매출원가율↑, 포장비↑

③ 분명 플랫폼인데 많은 분야를 직접 하려 하기 때문에 -> 무거운 비용구조 대비 컨텐츠의 양↓

3. 최근 7분기간 실적 추세

최근 7분기동안의 매출 성장세는 꾸준합니다.

분기별 실적은 감사보고서에서는 볼 수 없고 다음 링크로 확인할 수 있어요

https://ir.aboutcoupang.com/English/financials/sec-filings/default.aspx

매출이 계속 성장하고 있지만 질적으로 개선이 되지 않으니 손실액이 계속 커질수밖에 없습니다.

그럼 어떻게 수익이 나는 비즈니스 구조를 짜야 할까요?

아마존의 케이스를 살펴보겠습니다.

4. 아마존의 비즈니스 구조

쿠팡이 모델로 하고 있는 아마존의 비즈니스 구조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매출 구조

– 온라인 스토어(직매입) : 51%

– 3P(풀필먼트대행 수수료) : 21%

– AWS(클라우딩) : 12%

– 구독 : 6%

– 광고 등 : 6%

– 오프라인 매장 : 4%

① 직매입 vs 3P

아마존의 직매입과 3P의 매출비중은 51 : 21 이지만,

3P는 수수료를 매출로 인식하기 때문에 실제 거래액 비중은 40 : 60 이상으로 추정됩니다.

쿠팡은 로켓프레시의 비중이 점차 높아져가는데, 신선식품의 적자구조를 해결해야 하죠.

② 수익나는 비즈니스 매출구조

쿠팡과 다른점은 확실한 수익원인

AWS와 광고매출, 그리고 구독의 매출비중의 크다는 겁니다.

아마존은 온라인과 확보된 고객을 기반으로 새로운 수익영역으로 확장 하였지만,

쿠팡은 또 새로운 영역(초기 손실영역)의 비즈니스로 확장 했다는 것이 큰 차이가 있어요

2. 이익 구조

– AWS : 59%

– 북미지역 : 38%

– 글로벌 : 3%

① AWS – 잘 알려져 있듯이 아마존의 이익의 절반 이상은 AWS로부터 나옵니다.

AWS의 영업이익율이 30%에 달하기 때문이죠.

강력한 캐시카우가 있기 때문에 커머스에서는 돈을 벌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② 온라인 – 아마존도 온라인 스토어는 이익이 거의 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배송서비스를 2일->1일로 단축하기 위하여 연간 3~4조원이 투자되고 있죠

또한 거래액이 늘어날수록 더 많은 재고를 확보해야 하며,

이로 인한 물류 인건비/보관비용/CS센터의 비용도 계속 증가할 수 밖에 없습니다.

③ 아마존 프라임

아마존의 구독료(아마존프라임)는 연 14만원 가량으로($119) 연간 매출이 30조를 상회합니다.

반면 쿠팡의 로켓와우는 연 3.5만원으로 멤버쉽 매출을 추정해보면 연 1,645억원(2020년 470만명)인데

고객이 더 많은 돈을 기꺼이 지불할 수 있을 만큼 쿠팡은 가치있는 서비스를 만들어내야 합니다.

(물론 지금의 로켓와우는 너무 저렴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마존은 아마존 프라임의 생태계를 통해 쇼핑/비디오/음악/독서/헬스케어 등을 확대하고 고객이 떠날 수 없는 높은 가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5. 그럼 쿠팡은 어떻게 해야할까?

상장대박에도 불구하고

쿠팡은 계속된 적자로 앞으로 유상증자 가능한 자본은 3조가 채(?) 남지 않았습니다.

2년 내에 흑자구조를 만들어내지 않으면

다시 자본을 조달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질 지 모르죠

그럼 어떻게 해야 수익화를 할 수 있을까요?

① 비즈니스 구조의 변화

이커머스로 돈을 벌려고 하면 안됩니다.

아마존은 AWS와 스트리밍 으로, 알리바바는 Finance와 지분투자 로 돈을 벌고 있어요

알리바바의 영업이익율은 한때 30%를 상회했었죠. (21.2분기는 15%)

카카오는 카카오톡을 통해 고객을 모으고 게임 – 커머스 – 블록체인 – 금융 으로 확대하여 캐시카우를 만들었습니다.

쿠팡은 이커머스로 고객을 모았는데 다음 먹거리는 쿠팡이츠일까요? 쿠팡플레이일까요?

그것으로는 안될 것 같습니다.

이 고객과 충성도를 통하여 확실한 수익이 보장된 비즈니스를 해야 합니다.

IT의 영역도 더 외부로 확대가 되어야 합니다.

쿠팡 페이는 비용절감과 현금확보에 큰 도움이 되지만, 외부 비즈니스로 나가지 못하고 있고

아마존/알리페이/카카오처럼 더 기술과 확장에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② 이커머스 – 카테고리 다변화(특히 패션과 PB)

국내에서 수익이 나는 이커머스는 어디일까요? 바로 패션 플랫폼입니다.

그 이유는 패션이 수수료율이 가장 높은 카테고리이기 때문이죠

(수수료율 : 무신사, 29CM등 – 20~30%, 이베이/티몬/위메프 등 8~12%)

반면, 쿠팡이 집중하고 있는 생활용품, 가전, 식품의 마진율은 크지 않습니다.

쿠팡의 PB는 생활용품과 식품 등 수익이 크지 않은 영역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로켓와우를 활용하여 고객을 락인하기에 주요한 상품군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미디어커머스를 활용한 가전, 가구등 고수익 카테고리와

브랜딩을 동반한 패션/리빙브랜드를 만들어내는 데에 집중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고객의 충성도가 매우높기 때문에

SNS와 연계된 C2C커머스 / 중고차 / NFT / 보험 등

기존의 이커머스 영역을 깰 수 있지 않을까요?

③ 물류 거점의 활용

아마존은 3P의 비중이 이미 60%를 넘었습니다.

쿠팡의 물류는 우리나라 최고 수준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3P도 계속 시도를 하고 있지만

높은 수수료율로 많은 브랜드와 연합하기에 쉬워보이지 않습니다.

(일례로 제가 있었던 사업부에 여러 번 쿠팡의 제안이 왔지만,

수수료율과 불리한 조건으로 제안을 받아들일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 이커머스의 카테고리를 더욱 견고히 하고

배송의 강점과 물류 거점을 활용한다면 충분히 가능한 영역입니다.

④ 쿠팡이츠의 SNS화

이 부분은 아래의 별도의 챕터로 다뤘으니 참고를 부탁드립니다.

<핵심요약..>

고객의 가치를 높여주기 위해서는 다음의 3가지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

1) 플랫폼과 업체가 주는 일방적인 정보는 신뢰하지 않겠다. => 고객이 직접 검증해줘야 한다.

2) 빨리 시키고 싶다. 나는 배고프다 => 메뉴는 평소에 골라놓아야 한다.

3) 습관적으로 배달앱에 들어오도록 해야 한다. => 배달앱은 배달주문을 하기위해 들어오는 곳이 아니다?

=> 배달앱은 커머스 플랫폼이 아닌 SNS플랫폼이 되어야 한다.

이미 ‘쿠팡 없이 어떻게 살았을까?’ 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이 세상을 더 편하게, 가치있게 지켜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쿠팡의 수익화가 필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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