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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오웰 1984 줄거리 | \”1984\” By 조지 오웰 한번에 끝내기 (문학줍줍 책 요약 리뷰 | Book Review) 230 개의 자세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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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Nineteen Eighty-Four)는 영국의 소설가 조지 오웰의 디스토피아 소설이다. 1949년 6월 8일 출간되었으며 집필 당시 기준으로 먼 미래인 1984년을 지배하고 있는 가상의 전체주의 독재국가 오세아니아에서 주인공 윈스턴 스미스가 겪는 사건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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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오웰의 놀라운 통찰이 돋보이는 디스토피아 소설의 전형, \”1984\”를 여러분의 손에 쥐어드립니다!!
* 출판사 : 열린책들
00:00 책소개
2:04 등장인물
2:39 주요줄거리
7:11 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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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 줄거리 . 조지 오웰 – 투머치리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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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 by 조지 오웰 한번에 끝내기 (문학줍줍 책 요약 리뷰 | Book Review)

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조지 오웰 1984 줄거리

  • Author: 문학줍줍
  • Views: 조회수 144,554회
  • Likes: 좋아요 2,477개
  • Date Published: 2018. 8. 3.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OkRfQEk5O34

1984 줄거리 . 조지 오웰

1984는 1949년 영국의 작가 조지 오웰의 작품으로

1984년이라는 미래를 배경으로 국가가 국민을 통제하는 SF소설입니다.

줄거리..

1950년 핵전쟁이 일어났습니다.

핵전쟁으로 인해 세계는 3개의 국가로 나눠집니다.

아메리카와 아프리카 그리고 오세아니아와 영국으로 구성된 오세아니아

유럽과 러시아로 구성된 유라시아

중국과 아시아로 구상된 이스트 아시아입니다.

그리고

핵전쟁이 일어난 지 30년 후인 1984년의 오세아니아에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오세아니아는 영국 사회주의라는 독재정권이었으며

국민들은 내부당원, 외부당원 그리고 프롤이라는 일반 민중으로 되어 있습니다.

당은 모든 사람들을 철저하게 감시. 통제하고 있습니다.

독재정권의 상징은 ‘빅브라더’라는 지도자의 얼굴이 그려진 텔레스크린입니다.

‘빅브라더’라는 지도자가 실존하는 인물인지 아무도 의심하지 않습니다.

사실은

이 텔레스크린을 모든 장소와 민중들의 집안까지 설치해서

감시를 하고 통제했던 거였습니다.

주인공인 윈스턴 스미스는

중앙정부의 진리성 기록관리부(진리부)에서 일하는 외부당원입니다.

윈스턴이 하는 일은 당의 기록물들을 지시에 따라 조작하는 것입니다.

그는 이런 일을 싫어했고 당의 명령에만 복종하는 주변 사람들을 혐오했으며

전체주의에 대한 적개심이 가지고 있었습니다.

자신의 이런 감정과 생각들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고 일기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실 일기 쓰는 것은 금지입니다.

윈스턴은 친분이 있는 채링턴씨가 운영하는

빈민가 잡화점에서 오래된 노트를 구매합니다

당은 과거의 기록과 물건들을 말살해서 당 이전의 모든 흔적을 지워서

‘빅브라더’만이 유일한 존재임을 조작하고 있습니다.

또 당의 체계를 반대하는 반역자 「임마누엘 골드스타인」을 사진을 보며

모든 사람들이 매일 2분간 그를 증오하는 행사를 하는 증오 집회를 하고 있습니다.

윈스턴은 증오 집회에서 진리부 상사인 오브라이언을 가끔 보게 되는데요.

자신처럼 당에 불만이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끌리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진리부의 여자 직장 동료인 줄리아로부터 쪽지를 받게 됩니다.

그동안 윈스턴을 짝사랑하고 있었던 줄리아가 용기를 내어

당신을 사랑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연애도 감시, 통제를 하고 있어 감시를 피할만한 장소로 채링턴씨의 잡화점 2층에서

둘은 몰래 만남을 가지며 사랑하게 됩니다.

윈스턴과 줄리아는 오브라이언이 당에 저항하는 비밀조직인 형제단이라고 생각하고

그의 아파트로 찾아가 형제단에 동참하고 싶다고 얘기합니다.

오브라이언은 자신이 형제단의 간부이며 그들을 멤버로 받아들입니다.

그리고 반역자 임마누엘 골드스타인이 쓴 금서를 받게 됩니다.

두 사람은 잡화점 2층에서 금서를 보던 중에 갑자기 경찰에 의해 체포됩니다.

사실 채링턴은 비밀경찰이었던 것입니다.

윈스턴과 줄리아는 각각 따로 감금되고 구타와 고문을 받습니다.

고문실에 오브라이언이 나타나 윈스턴 고문을 자행합니다.

그는 형제단인 것처럼 위장한 사상경찰로 당에 불만을 품은 불순분자를

색출해내는 역할이었습니다.

오브라이언은 잔혹하게 고문과 치욕을 주고 회유와 부드러운 위로를 통해서

윈스턴에게 무비판적인 당의 충성을 강요합니다.

윈스턴은 속으로는 승복하지 않았지만 고문에 굴복하고 고문실에서 풀려나

애정부에 수용되어 당의 사상을 재교육받습니다.

그러나 윈스턴이 승복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는 정치범들의 고문실인 두려운 지옥같은 101호실로 끌려 갑니다.

오브라이언은 윈스턴이 가장 두려워하는 쥐를 이용해 그를 고문하려고 하고

공포에 질린 윈스턴은

자신 대신 줄리아가 쥐에게 물어뜯기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소리치게 됩니다.

윈스턴은 줄리아를 배신하고 고문과 세뇌를 통해

당의 가르침을 온전히 받아들이게 되고

그는 자신이 지도자 빅브라더를 사랑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결국

윈스턴은 인간적인 영혼이 파괴되고 당이 원하는 자아로 재탄생되게 됩니다.

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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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오웰 1984 줄거리

“조지 오웰” 의 1984는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와 함께 디스토피아 소설의 최고봉으로 인정받는 소설입니다. 풍자와 비판정신으로 유명한 “1984”, “동물농장” 등의 작품을 남겼습니다.

소설의 전체적인 줄거리 는 다음과 같습니다.

소설의 배경이 되는 “오세아니아”는 핵전쟁이 벌어진 이후의 가상 국가를 상정하고 있습니다. 핵전쟁 이후 전 세계는 오세아니아, 유라시아, 이스트 아시아의 3개의 국가로 재편되는데 오세아니아는 영국 사회주의 사상 아래 1당 독재의 독재정권이 세워지게 되고 내부 당원, 외부 당원 및 프롤이라 불리는 일반 민중으로 나뉘어 국가가 개인을 철저하게 통제하는 전체주의적 사회입니다.

또한 문명화되고 고도로 발달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오세아니아는 “빅 브라더” 라는 전지전능하고 신과 다름없는 인물에의해 지배받고 있는 곳입니다.

주인공인 “윈스턴 스미스” 는 오세아니아 정부의 공무원으로 줄리아 라는 동료 공무원과 연인사이입니다. 전쟁에서 가족을 잃고 그로 인해 죄의식을 가진 인물인데 과거를 간직하기 위해 매일매일 일기를 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빅 브라더” 의 지배를 받는 이 곳에는 어처구니없게 일기 쓰기가 불법인 세상입니다.

윈스턴은 “외부당” 당원이었고 “진실부”라는 곳에서 각종 기록물들을 당의 입맛에 맞게 수정하고 조작하는 “기록 변조”업무를 수행하고 있었습니다.

“외부당”의 규칙에 따라 연애가 금지되어 있었지만 “줄리아” 와 몰래 연애를 하고 있었고 이 것은 일종의 사회에 대한 저항 즉, “빅 브라더” 에 대한 자신들 나름대로의 반항이었던 것입니다.

윈스턴 과 줄리아 는 “내부당”에 소속된 당원의 소개로 “형제단”이란 한 조직을 알게 되는데 “빅 브라더” 가 지배하는 이 국가를 전복시키기 위해 조직된 “형제단”에 윈스턴 과 줄리아 는 가입하게 됩니다.

하지만, 형제단은 정부에서 두사람을 잡기 위한 미끼였고 체포된 두 사람은 각각 격리된 상태로 심한 고문을 받게 됩니다. 고문을 받는 과정에서 두 사람은 서로를 배신하게 되고, 윈스턴 은 다른 사상 범죄자들처럼 세뇌를 당하게 되고 풀려나지만, 결국 “나는 빅 브라더를 사랑하게 되었다” 라고 말하는 폐인이 되면서 이 소설은 끝이 납니다.

조지 오웰 은 이 작품을 통해서 개인의 자유가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합니다. 그리고 국가의 지나친 통제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킵니다.

*조지 오웰

본명 “에릭 아서 블레어(Eric Arthur Blair)” , 1903년 인도에서 출생했고, 1년 후 영국으로 건너간다. 1911년 영국 남부에 있는 세인트 시 프리언스에 입학하여 5년간 수학했으며 그곳에서 상류계급과 심한 차별감을 경험했으며 학업성적이 우수했기 때문에 장학생으로 이튼칼리지에 입학한다.

하지만, 이튼칼리지를 졸업하고 대학 진학을 포기한 채 인도 제국경찰에 지원하여 1922년 10월 미얀마로 떠난다. 상류층 자제들이 다니는 이튼 칼리지를 졸업한 학생이 경찰에 지원하는 경우가 없었기 때문에 주변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5년간 경찰로 미얀마와 인도에 근무하면서 자신이 꿈꾸었던 동양에 대한 동경이 착각이었음을 자각한고 1927년 다시 영국으로 귀국한 후 1928년 경찰직을 사직한다.

이때부터 글을 쓰는 작가가 되어 1933년 “파리와 런던의 바닥 생활”을 발표한 이후 조지 오웰이란 필명을 사용하였고 “버마의 나날”로 문학계의 인정을 받았고, 스페인 내전이 발발하자 파시즘에 맞서 자원입대하기도 한다.

1941년 BBC에 입사하여 라디오 프램그램을 제작하였고, 어머니가 사망하고 트리뷴지의 편집장을 하면서 이때부터 현실세계를 풍자한 “동물농장”을 집필한다.

조지 오웰 의 글은 계급의식을 풍자하고 극복하는 길을 제시했으며, 사회주의자로 활동하게 되며 그의 작품 속에는 전체주의를 비판하는 조지 오웰 만의 유머와 풍자, 비유로 가득하다.

조지 오웰은 개인의 자유를 억압한 전체주의를 비판했던 작가로 인도와 미얀마에서 제국주의의 모순과 폐해를 직접 목격했고, 당 시대의 비판의식을 충분히 갖고 있었을 것이다. 그렇지만 제국주의가 종식되어야 한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작품을 통해 표현하지는 않는다 어쩌면 그에게는 오리엔탈리즘이 있었던 것 으로 생각되기도 한다. 즉, 어느정도 개인의 윤리적 결단과 자유주의를 중요시하는 개인주의와 서구중심적 시각 을 가지고 있다고 보이기도 한다.

조지 오웰 1984 영화 줄거리, 세계 3대 디스토피아 소설

1984: 독재와 첨단과학기술이 만나 탄생한 ‘빅 브라더’가 지배하는 섬뜩한 미래

극단적 전체주의가 어떻게 한 개인을 무력하게 파멸시키는가를 묘사한 디스토피아 소설의 대표작, 1984

전체주의 사회의 공포를 묘사한 디스토피아 소설 <1984>는 조지 오웰이 1949년 발표한 작품이다. 1948년에 집필을 마친 조지 오웰은 ’48’을 뒤바꾸어 소설의 제목으로 삼았다.

이 작품은 예브게니 자먀찐의 <우리들>,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와 더불어 세계 3대 디스토피아 소설로 꼽힌다. 특히 1984는 20세기에 출판된 책 중 가장 중요하고 영향력이 큰 명작으로 ‘빅 브라더’는 개인 사생활 침해 문제가 불거질 때마다 차용되는 개념으로 자리 잡았다.

작가 조지 오웰

조지 오웰은 필명이며, 본명은 에릭 아서 블레어. 1903년, 인도 벵골에서 영국인 하급 관리의 자녀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상류층 아이들에게서 차별을 심하게 당하며 계급 차이를 실감했다. 1922년,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인도 제국 경찰로 미얀마(당시 버마)에 갔으나, ‘압제의 일원’이라는 환멸감으로 사직한다.

그 후 유럽으로 돌아와 파리와 런던에서 부랑자 생활을 하다 영국 노동자들의 삶에 관한 조사활동에 참여한다. 전체주의를 혐오했던 조지 오웰은 스페인 내전에도 참가했다. 그 체험을 기록한 <카탈루냐 찬가>는 뛰어난 기록문학으로 꼽힌다.

1945년, 2차 세계 대전 직후 러시아 혁명과 스탈린의 배신을 우화로 그린 <동물농장>을 발표하여 명성을 얻었으나 그해 아내를 잃고 자신도 폐결핵으로 여러 번 입원했다.

1949년, 전체주의 국가의 공포를 묘사한 <1984>를 발표하여 조지 오웰은 20세기 최고의 작가가 되었다.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은 1950년, 4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원작 소설의 영화화

조지 오웰의 원작 소설은 영국의 마이크 래드포드 감독에 의해 동명의 영화로 만들어졌다. 마이크 래드포드는 “이 영화는 1984년 4월에서 6월까지 런던 주변에서 촬영되었고, 원작자가 상상한 설정 및 기간과 일치한다”고 엔딩 크레딧에서 밝혔다.

영화는 러닝타임 110분에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으로 주인공을 맡은 남여 배우의 노출수위가 비교적 높다.

영화 포스터

주인공 윈스턴 스미스 역에 존 허트, 오브라이언 역에는 리처드 버튼이 출연했다. 윈스턴의 애인 줄리아 역에는 수잔나 해밀턴이 전라노출로 열연했으나 소설에서 그린 인물들을 입체적으로 살리지는 못했다.

이 영화는 엘리자베스 테일러와 두 번 결혼 것으로 유명한 리처드 버튼의 마지막 출연작이 되었다. 그는 1984년 58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대표작으로 <클레오파트라>와 <누가 버지니아 울프를 두려워하랴>가 있다.

1984 줄거리와 결말

본 리뷰는 민음사에서 디 에션셜 시리즈로 출간한 <조지 오웰>(2022년 2월 4일 발행)에 수록된 원작 소설의 줄거리를 따라가면서 영화와 비교하기로 한다.

민음사 간 조지 오엘 디 에션셜

디 에션셜 <조지 오웰>은 장편 소설 <1984>와 일곱 편의 에세이로 구성되었다. 정치한 문장이 빛나는 조지 오웰의 일곱 편의 에세이를 읽고 원작을 읽는다면, 작가가 그리고자 했던 전체주의 사회를 보다 입체적으로 실감하는데 도움이 된다.

“내가 가장 하고 싶었던 것은 정치적 글쓰기를 예술로 만드는 것이다.”

-조지 오웰

조지 오웰 디 에션설 수록작품

수록된 에세이 7편은 작가의 자서전이라고 할 수 있는 「나는 왜 쓰는가」를 비롯해 「교수형」, 「코끼리를 쏘다」와 ‘오웰식 글쓰기’의 원칙을 역설하는 「정치와 영어」 등이다.

1984 설정, 세계관

세계는 핵전쟁 이후 1984년, 세 개의 초강대국- 오세아니아와 유라시아, 동아시아가 삼분하여 분할 통치하고 있다. 이들 세 열강은 두 개의 나라가 동맹한다고 해도 한 국가를 점령할 수 없을 정도로 힘의 균형을 이루며 끊임없이 전쟁을 수행하고 있다.

미국과 영국을 합병해 오세아니아를 세운 당(The Party)은 1960년대 당 지도부를 대숙청하여 도주한 골드스타인을 제외하곤 모두 증발시키거나 당에게 굴복시켰다. 오직 ‘빅 브라더’만이 남아 일당, 일인 독재 국가가 되었다.

빅 브라더로 대표되는 당(The Party)은 영사(英社; 영국 사회주의, English Socialism. 신어(Newspeak)로는 Ingsoc) 사상으로 무장하여 자본가들의 재산을 몰수하고 내부 당원, 외부 당원, 프롤의 3계급으로 나누어 통치한다.

오세아니아의 사실상의 수도는 런던이 속한 제1공대(Airstrip one)이다. 제1공대는 3억 인구에 내부 당원 2%, 외부 당원 13%, 프롤(레터리아, 노동자) 85%로 구성되어 있다.

당(The Party)은 전쟁을 관장하는 평화부, 법과 질서를 유지하는 애정부, 경제문제를 책임지는 풍요부, 정보와 교육, 예술을 관장하는 진리부로 나누어 “전쟁은 평화. 자유는 예속. 무지는 힘”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대중을 철저하게 감시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극단적인 전체주의 사회를 완성했다.

대중을 감시하는 대표적인 시스템은 직장과 각 가정에 설치되어 있는 텔레스크린이다. 텔레스크린은 24시간 도감청이 가능하다. 어떠한 소리나 표정, 작은 움직임, 심지어 숨소리마저도 포착해낸다.

일기 쓰기를 결심하는 윈스턴 스미스

주인공 윈스턴 스미스는 오세아니아의 외부 당원으로 승리 맨션 7층에 거주하며 진리부에서 일하고 있다. 그의 임무는 진실부의 지시에 따라 이미 발간된 신문, 잡지, 기타 자료들을 신어(新語)로 날조하여 과거를 수정함으로써 당을 전지전능한 상태로 만드는 것이다.

“과거를 통제하는 자가 미래를 통제한다. 현재를 통제하는 자가 과거를 통제한다”

– 당의 구호

예컨대 올해 옥수수 생산량이 50톤이라면, 작년 생산량이 60톤이었음에도 40톤으로 수정하여 올해 생산량이 25% 증가하였다고 과거를 날조하는 것이다.

텔레스크린을 통해 그 뉴스가 발표되면 대중은 환호성을 터트린다. 대중들은 비록 식량이 없어 궁핍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지만 말이다. 이들은 설탕 대신 사카린을, 진짜 술 대신 승리주라는 가짜 술을 마시며 연명하고 있다.

당과 빅 브라더는 과거를 지배함으로써 심지어 2+2=5라는 것도 대중들이 믿게 만들 수 있는 힘이 있다. 당은 정신적으로 뿐만 아니라 육체적으로도 대중들을 조종하고 있다.

오세아니아에서 성교는 역겨운 행위로 간주되었고, 성적 쾌락마저 부정된다. 아이는 모두 인공수정으로 낳고, 공공기관에서 양육하는 시스템이다.

원스턴은 결혼을 했으나 아내와 별거 중이다. 그의 아내는 당에 완전히 세뇌되어 섹스를 할 때마다 나무토막이 되었음에도 아이를 갖기 위해 의무적으로 섹스를 요구해 어쩔 수 없이 별거하게 된 것이다.

오세아니아의 감시체계는 아주 극악했다. 거실에서는 텔레스크린에서 빅 브라더가 항상 감시하고 있었고, 야외에서는 사상경찰과 헬리콥터, 마이크로폰이 은밀하게 대중들을 감시했다.

그럼에도 윈스턴은 중고 가게에서 낡고 오래된 공책 한 권을 사서 텔레스크린의 시선이 미치지 않는 자신의 거실 한 구석에 숨겨둔다. 소설은 거실 한 구석의 책상 서랍에 공책을 숨겨둔 것으로 묘사하고 있으나, 영화는 벽돌 안에 숨겨둔 것으로 영상화된다.

윈스턴 역의 존 허트

이렇듯, 영화 1984는 소설과 미세하게 차이가 있을 뿐, 큰 줄거리는 대체적으로 원작을 충실하게 따라갔다. 문제는 소설이 그리고 있는 오세아니아의 암울한 상황, 무엇보다 주인공 윈스턴이 전체주의에 대항하여 고뇌하는 정신을 영상화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아무튼, 윈스턴은 펜에 잉크를 찍은 다음, 딱 1초 동안 머뭇거리다 숨겨둔 공책에 일기를 쓰기 시작한다. 일기 쓰기를 금지하는 법은 없었으나 그것은 명백히 사상범에 해당될 극히 위험한 행동임을 윈스턴은 잘 알고 있었다.

윈스턴이 작고 서투른 글씨로 일기장에 처음 쓴 글씨는 ‘1984년 4월 4일’이었다. 그에게 일기장은 빅 브라더에 대항해 한 인간이 남기는 고독한 기록이었다. 원스턴은 2+2=4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 자유라고 생각한다.

모두가 2+2=5라고 할지라도 단 한 사람만이라도 2+2=4라고 사유할 수 있는 자유를 일기장에 기록하는 것이다. 자명한 진리마저 부정당한다면 인간이 어떻게 존재할 수 있을까.

“희망이 있다면, 프롤에게 있음이 분명하다. 무시당하며 몰려다니는 그들에게서만, 오세아니아 인구의 85퍼센트를 차지하는 그 대중에게서만 당을 부술 힘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의식이 생기기 전에는 그들이 봉기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봉기하기 전에는 의식이 생기지 않을 것이다.”

윈스턴, 줄리아와 밀애를 시작하다

어느 날, 윈스턴은 진리부 건물 복도에서 동료 줄리아가 은밀하게 건네주는 쪽지를 받는다. “당신을 사랑해요” 그날 이후 윈스턴과 줄리아는 위험한 만남을 이어가고, 용감하게도 교외의 비밀스러운 숲에서 관계를 가지기까지 한다.

급기야 윈스턴은 대담무쌍하게도 골동품 가게 2층의 방을 빌린다. 줄리아와 밀애의 장소로 삼기 위해서다. 24시간 감시체계가 작동하는 오세아니아에서 은신처에서 사랑을 나눈다는 것은 죽음을 각오한 행동이었다.

윈스턴은 자신이 자유로운 인간적인 존재임을 증명하기 위해 기꺼이 밀애를 했고, 줄리아는 오직 성적 본능에 충실한 여자로서의 쾌락을 즐기기 위해 당의 감시망을 뚫고 그와 아슬아슬한 만남을 이어간다.

윈스턴이 말한 대로 줄리아는 허리 아래쪽만 반역자였다. 그녀는 전쟁조차도 실재 일어나고 있는 전쟁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국민에게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속임수라는 것이다.

어찌 보면 줄리아의 관심사는 오직 허리 아래쪽에만 있었고, 윈스턴은 형이상학적인 세계에서만 레지스탕스였는지도 모른다. 아무튼, 둘은 그들이 곧 잡혀갈 것이라는 걸 직감하면서도 밀애를 계속한다.

그리고 윈스턴과 줄리아는 잡혀가더라도, 아무리 그들이 구금하고 폭행하고 모진 고문을 하더라도 사람의 마음까지 지배할 수 없을 것이라고 자신한다.

모진 고문 끝에 자백하게 되더라도 그것은 진심에서 우러난 자백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그저 살기 위한 거짓 고백이기 때문에 결코 속마음이 바뀐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결말(스포)

그들이 걱정하고 있었던 대로 마침내 그날이 오고야 말았다. 골동품 가게 2층 은신처에서 둘이 발거 벗고 사랑을 나눈 직후였다. 벽에 걸려 있었던 그림이 떨어지며 텔레스크린이 나타났다.

금속성 목소리가 “그 자리에 꼼짝 말고 있어라” 명령했고, 요란한 구두 소리와 함께 창문이 깨지며 검은 제복의 경찰들이 들이닥쳤다.

사실인즉슨, 골동품 가게 주인 채링턴 씨는 노인으로 분장한 사상경찰이었고, 그에게 접근하여 골든스타인이 집필했다는 비밀 서적을 전해준 동료 오브라이언도 그를 쭉 감시해온 사상경찰이었던 것이다.

윈스턴과 줄리아는 체포되어 얼굴을 못 알아볼 정도로 심한 고문을 받는다. 원스턴을 고문하는 자는 다름 아닌, 그가 그렇게도 믿었던 오브라이언이었다.

마지막에는 ‘101’호로 끌려가 윈스턴이 극강의 공포심을 느끼는 쥐에게 얼굴을 뜯어 먹히려는 찰나 전향하여 풀려난다.

마침내 윈스턴은 그의 속마음마저도 빅 브라더를 사랑하게 된 것이다. 소설 1984의 마지막 문장처럼 윈스턴은 ‘빅 브라더를 사랑했다’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흰 눈처럼 깨끗해진 영혼의 상태에서 총알이 그의 머리에 박히기를 소망하는 행복한 몽상에 잠기며 소설과 영화는 끝난다.

이 소설에서 백미는 윈스턴이 완전히 세뇌되어 마침내 빅 브라더에게 교화되어 가는 과정에 있다.

영화를 보면, 소설과는 달리 전체주의의 공포는 둘째치고 서사의 전개도 밋밋하기 그지없다. 이는 주연 배우들의 연기력이 부족해서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작가가 정치하게 묘사한 윈스턴의 정신세계를 영상화하는데 실패한 데서 기인한다.

소설의 부록

이 소설은 부록으로 신어의 원리를 싣고 있다. 신어는 오세아니아의 공용어로서 영사, 즉 영국 사회주의의 이념적인 필요성에 의해 고안된 언어라고 밝히고 있다.

1984년까지만 해도 말을 하거나 글을 쓰는 데 있어서 신어를 유일한 의사소통의 수단으로 사용하는 사람은 없고, <타임스>의 주요 기사는 전문가들에 의해 신어로 쓰였다.

2050년까지는 결국 신어가 구어(이른바 표준 영어)를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고 작가는 말한다. 신어가 일단 전면적으로 채택되고 구어가 잊히게 되면 이단적 사상, 즉 영사의 원칙에 위배되는 사상은 설 자리가 없어진다.

오세아니아 신어의 특징은 어휘가 점점 줄어든다는 것이다. 이는 영사 사상에 반하는 어휘들을 삭제하고 어휘의 2차적 의미도 제거하게 때문이다.

작가 조지 오웰은 수필 “정치와 영어”에서 독재정권이 통치했던 독일, 러시아, 이탈리아의 언어가 지난 십 년에서 십오 년 사이에 악화됐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어휘의 소멸은 사고의 소멸도 함께 부른다. 이런 관점에서 부록으로 첨부된 신어의 원리를 검토해보는 것도 의미가 있다. 생각이 언어를 타락시키고, 언어 역시 생각을 타락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조지 오웰이 마지막 남긴 이 소설은 정보가 한 곳에 집중되면 권력의 속성이 늘 그렇듯 부패할 공산이 크며, 그 피해는 오롯이 개인에게 돌아가게 되리라는 걸 상기 시킨다.

요즈음은 어딜 가나 CCTV가 없는 곳이 없고, 스마트기기들은 촘촘하게 그물망을 형성하고 있다. 어디선가 괴물로 자라난 빅 브라더가 항상 우리를 지켜보고 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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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오웰 1984 어떤 책이길래. 뛰어난 통찰력과 묘사가 돋보이는 고전소설

독서기록은 ‘~다’체로 기록 중

또 다시 오랜만에 독서기록을 남긴다. 책은 항상 가까이 하고 있지만, 독서기록을 남기는 것은 꽤나 번거롭다! 독서기록에 대한 흥미가 떨어지던 중 너무나 궁금한 책이 생겼다. 그건 바로 조지 오웰의 1984.

요즘 ‘나는 솔로’라는 프로그램을 즐겨본다.(현실감 100% 연애 프로그램이라 더욱 동질감이 느껴져서 즐겨보는 중) 현재 5기가 방영 중인데, 이번에 출연한 ‘영식’이라는 분이 자신의 인생책으로 조지 오웰의 1984를 꼽았다. 조지 오웰의 혼을 담아 완성된 어마어마한 책 이라는데 궁금하지 않을 수가. 평소 고전소설에는 흥미가 전혀 없는데 나는 솔로 방송을 본 후 1984책이 정말 궁금해졌다. 역시 고전소설이다보니 요즘 소설처럼 친절하지 않았고, 흐름이 금세 바뀌었으며 소설의 설정이 체계적이고 복잡해서 금방 읽히는 책은 아니었다. 그렇지만 끝까지 본 후에는 여운이 오래 남아 오랜만에 독서기록을 남겨본다.

전쟁은 평화. 자유는 속박. 무지는 힘

1984 /조지 오웰

2+2=? 무엇일까. 우리는 누구나 정답을 알고 있지만 조지 오웰이 그려낸 1984년의 세계에서의 정답은 4가 아니다. 2+2는 때로 3이나 5가 될 수 있다. 1984는 과거는 죽었고 미래는 예측할 수 없는 세상. 전쟁은 평화. 자유는 속박. 무지는 힘인 세상을 그려낸 이야기다.

「 조지 오웰 1984 줄거리 」

『동물농장』과 함께 조지 오웰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전제주의라는 거대한 지배 시스템 앞에 놓인 한 개인이 어떻게 저항하다가 어떻게 파멸해 가는지, 그 과정과 양상, 그리고 배후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디스토피아 소설이다. 작품의 무대인 오세아니아는 전체주의의 극한적인 양상을 띠고 있는 나라. 오세아니아의 정치 통제 기구인 당은 허구적 인물인 빅 브라더를 내세워 독재 권력의 극대화를 꾀하는 한편, 정치 체제를 항구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텔레스크린, 사상경찰, 마이크로폰, 헬리콥터 등을 이용하여 당원들의 사생활을 철저하게 감시한다. 당의 정당성을 획득하는 것과 동시에 당원들의 사상적인 통제를 위해 과거의 사실을 끊임없이 날조하고, 새로운 언어인 신어를 창조하여 생각과 행동을 속박함은 물론,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인 성욕까지 통제한다.

주인공 윈스턴 스미스는 이런 당의 통제에 반발을 느끼고 저항을 꾀하지만, 오히려 함정에 빠져 사상경찰에 체포되고, 혹독한 고문 끝에 존재하지도 않는 인물 ‘골드스타인’을 만났다고 자백하고, 결국 당이 원하는 것을 아무런 저항 없이받아들이는 무기력한 인간으로 전락한다. (예스24 책소개)

✔전반적인 줄거리(스포 포함)

기본 책소개의 줄거리를 보면 1984의 전반적인 흐름을 알 수 있다. 인물 중심으로 직접 줄거리를 남겨보면 다음과 같다!

1984년 오세아니아는 극도의 전체주의 사회로 일부의 당원과 노동자 계층으로 나뉜다. 주인공인 윈스턴 스미스는 기록국에서 일하는 평범한 당원이다. 그는 역사적 사실과 기록을 당의 입맛에 따라 바꾸는 일을 하며 살아간다. 그는 점차 당에 현체제에 의문을 품게 되고 마음 속 자유를 희망하는 반역자가 된다. 더불어 같은 당원의 ‘줄리아’를 만나 육체적, 정신적 사랑을 하게 된다. 그들은 성욕까지 통제하는 세상에서 채링턴의 낡은 상점에 둘만의 아지트를 꾸려 사랑을 이어간다. 평화로운 행복은 오래 가지 못했고, 사상경찰이었던 채링턴에 의해 둘은 잡혀간다. 심지어 당에 대해 같은 반발심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믿고 희망이라 여겨왔던 오브라이언이 사실은 내부당원이었으며, 그는 스파이로서 은밀하게 당에 반발심을 가지는 자들을 속출하고 있었다. 윈스턴 스미스는 애정부에서 끔찍한 고문과 심문을 받으며 인간성을 상실하고 그는 마침내 당의 체제를 온전히 받아들이게 된다.

영화 1984

책에 점점 몰입하게 된 순간은 순수한 늙은이로 그려졌던 채링턴이 사상경찰이라는 반전. 과거도 미래도 존재하지 않을 당의 변화를 꾀하는 형제단의 소속 인물이라 믿고 희망이라고 여겨왔던 오브라이언이 내부당원이었다는 사실이 그려지면서 부터다.

1984에 대한 사전지식이 없없던 나는 초반에 책을 읽으며 ‘형제단’에 희망의 기대를 품었다. 그러나 1984는 초반을 지나 끝을 향해 갈수록 더욱 비극적이고 끔찍한 디스토피아적 결말로 끝이난다. 1984는 조지 오웰이 1948년에 집필하며 숫자 48을 뒤집은 먼 미래를 배경으로 하는데, 실제 작품이 1940년대에 완성되었다니 작가의 통찰력과 묘사력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극의 흐름이 친절하지는 않지만 읽다보면 윈스턴 스미스의 1인칭 시점으로 몰입하여 그가 느끼는 감정, 혼란, 의식의 변화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애정부로 잡혀간 윈스턴이 고문을 당하는 장면과 심문 과정은 영화를 보는 것처럼 생생하게 그려지고 끔찍했다. 독자도 함께 세뇌당하고 괴로운 기분이랄까?

“윈스턴. 가끔은 말이야. 2+2는 5가 되기도 해. 때로는 3이 되기도 하고. 어떤 땐 모두 다 될 수도 있어. 자네는 더 노력해야해. 제정신이 되기란 쉽지 않아.”

굴복하기만 하면 그 밖의 다른 모든 것이 저절로 해결되었다.

그는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겼다. 그는 빅 브라더를 사랑했다.

더 나은 삶과 인간다운 과거를 꿈꾸던 윈스턴이 당의 체제에 굴복하고 세뇌당하게 되는 과정은 위 순서와 같았다. 오브라이언의 ‘제정신이 되기란 쉽지 않아.’라는 문구가 참 인상적이다. 당은 자신들의 권력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경제적 자유와 발전을 허용하지 않아 전쟁을 계속하고, 인간을 감시 및 모든 인간성과 감정까지 통제하며, 신어를 창조해 생각의 수를 줄이고, 과거와 현재의 기록을 입맛에 따라 바꾼다.

이렇게 제정신이 아닌 세상에서 평범하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오브라이언이 말하는 ‘제정신’이 되어야한다. 당에 대한 세뇌와 믿음. 개인성과 인간성의 몰락. 윈스턴은 길고 긴 고문을 거치며 결국 굴복의 의미를 깨닫고, 빅 브라더를 진심으로 사랑하게되며 이야기는 끝을 맺는다.

✔ 21세기의 지금은

조지 오웰이 1984를 집필했을 당시에는 먼 미래를 배경으로 상상력을 발휘하여 가상 세계를 설정했을 것이다. 21세기를 살고 있는 우리가 먼 훗날 1984를 접하게 된 지금까지도 설정에 어색함이 없다는 점이 놀랍다. 어쩌면 그가 표현하고자 했던 디스토피아적 세계는 현재 우리 사회의 모습과도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

텔레스크린과 같은 CCTV는 보편화되었고, 스마트폰을 통한 감시나 정보 노출도 문제시 되며, 민주주의 사회를 살고 있지만 여전히 국가의 통제 앞에서 국민은 힘을 잃는다.

1984는 조지 오웰의 상상력과 철두철미한 설정, 뛰어난 문체가 느껴졌던 작품이다. 다음에는 그의 유명한 작품 동물농장도 읽어보아야겠다! 오늘의 독서기록도 끝😊

조지 오웰 : 1984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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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의 배경은 1984년인데 1950년대에 상호 파괴적인 거대 핵전쟁이 벌어진 이후를 가정하고 있다. 이 핵전쟁 이후에 세계는 오세아니아, 유라시아, 이스트아시아 라는 3개의 거대한 국가로 재편된다. 작품의 배경이 되는 국가는 바로 ‘오세아니아’이다. 오세아니아는 영국 사회주의라는 사상 아래 1당 독재의 독재정권이 세워졌는데, 사람들은 피라미드 계급 맨 꼭대기 위에 ‘내부당원’, 그다음에 ‘외부당원’ 그리고 전체의 85%를 차지하는 ‘프롤’이라 불리는 일반 민중으로 나눠져 있었고, 당은 모든 사람들의 생활과 사상을 철저하게 통제한다. 이를 상징하는 것이 ‘빅브라더’라는 지도자의 얼굴이 그려진 텔레스크린이다.

빅브라더의 텔레스크린

당은 이 텔레스크린을 공공장소와 개인의 집안까지 설치하면서 국민의 일상을 감시, 통제하고 있다. 주인공 윈스턴 스미스는 오세아니아의 ‘진리부’라는 중앙부처에서 일하는 공무원이다. 그가 주로 하는 일은 각종 기록물들을 당의 입맛에 맞게 지시대로 수정, 조작하는 일이다. 윈스턴은 자기에게 주어진 일을 수행하면서도 이러한 삶에 대한 회의감과 당에 대한 적개심을 가지고 있다. 그는 이러한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몰래 일기에 쓴다. 오세아니아에서는 일기를 쓰는 것조차 금지된 행위였다. 윈스턴은 차링턴이라는 사람이 운영하는 한 골동품 상점에서 1950년대 이전의 물건들을 몰래 구입한다. 당은 과거의 기록과 기억을 철저히 말살하여 마치 예전부터 당만이 존재했던 것처럼 조작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런 행위는 금지되어 있었다. 한편, 그는 진리부에 있는 사람들 중에서 오브라이언이라는 사람에게 알 수 없는 동질감을 갖는다. 그는 오브라이언 역시 당에 대한 불만을 가지고 있을 거라는 막연한 추측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윈스턴은 진리부의 한 여자에게서 쪽지를 받게 된다. 놀랍게도 “당신을 사랑한다”는 내용이었다. 그녀의 이름은 줄리아였고, 그들은 개인의 연애까지 통제하는 당의 감시를 피해서 밀회를 즐기며 연인 사이가 된다.

줄리아와 윈스턴

그들은 비밀연애를 계속하다가 윈스턴이 믿을만한 곳이라고 생각한 차링턴의 상점 2층 빈방을 아지트로 삼는다. 어느 날 두 사람은 오브라이언이 당에 대해 조직적으로 저항하는 비밀조직인 ‘형제단’의 일원이라고 생각하고 그를 찾아간다. 오브라이언은 기다렸다는 듯이 그들을 맞이하고 자신이 형제단의 간부라면서 그들을 멤버로 받아들인다. 그리고 그는 비밀리에 금서로 지정된 형제단 책자를 전해준다. 두 사람은 그들의 아지트에서 그 책을 읽는데 책의 내용은 당의 본질을 폭로하는 내용이었다. 책을 읽던 도중 그들은 긴급 체포가 된다. 알고 보니 상점 주인 차링턴은 비밀경찰이었고 그들은 함정에 빠지고 만 것이었다. 윈스턴과 줄리아는 각각 따로 감금되고 가혹한 고문이 시작되었다. 놀랍게도 오브라이언이 윈스턴에게 나타나 고문을 자행한다. 그는 형제단인 것처럼 위장하여 당에 불만을 품은 불순분자들을 색출해내는 역할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오브라이언은 윈스턴을 가혹하게 고문하면서 당의 지시와 생각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라고 강요한다. 윈스턴은 고문에 굴복하고 그는 고문실에서 풀려나 따로 수용된 채 당의 재교육을 받는다. 하지만, 마음속으로는 승복하지 못한 윈스턴은 어느 날 자다가 잠꼬대로 줄리아를 부르며 깨어난다. 윈스턴이 승복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오브라이언은 그를 공포의 ‘101호실’로 끌고 간다. 오브라이언은 윈스턴이 가장 두려워하는 쥐를 이용해 그를 고문하려고 하고, 공포에 질린 윈스턴은 차라리 줄리아를 고문하라고 소리 지른다. 줄리아를 배신한 대가로 풀려난 그는 계속된 감시와 사상교육으로 완전히 황폐화되고 그는 자신이 ‘빅브라더’를 사랑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깨달으며 이 작품은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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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1984

Nineteen Eighty-Four 초판 표지 저자 조지 오웰 국가 영국 언어 영어 주제 디스토피아 장르 SF 출판사 세커 앤드 와버그 출판사(런던) 발행일 1949년 6월 8일

《1984》(영어: Nineteen Eighty-Four)는 1949년 출판된 조지 오웰의 디스토피아 소설이다.[1][2] 1984년을 전체주의가 극도화된 사회로 상정하고 쓴 미래 소설인 작품 속에서 세계는 거대한 초국가들로 분화되어 있고 이들은 영구적인 전쟁 상태이다. 작품의 배경이 되는 곳은 영국으로 소설 속에선 “제1공대”(第一空帶, Airstrip One)로 불리며 오세아니아에 포함되어 있다. 오세아니아는 전체주의 정치 이데올로기인 영사(英社, Ingsoc)의 지배를 받으며 최고위 지배자는 대형(大兄, Big Brother)이다. 소설 속 국가는 기록을 조작하고, 개인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며, 언어와 사고를 통제하여 영구적인 집권을 기획한다. 소설은 이러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기록조작을 담당하던 주인공이 전체주의와 갈등하는 이야기를 다룬다.[3]

《1984》는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 예브게니 이바노비치 자먀찐의 《우리들》과 더불어 디스토피아를 다룬 소설 가운데 대표작으로 꼽히며, 이후 많은 예술작품에 영향을 주었다.[4] 소설의 영향으로 사회나 국가 시스템에 의문을 제기하고 전체주의, 권위주의와 같은 비민주적 정치체제에 반기를 드는 사람을 오웰족(Orwellian)이라고 부른는 경우도 있다.[5] 1989년 집계 당시 《1984》는 65개 언어로 번역되었다. 이는 조사 당시 다른 어떤 영국 소설 보다 많은 숫자이다.[6]

작품의 제목인 1984는 작가가 작품을 탈고한 1948년의 뒷자리 년도를 뒤집은 것이다.[7]

저술 배경 [ 원본 편집 ]

조지 오웰은 1943년 12월에 있었던 테헤란 회담의 경과를 보면서 세계가 초강대국과 그들의 영향권으로 재편되는 것을 직감했다. 로저 센하우스는 1948년 조지 오웰이 보낸 편지를 통해 그가 이 장면을 “잊히지 않을 소설의 핵심에 각인”하였다고 회상하였다.[8] 조지 오웰은 1947년에서 1948년 사이 스코틀랜드의 주라 섬에서 소설을 집필하였고, 마지막 원고는 1948년 12월 4일에 출판사로 송고되었다. 당시 오웰은 아내를 잃고 주라 섬에서 폐결핵으로 요양중인 가운데 집필에 몰두하였다. 세커 앤드 와버그 출판사는 1949년 6월 8일 《1984년》의 초판을 출판하였다.[9]

러시아의 작가 자먀찐의 1921년 작품 《우리들 (소설)》은 《1984》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우리들》은 학문과 종교, 예술이 도그마가 될 때 개개인의 사유가 제약당하는 “사고의 엔트로피화”를 겪게 될 것이라는 주제를 다루었다.[10] 1946년 오웰은 《우리들》의 프랑스어 번역서를 읽고 짧은 서평을 남겼다.[11]

오웰은 《동물 농장》처럼 이 소설의 배경 역시 스탈린 시대의 소련에서 차용했다. 빅 브라더는 스탈린이고[12] 임마누엘 골드슈타인(Goldstein)은 트로츠키를 묘사한 것으로 이해된다.[13] 그러나, 아나키스트였던[14] 조지 오웰이 특별히 공산주의만을 반대한 것은 아니며 나치, 파시즘과 함께 전체주의 전체를 비판한 것으로 평가된다.[15] 조지 오웰은 스페인내전 당시 참전 경험에서 코민테른의 공산주의자들의 교조적 행동이 오히려 프란시스코 프랑코의 파시즘과 같은 전체주의적이란 것을 발견하고 《카탈로니아 찬가》를 저술한 바 있다. 오웰은 자신이 겪었던 참호전, 식량배급에 대한 경험과 스탈린의 강제노동수용소, 미국의 핵폭탄 투하 등을 보면서 냉전 세계에 대한 비관적 전망을 책에 담았다.[16]

세계관 [ 원본 편집 ]

조지 오웰이 공상한 1984년 의 세계. 보라색은 유라시아, 분홍색은 오세아니아, 초록색은 동아시아, 노란색은 분쟁 지역이다.

《1984》에 등장하는 오세아니아의 사회 계급 구조

초국가 사이의 영구 전쟁 [ 원본 편집 ]

소설 속에 등장하는 1984년의 세계는 오세아니아, 동아시아, 유라시아의 세 초국가로 나뉘어 있다. 이 세 국가는 끊임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으며 때에 따라 서로 동맹을 맺기도 하고 전쟁을 벌이기도 한다.[17]

소설 속에서 임마누엘 골드스타인이 지은 것으로 등장하는 가상의 책 《과두정치적 집단주의의 이론과 실제》에서는 《1984》의 세계관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소련이 유럽을 병합하여 유라시아가 되고 미국이 영국을 병합하여 오세아니아가 된 뒤 동아시아는 10년간의 복잡한 내전 끝에 등장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들 초국가는 유라시아의 광대한 토지, 오세아니아의 대서양과 태평양을 근거로한 이점, 동아시아의 다산과 근면성과 같은 이유로 어느 한 쪽이 다른 쪽을 굴복시킬 수 없는 평형상태에 있어 끊임없는 전쟁을 계속한다. 오세아니아는 1950년대 이전 어느 시점에 혁명이 일어나 영사를 지배 이념으로 하는 일당 독재가 시작되었다. 유라시아는 신볼세비즘을 지배 이념으로 하고, 동아시아는 죽음 숭배를 지배 이념으로 하지만, 세 초국가들은 내세우는 이념의 차이와 달리 너나 할것 없이 극단적 전체주의 국가이다. 이들의 전쟁은 오히려 자원의 독점, 노동의 소비, 내부 통제 이데올로기의 지속과 같은 것에 목적이 있다.[18] 이러한 초국가간의 전쟁은 결국 국가의 지속을 위해 언제나 적을 필요로 하는 적대적 공생이라고 할 수 있다. 조지 오웰은 《1984》를 통해 냉전을 예견하였다는 평가를 받는다.[19]

오세아니아 [ 원본 편집 ]

이 부분의 본문은 이 부분의 본문은 오세아니아 (1984년) 입니다.

1984의 무대이자, 주요 국가이다.

주요 등장 인물 [ 원본 편집 ]

윈스턴 스미스 – 주인공. 진리성 기록관리국에서 근무하는 외부당원이다.

줄리아 – 주인공의 연인. 진리성 소설창작국에서 근무하는 외부당원이다. 소설창작국은 만화경과 같은 기계를 돌려 싸구려 통속소설을 자동생산한다.

오브라이언 – 진리성의 내부당원으로 주인공에게 반체제단체를 소개한다.

빅브라더 – 실제하는지 만들어낸 허상인지 조차 모호한 오세아니아의 최고지도자.

임마누엘 골드스타인 – 영사를 반대하는 반체제인물로 영사의 공식적인 배신자이자 주적이지만, 이 역시 실재하는지 만들어낸 허상인지 조차 모호하다. 소설의 묘사에 따르면 레프 트로츠키와 모습이 흡사하다고 한다.

오웰의 언어관 [ 원본 편집 ]

조지 오웰은 스페인 내전의 참전 경험을 담은 르포 《카탈루냐 찬가》를 쓴 저널리스트였고, 파리의 부랑자들과 함께 생활하며 그들의 어휘를 취록하기도 하였다. 조지 오웰의 작품이 사변적이거나 구태의연하지 않은 것은 그의 다양한 경험에서 비롯된 것이다.[20] 또한 조지 오웰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BBC에서 근무한 바 있다. 그가 근무했던 BBC의 방 번호 101호는 《1984》에서 주인공이 처형을 당하는 방의 번호로 등장한다.[21]이 근무 경험과 스페인내전에 대한 르포 출판, 파리의 부랑자들과의 생활 등을 통해 언론과 언어에 대한 자신만의 식견을 가지고 있었다. 조지 오웰은 특히나 조너선 스위프트의 《걸리버 여행기》를 좋아하였으며, 스위프트의 감정, 통찰력, 언어 절약 등에 공감을 표했다.[22]

전작 《동물농장》에서 조지 오웰은 스퀼러가 일곱 계명을 조금씩 바꿔나가며 조작하는 대목을 넣었다.[23] 부패한 권력이 우매한 대중을 언어 조작을 통해 지배하는 것은 조지 오웰의 오랜 관심사였다.[24] 조지 오웰은 1946년 《호라이즌》에 〈정치와 영어〉라는 에세이를 발표하여 “사람이란 스스로 실패작이라 여겨 술을 마신다. 그리고 술때문에 더 실패의 나락으로 떨어진다. 영어에서 나타나는 현상도 마찬가지다. 어리석은 사고 때문에 언어가 꼴사납고 흐리멍텅해진다. 그리고 언어가 단정하지 못하기 때문에 어리석은 사고를 하기가 더 쉬워진다.”라고 썼다.[25] 《1984》에서 조지 오웰은 신어 체계를 도입하여 언어와 사고, 정치 선전의 관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더욱 발전시켰다. 《1984》 속 진리성의 주요 과업은 신어 사전 11판의 제작이었으며, 이 사전이 나오게 되면 더 이상 구어는 사용하지 않게 된다.[16]

신어에는 두 가지 문법적 규칙이 있다. 첫 번째는 어휘의 수를 줄이는 것으로 ‘춥다(cold)’의 반대인 ‘덥다(hot)’를 ‘안(un)’을 붙여 ‘안춥다(uncold)’로 한다든지, 훌륭하다를 ‘더(plus)’를 붙여 ‘더좋다.(plus good)’, ‘더더좋다.(double plus good)로 대체하는 것을 말한다. 뿐만 아니라 명사 ‘칼’로 ‘자르다’를 대신하며, 모든 ‘명/동사’의 파생어가 변형을 할 때 예외를 인정하지 않는 규칙 또한 포함된다. 두 번째는 어휘의 길이를 줄이는 것이다. 앞에서 말했듯이 영국 사회주의(England Socialism)를 ‘영사'(INGSOC)로 부른다든지, 선사(善思, goodthink), 앞에서 말한 네 성을 각각 ‘평성’, ‘애성’, ‘풍성’, ‘진성’으로 부른다는 것이다. 이유는 ‘영국 사회주의’라는 것보다 ‘영사’라는 표현이 더 사고의 폭을 줄이기 때문이다.[26]

조지 오웰의 신어에 대한 통찰은 당시 이미 사용되고 있던 각종 축약어, 이를 테면 나치, 코민테른, 인프레코르와 같은 언어에 대한 경고이다. 그는 부록 〈신어의 원리〉에서 국제 공산당(International Communist Party)는 마르크스, 파리 코뮌, 인터네셔널과 같은 공산주의 운동의 흐름이 떠오르지만 코민테른(Comintern, Communist International)이라는 말에서 떠오르는 것은 엄격히 짜여진 단체, 명백히 정의된 강령체만이 떠오를 뿐이라고 일갈하였다.[26]

번역 [ 원본 편집 ]

대한민국에서 《1984》가 처음으로 소개된 것은 1949년 10월 5일 《태양신문》이 원작을 각색한 만화의 줄거리를 소개한 것이다. 《태양신문》은 독립운동가 노태준이 사장으로 있었으며 1949년 2월 25일 창간된 종합일간지이다. 신문 기사는 줄거리를 간추린 것으로 조지 오웰에 대해서는 별다른 설명이 없었으나 책이 출판된 그 해에 소개된 것으로, 당시에는 1948년 10월 31일 김길준에 의해 번역되어 대건인쇄소에서 출간한 《동물 농장》과 마찬가지로 반공주의를 선전할 목적으로 소개된 듯 하다. 번역본은 1953년 3월 15일을 번역일자로 하여 3 종이 출판되었는데 모두 동일한 번역자의 것을 가져다 출판만 따로 한 것으로 보인다. 1951년 문예서림에서 출판하였고, 뒤를 이어 1953년 청춘사, 1957년 정연사에서 출판하였다.[27]

번역서 [ 원본 편집 ]

조지 오웰, 김병익 역, 《1984년》, 문예출판사, 2014년, ISBN 978-89-3100-366-6

조지 오웰, 박경서 역, 《1984년》, 열린책들, 2009년, ISBN 978-89-3290-930-1

ISBN 978-89-3290-930-1 조지 오웰, 권지아 역, 《1984년》, 을유문화사, 2012년, ISBN 978-89-3240-378-6

ISBN 978-89-3240-378-6 조지 오웰, 정회성 역, 《1984》, 민음사, 2003년, ISBN 978-89-374-6077-7

영향을 준 작품 [ 원본 편집 ]

같이 읽기 [ 원본 편집 ]

1984 – 조지 오웰 / 줄거리&명대사 + 후기

1부

1984년 4월 4일, 윈스턴 스미스가 채링턴씨의 고물상에서 산 크림색 노트에 일기를 쓰면서 시작된다. 개인적으로 기록을 남기는 것은 사상죄에 해당되지만 윈스턴은 자신의 방에서 텔레스크린의 감시망을 벗어난 공간이 있다는 걸 알게 된다. (텔레스크린 – 수신과 송신을 겸한 기계로 사무실, 집 안 전체를 24시간 볼 수 있도록 설치된다.)

2분증오 시간에 검은 머리의 여자(줄리아)와 내부당원인 오브라이언과 함께하게 됐는데, 윈스턴은 검은 머리 여자를 처음 본 순간부터 혐오감을 느꼈다. 그는 거의 모든 젊고 예쁜 여자들을 싫어했는데, 그들은 대개 열렬하게 당을 지지하고 슬로건을 신봉하며 아마추어 스파이들이기 때문이다. 반면 오브라이언에게는 묘한 매력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정치적 신념이 완전치 못할 거라는 은밀한 확신, 자신과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는 번뜩임, 어쩌면 그러기를 바라는 희망 때문이었다.

(2분증오 – 임마누엘 골드스타인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프로그램이다. 골드스타인은 국가전복을 꾀하는 지하 조직 ‘형제단’을 이끄는 사령관으로 이단론을 집필했다는 소문이 있으며, 온갖 반역과 파업 & 이단과 탈선은 그의 짓이다.)

윈스턴은 오세아니아 하급당원으로 진리부의 기록국에서 논문이나 기사를 변경하는 일을 한다. 빅 브라더의 잘못된 예언이나 풍요부의 배급량 발표 등, 모든 예측의 오류를 찾아내고 수정하고 폐기하며 이 모든 과정이 완료되고 나면 어떤 경우에도 허위가 개입되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없다.

(오세아니아에는 뉴스·연예·교육·예술을 관장하는 진리부, 전쟁을 관장하는 평화부, 법과 질서를 유지하는 애정부, 경제문제를 책임지는 풍요부가 있다.)

점심시간, 윈스턴 스미스는 식당에서 신어 사전 제 11판의 편집을 맡고 있는 언어학자 사임을 만난다. 윈스턴은 그를 지독한 교조주의자라고 생각하는데, 동시에 윈스턴은 그가 머지않아 증발할 거라고 확신했다. 그는 너무 지적이며 모든것을 관찰하고 분명하게 말하기 때문이다.

퇴근 후 윈스턴은 충동적으로 발길을 돌려 런던의 거리로 들어간다. 빈민가를 지나 노동자(프롤레타리아)들의 술집에 들어가는 80세 가량의 노인을 발견하고 충동적으로 따라 들어간다. 하지만 구시대의 생존자들은 한 시대와 다른 시대를 비교할 능력을 잃어버렸고 중요한 사건은 관심 밖이라는 것만 확인할 뿐이었다. 술집을 나와 채링턴씨의 고물상에 다시 방문한 윈스턴은 산호를 사고, 고물상 2층의 방을 빌리기로 한 사실에 방심해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거리로 나선다. 그리고 검은 머리의 여자와 마주쳤는데 윈스턴은 그녀가 그를 감시하고 있던 사상경찰의 끄나풀이라 생각한다.

(사상경찰 – 당의 사상에 반하는 사람들을 체포하고 증발시키는 일을 한다.)

2부

나흘 후, 진리부 복도에서 팔에 붕대를 감고 걸어오는 줄리아에게 “당신을 사랑해요”라는 쪽지를 받게 되고 둘은 비밀스럽게 만나게 된다. 윈스턴과 줄리아의 만남은 시골, 교회, 채링턴씨의 2층 방 등에서 이루어졌다. 당은 성욕(성의 본능)을 통제하며 그 히스테리를 전투력과 지도자 숭배로 전환시키며 만족을 위한 성행위는 사상죄에 해당한다고 학생들에게 주입한다. 윈스턴은 부인이었던 캐서린에 대해 ‘선사적goodthinkful’이었고 성행위를 ‘아기를 만드는 당에 대한 의무’라고 말하는 열성당원이었다며 임신에 성공하지 못 하자 10여년 간 별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사적goodthinkful – 태어날 때부터 정통이라 나쁜생각은 품지 못 한다는 뜻의 신어)

윈스턴은 청사의 복도에서 오브라이언과 짧은 대화를 하고 그의 집에 초대받는다. 내부당원의 저택은 호화로운 가구, 맛있는 음식과 고급 담배의 향, 와인, 하인 등이 있고 원한다면 텔레스크린도 잠시간 끌 수 있었다. 윈스턴과 줄리아는 단도직입적으로 우리가 당을 믿지 않는 사상범이고 간통자라고 말한다. 오브라이언은 형제단의 존재와 임마누엘 골드스타인이 쓴 ‘그 책’에 대해 알려주며 그들은 단원이 된다.

(형제단 – 임마누엘 골드스타인을 따르는 자들로, 당에 반대하고 변화를 추구하는 조직으로 소문이 퍼져있지만 그 실체를 아무도 모른다.)

증오주간이 시작되면서 청사 안의 모두가 녹초가 될 때까지 일했다. 증오주간 연설 중 오세아니아의 적이 유라시아에서 동아시아로 바뀌고 유라시아와 전쟁하지 않는다는 발표가 있었다. 그 소식이 전해진 순간 아무도 이상함을 느끼지 않고 동아시아를 증오하기 시작했으며 발표자의 목소리, 태도, 연설의 내용마저 동일한 가운데 명칭만이 달라졌다. 따라서 기록국에서 일하는 윈스턴은 5년간의 정치문서 대부분을 개정하고 증거물을 없애는 작업에 매진한다. 6일간의 철야 끝에 작업이 끝나고 ‘그 책’을 읽을 시간이 생긴다. 3장으로 구성된 책은 당의 슬로건에 대해 모순된 점을 설명하고 있다.

2층 아지트에서 줄리아에게 책을 읽어주고 창 밖의 프롤레타리아 아낙네를 구경하던 중 금속성 목소리가 들려온다. 집은 포위되고 채링턴씨가 들어왔다. 채링턴씨는 35세 가량의 빈틈없고 냉혹한 얼굴이었다. 윈스턴은 처음으로 사상경찰을 자세히 눈여겨 보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

3부

높은 천장과 하얀 사기 타일 벽, 창문 하나 없는 애정부에 들어온 윈스턴은 심문을 대기하며 시인 앰플포스, 파슨스, 오브라이언 등을 만난다. 그리고 끝없는 폭력과 구타, 심문을 당한 끝에 윈스턴은 심문자로서의 오브라이언과 만난다. 오브라이언은 당이 가지고 있는 계획을 말하며 윈스턴이 가지고 있는 신념과 생각을 반박하고 개조한다. 그가 말하는 당이 추구하는 권력과 그것으로 이루어나갈 오세아니아의 미래는 부모와 자식, 남자와 여자 사이의 연계를 끊어내고 출산은 배급카드와 같이 정기적으로 이루어지며 당에 대한 충성심과 빅 브라더에 대한 사랑 말고 다른 감정은 존재하지 않는 곳이다. 윈스턴은 자신의 주장이 자신보다 지적인 광신도(심지어 정신적으로 의지하고 있는) 오브라이언의 말에 하나씩 부서지는 것을 보면서 지금까지 믿어왔던 것들에 의문을 가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황폐해진 자신의 육신을 보고 충격을 받는다.

이후에 그는 감방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규칙적으로 식사를 하고 운동을 하면서 죄중지를 했다. 그렇게 당에 복종하면서도 줄리아를 잊지 못하고 당을 증오했다. 그리고 자신마저 속여 총살을 당하기 10초 전에 당에 대한 증오심을 다시 끄집어 내겠다고 생각한다. 줄리아에 대한 감정을 표출하여 윈스턴은 101호실로 가게 된다.

(죄중지 – 위험한 생각이 떠오르려고 하는 순간, 본능적으로 그 생각을 멈추는 것이다. 또 유추나 논리적 사고 없이 영사에 해로운 것이라면 무조건 무시하고 혐오감을 품을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101호실은 세상에서 가장 끔찍하게 생각하는 것을 고문방법으로 삼는데, 윈스턴의 경우 쥐였다. 우리에 어마어마하게 큰 쥐들이 찍찍거리고 우리의 한쪽은 위스턴의 머리에 딱 맞게 마스크가 만들어져 있었다. 마스크가 얼굴 쪽으로 다가오고 그는 그의 벌을 대신해 줄 오직 ‘한 사람’을 떠올린다. 그는 자신이 아닌 줄리아한테 하라고 고함을 지른다. 우리가 닫히고 윈스턴은 애정부를 나온다.

우연히 어느 날 공원에서 줄리아를 만나지만 이미 그들은 예전의 그들이 아니었다. 그는 호두나무카페에서 술을 마시며 오세아니아의 승전 소식을 듣고 최종적이고 절대적으로 필요한 변화가 극명하게 일어났다. 그의 영혼은 눈처럼 깨끗해졌다. 그는 애정부로 돌아가 모든 것을 용서받고 모든 것을 고백했다. 투쟁은 끝났다. 윈스턴은 빅 브라더를 사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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