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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 Learn Korean 안녕, 한국어 – 한국 문화 배우기 03 [추석] Learn Korea Culture 03 : Korean Thanksgiving Day 최근 답변 6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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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추석(秋夕) 또는 한가위는 음력 8월 15일에 치르는 행사로 설날과 더불어 한국의 주요 연휴이자 민족 최대의 명절이다. 추석은 농경사회였던 예로부터 지금까지 한국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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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ko.wikipedia.org

Date Published: 9/1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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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 나무위키:대문

음력 8월 15일은 여러 동아시아 국가들의 공통적인 전통 명절로서 한민족인 대한민국과 북한을 비롯해 중국, 중화민국, 홍콩, 마카오 등 중화권 국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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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namu.wiki

Date Published: 2/4/2022

View: 8678

추석(秋夕)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추석은 음력 8월 15일로 가배·가위·한가위·중추절 등으로 불리는 우리나라의 명절이다. 추석은 1년 중 가장 큰 보름달을 맞이하는 달의 명절이다. 농경민족으로서 수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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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encykorea.aks.ac.kr

Date Published: 2/21/2022

View: 8794

추석 – 표제어 – 한국세시풍속사전

음력 팔월 보름을 일컫는 말. 가을의 한가운데 달이며 또한 팔월의 한가운데 날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는 연중 으뜸 명절이다. 가배(嘉俳), 가배일(嘉俳日), 가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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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folkency.nfm.go.kr

Date Published: 6/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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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2022, 2023 과 2024 – PublicHolidays.co.kr

전통적으로, 추석에 한국인들이 열심히 일한 후에 수확을 걷는 가을 추수를 축하하기도 합니다. 추석은 음력 8월 15일 또는 추분점에 기념합니다. 전통. 추석은 한국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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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publicholidays.co.kr

Date Published: 1/25/2022

View: 2255

명절 > 추석 – 국가기록원

추석은 음력 팔월 보름을 말한다. 8월의 한가운데 또는 가을의 가운데 날로 ‘한가위’라고도 한다. 추석은 한해 농사를 마무리하며 수확을 감사하는 명절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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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theme.archives.go.kr

Date Published: 4/1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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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추석을 어떻게 보낼까요? – 외교부

추석은 가장 큰 보름달이 떠오르는 음력 8번째 달의 15번째 날로, 설날과 함께 한 해의 가장 중요한 명절로 여겨집니다. 추석연휴 기간은 휴일이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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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overseas.mofa.go.kr

Date Published: 12/27/2021

View: 3874

외국인에게 한국의 대표 명절 추석을 알려주고 싶다면?

문화·사회·역사 · 관련키워드 : #한국바로알림서비스 #FACTS: KOREA #명절 #추석 #사례 · 기관명 : 해외문화홍보원 등록일 : 2017-10-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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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factsaboutkorea.go.kr

Date Published: 6/2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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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즐길거리 콕 집어드림! 문화행사모음.zip | 서울시

오늘은 ‘추석 연휴에 뭐 하지?’ 고민 가득한 분들을 위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모아봤습니다. 민속놀이 체험, 온라인 공연, SNS 이벤트 등 다채로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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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ediahub.seoul.go.kr

Date Published: 12/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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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더 즐겁게 보내기! –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더도 말고 덜도 …

추석의 유래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신라의 제3대 왕 유리 이사금 때 벌인 적마경기(績麻競技)에서 비롯하였다는 이야기가 있다. 嘉俳의 당시 발음이 ‘가배’와 얼마나 일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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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rda.go.kr

Date Published: 11/19/2022

View: 38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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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rn Korean 안녕, 한국어 - 한국 문화 배우기 03 [추석] Learn Korea culture 03  : Korean Thanksgiving Day
Learn Korean 안녕, 한국어 – 한국 문화 배우기 03 [추석] Learn Korea culture 03 : Korean Thanksgiving Day

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추석

  • Author: Hello Korean 안녕, 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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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1.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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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이 문서는 한국의 명절에 관한 것입니다. 동아시아의 명절 전반에 대해서는 중추절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추석(秋夕) 또는 한가위는 음력 8월 15일에 치르는 행사로 설날과 더불어 한국의 주요 연휴이자 민족 최대의 명절이다. 추석은 농경사회였던 예로부터 지금까지 한국인에게 가장 중요한 연중 최대 명절이다. 가배일(嘉俳日), 한가위, 팔월 대보름 등으로도 부른다. 가을 추수를 끝내기 전에(조선시대 추수는 음력 9월) 덜 익은 쌀로 만든 별미 송편과 햇과일을 진설하고 조상들께 감사의 마음으로 차례를 지냈다. 추석에는 일가친척이 고향에 모여 함께 차례를 지내고 성묘를 하는 전통이 있다. 이 때문에 해마다 추석이 오면 전 국민의 75%가 고향을 방문하여 전국의 고속도로가 정체되고 열차표가 매진되는 현상이 벌어지는데, 이를 흔히 ‘민족대이동’이라고 부른다. 추석은 음력설보다 매출, 인구이동 등에서 수치적으로 더 높은데, 이는 설날이 양력설과 음력설로 나뉘며, 양력설인 새해 첫날을 쇠는 가정도 있어 수치가 분산되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에서는 추석의 전날(음력 8월 14일)부터 다음날(음력 8월 16일)까지 3일이 공휴일[1]이지만, 개천절이나 일요일과 겹치면 추석 연휴가 하루 더 늘어난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는 1985년 이전의 한국과 같이 추석 당일 하루만 공휴일이다.

추석에는 널뛰기, 제기차기, 강강술래, 윷놀이, 씨름 등의 놀이를 한다. 보름달에 소원빌기는 옛날부터 전해져내려오는 전통이다.

유래 [ 편집 ]

가을을 축하한다는 원래 의미에 더해 수확, 발해 승리를 축하하는 의미를 더한다.추석이 언제부터 행해졌는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으나 신라에 이미 있었던 것으로 보아 삼국시대 이전에 시작되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한’이란 ‘크다’라는 뜻이고 ‘가위’란 ‘가운데’를 나타내는데, ‘가위’란 신라 시대 때 여인들이 실을 짜던 길쌈을 ‘가배(嘉排)’라 부르다가 이 말이 변해서 된 것이다. 추석의 유래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신라의 제3대 왕 유리 이사금 때 벌인 적마경기(績麻競技)에서 비롯하였다는 이야기가 있다. 《삼국사기》에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가 기술되어 있다.

왕이 6부를 정하고 나서 이를 반씩 둘로 나누어 왕의 딸 두 사람으로 하여금 각각 부(部) 안의 여자들을 거느리고 무리를 나누어 편을 짜서 가을 음력 7월 16일부터 매일 아침 일찍 큰 부(大部)의 뜰에 모여서 길쌈을 하도록 하여 오후 10시경에 그치는데, 음력 8월 15일에 이르러 그 공적의 많고 적음을 헤아려 진 편은 술과 음식을 차려서 이긴 편에게 사례하였다. 이에 노래와 춤과 온갖 놀이를 모두 행하는데 그것을 가배(嘉俳)라 하였다. 이 때 진편에서 한 여자가 일어나 춤을 추며 탄식해 말하기를 “회소 회소”라 하였는데, 그 소리가 슬프고도 아름다워 후대 사람들이 그 소리를 따라서 노래를 지어 회소곡이라 이름 하였다.

嘉俳의 당시 발음이 ‘가배’와 얼마나 일치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이로부터 중세 한국어의 ‘ᄀᆞᄇᆡ’와 지금의 ‘(한)가위’라는 이름이 온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의견은 대략 10월경에 벌어지는 동명제에서 비롯되었다는 이야기이다. 한편, 일본의 역사책 《일본서기》에 따르면, 신라가 삼국을 통일한 날을 승전일로 기념하여 즐겁게 보냈다고 한다.[2]

풍습 [ 편집 ]

추석에는 한복을 입고 햅쌀로 빚은 송편과 여러 가지 햇과일·토란국 등 음식들을 장만하여 추수를 감사하는 차례를 지낸다. 또한 맛있는 음식을 이웃과 다정하게 나누어 먹으며 즐거운 하루를 보낸다. 아무리 가난하고 어렵게 사는 사람도 함께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즐겁게 보냈으므로 “1년 열두 달 365일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도 생겨났다. 온갖 곡식이 무르익는 결실의 계절로서, 가장 밝은 달밤이 들어 있으며, 조상의 은혜에 감사하는 뜻으로 성묘를 드린다.

추석 때는 여러 가지 행사가 펼쳐지며 놀이가 벌어진다. 소싸움·길쌈·강강술래·달맞이 등을 한다. 농악을 즐기는가 하면 마을 주민들끼리 편을 가르거나 다른 마을과 줄다리기를 한다. 잔디밭이나 모래밭에서는 씨름판이 벌어지는데, 이긴 사람은 장사(壯士)라 하여 송아지·쌀·광목 등을 준다. 전라남도 서해안 지방에서는 추석날 달이 뜰 무렵 부녀자들이 공터에 모여 강강술래를 하였으며, 닭싸움·소싸움도 즐겼다고 한다. 추석은 추수기를 맞이하여 풍년을 축하하고, 조상의 은덕을 기리며 제사를 지내고, 이웃과 더불어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한국 최대의 명절이다.[3]

추석 제사의 종교별 의미와 풍속도 [ 편집 ]

유교 [ 편집 ]

유교의 핵심은 인간행위의 기본이자 모든 덕의 으뜸으로 삼고 있는 것은 ‘효’ 사상이다. 유교에서 말하는 효의 근본정신은 가장 귀한 생명을 조건 없이 주고 극진한 사랑과 은혜를 베풀어준 부모와 선조에 감사하는 것이다. 이러한 효는 부모 생시뿐 아니라 사후에도 상례(喪禮)와 제례(祭禮)를 통해 “죽은 이 섬기기를 살아계실 때 섬기듯이 함(중용 19장)”이라는 정신으로 이어진다.

유교에서는 이렇듯 조상에게 지극정성으로 드리는 제사를 통해 ‘신령(神靈)이 흠향(歆饗: 기쁘게 받음)하게 되며 강복(降福: 하늘에서 복을 내리는 일)도 따르게 된다’고 믿는다.

유교 조상제사에는 사당제(祠堂祭), 이제(爾祭), 기제(忌祭) 등이 있는데 형식상 다소 차이는 있으나 대체로 4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첫째 부분은 마음을 집중시키고 신령의 임재(臨齋)를 준비하는 단계로, 제사 전 마음을 모으는 제계(祭戒), 음식을 차려놓는 진설(陳設), 신령이 임재하게 하는 강신(降神) 등이 있다. 둘째 부분에선 효성의 상징적 표현인 제물을 드리면서 흠향을 간청한다. 여기에는 생시와 같이 정성스럽게 음식을 올리는 진찬(進饌)과 술을 바치는 헌작(獻爵) 등이 있다. 셋째 부분은 신령이 제사를 흠향하고 강복하는 의식이다. 신령이 흠향하도록 문을 닫는 합문(闔門)과 다시 들어가서 차나 숭늉을 드리는 헌다(獻茶)와 제물의 일부를 제주(祭主)에게 먹도록 하는 수작(受昨), 신령의 흠향이 끝났음을 알리는 이성(利成) 등이 있다. 마지막 넷째 부분은 신령에 드리는 의식을 끝내는 마무리 의식으로 작별인사를 올리는 사신(辭神)과 서로 축복하면서 제물을 나누어먹는 음복(飮福) 등이 있다.

유교의 모든 제사의식은 자손들이 죽은 이를 생시와 같이 정성껏 섬기려는 효성의 상징적 표현이며, 신령이 감사의 제사를 흠향하게 되면 하늘에서 자손들에게 복을 내려준다. 아울러 신령한 복을 받은 후손의 자세는 “그 복을 독점하지 않고 친척‧이웃과 나누며 더 나아가 삶 자체를 향기로운 제물이 되게 함으로써 신령에 화답하는 것”이라고 가르치고 있다.

불교 [ 편집 ]

추석 차례는 유교뿐 아니라 불교 의식에도 뿌리를 두고 있다. 《백장청규(百丈淸規)》라는 책에는 차례의 뜻을 ‘한 솥에 끓인 차(茶)를 부처님께 바치고 또 공양드리는 사람이 더불어 마심으로써 부처와 중생이 하나가 되고 또 절 안의 스님과 신자가 같은 솥에 끓인 차를 나누어 마시면서 이질 요소를 동질화시키는 일심동체 원융회통의 의례가 차례’라고 설명해 두고 있다.

불교식 명절 제사법의 전문가인 태고종 열린선원의 승려 법현은 “차례(茶禮)는 하늘과 조상에 차(茶)를 올리면서 드리는 예(豫)”라고 강조한다. 법현은 “신라 경덕왕 시절 충담스님이 부처님께 차를 올렸다는 기록을 비롯해 조상님 사당에 며느리가 차를 올리도록 한 고묘(告廟) 등 역사적 근거가 분명히 존재한다.”라면서 “특히 조선시대 유학자이자 사후에 이조판서에 추중된 한재 이목 선생 집안에서도 차를 올렸다는 기록과 그 후손들은 현재 숭늉 대신 차를 올려 제사를 지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불교식 가정제사 기본 지침에 따르면 차례 상차림은 간소함을 원칙으로 하고 고기·생선류는 제외한다. 육법공양물에 해당하는 향·초·꽃·차·과실·밥을 올리고 국·3색나물·3색 과실을 갖춘다. 불교 제사는 꽃을 갖춤으로써 육법공양물을 완성하는 의미가 있다. 불교에서 소개하는 가정제사 절차를 살펴보면 영가 모시기-부처님과 영가(靈駕, 조상 영혼) 모심, 제수 권하기, 불전 전하기(경전 또는 게송 독송), 축원(문) 올리기, 영가에게 편지 올리기(생략 무방), 영가 보내기, 제수 나누기로 제사를 마치고 나면 가족이 둘러앉아 음복(飮福)하며 조상을 기리고 서로 덕담을 나눈다.

불교식 축원문에는 조상의 살아생전의 삶을 간략히 되새기고 자손들의 화합과 모든 중생의 성불, 하루속히 부처의 나라가 이루어지길 바라는 마음 등이 담긴다.

천주교 [ 편집 ]

1930년대까지 천주교는 돌아가신 조상 앞에서 절을 하고 섬기는 조상 제사를 미신 행위로 여겨서 제사 금지령을 내린 적이 있다. 이러한 조상 제사문제를 조선정부가 천주교를 무군무부 즉, 임금과 아버지가 없는 종교로 여겨 박해하는 결정적인 원인 중에 하나가 되기도 했고, 선교의 가장 큰 걸림돌이기도 했다. 그래서 천주교 순교자이자 평신도 신학자인 정하상(바오로)은 1839년 기해박해로 순교하기 전에, 천주교 교리를 논증하기 위해 쓴 글에서 천주교 신자들이 제사를 거부하는 이유를 설명하였다.

선조들을 공경하는 민족적 풍습인 제사가 과연 교리에 어긋나는지 의문이 일어나자 교황 비오 12세는 1939년에 “제사 의식은 그 나라 민속일 뿐, 교리와는 하등의 관계가 없다.”라는 훈령을 내려 제사에 관한 교리를 정리했다. 이 때부터 천주교는 제사를 조상에 대한 효성과 존경을 표현하는 민속적 예식으로 인식하고 제사를 허용하고 있다.

천주교의 명절 미사는 가톨릭 전례와 한국인의 전통 제례가 합쳐진 모습을 보여준다. 설이나 한가위 등의 명절에는 본당 공동체가 미사 전이나 후에 하느님에 대한 감사와 조상에게 대한 효성, 추모의 공동 의식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알려준다. 천주교는 명절이나 탈상, 기일 등 특별한 날에는 가정의 제례보다는 위령미사를 우선해 봉헌하도록 하고 있다. 2003년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가 펴낸 《상장 예식》에 따르면 차례상에는 촛불 두 개와 꽃을 꽂아 놓으며 향을 피워도 된다. 벽에는 십자고상을 걸고 그 밑에 조상의 사진을 모신다. 사진이 없으면 이름을 정성스럽게 써 붙인다. 다만 위패에 신위(神位)라는 글자를 적어서는 안된다. 이어 성호를 긋고 성가를 부르고 성경 구절을 선택해 봉독하기, 가장의 말씀, 부모·자녀·가정·부부를 위한 기도 등을 거쳐 차례 음식을 음복하고 성호를 긋는 것으로 차례를 마친다. 또한, 한국 천주교는 설과 한가위를 이동 축일로 제정, 고유 독서와 고유 감사송을 곁들인 명절미사로 거행할 수 있도록 정하고 있다.

천지신명에게 고하는 축문(祝文), 영혼이 제물을 받도록 병풍을 가리고 문밖에 나가는 합문(闔門), 상집에서 죽은 이의 혼을 부를 때 저승에서 온 사자를 먹인다는 사자(使者)밥을 차리는 것 등은 천주교에서 미신으로 규정하고 금지하는 사항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추석 [ 편집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도 대한민국과 마찬가지로 추석을 명절로 하고 있지만, 3일 연휴인 설날과 달리 추석은 당일 하루만 공휴일로 한다.

1967년 5월, 봉건 잔재를 일소하라는 김일성 주석의 지시에 따라 음력설을 비롯한 민속명절을 공식 금지했다. 그러나, 1972년부터 추석에 한해서 성묘 등이 부분적으로 허용되었다. 이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조선민족제일주의 주창에 의해 1988년 추석을 시작으로 음력설, 단오 등을 민속명절로 부활, 휴일로 지정했으며, 2003년부터 양력설 대신 음력설을 기본 설 명절로 쇠게 하고 공휴일로 지정했다. 북한은 양력설, 김일성·김정일 부자 생일, 국제노동자절, 정권 창건일, 당 창건기념일 등을 국가명절로 하고, 설날과 추석, 단오 등은 민족 명절로 구분해 지낸다.

일반 주민들은 집에서 따로 차례를 지내지 않고, 차례 음식을 준비해 성묘를 간다. 추석 음식상의 풍요로움은 남북 간 차이가 크지만, 여성들이 부엌에서 일을 하고 남성들은 친척 등 손님과 음식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세태는 여전하다. 추석날 민속놀이로는 씨름대회나 농악 등이 곳곳에서 진행되지만, 주로 기관과 단체에 의해 조직된 행사로 자발적 참여율은 높지 않다.[4]

기타 [ 편집 ]

천문학적으로는, 추석에 “大보름”이 아닐 수도 있다. 보름달은 한 달에 한 번 뜨게 되는데, 추석에 뜨는 보름달이 가장 크려면, 그 때, 보름달이 지구에서 가장 가까워야 한다. 그러나 추석에 뜨는 보름달이 지구에서 가장 가까울 때도 있지만, 가장 멀 때도 있다. 그래서 추석은 “大보름”이 아닐 수도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정월 대보름에 가장 큰 보름달이 아닐 수도 있다. 참고로, 보름달이 가장 클 때를 슈퍼문이라고 한다.[5] 1520년에는 율리우스력을 사용했기 때문에 추석을 양력으로 환산했을 때의 날짜가 8월 27일[6]이었으나 현재의 역법으로는 추석이 양력 8월에 오는 것은 먼 미래에 추분이 9월 15일 이전에 오지 않는 이상 절대로 불가능하다.[7]

같이 보기 [ 편집 ]

각주 [ 편집 ]

참고 자료 [ 편집 ]

추석 무렵은 좋은 계절이고 풍요를 자랑하는 때이기에 마음이 유쾌하고 한가해서 여러 놀이를 한다. 사람들이 모여 농악을 치고 노래와 춤이 어울리게 된다.

농군들이 모여 그 해에 마을에서 농사를 잘 지은 집이나 부잣집을 찾아가면 술과 음식으로 일행을 대접한다. 먹을 것이 풍족하니 인심도 좋아서 기꺼이 대접을 한다. 이렇게 서너 집을 다니고 나면 하루가 간다.

농군들이 마을을 돌면서 놀 때에 소놀이·거북놀이를 하게 된다. 소놀이는 두 사람이 멍석을 쓰고 앞사람은 방망이를 두개 들어 뿔로 삼고, 뒷사람은 새끼줄을 늘어뜨려 꼬리를 삼아 농악대를 앞세우고 이집저집 찾아다닌다. 일행을 맞이하는 집에서는 많은 음식을 차려 대접한다. 마당에서 술상을 벌이고 풍물을 치고 춤을 추면서 한때를 즐긴다.

이때에 소도 춤추는 시늉을 하면 사람들은 웃고 놀리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된다. 소놀이를 할 때 마을에서 일을 잘하는 머슴을 뽑아 농우에 태워서 마을을 누비고 다니는 일도 있다. 여름 동안 수고가 많았으므로 위로하는 것이고 영광을 안겨주는 일이 된다. 상머슴으로 뽑히면 일을 잘하였기 때문에 다음해에 많은 새경을 받게 된다.

거북놀이는 두 사람이 둥근 멍석을 쓰고 앉아 머리와 꼬리를 만들어 거북이시늉을 하고 느린 걸음으로 움직인다. 사람들이 거북이를 앞세우고 큰 집을 찾아가 “바다에서 거북이가 왔는데 목이 마르다.”면서 음식을 청하고 들어가면 주인은 음식을 내어 일행을 대접한다. 놀이는 소놀이와 비슷하다.

한 집에서 잘 먹고 난 다음 다른 집을 찾아간다. 이때에 얻은 음식을 가난해서 추석음식을 마련하지 못한 사람에게 나누어주는 일도 있어 협동과 공생(共生)의 의식을 보이기도 한다. 소놀이와 거북놀이는 충청도·경기도 등에 전승되고 있다.

또, 마을사람들은 모여 줄다리기도 하였다. 한 마을에서 편을 가르거나 몇 개 마을이 편을 짜서 하거나 또는 남녀로 편을 갈라서 하는 일도 있다. 줄의 크기나 편의 규모는 일정하지 않고 많을 때에는 수천 명에서 작을 때에는 수십 명이 모여서 하는 수가 있으나 집단을 이루며, 줄의 큰 것은 줄 위에 올라앉으면 발이 땅에 닿지 않을 정도로 큰 경우도 있다.

큰 줄을 만들려면 볏짚이 많이 필요하므로 각 집에서 짚단을 제공하고 수천 단을 들여서 만드는 일도 있다. 만든 줄을 줄다리기 장소로 옮길 때에 너무 커서 들고 가지 못하면 근래에는 트럭에 싣고 가거나 끌고 가는 일도 있다. 줄다리기의 승부는 한해 농사의 풍흉을 점치는 농경의례의 하나로 여겨, 암줄이 이기면 풍년이 드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줄다리기는 상원에 주로 하지만, 추석 때와 단옷날에 하는 곳도 있다. 힘깨나 쓰는 사람들은 씨름판을 벌이는데, 어린이들은 아기씨름을 하고 장정들은 어른씨름을 한다. 잔디밭이나 백사장에서 구경꾼에 둘러싸여 힘과 슬기를 겨루게 된다. 씨름에서 마지막 승리한 사람에게는 장사라 부르고 상으로 광목, 쌀 한 가마, 또는 송아지를 준다.

궁사(弓士)들은 활쏘기도 한다. 사정(射亭)에 모여 일정한 거리에 과녁을 만들어놓고 활을 쏘아 과녁을 맞추는 경기이다. 활쏘기는 상무정신을 기르게 하고 심신을 단련하게 하는 운동이기도 하다.

마음을 통일시키지 못하면 과녁을 맞출 수가 없기에 호흡을 가다듬고 침착하게 쏘아야 한다. 여러 궁사들이 줄을 서서 차례로 쏘아 과녁에 맞으면 ‘지화자’ 노래를 부르면서 격려하고 축하를 해준다.

전라남도 서남해안지방에서는 부녀자들이 강강술래놀이를 즐긴다. 추석날 저녁 설거지를 마치고 달이 솟을 무렵 젊은 부녀자들이 넓은 마당이나 잔디밭에 모여 손과 손을 잡고 둥글게 원을 그리면서 노래를 부르고 뛰고 춤춘다.

노래는 처음에 진양조로 느리게 부르다가 차츰 빨라져서 나중에는 마구 뛰게 된다. 노래 장단에 따라 춤동작이 정하여진다. 만월 아래 추석빔으로 곱게 단장한 젊은 여인들의 원무(圓舞)는 아름다운 광경이다.

강강술래놀이는 원무를 하는 외에 여러 놀이가 첨가되어 다양하게 전개되는 수도 있다. 곧, 손을 잡고 일렬로 서서 맨 앞에 있는 사람이 다음 사람의 팔 밑으로 꿰어 가는 고사리꺾기가 있다.

또 일렬로 서서 맨 끝에 있는 사람이 맨 앞에 있는 사람을 중심으로 큰 원을 그리면서 덕석(멍석)을 말 듯이 몇 번이고 도는 대로 한 덩어리로 뭉치게 되는 덕석몰이, 원을 그리면서 춤추는 중앙에 한 사람 혹은 두세 사람이 뛰어들어가 두 손을 내두르며 뛰고 춤추는 남생이놀이, 두 사람이 서로 손을 잡고 마주서서 문을 만들면 다른 사람들이 일렬로 서서 앞사람의 허리를 잡고 문 밑을 빠져나가는 문열기 등 여러 가지 놀이가 행해진다.

놀이방법이 변함에 따라 불려지는 노래의 가사도 달라진다. 이 놀이는 일설에는 이순신(李舜臣)이 창안하였다고 하나, 원시시대에 1년 중에서 가장 밝은 만월을 맞이하여 놀이하던 원무를 이순신이 의병술(擬兵術)로 채택해서 임진왜란 때에 왜군을 격퇴하는 데 썼던 것으로 해석된다.

추석명절에는 옛날의 서당에서는 훈장이 차례를 지내기 위해서 집으로 가기 때문에 공부를 며칠 쉬게 된다. 모처럼 글공부에서 해방된 학동들은 모여서 놀이를 하는데, 그 중에는 가마싸움과 원놀이가 있다. 학동들이 모여 나무로 가마를 만들어 바퀴를 달고 이웃 마을의 서당과 경기를 한다.

서로 가마를 가지고 넓은 마당에 모여 가마를 끌고 뛰어나와 상대편 가마와 부닥치게 한다. 몇 번을 되풀이하면 가마가 망가지게 되는데, 먼저 망가진 편이 지고 아무리 부닥쳐도 가마가 성하면 이기게 된다. 평상시에 앉아서 글만 읽던 학동들에 있어서는 활달한 놀이였다. 원놀이 역시 훈장이 없는 사이에 학동들에 의해서 행해진다.

글을 잘하고 오래 배웠으며 재치 있는 사람을 뽑아 원님으로 하고, 학동 중에서 소송을 하는 사람과 소송을 당하는 사람으로 나누어 원님이 판관이 되어 옳고 그름을 판가름하는 놀이니 오늘날의 모의재판과 같은 것이다. 옛날에는 과거에 급제해서 관원이 되면 판관으로서 민원을 처리하고 백성을 다스려야 하기 때문에 사리를 따져서 정(正)과 사(邪)를 구분할 줄을 알아야 한다.

판관의 예행연습을 원놀이에서 미리 하였던 것이다. 소송을 하는 사람으로서는 어려운 문제를 제기하여 판관이 좀처럼 판결하기 어렵도록 한다. 그러나 가부간에 판관으로서는 판결을 해주어야 하기 때문에 지혜를 짜내어 판단을 하여야 하였다.

유식한 문자를 쓰고 고사(故事)를 예로 들고 사실(史實)을 제시하여 누구든 납득할 수 있는 명판결을 해서 후세에 일화를 남긴 민담(民譚)도 전래되고 있다. 원놀이는 서당의 학동으로서는 품위 있고 학술연마도 되며 지혜를 연마하는 알맞은 놀이였다.

남도지방에서는 닭싸움과 소싸움을 즐기는 일도 있었다. 싸움을 잘하는 수탉을 길러서 싸움을 시키는데, 수탉의 힘이 세 지라고 고기를 먹이는 일도 있다. 닭이 싸울 때는 부리로 상대 닭을 찍고 물고 늘어지는데, 볏에 유혈이 낭자한데도 지지 않으려고 전력을 다한다. 서로 찍으려고 몸을 부닥치고 높이 뛰어서 상대편 볏을 노린다.

닭싸움에 지면 그집 마당에 놀러가지도 못하고 암탉도 빼앗기기 때문에 사투를 한다. 닭싸움을 구경하며 즐기기도 하고 때로는 내기를 하는 일도 있다. 소싸움은 넓고 튼튼한 우리를 만들고 황소의 고삐를 풀어 두 마리를 넣어두면 싸움이 시작된다. 서로 노려보다가 앞발로 땅을 긁어 흙을 파헤치면 성낸 표시가 되고, 서로 머리를 대고 비비고 뿔로 받고 밀치고 한다.

뒤로 물러섰다가 부닥치는 소리가 “쿵!” 하고 크게 나서 힘과 힘의 대결임을 알 수가 있어 장관을 이룬다. 힘과 끈기와 투지의 대결로 한없이 밀리거나 뿔로 심하게 받혀서 부상을 하면 도망치는데, 하나가 도망하면 승부가 난다. 소싸움도 좋은 구경거리가 되는 한편 내기를 하는 일도 있다.

농촌의 소년들 사이에는 콩서리를 하는 일도 있다. 콩을 통째로 꺾어다 불을 피운 속에 넣어두었다가 익으면 꺼내어 먹는데 맛이 별미이다. 밭 콩보다는 논두렁 콩이 더 맛이 있어 초가을에 흔히 한다.

제주도에서는 조리희(照里戱)가 있었다고 『동국세시기』에 전한다. 남녀가 모여 노래부르고 춤을 추면서 놀았으며, 패를 짜고 큰 줄을 만들어 줄다리기를 하였다. 그러다가 줄이 중간에 끊어지면 모두 주저앉게 되어 구경하는 사람들이 크게 웃었다고 한다. 한편, 그네를 뛰고 닭잡기 놀이(捕鷄之戱)도 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놀이

추석에는 강강술래, 줄다리기, 가마싸움, 소놀이, 거북놀이, 소싸움, 닭싸움 같은 놀이를 한다. 특히 추석과 같은 보름 명절에는 강강술래와 같은 원무(圓舞)가 중심을 이룬다. 한가윗날 보름달 아래서 노는 원무는 한층 운치가 있다. 추석놀이들은 단순한 놀이일 뿐만 아니라 풍농을 기원하고 예축하는 신앙적인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강강술래: 강강술래는 풍요를 상징하는 달에 비유되는 놀이이다. 농경사회에서 보름달은 풍요를 상징하며 이는 여성과도 관련된다. 여성은 생산의 주체이므로 여성 자체가 풍요를 상징하는 존재이며, 정월대보름의 만월(滿月)은 만삭의 여성으로 비유된다. 따라서 대보름날의 강강술래놀이는 여성들이 풍요의 달 아래에서 논다는 의미에서 풍요의 극치를 의미한다.

강강술래는 여러 가지 형태의 놀이로 이루어지지만 그 중에서도 원무는 보름달의 형상을 상징하여 한층 중요하다. 강강술래는 원무만 하는 것이 아니다. 고사리껑자(꺽자), 덕석몰이, 청어영짝(엮자), 문열어라, 기와밟기, 가마등, 닭살이, 남생이놀아라 같은 여러 놀이가 있다. 이것을 모두 하는 것은 아니고 몇 개씩 어울려서 한 놀이를 이룬다. 하지만 놀이의 성격을 두드러지게 드러내는 것은 역시 원무이다.

노래는 목청 좋은 사람이 선소리[선창(先唱)]를 하면 다른 사람들이 뒷소리[합창(合唱)]로 받는다. 가사는 시집살이 노래건 베틀가건 전해 내려오는 민요나 즉흥적인 작사를 하면 후렴을 ‘강강술래’라는 합창으로 받는다. 처음에는 느린 가락의 진양조에 맞추어 춤을 추다가 점점 빠른 가락인 중머리, 중중머리, 잦은머리로 바뀌어가고 동작도 빨라진다. 이것을 ‘뛴다’라고 한다. 이렇게 뛰다가 지치면 쉬고, 쉬었다가 뛰고 하며 즐긴다. 둥글게 원을 그리며 뛰고 노는 늦은 강강술래가 잦은 강강술래로 바뀌고 그것이 끝나고 나면 고사리꺾기가 시작된다.

고사리꺾기는 손을 맞잡고 일렬로 서서 맨 앞에 있는 사람이 다음 사람의 오른손과 맞잡은 왼손 밑으로 차례차례 꿰어가면서 노래를 부르는 것이다.

덕석몰이는 일렬로 서서 가장 끝에 선 사람이, 맨 앞에 서 있는 사람을 중심으로 큰 원을 그리며 도는 놀이다. 이렇게 몇 번이고 계속하면 한 덩어리로 뭉치게 되는데 이때 “몰이몰이 덕석몰이 늦인늦인 뱅애몰이”라며 노래를 부른다. 이렇게 되풀이해서 덕석을 다 몰면 반대로 해서 풀기 시작한다. 이때에는 “벗겨라 덕석몰이 늦인늦인 뱅애몰이”라며 노래를 부른다. 덕석이 다 풀리면 다시 일렬로 서게 된다.

청어엮기의 놀이방법은 고사리꺾기와 거의 같고 노래만 다를 뿐이다. 문열기놀이(문열어라)는 우선 두 사람이 마주 서서 손을 맞잡고 서 있으면, 다른 일렬로 선 사람들이 앞 사람의 허리를 잡고 약간 구부린다. 그리고 일렬로 문을 꿰어간다. 문지기인 두 사람은 맨 끝 사람이 문 속을 꿰어 가려는 순간 손을 내민다. 그때 잡히면 문지기가 되고 문지기였던 한 사람은 맨 앞에 가서 선다. 그러나 끝 사람이 날쌔게 뛰어 나가면 다시 문지기를 해야 한다. 이때에는 “문지기야 문지기야 문열어라(여러 사람) 열쇠없어 못열겠네(문지기).”라며 노래를 부른다.

기와밟기는 놀이꾼들이 허리를 굽혀 앞 사람의 허리를 두 팔로 감아 기와처럼 엮으면 맨 끝 사람이 엎드린 사람들의 등 위를 밟고 가는 놀이이다. 이렇게 하여 앞 사람들이 다 지나가면 다시 맨 끝의 사람이 올라가 밟고 지나간다. 이런 방식으로 계속 놀이가 이어진다. 가마등은 두 사람이 마주 보고 서서 양팔로 가마를 만들고 그 위에 한 사람을 올려 앉히고 노래를 부르면서 돌아다니며 노는 것이다. 남생아 놀아라는 남생이의 흉내를 내며 노는 놀이다. 놀이꾼 중에서 춤을 잘 추고 사람들을 웃기는 몸짓을 잘 하는 두세 사람이 원 안으로 들어가서 온갖 몸짓을 하며 논다. 이때 몸짓은 곱사춤, 궁둥이춤, 아장거리는 춤 등 다양하다.

닭살이는 살쾡이가 닭을 잡아가는 시늉을 하는 놀이다. 가위바위보를 하여 꼴찌가 된 사람이 살쾡이가 되고 그 다음 사람이 닭이 된다. 나머지 놀이꾼들은 손과 손을 잡고 원을 그린다. 이때 닭은 원 안에 있고 살쾡이는 원 밖에 서성이면서 닭을 잡는 것이다.

강강술래가 주로 전라도에서 즐기는 놀이인 반면, 경상도에서는 이와 같은 맥락의 놀이로 월월이청청, 놋다리밟기가 있다. 또 이 놀이들이 여성원무 중심의 놀이인 반면 남자들이 원무를 중심으로 노는 놀이로 쾌지나칭칭이 있다.

소놀이와 거북놀이: 소놀이는 멍석을 쓰고 소 모양으로 가장하여 집집마다 찾아다니며 즐겁게 놀아주고 음식을 나누어 먹는 풍년 기원 놀이이다.

두 사람이 서로 궁둥이를 맞대고 엎드린 후 그 위에 멍석을 씌운다. 앞사람은 멍석 밑에서 잘 깎은 막대기 두 개를 내밀어 마치 뿔처럼 보이게 하고 뒷사람은 동아줄을 한 가닥 늘어뜨려 마치 쇠꼬리처럼 보이게 한다. 이때 농부 한 사람이 앞에서 소의 고삐를 잡고 끌고 간다. 소 뒤에는 풍물패가 따르며 흥을 돋운다. 소를 앞세운 일행은 부자집을 찾아간다. 대문 앞에서 쇠고삐를 잡은 사람이 “소가 배가 고파서 왔습니다. 여물과 뜨물을 주시오.”라고 소리치면 주인은 음식을 차려 대접한다. 이렇게 여러 집을 찾아다니며 마을 사람 모두가 즐겁게 보낸다. 거북놀이는 소 대신 거북으로 가장하여 노는 것이다.

소는 농부와 마찬가지로 농사일을 하는 존재로서 생구(生口)라 할 정도로 가족의 일원으로 여겼다. 거북은 십장생에도 등장하는 영물로서 수신(水神)과 농경신의 기능을 한다. 따라서 이 놀이들은 풍년을 기원하는 농경의례의 성격을 지닌다.

가마싸움과 원놀이: 가마싸움은 1900년대 초까지 경북 의성 지역에서 전해오던 서당 학동들의 놀이다. 추석 때 훈장이 차례를 지내기 위하여 고향으로 돌아가 서당을 비우면 놀이가 시작된다. 모처럼 글공부에서 해방된 학동들이 모여서 나무로 가마를 만들며 놀이를 만끽하는 것이다.

옛날 의성에는 남부에 넷, 북부에 하나로 모두 다섯 곳의 서당이 있었다. 이 서당의 학생들이 남북으로 편을 가른 후 가마를 제작한다. 가마는 나무로 높이 1미터, 길이 1.7미터, 가로 1.2미터의 크기이며 바퀴 4개가 달려 있다. 가마 안에는 애호박을 따서 먹으로 사람 얼굴을 그려놓고 원님이라 불렀다. 각각 선두에 사령기를 비롯한 깃발들을 선두에 세우고 공격대와 수비대의 순서로 서서 싸움을 벌인다. 힘센 공격대원들이 먼저 적진에 뛰어들어 기를 뺏고, 가마를 발길로 차고 혼전을 벌여 가마와 가마끼리 부딪쳐 부서지는 쪽이 지는 것으로 한다. 이긴 편의 서당에서 과거 급제자가 많이 나온다고 여긴다.

씨름: 추석날 남자들이 힘을 자랑하는 놀이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씨름이다. 씨름은 5월 단오, 음력 7월 백중에도 하지만 추석놀이로도 많이 즐긴다. 한 마을에서 힘깨나 쓴다는 씨름꾼들이 체급과 나이에 상관없이 모여들면 이들을 마을의 대표 선수로 삼아 다른 마을 사람들과 겨루게 된다. 진짜 장사는 그 자리에서 더 이상 도전자가 없을 때까지 겨루어 뽑는데, 이기게 되면 ‘판막음했다’고 한다. 마을과 마을의 대항인지라 그 치열함이 상상을 뛰어넘는다. 힘겨루기는 추석 무렵 알찬 수확을 과시하는 놀이임에 틀림없다. 겨루기 싸움에서 이기는 편은 그해 혹은 이듬해의 풍년을 보장받기 때문에 씨름판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진다.

소싸움: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도 힘겨루기를 하는 날이 또한 추석이다. 봄부터 여름내 소먹이는 머슴들이 산등성이와 강변에서 소싸움을 붙여 그 마을에서 가장 힘센 소를 뽑는다. 이렇게 뽑힌 소에게는 극진한 대접을 하는데 심지어 보약까지 먹인다.

상머슴이 고삐를 잡고 싸움판에 소를 끌고 들어가 싸움을 붙인 한쪽 소가 밀리거나 달아나면 지는 것으로 정한다. 만약 소가 다칠 염려가 있으면 중도에 싸움을 그치게 한다. 소싸움은 주로 마을과 마을의 경계 또는 넓은 강변에서 벌인다. 넓고 튼튼한 우리를 만들어서 황소 두 마리를 풀어두면 싸움이 시작된다. 앞발로 땅을 긁어 흙을 파헤치면 화가 났다는 표시인데 이 신호를 시작으로 서로 머리를 맞대고, 뿔로 밀고 받치며 열을 올린다. 힘이 모자란 놈은 한쪽 구석으로 몰려 “쿵” 하고 나가떨어지거나 슬금슬금 도망가게 되어 승부가 난다. 소끼리의 싸움이지만 주위의 열기도 만만치 않다.

소싸움은 여름내 어느 집 머슴이 소를 잘 먹이고 건강하게 하였는가를 가리는 싸움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긴 소는 목과 뿔을 비단과 종이꽃으로 장식하고, 그 위에 머슴이 타고 마을로 돌아온다. 그러면 주인집에서 거나하게 술을 한잔 대접한다. 근래에는 경북 청도의 소싸움이 유명하다.

조리희(照里戱): 줄다리기는 정월대보름에도 많이 하지만 지역에 따라 추석에 하기도 한다.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에 다음과 같은 기록이 전한다. “제주도 풍속에 매년 8월 보름날 남녀가 함께 모여 노래하고 춤추며 좌우로 편을 갈라 큰 줄을 양쪽에서 잡아당겨 승부를 가린다. 줄이 만약 중간에서 끊어지면 양편이 모두 땅에 자빠진다. 구경꾼들이 크게 웃는다. 이를 조리지희(照里之戱)라 한다.” 이는 우리 줄다리기에 관한 가장 오래된 기록이다. 줄이 끊어지도록 만들어서 노는 데에 조상의 익살이 보인다.

명절 > 추석

추석은 음력 팔월 보름을 말한다. 8월의 한가운데 또는 가을의 가운데 날로 ‘한가위’라고도 한다. 추석은 한해 농사를 마무리하며 수확을 감사하는 명절로, 신라시대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대표적인 명절로 여겨진다.

추석차례를 지내고 성묘를 하며 마을 잔치를 벌이기도 한다. 차례 음식은 햇곡식으로 장만하고 절기음식으로 송편을 먹는다. 옛날부터 추석 이튿날에는 ‘반보기’라 하여 여자들이 모처럼 친정 나들이하는 풍습이 있었는데 요즘도 친정 방문 풍속이 이어졌다.

추석에는 강강술래, 줄다리기, 가마싸움, 소놀이, 거북놀이, 소싸움, 닭싸움 같은 놀이를 한다. 보름달 아래서 노는 강강술래는 단순한 놀이일 뿐만 아니라 풍농을 기원하고 축원(祝願)하는 신앙적인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1960년대 초에는 유엔군, 주한공관을 위한 추석제(Moon Festival)를 열어 우리 고유 명절을 소개하고 체험하는 기회를 주기도 하였다. 1970년대부터는 실향민들의 합동 추석 망향제가 열리기도 했으며, 1975년 추석부터는 조총련계 재일교포가 성묘를 하기 위하여 모국을 방문하였다.

설날과 더불어 추석에도 고향방문을 위한 귀성행렬이 역과 터미널에 이어졌으며, 1989년 연휴가 3일로 길어지면서 명절 민족 대이동이 본격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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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추석을 어떻게 보낼까요?

모로즈 안나

추석은 가장 큰 보름달이 떠오르는 음력 8번째 달의 15번째 날로, 설날과 함께 한 해의 가장 중요한 명절로 여겨집니다. 추석연휴 기간은 휴일이며, 가까운 친척과 가족들이 만나는 날이기에 많은 상점들이 운영을 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추석이 얼마나 한국인들에게 중요한 지 알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며칠 간의 추석 연휴를 그들의 고향에서 보내려는 것 또한 오랜 전통 중 하나입니다. 이 기간 동안 한국의 도로는 «교통 카오스»가 됩니다.

이 시기 한국의 날씨는 그림처럼 완벽합니다. 더위는 이미 가라앉았지만 추위는 아직 오지 않았으며, 나뭇잎은 밝은 색으로 물들고 공기는 맑고 신선합니다.

올해 추석은 9월 12일부터 14일까지였습니다. 추석은 풍요의 상징으로서 땅에 대한 감사와 추수에 대한 감사를 표하는 날입니다. 가족들은 함께 모여 조상에 대한 예를 갖추고 성묘를 갑니다. 옛 한국에서는 추석을 기리는 전통이 매우 중요했습니다. 왜냐하면 당시 한국인들은 주로 농업에 종사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추석이 어떻게, 어디에서부터, 왜 시작되었는지에 대한 많은 가설이 있지만, 그 중 확실히 밝혀진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역사가와 학자들은 추수 시즌 동안 보름달에 소원을 비는 고대 샤머니즘에 추석의 뿌리가 있다는데 동의합니다. 이 날이 Hankawi (한가위)라는 다른 명칭을 갖는 것도 당연합니다. 이 명칭은 “큰”을 의미하는 “한”이라는 단어와 “중추”를 의미하는 “가위”라는 단어로 구성됩니다.

추석에 각 가족은 조상에게 예의를 갖추는 세 가지 주요 의식을 수행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그 중 하나는 벌초입니다. 조상들의 묘지에 잔디와 잡초를 뽑는 전통은 그들의 조상에 대한 존중의 표시입니다. 두 번째는 조상의 묘지에 마치 함께 나누는 것처럼 술, 과일, 고기 등의 음식을 가져다 놓고 절을 하는 성묘입니다. 세 번째는 차례라고 하며 주로 아침에 온 가족이 모인 자리에서 조상을 기리며 감사를 표하고 조상으로부터 복을 염원합니다. 차례상은 쌀과 국, 과일과 채소, 고기요리, 떡과 음료와 같은 다양한 요리로 구성되며 모든 요리는 상 위에 정해진 순서대로 놓아져야 합니다.

추석 상차림에 꼭 놓여져야 하는 요리는 «송편»입니다. 이것은 참깨, 달콤한 콩 또는 밤으로 속이 채워진 떡의 한 종류입니다. 명절 전 날,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이 송편을 준비합니다. 송편을 잘 빚는 사람은 훗날 자신의 배우자나 아이가 아름답고 착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추석 상차림의 또 다른 필수 요소로는 전통술과 전입니다. 친척들은 추석에 함께 모여 음식을 나누고 막걸리를 마시며 친밀한 대화를 나눕니다.

예로부터 한국 사람들은 다양한 민속놀이를 즐겼습니다. 추석 연휴에는 기혼 여성과 소녀들이 한복을 입고 민요를 부르며 춤을 춥니다. 이것을 강강술래라고 합니다. 이 민속놀이의 기원에는 여러 가지 설이 있습니다. 한 설에 따르면 이씨 왕조의 통치 기간(1392-1910) 외부의 적들이 조선을 공격하려 할 때, 여성들이 군복을 입고 산을 올라 그 곳에서 노래를 부르며 이 춤을 추었다고 합니다. 이것을 보며 적은 조선의 군병이 충분하다고 혼동하였고, 이 속임수로 조선인들은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추석 연휴에는 새 옷을 꺼내 입기도 합니다. ‘추석빔’이라는 용어는 명절, 휴일이나 중요한 행사에서 새 옷을 입는 의식을 뜻합니다. 옛날에는 주로 추석빔을 한복으로 차려 입었지만, 오늘날에는 현대 복장으로 대체되기도 합니다.

한국에서는 추석을 기념하며 추석 기간 동안 전통을 따르는 것이 다음 해에 풍요와 행복을 불러온다고 믿습니다.

벨라루스 시민기자단 4기 모로즈 안나 기자

<저작권자(c) 모로즈 안나,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본 기사의 내용은 주벨라루스 대사관의 공식 입장과 관계가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 자료출처 1) 사진 1,2,3 : http://korea.net

내 손안에 서울

이 외에, 9월 17일부터 9월 1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조선 삼총사’ 공연이 진행된다. 1811년 ‘홍경래의 난’을 배경으로 홍경래, 김선달, 조진수를 그린 창작 뮤지컬이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추석연휴 기간 동안 즐길 수 있는 전시회도 각지에서 열린다. 삼청동 코너갤러리에서는 9월 17일부터 9월 26일까지 오프라인으로 시민청 마음치유캠페인 ‘쉼표섬’을 진행한다. 생애주기별 과업과 코로나19로 쉼이 필요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섬’을 콘셉트로 한 체험전시 공간을 운영한다.노들섬 스페이스 445 갤러리 1&2에서는 9월 16일부터 9월 26일까지 양희성 작가 개인전 ‘마음이 닿은 순간’이 개최된다. 발달장애라는 신체적 한계를 극복하고 붓으로 편견의 틀을 조금씩 깨어 가는 서양화가인 그는 선한 영향력으로 사람들에게 따듯한 위로를 건네는 작품을 선보인다.이 외에 서울시립미술관에서는 지난 9월 8일 ‘제11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가 개막되어 11월 21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비엔날레의 주제는 도피주의(escapism)로 현실의 제약으로부터 탈출하려는 개인의 욕망을 예술과 대중문화의 상상력으로 표현했고, 국내외 작가 41명/팀의 작품 58점을 공개한다. 코로나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의 일상에 신선한 전환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방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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