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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 무역 커피 | 공정무역커피이야기 11 개의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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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무역 아름다운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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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 무역 커피는 ‘공정’ 할까요? 공정 무역 커피의 허와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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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경의 커피톡] ⑪ 공정무역커피는 단순히 직거래로 수입한 …

오늘날 공정무역은 소비자가 구매한 커피를 어느 나라의 어떤 농장의 누가 재배했는지를 알 수 있는 시스템까지 제공해 주고 있다. 그리하여 사회적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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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무역 커피 이야기 – 내일의 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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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무역 커피 한 잔에 ‘갑질’ 없는 사회! < 심층 < 기사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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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2/2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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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무역 인증 | Starbucks Korea – 스타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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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무역 커피 – 쿠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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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2/2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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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무역커피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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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공정 무역 커피

  • Author: JEONGHAN YUN
  • Views: 조회수 8,593회
  • Likes: 좋아요 23개
  • Date Published: 2019. 11. 3.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uL5B3K9xaNU

공정 무역 커피는 ‘공정’ 할까요? 공정 무역 커피의 허와 실

커피 매출은 연간 7500조이며 커피 생산 농민은 3500만 명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커피 생산 농민에게 들어가는 수익은 얼마나 될까요? 겨우 3% 정도라고 합니다. 이는 대형 커피 업체에서 헐값에 커피를 사들이기 때문에 커피 농가에 제대로 된 가격이 지불되지 않음을 의미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커피 원두 가격이 불안정한 편이라 생산자는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특히 개발도상국 커피 농가나 농장 노동자들은 생계를 꾸려나가기 어려울 정도의 임금을 받고 일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커피 재배를 위해 지출한 비용보다 적은 수익을 얻은 생산자들은 적자가 나고,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 하는 모습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신혜경의 커피톡] ⑪ 공정무역커피는 단순히 직거래로 수입한 커피를 말하는 것만은 아니다

최근에 열린 커피박람회에서 예년과 달리 유기농커피와 친환경농법재배커피가 공정무역커피를 사용하여 시음행사를 여는 곳이 눈에 뜨게 늘었다. 이러한 경향은 국내 커피업계도 커피 재배로 인한 환경 파괴와 그로 인한 커피 재배 농민의 건강뿐 아니라 소득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국제적 이슈에 적극적으로 동참한다는 면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런데 유기농 인증마크와 달리 공정무역커피 인증마크는 참여업체마다 서로 달랐다. 왜 업체마다 다른 공정무역커피 인증마크를 붙이는지, 진짜 공정무역커피가 맞는지 의문이 들었다.

공정무역은 저개발 국가 생산자의 경제적 자립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생산자에게 정당한 금액과 공정무역 장려금을 지급하는 무역형태이다. 중고등학교에서 배우는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의해 가격이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공정무역 가격이 시장에 인위적으로 개입하여 시장의 질서를 왜곡한다는 비판을 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세계커피시장의 특수성을 감안할 때 이러한 비판은 과도한 면이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커피는 생산국과 소비국이 엄격하게 분리되어 있다. 커피는 남·북회귀선 사이의 소위 ‘커피벨트’ 국가에서만 생산된다. ’커피벨트’ 국가는 대부분 저개발 국가이다. 커피가 그 나라 경제 비중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나라도 있다. 그래서 국제 커피 가격이 폭락하면 나라 전체의 경제가 휘청거리고, 커피 재배 농민들의 생계가 흔들려 결국 이들이 농사를 포기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커피 농업 자체가 지속가능성을 잃어 더더욱 국제가격에 영향을 받는 악순환이 계속된다.

어떤 해에 커피 생산이 급감하면 커피 소비 시장의 가격 또한 천정부지로 뛰게 된다. 커피는 이제 우리 생활에 있어 반드시 필요한 생필품으로 볼 정도로 중요해졌다. 그러므로 커피농업이 지속 가능한 산업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생산국뿐만 아니라 소비국의 입장에서도 중요하다.

이러한 문제 때문에 국제사회는 ‘국제커피협정(ICA, International Coffee Agreement)’을 체결하여 국제사회가 인위적으로 커피가격에 개입하여 ‘가격 조절’을 하기도 하였지만, ICA 자체가 냉전시대의 정치적인 산물이었기 때문에 오래 유지될 수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커피생산국 농민들의 삶에 직접 기여하고 커피농업이 지속가능한 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공정무역이 대두하게 되었다.

공정무역은 소규모 농민들에게 상품에 대한 안정적인 ‘최저가격’을 보장해 주고 급격한 상품시장의 변동으로부터 이들을 보호하는데 주 목적이 있다. 현재 공정무역은 연대한 농민들끼리 민주적으로 체결한 협력단체에 의해 생산된 농산물을 그 대상으로 한다.

따라서 ‘공정무역’이란 용어가 사용되면, 해당 상품이 민주적으로 조직된 농민조합이나 장인조합에서 상품이 생산된 것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한마디로 공정무역은 소비자가 지불한 가격에서 많은 비율을 생산자에게 직접 돌려줘 저개발국의 생산자들에 대한 더 나은 삶과 미래를 보장해 주고 지원해 주기 위한 것이다.

오늘날 공정무역은 주로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에 수익을 챙기는 중간상인을 거치지 않고 수확 전 신용거래로 이루어진다. 직거래를 통하면 일반적인 시장가격 보다 낮은 가격이 책정되어야 함에도 공정무역은 직거래 방식을 취하는 데에도 시장가격 보다 높은 가격을 정한다는 면만 강조하면서 공정무역을 잘 사는 사람이 거지에게 적선하면서 좋은 일 하였다는 심리적 만족을 얻는 것과 다름없다고 폄하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생산국 농민을 도와줄 목적으로 통상적인 시장가격보다 웃돈을 주고 직거래로 도입하였다고 하여 모두 공정무역이라고 하지 않는다. 공정무역은 단순한 직거래방식의 무역 형태가 아니다. 공정무역은 무엇보다도 장기적으로 지속되어야 한다. 또한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생산기법을 사용하여야 한다. 오늘날 공정무역은 소비자가 구매한 커피를 어느 나라의 어떤 농장의 누가 재배했는지를 알 수 있는 시스템까지 제공해 주고 있다. 그리하여 사회적으로 공정하고 환경적으로도 책임 있는 무역 관계를 맺고자 노력하는 무역 시스템이다. 공정무역으로 인증받기 위한 일반적인 기준은 다음과 같다.

공정무역으로 생산된 제품의 인증은 ‘국제공정무역상표기구(Fairtrade Labelling Organization International, FLO)’가 하고 있다. FLO는 1997년부터 전 세계 통합인증기준을 마련하여 개별 제품별로 공정무역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FLO의 공정무역 인증기준은 매우 까다로우며, 해당 제품의 생산, 제조, 공급, 판매 등의 전 단계를 추적한다. FLO의 인증은 커피나 바나나 등 개별 제품 하나당 각각의 인증을 받아야 한다.

FLO와는 다른 공정무역인증 단체로 세계공정무역기구(World Fair Trade Organization, WFTO)가 있는데, WFTO는 개별 제품에 인증을 하는 것이 아니라 공정무역 10대 원칙을 준수한 조직 자체를 인증하는 것이다.

WFTO의 공정무역 10대 원칙은 소외된 생산자를 외한 기회 제공, 투명성과 책무성, 공정한 무역 관행, 공정한 가격 지불, 아동노동과 강제노동 금지, 차별 금지, 성 평등, 단결의 자유, 올바른 노동조건, 생산자의 역량 강화 지원, 공정무역 홍보, 환경보호이다.

WFTO는 조직 활동 전체가 빈곤과 불평등 타파를 위한 공정무역 활동을 실천하고 있는지를 검증하는 것이므로 WFTO의 검증을 통과한 멤버는 해당 조직이 취급하는 모든 제품에 WFTO의 공정무역 마크를 사용할 수가 있다. 그러므로 WFTO 인증의 공정무역 제품은 FLO의 기준에 의한 개별 제품에 대한 공정무역인증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다.

FLO 마크(좌, 개별 제품마다 인증받아야 함), WFTO마크(우, 해당 멤버의 모든 상품에 사용 가능함)

공정무역 일반 인증기준에도 있듯이 공정무역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환경적으로도 지속 가능한 생산기법을 사용해야 한다.

그러므로 공정무역커피 인증을 받기 위해서 전통적인 그늘재배방식으로 커피나무를 재배하기도 하고 화학비료와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유기농법으로 커피를 생산한다. 이렇게 친환경적으로 생산된 커피는 일반적인 공정무역커피 가격 보다 높은 가격을 쳐주므로 자연스럽게 농민들은 친환경적으로 커피를 재배한다. 대표적인 친환경재배방식으로 그늘재배방식과 유기농법을 들 수 있다.

그늘재배방식은 커피나무 사이사이에 키 큰 나무를 심어 하루 종일 커피 열매가 햇볕에 노출되는 것을 막아 커피 열매의 알맹이가 단단하게 익어 풍미를 더해준다. 또한 바나나 등 키 큰 나무의 과실이나 목재에서 여분의 수익을 얻을 수 있고, 키 큰 나무가 새나 곤충의 서식지가 되기도 한다.

이렇게 그늘재배방식으로 재배된 커피는 미국의 스미스소니안 철새센터(Smithsonian Migratory Bird Center, SMBC)에서 ‘버드프렌들리(bird-friendly)커피’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최소 10종류 이상의 그늘나무를 심고 커피 농장에서 40% 이상 그늘나무를 사용하여야 한다는 등의 공정무역 인증과는 독자적인 인증요건을 갖추어야 인증받을 수 있다.

’버드프렌들리’ 인증마크

2010년경에는 ‘버드프렌들리’인증을 받으면 생산자가격에 킬로그램당 0.1달러 정도의 가격을 추가하여 쳐주었다. 버드프렌들리커피 인증이 실시된 이후 미국의 커피로스팅업체들은 환경보호에 동참한다는 명분으로 그늘커피와 버드프렌들리커피 인증마크가 붙은 커피를 높은 가격으로 시장에 내놓았고, 소비자들은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지갑을 열었다.

유기농인증을 별도로 받은 커피는 공정무역커피 가격의 50%에 해당하는 프리미엄을 추가로 받는다. 유기농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2년간 화학비료 사용 금지 등 매우 까다로운 인증요건을 준수하여야 하고 각국의 검증기관으로부터 검증을 받아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생산자들은 ‘버드프렌들리커피’ 인증과 유기농 인증을 함께 받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리하여 요즈음에는 공정무역커피와 버드프렌들리커피, 유기농커피는 상호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미국 유기농인증마크(좌), 한국 유기농인증마크(우)

밀접한 인증마크들

현재 1,664개의 공정무역생산자 조합이 있고 전 세계 75개국 160만명의 생산자와 노동자가 가입되어 있다고 한다. 2017년 한 해 동안 생산자가 받은 프리미엄만 2,300억원에 이른다고 한다. 2017년 전 세계 공정무역 제품 판매량은 약 11조에 달하였으며, 우리나라도 2018년 한해 동안 약 468억원 어치의 공정무역상품을 판매하였다.

현재 개별 제품에 대한 공정무역인증은 마련한 전 세계 통합인증기준에 따라 FLO가 하고 있지만 인증마크는 국가별 인증기관이 개별적으로 공정무역제품에 부여하고 있다. 미국은 트랜스페어 USA(Transfair USA)라는 기관이 미국으로 수입되는 공정무역제품에 인증마크를 통합적으로 부여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트랜스페어 USA와 같은 통합 인증마크를 발급하는 인증기관이 없다.

그리하여 아이쿱생협, 아름다운커피, YMCA피스커피 등 여러 개별 단체가 공정무역커피를 수입하여 인증마크도 제각각이다. 커피 박람회에 참가한 여러 업체의 공정무역커피 인증마크가 다른 이유가 여기에 있다. 수입업체마다 서로 다른 인증마크를 붙이면 소비자는 혼란스러울 수 밖에 없다. 진짜 공정무역커피가 맞는지 의심하기도 한다. 우리나라에도 미국의 트랜스페어 USA와 같은 통합 인증마크를 발급하는 기관이 필요한 것으로 생각된다.

최근 국내에서 공정무역커피를 사용하고 있는 용인에 있는 ㈜감성인터내셔널의 로스팅 공장을 견학한 적이 있다. 역시 커피 생산국 노동자들의 삶을 돕기 위해 공정무역커피 수입에 동참하게 되었다고 한다. 공장 견학 후 공정무역커피로 만든 커피 한 잔을 먹으면서 내가 마시는 이 커피 한 잔이 생산국 커피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간다는 생각에 괜히 뿌듯하였다.

㈜감성인터내셔널이 운영하는 카페톤(TONN)과 커피팩토리(로스팅 공장)

공정무역 커피 한 잔에 ‘갑질’ 없는 사회!

커피 소비 공화국. 커피 시장 2000년부터 매년 약 9% 성장. 한국 얘기다. ICO (International Coffee Organization)에 따르면 2015년 5천만 국민이 소비한 커피는 1인당 2.29kg으로 1인당 약 230잔(잔=10g)이다. 이렇게 많은 국민이 마시는 커피콩은 어디서 어떻게 우리에게 오는 걸까? ‘갑질 한국 사회’에서 ‘한 잔의 여유’를 찾기 위해 마시는 커피. 하지만, 그 커피가 불공정한 ‘갑질 시장 구조’를 통해 들어온 건 아닌지 고민해본 적 있나? 잘못된 구조를 바로잡기 위해 대안으로 나타나는 움직임, ‘공. 정. 무. 역’. 이를 실천하는 ‘아름다운커피’의 한수정 사무처장을 서울 은평구 아름다운커피 사무실에서 만났다.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시장점유율 1%의 힘

“쉽게 말해서 공정무역은 ‘원료의 제값을 주고 사 오는 것’입니다. 윤리적 거래와 소비를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함께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어가자는 겁니다. 원료를 싸게 사서 이윤을 남기려는 다른 기업들과 달리, 제값 주면서 정당하게 사업해도 사회에 존재할 수 있고, 지속 가능하다는 걸 보여주는 게 아름다운커피의 목표예요.”

▲ 한수정 아름다운커피 사무처장은 “아름다운커피가 국내 커피시장점유율 1%를 달성해 공정한 가격으로도 지속가능한 사업이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해내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 아름다운커피

‘공정무역’하면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는 ‘아름다운커피(http://www.beautifulcoffee.com)’다. 불공정으로 얼룩진 사회에서 돈보다 사람, 물질보다 관계, 경쟁보다 배려, 독식보다 나눔의 사회로 바꾸자는 열망을 담아 아름다운커피는 닻을 올렸다. 아름다운커피는 올해로 11년째 공정무역(Fair Trade)을 실천 중이다. 아름다운커피는 국내 공정무역의 개척자나 다름없는 2002년에 세워진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에서 움을 틔웠다. 수공예품 위주로 공정무역을 하던 아름다운가게가 2006년 커피 취급에 나섰고, 규모가 커지자 2014년 법인으로 독립시킨 게 아름다운커피다.

아름다운커피는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에서 커피 등 원료를 수입해 다양한 제품으로 가공·판매한다. 저개발국 생산자들이 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활동도 펼친다. 초콜릿, 코코아, 원당, 견과류 등 약 40종의 상품을 거래하는데, 커피 비중이 80%를 넘는다. 아름다운커피는 경복궁 점(종로), 세정 점(강남), 단국대 점(용인), 창덕궁 점(종로) 등 4개의 직영 카페도 열었다. 또 지역 카페들과 협력해 지난 5월 공정무역 카페 공동브랜드 ‘아름다운커피 유니언’을 출범시켰다. 7호점까지 고객과 만난다.

“한국 커피 시장은 약 5조 원 규모입니다. 그중 1%라도 연 매출 400억입니다. 사회적 기업이든 중소기업이든 연 매출 400억이라는 건 업계에서 확실한 존재감이 있다는 얘깁니다. 존재감이 있다는 건 저희 입장에서는 비즈니스를 계속 영위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다는 거죠. 현재 아름다운 커피는 시장점유율이 0.05%이니까 20배 정도 더 성장해야죠.”

공정무역으로 개발 패러다임 뒤집기

공정무역의 특징은 제3의 기구가 인증한다는 점이다. 사는 사람과 파는 사람 이외에 제 3자가 가격의 정당성을 꼼꼼하게 따져본다. 한 사무처장은 “세계 공정무역 기구(WFTO)에서 물가, 시장가격, 최저생계비 등을 조사해서 매년 가격 조견표라는 것을 만든다”라며 “공정 무역 가격이 3달러로 책정된 경우, 시장가격이 5달러면 생산자는 2달러의 프리미엄을 받는 형태로 운영된다”라고 설명한다. 시장가격이 떨어지더라도 공정 무역망에 들어있는 농가는 가격 손해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사람이 ‘가치’ 얘기를 해도, 이것을 실현하는 방법은 ‘소비’예요. ‘공정무역’이라는 가치는 좋은데 이게 ‘커피’나 ‘초콜릿’이라는 옷을 입지 않으면 나눠질 수 없고, 그걸 나누는 방법이 소비인 거예요. 사람은 하루 종일 소비해요. 근데 우리 먹거리는 대부분 식량 다국적 사업에 종속된 상태입니다. 이걸 더 강화하기 위해 한국 대기업이 해외 나가서 땅 뺏고, 땅 뺏긴 농민들은 빈민 되고, 그걸 돕기 위해 한국 정부는 국제 개발사업에 다시 투자하고. 이런 게 끝도 없이 반복되는데, 누군가 끊어줘야 해요. 개발의 패러다임은 제3세계 국가의 인프라가 부족하고, 정변이 불안하고, 사람들이 게으르다는 등의 이유를 붙여요. 공정무역은 ‘선진국이 먼저 바뀌어야 돼’라고 하며 지갑으로 실천하는 것이죠. 공정무역이 패러다임을 바꾼 거예요.”

▲ 공정무역의 개념은 윤리적인 소비로 구체화 할 수밖에 없다. 소비자들에게 더 접근하기 위해 아름다운커피는 다양한 마케팅 수단을 활용한다. 은평타운 도서관에 설치된 자판기에서는 컵과 공정무역 커피를 뽑아 마실 수 있다. ⓒ 박희영

공정무역에서 협동조합의 중요성

공정무역 커피(Fair Trade Coffee)는 다국적 기업이나 중간 상인을 거치지 않고 아프리카, 아시아, 남미 등 가난한 국가에서 재배되는 커피를 공정한 가격에 구입해 유통하는 커피를 말한다. 아름다운 커피는 네팔, 인도네시아, 페루, 과테말라, 우간다, 인도, 볼리비아 등지의 협동조합들과 거래 기반의 파트너십을 맺어 공정무역을 실행 중이다.

한수정 사무처장은 “공정무역은 농민 조직화의 첫 단계”라며 “가난한 국가의 개별 커피 농가를 커피 산업으로 가꿔나가려면, 농민들이 거대한 시장을 상대로 공정한 가격을 요구할 수 있는 협상력이 필요하다”라고 ‘협동조합’ 조직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보통 중간 상인은 악덕하게 묘사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네팔 가서 보니까 그들은 벤처사업가더라고요. 커피라는 작물을 딱 알아보고, 마을을 다니면서 누가 좋은 커피 기르는지 파악해요. 중간상인이 누구를 위해서 일하는가가 중요한 거죠. 대기업을 위해서 농민들에게 거짓말하느냐, 아니면 농민 협동조합에서 고용돼서 수매 망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느냐. 협동조합은 정보의 불균형이 심한 곳에서 그 존재의 빛을 발해요. 중간 상인은 정보가 많으니, 협동조합을 결성해서 안정적 급여를 주며 커피 가격에 대한 정보를 얻는 거죠. 협동조합에 참여하는 농민들은 유통 구조에 대해 이해하게 되면서 가격 협상력도 키울 수 있게 되는 거죠.”

▲ 일반 거래를 통해 농민들이 받는 수익은 0.5%밖에 안 된다. 하지만 공정무역으로 거래하면 농민에게 돌아가는 수익은 6%나 된다. 12배 차이다. ⓒ 한국공정무역단체협의회

대기업, 마케팅 수단으로 공정무역 악용

‘윤리적 소비’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대기업도 이를 반영해 공정무역 제품을 선보인다. 그러나 한 사무처장은 “스타벅스 등에서 쓰는 인증제를 홈페이지를 통해 검색해보면 거래 시점의 가격에 관해 규정한 인증은 없다”라며 “가격을 모니터링하는 데는 큰 비용이 들기 때문에 대부분 ‘유사인증’을 붙여놓고 공정무역이라고 한다”라고 꼬집는다.

그는 “파리바게뜨가 청개구리 마크를 붙여놓고, 친환경적인 재배환경 속에서 사람과 자연이 존중받는다고 얘기하지만, 청개구리 인증 역시 가격에 관해서 규정하고 있지 않다”라며 “공정무역은 정당한 대가를 지급하느냐가 핵심인데, 거래 과정에서 가격을 통제하는 건 공정무역 인증밖에 없다”라고 말한다.

일부 제품만 공정무역 제품으로 사용하거나 실제로는 거의 생산하지 않으면서 공정무역 기업인 것처럼 홍보하는 대기업의 마케팅 수단을 ‘페어 워싱’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한국 시장은 ‘페어 워싱’ 단계에도 오지 못했다는 것이 한 사무처장의 지적이다. “차라리 페어 워싱이라도 하면 ‘내년에 몇 %를 더 늘릴 것이냐’와 같은 대화가 가능한데, 유사인증은 ‘틀렸다’고 지적해야 하니까 공정무역을 실현하기가 더 어렵다”라며 안타까움을 털어놓는다.

윤리적 소비의 핵심은 절제, 검약, 갑질 안 하기

“동물 실험을 계속하는 이유는 더 좋은 화장품을 개발하기 위해서잖아요. 소비자한테 불로장생의 희망을 주기 위해서요. 욕망을 없앨 수는 없어요. 그 욕망을 다른 쪽으로 실현해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윤리적 소비요. 윤리적 소비의 핵심은 절제와 검약이지요. 나아가 자원봉사, ‘갑질 안 하기’까지 다양하죠. 이런 변화와 시도들이 총체적으로 실천될 때 우리가 원하는 공정한 세상이 오지 않을까요?”

공정무역은 소비자의 힘으로 시장을 민주화하는 운동이다. 먼저 행동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고, 삶의 태도가 바뀌어야 더 나은 세상이 다가온다. 한 사무처장은 “개발도상국에서 돈은 인권과 직결된 문제”라며 “어떻게 소비하느냐에 따라 세상의 흐름이 달라진다”라고 덧붙인다.

“우리가 먹는 음식도 개발도상국 사람들의 피눈물을 쥐어짜서 얻은 거예요. 이주노동자들이 비닐하우스에서 피땀 흘리며 재배하는 것이고요. 생산의 뒷면을 보지 못하고 질 좋은 음식을 더 싸게 먹겠다는 건 문제가 있는 거죠. 그런 음식을 먹고서는 우리 인류가 건강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이런 면에서 공정무역은 빈곤을 심화시켜 왔던 무역을 빈곤 해결의 도구로, 변화의 도구로 바꾸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고요, 소비자 불매운동의 한계를 뛰어넘는 운동이라는 거죠.”

▲ 한수정 아름다운커피 사무처장은 세상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바꿀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이 공정무역이라며 윤리적인 소비의 실천을 강조했다. ⓒ 아름다운커피

한국의 공정무역운동 현주소

“한국 공정무역 운동은 정체기에요. 아름다운커피가 어느 정도 기반 만들어왔지만, 그다음 혁신 모델이 안 나오는 상태예요. 공정무역의 전체 규모를 250억 정도로 보고, 그중에서도 순수 공정무역단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170억 정도예요. 저희가 25억 정도 하는 거고요.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증가세가 주춤하는 것 같아요.”

한국공정무역단체 협의회(KFTO)는 지난 2012년 설립돼 비교적 역사가 짧다. 국제 공정무역 운동은 1998년에 조직된 국제공정무역 연합(WFTO), 유럽공정무역 연합(EFTA), 유럽세계 상점 네트워크(NEWS), 국제공정무역 인증기구(FLO)의 연합체인 파인 네트워크(FINE Network)와 1994년 조직된 캐나다와 미국의 공정무역 연합(FTF)가 주도한다.

국제 공정무역 연합(WFTO)은 공정무역을 지지하는 70개국, 350개 이상 단체들의 초국적 네트워크로 생산자 집단과 소비자 집단까지 공정무역의 주체를 모두 포괄해 가장 규모가 크다. 산하에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아메리카, 유럽. 태평양 등 5개 지부를 뒀다.

한 사무처장은 “스타벅스 같은 커피 회사는 특정 제품만 인증받을 뿐 조직 전체가 공정무역을 미션으로 하지 않기 때문에 WFTO에는 가입할 수 없다”라며 “KFTO는 현재 WFTO 가입 절차를 밟고 있다”라고 설명한다.

한편 국제 공정무역 인증 기구(FLO)는 유일한 공정무역 인증의 주체로 인증 관련 활동과 더불어 공정무역 표준을 개발하는데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백 마디 지지보다 한 번의 소비가 강력해요. 커피로 공정무역을 시작하게 됐지만, 이걸 먹고 세상을 달리 보는 눈을 키웠으면 좋겠어요. 소비가 약자를 착취하는 구조 속에서 이뤄지고 있는데, 이에 대한 문제의식을 같이 나누고 싶어요. 커피가 사실은 각성제잖아요. 공정무역 커피 한 잔이 착취구조에 관한 각성의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아침에 일어나 탁자에 앉아 남아프리카 공화국 사람들이 만든 커피를 마시거나 중국 사람들이 재배한 차를 마시거나 서아프리카 사람들이 재배한 코코아를 마신다. 우리는 일터로 나가기 전에 벌써 세계의 절반이 되는 사람들에게 신세를 지고 있다.” 흑인운동 지도자이자 목사인 마틴 루터킹 주니어(Martin Luther King Junior)의 말이다. 전 세계는 이미 유기적인 공동체다. 우리의 삶은 무역상품으로 채워진다. OECD 국가 중 무역의존도가 상위권인 우리는 더욱 그렇다. 평화 노벨상 후보에 올랐던 세계적인 록 그룹 U2 리더 보노는 “쇼핑은 정치”라는 말을 남겼다. 돈을 내 상품을 구매하는 것이 표를 행사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라는 의미다. 우리가 제대로 된 상품을 소비하지 않는 것은 매일 불공정한 투표를 하는 것과 같다. ‘공정무역’은 왜곡된 자본주의 논리를 바로 세우기 위해 무시할 수 없는 대안이다. 세계화가 착취를 통해 부를 축적하는 승자독식 원리에 따르면서 환경오염, 유전자 조작(GMO) 등 식품 안전, 빈부격차, 기아 등의 문제가 도를 더해간다. 지난해 가습기 살균제 사태를 겪으며 윤리적 소비행동에 대한 경각심이 급속히 높아지는 추세다. 단순히 가격이나 품질만을 고려한 선택이 아니라 환경, 건강, 인권 등의 윤리적 측면을 고려하는 책임 소비의 중요성이 커진다. 공정한 생산·공급 구조를 만들고, 윤리적 소비를 실천하는 ‘공정무역’ 시리즈를 3회에 걸쳐 싣는다. (편집자)

편집 : 고륜형 기자

Starbucks

“스타벅스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공정무역 인증 커피를 유통 및 로스팅하고 있습니다.”

스타벅스와 공정 무역 운동은 공정한 가격으로 커피 원두를 구매해, 전 세계 커피 농가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이들의 지역사회와 환경을

보호한다는 점에서 공동의 목표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스타벅스는 환경 보호와 경제적 안정에 기여하는 방식으로 재배되는

제3자 인증 커피를 지속적으로 구매하고 있습니다. 공정 무역 인증 커피와 유기농 인증 커피가 좋은 예입니다.

지난 2000년부터 공정 거래 기구인 TransFair USA와 제휴, 공정 무역 인증 커피를 지속적으로 늘려왔습니다. 스타벅스는 북미 지역은 물론,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공정무역 인증 커피를 유통, 로스팅 하는 기업입니다.

스타벅스는 2015년까지 100%의 원두를 윤리구매 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그동안 C.A.F.E Practice나 공정 무역 인증 등 제3자가 인증하고 검증하는 방식을 통해

윤리 구매를 실천해 왔으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어냈습니다.

이는 2000년부터 공정무역 인증 커피를 적극적으로 구매해 온 스타벅스의 강한 실천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스타벅스는 세계 최대의 공정무역 인증 커피 구매 업체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굳히며 소규모 농가 지원에

더욱 힘을 실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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